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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남권 교통망 대폭 확충, 도약 기대

주우진 입력 : 2025.07.10 19:15
조회수 : 337
<앵커>
부산부터 경남, 전남 여수까지 연결하는 152km 구간의 해상도로 노선이 확정됐습니다.

또 부울경 광역철도 건설도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궤도에 올랐는데요.

동남권 도약을 위한 교통망이 속속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지역 경제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경남과 전남의 섬을 연결하는 해상도로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의 마지막 남은 퍼즐이 맞춰졌습니다.

부산 가덕신공항에서 거가대교를 지나 경남 통영에서 끊겼던 노선을 남해와 잇는 방안이 발표됐습니다.

정부가 통영에서 남해까지 43km 구간을 교량 3개를 더 지어 연결하는 국가 도로망의 밑그림을 확정했습니다.

남해 육상 구간을 지나 종착점인 남해여수해저터널까지, 전체 152km의 노선이 마침내 완성되는 겁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과 맞물려서 경제수도를 지향하는 우리 경남의 미래 비전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도가 연결되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민간 관광시설 유치 등 생산유발효과만 4조원대에 이를 전망입니다.

김한결/부산 대연동 "한번 마음먹고 갔을 때 남해안의 여러 절경들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울경 광역철도 건설사업도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부울경 1시간 생활권에 첫발을 뗐습니다.

부산 노포역에서 경남 양산을 지나 울산역을 잇는 노선으로 양산선 등 기존 4개 도시철도와 연결될 예정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더욱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부울경이 실질적인 경제동맹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동남권 순환철도와 이어지면 부산경남이 더 촘촘하게 연결됩니다.

김민석/직장인 "수도권처럼 한군데처럼 뭉쳐질거라서 되게 한 도시처럼 느껴질 것 같습니다."

광역교통망 확대에 지역 상공계도 크게 환영하고 있습니다.

심재운/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 "관련 산업들과의 연계 효과가 또 공급망에 있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교통망 확충의 길이 열리면서 동남권 도약의 희망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박영준, 전재현
영상편집:김범준
CG:이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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