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기사모아보기

이아영작가
이아영  작가
""

[건강365]-봄철 '발목 염좌', 고질병 막으려면?

<앵커> 등산에 꽃놀이까지, 봄철 바깥 활동이 늘면서 이맘때 가장 많이 생기는 질환은 바로 '발목 염좌'입니다. 겉보기에 괜찮아 보여도 제대로 치료해야 고질병이 되는 걸 막을 수 있는데요.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요? 건강365에서 알아봅니다. <리포트> 따뜻해진 날씨에 야외 활동도 늘고 있죠. 이 시기에는 발목 부상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많아지는데요. 겉보기에 부기가 가라앉은 것처럼 보인다면 안심해도 되는 걸까요? ================================ (김종혁 경락한의원 원장 / 부산 약침학회 학술이사, 대한 약침학회 대의원 ) {Q.삐끗한 발목, 겉은 괜찮아도 속은 아니다? } {발목 염좌는 인대의 미세 손상입니다. 병원에서 흔히 듣는 인대가 늘어났다 하는 그런 진단은 인대가 손상됐다는 것을 부드럽게 돌려서 말한 겁니다. 보통 통증이 없어지거나 나았다고 생각하고 다시 활동하는 수가 많은데 그러면 안 됩니다. 인대가 복원될 때까지 끝까지 치료를 해야 합니다. } ================================ 대부분의 발목 부상은 바깥 인대에서 일어납니다. 구조가 튼튼한 안쪽 인대와 달리 바깥쪽 인대는 부상에 취약한데요. 한번 문제가 생긴 인대는 가벼운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문제를 일으킵니다. =============================== {Q.어설프게 아문 인대, 왜 문제가 될까요? } {인대가 제대로 복원되지 않고 치료가 끝나면 발목을 잡아주는 힘이 약해져서 평지를 걷다가도 잘 삐게 됩니다. 이상하게 한쪽 발목만 계속 삔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잘 생각해 보면 이전에 발목을 접질리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적이 있는 겁니다. 또 인대가 약해진 만큼 근육이 인대의 역할을 대신하기 위해서 힘을 쓰기 때문에 근육에 과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그러면 근육이 점점점 좌우가 달라지게 되고요. 다리 근육이 좌우가 달라지면서 몸 전체가 조금씩 조금씩 뒤틀리게 됩니다. 이 모든 문제가 사소한 발목 염좌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 ================================ 발목 염좌 초기에 부기와 열감이 있을 때는 차가운 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몸무게가 발목에 실리지 않도록 움직임도 자제해야 하는데요. 한방에서는 이런 치료를 통해 인대와 근육 손상을 해결하고 발목 힘을 키웁니다. ================================ (김종혁 / 경락한의원 원장 ) {Q.급성 또는 만성화된 발목 염좌, 한방 치료법은? } {다친 인대에 직접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초기에는 침을 놓고 열을 가하는 온침 효과가 좋고요. 3주 안에 열심히 치료해서 치료를 깔끔하게 끝내는 것이 제일 바람직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재생력이 떨어지면 급성 염좌가 만성 염좌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그때는 더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되는데요. 자하거 약침으로 인대 재생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자하거 성분이 들어가면 만성 염좌, 오래된 염좌도 인대 재생이 서서히 일어나게 됩니다. } ================================ 봄철 등산이나 러닝에 나서는 분들이 많은데요. 발목 건강을 지키려면 운동 전후 스트레칭은 필수입니다. 또 발목까지 받쳐주는 쿠션이 좋은 편안한 신발로 발목이 받는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4.04.25

[건강365]-저린 다리, 디스크 아닌 하지정맥류? 4/24 2'19"

