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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작가
이아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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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 무릎 통증, 이럴 땐 타박상 아닌 '십자인대파열' 3/21 2'35"

<앵커> 꽃샘추위가 풀리면서 나들이와 운동 계획하시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오늘 좀 무리했나' 하는 와중에 무릎이 붓고 제대로 구부리기 힘들 때는 십자인대를 점검해야 하는데요. 단순 타박상과는 어떻게 구분할까요? 건강365에서 궁금증 풀어봅니다. 무릎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십자인대! 축구 같은 과격한 운동을 즐기는 젊은 남성이라면 대비가 필요합니다. 전체 환자 가운데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고, 활동량이 높은 젊은 층이 상당수를 차지합니다. (손명환 명은병원 병원장 / 인제대학교 외래교수, 대한 슬관절학회 정회원 ) { 무릎에 큰 외상이 없고 가벼운 충격으로 발생하는 타박상인 경우는 그렇게 큰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십자인대가 파열될 경우에는 갑자기 무릎을 최대한 구부릴 수 없다든지 사고 직후 급격하게 부종이 생기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하겠습니다. } 뿐만 아니라 노화가 원인이 되는 퇴행성 변화로도 파열될 수 있는데요. 일상에서 미끄러져 넘어질 때나 무리한 등산을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여성은 타고날 때부터 인대가 약한 경우가 많고 폐경기를 거치면서 무릎 근력이 떨어지는 것도 위험 신호입니다. { 전방과 후방 십자인대는 찢어지는 원인이 서로 다릅니다. 전방십자인대는 보통 축구나 농구 같이 빠른 방향 전환과 회전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에서 파열이 많이 발생하고, 반면 후방 십자인대 파열은 차 사고와 같은 직접적인 충격이나 혹은 무릎 뒤쪽에서 강한 압박이 발생하면 파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십자인대가 파열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통증과 부기가 어느 정도 가라앉습니다. 이렇다 보니 가벼운 타박상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할 때가 많은데요. 치료 시기를 놓치면 무릎 관절이 점점 더 불안해지면서 빠른 관절염을 부를 수 있습니다. {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환자 상태나 나이, 재활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운동선수나 활동적인 분들, 혹은 파열 수준이 심각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때는 수술을 실시합니다. 수술을 할 때 봉합술은 불가능하고 재건술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가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분 파열이나 미미한 증상, 혹은 고령 환자분들에게는 물리치료와 재활 운동을 통해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 십자인대파열을 부르는 위험 동작, 어떤 게 있을까요? 무릎에 강한 힘을 준 상태에서 방향을 바꾸거나 무릎을 꺾는 경우. 점프 후 불안정한 착지도 원인이 될 때가 많아서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에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5.03.21

[건강365] 갱년기 얼굴에 켜진 빨간불 '안면홍조'

