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 밤은 부드러워, 마셔: 어나더 라운드
<앵커>
술 한잔은 때론 음식과 영화, 책과 기억을 이어주기도 하죠.
좋은 술을 좋은 것들과 함께 마시는 이야기, 한은형의 ‘밤은 부드러워, 마셔: 어나더 라운드’, 오늘의 책입니다.
<리포트>
술을 중심으로 일상의 풍경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작가는 세상의 모든 술을 마시기보다 자신이 다가갈 수 있는 가장 좋은 술을 골라 음식과 글, 영화와 계절에 포개어 마시는데요.
요시모토 바나나의 에세이를 읽고 망고 카레를 만들고, 루쉰의 소설 속 장면을 따라 술상을 차리며 김환기의 글과 그림을 떠올리며 와인을 고릅니다.
술은 취향과 기억, 예술을 이어주는 통로가 되고 그 위에 경험과 상상이 겹겹이 쌓이는데요.
이 책은 혼술과 함께 마시는 술, 그리고 술을 통해 흘러가는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담아냅니다.
술에서 시작해 삶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2026.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