<앵커>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지 않아도 다리가 무겁고 저린다면 '하지정맥류' 진단이 필요합니다. 남성 환자도 꽤 되고, 재발이 잦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하지정맥류로 병원을 찾은 환자, 5년 사이에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여성의 비율이 조금 더 높은데요. 문제는 증상을 자가진단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적잖다는 겁니다. <출연자> (전진원 청맥병원 원장 / 부산대학교 외과, 대한외과학회 평생회원 ) {내려갔던 피가 잘 올라오지 못해서 다리 쪽에 정체가 생겨서 다리가 무겁고 피곤하고 쥐가 나고 이런 증상이 있습니다. 남자분들은 여자분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약하게 옵니다. 그래서 남자분들이 조금 더 진행이 된 상태에서 오시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 다리에 많은 압력을 받으면 하지정맥류 위험이 높습니다. 오래 서있거나 앉아 있는 직업군은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요. 유전이나 임신, 과체중도 영향을 미칩니다. 또 진행성 질환이라 한번 발생하면 증상이 점점 심해집니다. <출연자> {하지정맥류는 내려갔던 피가 못 올라오기 때문에 색소침착이 생기고 혈전 때문에 혈관이 막혀서 딱딱하게 굳어질 수는 있습니다만 그런 것 때문에 (다리를) 절단을 하고 그런 일은 없습니다. } 하지정맥류는 치료 후에도 재발이 잘 되는 편입니다. 환자마다 다른 원인과 역류 정도를 정확히 파악해서 맞춤 치료 계획을 세워야 재수술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수술 후에는 압박스타킹을 신고 체중을 조절하는 관리도 필요합니다. <출연자> (전진원 / 청맥병원 원장 ) {과거에는 주로 절개해서 제거하는 발거술이 주를 이루었죠. 별다른 기술도 없고 기구도 없고요. 그런데 가면 갈수록 기술도 좋아지고 기구도 좋아지고 많은 연구 결과가 쌓이다 보니까 굳이 절개를 안 하더라도 혈관 안에 레이저라든지 고주파라든지 절개해서 제거했던 멍들고 당기고 아프고 이런 증상들을 없애면서 치료도 가능합니다. }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앉아있거나 서있어야 한다면 다리를 잠깐씩이라도 움직여주는 게 좋습니다. 발목 스트레칭으로 종아리 근육을 자극하기만 해도 정맥 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4.04.24

[건강365]-눈앞에 까만 점, 빛 번쩍? '망막박리'

<앵커> 눈앞에 까만 점이 많이 떠다니거나 빛이 번쩍거리는 현상이 생기면 '망막박리'가 의심됩니다. 망막이 안구 내벽에서 떨어져서 들뜬 상태인데요. 예방 치료법부터 수술 방법까지, 건강365에서 짚어봅니다. <리포트> 눈앞에 까만 점이나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듯한 증상, 비문증입니다. 그런데 개수가 점점 많아지거나 시력이 떨어질 정도로 눈앞이 뿌옇다면 망막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 (임재완 좋은강안병원 안과 과장 / 고신대학교 의학대학원 석사,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조교수 ) {Q.이런 증상, 망막박리를 의심해야 할까요? } {망막이 떨어지게 되면 떨어진 망막은 기능을 못 하게 되므로 가려 보이게 됩니다. 위쪽으로 가려 보인다면 아래쪽 망막이, 아래쪽으로 가려 보인다면 위쪽 망막이 떨어졌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빨리 안과에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려 보이지 않더라도 평소에 느꼈던 비문증이 더 심해졌다든지 눈 안에 피가 나서 먹구름 같은 것이 떠다닌다든지 눈 안에서 빛이 번쩍거리는 증상이 생기면 망막이 찢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 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 바닥에서 떨어져 들뜬 상태입니다. 2022년 기준 환자는 11만 명을 넘어서면서 5년 만에 50%나 늘었는데요. 보통 고령층으로 갈수록 증가하지만 젊은 층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 {Q.망막박리 위험군, 예방 치료가 필요할까요? } {망막이 얇아져 있는 부분이 유리체에 의해 당겨지게 되면서 망막이 찢어지게 되는데 고도근시인 경우에 이러한 현상이 잘 발생합니다. 따라서 검진에서 망막이 얇아져 있는 부분이 발견되는 경우 망막 박리를 예방하기 위해서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 ================================ 망막박리의 가장 흔한 형태는 다친 적이 있거나 수술, 고도근시로 망막이 찢어지고 구멍이 생기는 '열공 망막박리'입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까지 부를 수 있는데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 (임재완 / 좋은강안병원 안과 과장 ) {Q.망박박리 수술 방법과 예후는 어떻습니까? } {망막박리 수술은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눈 바깥에서 열공이 있는 부위에 스펀지를 대는 곡막 돌륭술(안구 조임) 방법이고 다른 한 가지는 눈 안에 내시경을 넣어서 유리체를 제거한 후 가스를 주입하는 유리체 절제술 방법입니다. 두 수술 모두 성공률은 약 90%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좀 더 나은 수술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 ================================ 망막박리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정기 검진을 통해 망막 상태를 꾸준히 살펴야 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고도근시 환자라면 6개월에 한 번은 안과를 찾아서 검진과 상담까지 챙겨보는 게 좋겠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4.04.23