<앵커> 갱년기하면 안면홍조, 안면홍조하면 갱년기부터 떠오를 정도로 둘은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안면홍조는 단순한 피부 문제가 아니라 갱년기 건강 이상을 알리는 신호로 봐야 하는데요.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요? 건강365에서 정리해 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붉게 달아오르는 얼굴! 때로는 화끈거림, 가려움이나 따가움 같은 피부 자극을 동반합니다. 갱년기에 흔한 안면홍조인데요. 숙명처럼 받아들여야 하는 노화 현상이 아닙니다. (이원경 버드나무한의원 부산시청점 원장 /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대한 한의학회 정회원 ) { 과로나 스트레스는 인체 대사를 항진시켜서 우리 몸에 나쁜 열을 발생시키는데요. 한의학에서 자궁은 이 열을 식혀주는 물의 기운에 해당합니다. 젊었을 때는 자궁 기능이 건강하니까 물의 기운도 왕성해서 항진된 열을 쉽게 식혀줄 수 있는데요. 갱년기가 되면 자궁 기능도 쇠퇴하고 물의 기운도 고갈되기 때문에 열을 식힐 수가 없어서 홍조가 발생하게 됩니다. } 안면홍조가 오래 되면 얼굴이 붉어지는 걸로 끝나지 않고 혈관 확장증이나 주사피부염을 부를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단순한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로 보는데요. 안면홍조, 가볍게 볼 문제만은 아닙니다. { 갱년기에 안면홍조를 경험하는 여성의 70% 이상은 그 증상이 2년 이상 지속될 정도로 긴 시간 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십니다. 북미 폐경학계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갱년기에 안면홍조가 있으신 분은 그렇지 않은 분에 비해서 골다공증이 올 확률은 세 배 이상 높아지고요. 심혈관계 질환이나 치매에 걸릴 확률은 두 배 이상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 안면홍조는 단순하게 열이 올라서 기분이 나쁜 증상이 아니고요. 실제로 우리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는 건강에 붉은 신호등이 얼굴에 켜진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면홍조를 완화하려면 생활 관리도 중요합니다. 술과 카페인,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혈관 확장을 일으킬 수 있어서 피해야 하는데요. 뜨거운 사우나나 탕 목욕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먼저 금진옥액이라는 혀 밑에서 피를 빼는 혀 밑 사혈 요법으로 얼굴에 몰린 열과 압력을 단기간에 제거하는 시술을 할 수 있는데요. 이 시술 이후에 홍조와 열감이 좀 감소되게 되면 한약과 침 치료를 통해서 신장과 자궁 기능을 강화시키고 부족해진 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단계적으로 치료를 하게 되면 우리 몸의 열 조절 시스템이 개선되면서 쉽게 홍조가 재발하지 않게 됩니다. } 안면홍조는 당연한 노화 현상도, 단순한 피부 문제도 아닙니다. 유형과 원인을 찾아서 내 체질에 맞게 치료해야 재발없이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5.03.18

[건강365]이중으로 급증 '디스크 탈출증' 자가 관리로 충분?

<앵커> 디스크 탈출증, 세대를 넘나들며 국민 질환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간단한 치료로 나을 통증을 방치해서 병을 키우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이 필요한 시점인데요. 건강365에서 함께 짚어봅니다. 우리나라 허릿병 환자, 이중으로 늘고 있습니다. 초고령화 영향을 받는 동시에 환자 평균 연령은 5년이나 더 어려졌는데요. 엎친 데 덮친 척추 질환, 그 가운데서도 제일 시급한 건 역시 디스크 탈출증입니다! (김동하 부산고려병원 척추센터 원장 / 현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외래부교수, 전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임상조교수 ) { 노년층과 젊은 층에서 척추 위생이 잘 지켜지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경우, 스트레칭 없이 구부정한 자세로 오래 있는 경우 디스크 손상이 촉진되기도 합니다. 걷는 일이 줄어드는 등 척추 위생에 부정적인 상황이 많아지면서 디스크 탈출증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 디스크 탈출증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서 휴식과 보존 치료에 반응을 보입니다. 그런데 병이 진행될수록 증상이 반복되거나 회복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다리로 타고 내려오는 방사통 같은 신경 증상이 생기는데요. 여전히 관리만 해도 충분할까요? { 초기의 경우 약물 치료나 보존적 치료만으로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경우 안 좋기 때문에 30분이나 1시간마다 일어나서 간단히 스트레칭 해 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한 통증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다리나 발목, 발가락에 힘이 빠지는 등 신경 증상이 있을 경우 수술을 해서 원인을 제거하는 게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디스크 탈출증 치료, 시술 또는 수술 중에서 무엇이 더 낫다고 단순 비교할 수 없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시술만 고집한다면 치료 시기를 놓쳐서 영구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데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 게 현명할까요? { 초기에는 주사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지 근력 저하 등 신경학적 증상이 악화될 경우 또는 한두 달 이상 심한 통증이 지속될 경우 수술적 치료로 원인을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양방향 내시경 수술은 회복이 빨라서 일상생활에 즉시 복귀가 가능합니다. 적절한 관리가 이어진다면 내시경 수술로 디스크 탈출증 완치도 비교적 쉽게 달성할 수 있습니다. } 디스크 탈출증, 일상에서 허리가 받는 부담부터 줄여보시죠. 50분 앉아있었다면 10분 정도는 일어나 스트레칭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 대신 하체에 힘을 실어야 합니다. 또 가슴을 활짝 편 자세로 허리를 바로 세우면 중심 근육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5.03.17

[건강365]-봉합 불가능 어깨 힘줄, 주변 힘줄에 해답이?

