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건강

<건강365> 여름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이라면 이렇게!

이아영 입력 : 2025.07.03 17:53
조회수 : 131

<앵커>
여름철 높은 기온과 탈수, 혈전을 잘 만들면서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입니다.

증상을 제대로 느끼기 힘든 고령층과 고위험군이라면 미리 대처해야 하는데요.

건강365에서 더 자세한 정보 나눠봅니다.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반대로 여름철엔 어떨까요?

기온이 1도씩 오르면 사망률이 4.6% 높아진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김성호 동래봉생병원 순환기내과 주임과장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부산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전임의 )

{ 무더위, 즉 온열 환경에 노출되면 체온 조절을 위해 혈관이 확장하게 되고 심박동수가 증가하면서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또한 땀을 흘리는 발한작용으로 인해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초래되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심혈관질환은 40대부터 환자가 크게 느는데요.

우리나라 심근경색 환자 가운데 40~60세 비율은 전체의 60%가 넘습니다.

예방하려면 당뇨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같은 위험 요인을 관리해야합니다.

{ 최근에 발표된 미국의 저명한 학술지 논문에 따르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흡연 등 다섯 가지 심혈관 위험인자들이 있는 사람과 모두 없는 사람의 수명이 최대 10년까지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위험인자들이 있다하더라도 60세가 되기 전부터 적절히 조절하면 그만큼 수명을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늦지 않게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나이가 많거나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가슴 통증 같은 이상 신호가 있더라도 빨리 알아차리기 힘듭니다.

특히 여름철엔 무더운 날씨로 인한 일시적인 체력 저하라고 착각할 수 있어서 항상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요즘처럼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는 시기에 더 조심해야 하는데요.

그것은 우리 몸이 더위에 적절히 순응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로 탈수를 예방하고 모자, 우산 같은 것으로 직사광선을 피하며, 냉수와 냉방 기구의 적절한 이용으로 체온을 적절히 유지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몸에 나타난 이상을 단순히 '더위를 먹었다'고 단정하지 마시고 평소와 다른 이상 증상이 있으면 주위 가족과 상의하거나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국내 연구진에 따르면 암 생존자가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최대 9% 뛴다고 합니다.

일상적인 환경 관리가 필요하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반드시 전용 마스크를 쓰시기 바랍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