[건강365]-체중 정상이면 안심? '진짜 비만' 따로 있다

<앵커> 우리나라 비만인 열 명 가운데 일곱명은 본인의 체질량지수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20대 여성의 '마른비만' 비중 역시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높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비만은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을까요? 건강365에서 알아봅니다. <리포트> 성인 비만 위험을 최대 여섯 배 높이는 돌연변이 유전자가 발견됐습니다. 6천 500명 가운데 한 명꼴로 가지고 있는 이 돌연변이 유전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도 관련이 있는 걸로 보입니다. <출연자> (오성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진료과장 / 제주대학교 의학과 ) {보통 비만한 상태로 10년이 지나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대사증후군이 60% 확률로 발생하고 이외 수면무호흡증, 관절 질환 등 다른 질환 발생률은 70%까지 증가하게 됩니다. 비만과 연계된 이런 합병증은 단일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연쇄적이고 복합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비만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4년 만에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마른비만이라고 하죠. 겉보기에 말랐더라도 체지방률이 높거나 숨은 내장 지방이 있는 건 아닌지 경계해야 합니다. <출연자>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것이 우리가 잘 아는 체질량지수 BMI인데 이처럼 체중에만 의존하는 검사는 건강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다는 제한점이 있습니다. 체지방과 근육을 구별할 수 없어 체지방량이 많고 근육량이 적은 일반인은 BMI에 따라 정상으로 구분될 수 있어 일명 마른 비만을 놓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허리둘레 치수를 추가하고 각자의 지방, 근육, 골밀도를 보완해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비만을 질병으로 보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만 치료제는 위험 수준의 체중을 보다 수월하게 감량하도록 돕는데요. 다만 짧은 기간에 큰 효과를 보기 위해서 오남용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출연자> (오성은 / 한국건강관리협회 진료과장 ) {비만의 기본적인 치료 방법은 식사 치료, 운동치료와 행동치료입니다. 체질량지수 25 이상인 환자에서 이런 비약물 치료로 체중 감량에 실패한 경우에 약물 처방을 고려하게 되는데 비만 치료는 두 종류로 식욕억제제와 음식이 흡수되지 않게 하는 지방분해효소 억제제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만은 아니지만 미용 목적으로 복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특히 식욕억제제는 의료용 마약류로 오남용해서는 안 되는 약이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해 처방을 받아서 복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유럽비만연구협회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기에 비만이면 중년기에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청소년기 체중 관리가 중년기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4.04.22