<앵커> 어깨 힘줄이 찢어져도 당장은 치료가 급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차일피일 치료를 미루다 보면 봉합이 불가능할 정도로 아예 망가지기도 하는데요. 치료를 포기 하는 대신 주변 다른 힘줄에서 답을 찾아봅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어깨를 다친 적도, 따로 운동을 하지도 않는데 힘줄이 왜 찢어지는 걸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깨 힘줄도 늙기 때문인데요. 갑자기 생긴 부상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또 안타깝게도 찢어진 어깨 힘줄을 전부 다 붙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 (백창희 여수백병원 병원장 / '어깨는 날개입니다' '맞나?, 오십견' 저자 ) {Q.봉합 불가능 어깨 힘줄 파열, 원인은? } {어깨 힘줄이 떨어진 분들 가운데 30%는 아예 봉합도 불가능할 정도로 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어깨 힘줄이 떨어져도 통증을 많이 못 느껴서 진단이 너무 늦어지고, 어깨 수술이 많이 늘면서 재수술도 함께 덩달아서 늘어나게 되고, 또 고령화로 오래 살면서 어깨 힘줄 수명이 다해서 그렇습니다. } ================================ 한 번 찢어진 어깨 힘줄은 저절로 낫지 않고 점점 나빠지기만 합니다. 그런데 파열된 힘줄 역할을 주변 조직이 대신 하면서 당장은 체감이 안 될 때가 있는데요. 어깨 관절에 염증이 있고 팔 힘까지 떨어져 있으면 어깨 힘줄이 더 빨리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 {Q.봉합 불가능 어깨 힘줄 파열, 증상은? } {어깨 힘줄 봉합이 불가능해질 정도로 안 좋아지게 되면 어깨 속 뼈가 덜컥거리는 소리가 나게 되고 심지어 어깨 탈구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어깨에 물이 차게 되고 관절염으로까지 진행이 빠르게 될 수 있습니다. 더 진행하게 되면 아예 팔을 들어 올리기도 힘들고 통증으로 밤이 지옥 같다고 호소들을 하십니다. } ================================ 어깨 힘줄이 완전히 망가져서 봉합이 불가능하다고 진단받았더라도 치료를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예전에는 차라리 완전히 망가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인공관절수술을 하기도 했지만 좋은 방법이 아닌데요. 더 이상 어깨 안에서 대책을 찾을 수 없다면 어깨를 움직이는 주변 힘줄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 (백창희 / 여수백병원 병원장 ) {Q.봉합 불가능 어깨 힘줄, 어디에 희망이 있나요? } {떨어진 어깨 힘줄이 MRI 상 봉합이 불가능할 정도로 말라있거나 이미 힘줄 봉합 수술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떨어졌다면 또다시 봉합을 해도 또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 경우는 차라리 어깨 밖에 있는 건강한 힘줄을 어깨 안으로 옮겨 치료하는 어깨 힘줄 이전술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 어깨 힘줄 이전술의 목표는 통증을 줄이는 것은 물론, 어깨 관절 안정성을 회복시키는 겁니다. 때문에 수술 후 어깨 힘과 운동 범위를 회복해서 좋아하던 일과 운동을 다시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5.03.14

