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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형준시장, 손영광 교수 영입 득실은?

길재섭 입력 : 2026.03.25 17:09
조회수 : 128
<앵커>
3선 도전에 나선 박형준 부산시장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손영광 교수의 보수적인 정치 성향에 대한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이브코리아 집회 등에서 목소리를 높였던 인물의 영입이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2월, 청주에서 열린 국가비상기도회.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보수 진영 집회에 손영광 교수도 참석했습니다.

연단에 올라 본인을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의 아들로 소개한 손 교수는 윤석열을 외쳤습니다.

{손영광/울산대 교수/먼저 구호 외치고 하겠습니다. 제가 외치면 여러분들은 지키자, 지키자 해주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지키자) 자유 대한민국 (지키자) 다음 세대 (지키자)}

연금 개혁 등에서 청년들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던 바른청년연합의 대표 손영광 교수는 지난 2023년에는 '우남이승만애국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남이승만애국상은 전광훈 목사 등 극우 보수 인사들의 수상이 많았습니다.

손 고수는 지난 해 9월 대표적인 보수 매체인 고성국TV에 출연해 국가적인 위기와 본인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손영광/울산대 교수(고성국TV, 2025년 9월)/천천히 망하다가, 개구리가 천천히 삶아지다가 죽잖아요, 그렇지 않고 하느님께서 이런 위기를 급격하게 주셔서 사람들이 이제 깨어날수 있도록 해주시는걸로 생각하고, 이제 깨우는 일은 나에게 달려 있다, 우리에게 달려 있다 생각하고.}

손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박형준 시장은

손 교수가 연사로 나가 연설한 것 보다는 지금 가진 가치나 지향, 그런 것이 보수의 전체 흐름과 일치하느냐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수의 통합을 위해 필요한 인물이라는 설명입니다.

이같은 전략은 중도층보다는 청년층이나 특히 강경보수층을 겨냥해 본인의 보수색을 강조하는걸로 보입니다.

대신 보수 기독교계 등을 제외한 중도층 혹은 불교계의 반감을 살 수 있습니다.

계엄과 탄핵을 거치며 보여준 그간의 행보와 다르게 보이는 박형준 시장의 이번 선택이 당내 경선 등에서 어떤 득실을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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