[건강365]-여성 울리는 '요실금', 골반 근육 살펴야

<앵커> 요실금은 여성들의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출산을 경험한 중장년 여성들 가운데 골반을 받치는 근육이 약해지면서 생길 때가 많은데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을까요? 건강365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요실금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대부분은 여성입니다. 특히 50세 이상이 대다수를 차지하는데요. 참는다고 저절로 낫지 않기 때문에 제때 적절히 치료해야 합니다. 또 원인이 되는 골반장기탈출증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 (박주영 삼성리한여성의원 대표원장 / 현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외래교수,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수료 ) {Q.요실금, 골반장기 탈출증과 연관성은? }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증상이 있는 것을 말하고요. 병원에 오시게 되는 가장 흔한 요실금은 기침할 때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입니다. 골반장기 탈출증은 골반에 있는 자궁이나 방광, 장이 질을 통해 아래로 빠져나오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두 가지 경우 모두 골반을 받치고 있는 골반기저근이 너무 약화되는 경우에 생길 수 있겠고요. 동시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각각 나타나기도 합니다. } ================================ 출산을 했고 폐경 후 본격적인 노화를 겪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골반을 지지하는 근육이 느슨해질 수 있습니다. 골반 장기 탈출로 인한 요실금은 잘 알려진 대로 중년 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 요인인데요. 세균 역류로 인한 합병증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 {Q.어떤 검사로 진단할 수 있나요? } {복압성 요실금 같은 경우에는 배뇨일지를 작성하시거나 기침유발 검사, 패드 테스트 같은 것들을 통해서 환자가 말씀하시는 증상을 재연해 보기도 하고 추가적으로 요역동학 검사를 통해서 객관적으로 소변이 새는 것을 확인합니다. 골반장기 탈출증에서는 어떤 검사를 한다기보다 신체검사를 통해서 골반장기 탈출증 정도를 파악하는데 PAP-Q 테스트라고 해서 노출된 장기의 말단에 병기를 설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 ================================ 약을 먹고 보존 치료를 해도 증상이 별로 나아지지 않는다면 골반 안 장기 구조를 정상으로 되돌려서 요실금까지 개선하는 수술이 필요한데요. 기존에는 절개 부위가 크고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최근에는 이런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 (박주영 / 삼성리한여성의원 대표원장 ) {Q.골반장기 탈출증과 요실금, 수술 방법은? } {생활습관 개선을 함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될 정도로 불편감이 있으시다면 수술적인 교정을 고려해 보셔야 하는데요. 복압성 요실금 같은 경우는 TOT 수술이라고 해서 요도 아래에 의료용 테이프를 걸어주는 수술을 할 수 있겠고요. 골반장기 탈출증은 탈출되는 장기에 따라 다른데 자궁의 경우는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을 하거나 자궁 보존을 원할 때는 질 임플란트 수술을 합니다. } ================================ 골반장기탈출증과 요실금을 예방하려면 배뇨 근육을 튼튼히 하는 게 좋습니다. 케겔운동과 스쿼트를 꾸준히 함께 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요. 방광을 자극하는 복압을 줄이는 것도 중요해서 복부비만 관리도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4.04.19

[건강365]-유전성 유방암, 이런 경우라면 검사해야 4/18 2'38"

<앵커> 우리나라 사오십대 여성의 사망 원인 1위, 바로 유방암입니다. 전체 환자 가운데 5~10% 정도는 '유전성 유방암'으로 진단받는데요. 이런 경우라면 유전자 변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유방암 가운데 유전적 소인으로 발병하는 것을 '유전성 유방암'이라고 합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암 예방 차원에서 유방을 절제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죠. 유전자 변이가 없는데 유방암 빈도가 높은 가족성 유방암과는 구분이 필요합니다. <출연자> (고다은 좋은강안병원 유방외과 과장 / 부산대학교병원 암센터 유방클리닉 진료교수, 부산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의학석사) {유전적 변이가 원인으로 나타나는 유방암을 유전성 유방암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수많은 유전자 가운데 브라카(BRCA) 유전자가 가장 강력한 원인으로 알려져있는데 이런 브라카 유전자가 망가지거나 돌연변이가 생겨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유방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암들이 잘 생기게 됩니다. } 유전성 유방암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고 난소암 같은 다른 암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유방암과 달리 양측에 암이 생기기 쉽다는 것도 이 질환의 특징인데요. 모든 여성이 브라카(BRCA) 유전자 변이 검사를 할 필요는 없지만, 이런 경우라면 검사해 보는 게 좋습니다. <출연자> {브라카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는 혈액을 20cc 정도 채취해서 시행하게 됩니다. 브라카 검사는 보험이 가능한데 그런 경우는 유방암 혹은 난소암, 전이성 전립선암, 췌장암 등의 가족력이 있는 유방암 환자에서. 또는 본인이 상피성 난소암 환자이거나 40세 이전의 젊은 유방암 환자. 양측성 유방암 환자, 60세 이하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남성 유방암 환자. 그리고 유방암으로 진단되면서 난소암 또는 췌장암이 함께 발병한 경우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 다행히 유전성 유방암과 일반 유방암은 예후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한편 유전자 변이는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특별한 예방법이 없고, 유방 검진을 더 자주 받는 게 최선인데요. 고위험군이라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연자> (고다은 / 좋은강안병원 유방외과 과장 ) {18세부터 매달 규칙적으로 유방 자가검진을 시작하고 25세부터는 6개월 간격으로 전문의에 의한 유방 검진과 촬영술, 초음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방적 유방절제술은 다른 예방법보다 확실한 방법이지만 건강한 장기를 수술하는 것이므로 사전에 담당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이뤄져야 합니다. } 남성에게도 유전성 유방암이 발병될 수 있습니다. 혈연 관계에서 유방암 환자가 두 명이 넘을 때 유전성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이런 고위험군이라면 여성과 똑같은 검사가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4.04.18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