[건강365] 뇌혈관 질환

<앵커> 계절이 바뀌는 이 시기에 뇌혈관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기온차가 커지면서 혈관이 갑자기오그라들었다가 풀렸다가를 반복하기 때문인데요. 뇌혈관이 막히느냐, 터지느냐에 따라 대처 방법이 달라서 오늘 방송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건강365입니다. 막바지 추위가 한풀 꺾였지만 뇌혈관 질환만큼은 아직 안심하기 이릅니다.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의외로 환절기인 3월에 가장 많았는데요. 게다가 성인 절반은 뇌졸중 초기 증상을 정확히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이선일 센텀종합병원 뇌혈관센터장 / 인제대학교 신경외과 주임교수, 해운대백병원 신경외과 과장 ) { 대부분의 뇌혈관 질환은 환절기에 잘 생깁니다. 이유는 기온이 갑자기 풀리거나 또는 기온이 갑자기 추워질 때 뇌혈관에 갑작스러운 수축이나 이완이 생기기 때문이죠. 또 혈압의 갑작스러운 변화도 동반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한쪽 팔다리 힘이 빠지면서 걸을 때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진다거나 발음이 샌다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합니다. 뇌졸중 골든타임은 서너 시간 정도로 보는데, 검사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1분이라도 더 빨리 병원에 도착해 적절히 대처하는 게 중요합니다. { 큰 사이즈의 뇌혈관이 막혔을 때는 꼭 이 시간 안에 혈관의 혈전을 제거하거나 또는 수술적 요법으로 혈관우회술을 해주거나 해서 혈류를 재개통시켜줘야 합니다. 반면 뇌출혈의 경우는 꼭 골든타임이라는 건 없는데요. 출혈량이나 부위나 정도에 따라서 가급적 빨리 의료기관에 방문해서 적절한 약물치료나 수술을 받아야 후유증에서 벗어날 수 있고 생명을 건질 수 있습니다. }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은 출혈 부위와 원인, 출혈량에 따라,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은 막힌 혈관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 한편 뇌졸중 위험 인자에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병 등이 있는데 특히 고혈압이 가장 큰 원인이라서 기저질환 관리도 꼭 필요합니다. { 특별한 비법은 없습니다. 혈압 관리를 잘하고 혈당, 콜레스테롤 같은 위험 인자들을 잘 관리하고 좋은 생활습관을 통해서 체중을 유지하고 이렇게만 해도 60% 이상의 뇌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이 몸속에 들어와 뇌혈관에 박히면 혈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베이징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인데요. 미세플라스틱이 혈전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5.03.13

[건강365]-이유 없이 오르는 간 수치 '자가면역성 간질환'

<앵커> 별다른 이유 없이 간 수치가 오를 때는 '자가면역 간질환' 일 수 있습니다. 면역체계가 고장나 내 간세포도 나쁜 물질로 판단해서 스스로 염증을 만드는 건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특징 짚어봅니다. <리포트>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 에너지 저장과 호르몬 조절, 해독까지 담당하는 화학공장, 간입니다. 그런데 간은 70%가 손상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을 때가 많아서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곤 합니다. ================================ (한상영 센텀종합병원 간센터 진료원장 / 부산경남내과학회 이사장, 동아대학교병원 내과학 교수 ) {Q.간질환, 왜 일찍 발견하기 힘들까요? } {간에는 통증 신경이 없습니다. 간을 싸고 있는 간막이 있는데 그 간막에는 통증 신경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개 지방간이나 간염에 있어서는 간이 커지지 않기 때문에 통증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단지 피로감이 나타나고 간염이 상당히 진행하면 피로감, 식욕 부진이 나타날 수 있는데 그래서 이 간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정기적인 검진이 아주 중요한 필수 요건이 되겠습니다. } ================================ 최근에는 자가면역 간질환 환자가 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체 간질환의 약 5%를 차지하는데요. 간염바이러스 보균자가 아니거나 음주를 즐기지 않는데도 간수치가 꾸준히 오르거나 바이러스 간염, 독성간염이 아닌데도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의심해 봅니다. ================================ {Q.이런 증상, 자가면역 간질환 특징? } {자가면역 간질환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자가면역 간염이 생기게 되면 피로감이 나타나게 되고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이 나타나게 되면 소양감 이 주로 나타나게 됩니다. 대개는 여성분들이 이 소양감이 나타나면 피부과에 가게 되는데 간도 꼭 검진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 ================================ 자가면역 간질환 환자들은 증상이 없거나 비특이적인 증상이 대부분이라 다양한 형태로 병원을 찾습니다. 천천히 발현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간혹 급성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혈액검사 외에도 자가항체 검사와 조직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서 진단합니다. ================================ (한상영 / 센텀종합병원 간센터 진료원장 ) {Q.자가면역 간질환 치료 예후는 어떤가요? } {약물 치료로 충분하게 치료가 되고 초기에 치료만 잘하면 천수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근데 진단이 만약에 어렵거나 치료가 잘못되면 아주 수주만 지나도 사망할 수 있고 수년 안에 간이식을 해야 될 정도로 급격히 나빠지게 됩니다. } ================================ 자가면역 간질환 환자 10~40%에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샘 질환 말고도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신경써야겠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5.03.12

[건강365]-인공관절수술 '적기', 사람마다 달라요

<앵커> 잘 걷고 잘 주무시기 위해서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선택하는 노년층이 많아졌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수술을 하는 게 제일 이득일까요? 당연히 사람마다 다르게 적용해야 하고, 고려할 게 생각보다 많습니다. 건강365에서 같이 정리해 보시죠. <리포트> 무릎관절염, 연골이 많이 닳을수록 뼈끼리 부딪히면서 통증이 심해집니다. 대신 이때 환자가 느끼는 증상은 주관적인데요. 같은 말기라도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고 5분도 걷기 힘든 환자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술 적기도 사람마다 다르게 적용됩니다. ================================ (천충우 부산고려병원 관절센터 원장 /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정형외과 전문의 ) {Q.무릎관절염, 단계별로 어떻게 대처하나요? } {초기 1단계나 2단계 같은 경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관절 주사를 통해서 치료를 하게 되고 이후에 반월상 연골 파열이나 인대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는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서 간단한 수술을 하게 됩니다. 3단계 이상인 경우에는 다리 교정 절골술이나 인공관절 수술을 해서 조금 더 큰 치료를 받아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 ================================ 결국 통증 정도와 보행 능력, 나이와 검사 결과를 포함한 모든 요소를 종합해서 판단해야 하는데요. 다만 수술 부담감과 인공관절 수명이 걱정돼서 수술 시기를 억지로 늦추는 것도 경계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인공 관절 수술로 삶의 질을 높이는 게 이득입니다. ================================ {Q.인공관절술 적기, 어떤 기준이 필요할까요? } {인공관절 수술은 수명이 있는 수술이라 영구적이지 않습니다. 임플란트를 삽입하는 관절 수술의 마지막 치료법이라 최대한 늦추는 것이 가장 이득입니다. 수술을 하는 기준 연령을 보면 보통 65세 이상으로 보는데 보행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수면을 할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조기에도 수술이 필요합니다. } ================================ 무릎 인공관절 수술 건수, 9년 사이에 23% 늘었는데 눈에 띄는 것은 로봇 수술 비중입니다. 무릎 전문의 숙련도에 로봇의 정교함이 더해졌다고 알려지면서 환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동시에 더 간단하고 더 안전한 기술을 선보이면서 인공관절 수술 분야에서 로봇이 중요한 역할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 (천충우 / 부산고려병원 관절센터 원장 ) {Q.주목받는 AI 로봇 인공관절술, 장점은? } {인공관절 임플란트 위치의 정확도를 높여서 입원 기간을 단축시키고 관절 운동 범위의 효과적인 향상과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수술 방법입니다. 임플란트 삽입 부위의 정확한 절삭을 통해서 수술을 할 때 연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 운동으로 무릎 주변 근육을 키우면 관절이 받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신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게 핵심인데요. 평지를 가볍게 걷거나 물 속 운동, 실내 자전거 타기는 과체중인 경우라도 시도해볼만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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