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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선 8기 3년 성과는? 여권 거센 도전 예상

김건형 입력 : 2025.07.01 20:55
조회수 : 168

<앵커>
민선 8기 지방정부가 출발한지 3년이 됐습니다.

그간 부산시정과 경남도정 성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정권 교체로 인해 내년 선거에선 한층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장 6개 크기의 롯데쇼핑 자동화 물류센터입니다.

다음달 준공 이후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2천여명이 새로 고용됩니다.

민선 8기 박형준 부산시정이 내세우는 최대 성과가 투자유치입니다.

3년간 유치금액만 14조원!

1만 6천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합니다.

{박형준/부산시장/"투자와 일자리부터 외국인 관광객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활력이 크게 늘었습니다. 제가 취임하던 21년과 비교하면 투자유치 규모가 22배가 넘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엑스포 유치나 산업은행 이전 등 부산시가 선도한 주력 현안들이 성과로 이어지지 못한 점이 뼈아픕니다.

시민사회의 각 분야별 시정평가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진 못했습니다.

{오문범/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상임대표/"(박형준 시장은) 부산에 여러 가지 변화를 가져왔다고 얘기하지만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내용 면에서는 좀 부족해 보이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됩니다."}

박완수 경남도정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역대 최대 투자유치 등의 10대 성과를 내세웁니다.

여러 경제지표의 반전을 특히 강조합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침체하고 있는 경남을 도약하는, 발전하는 경남으로 만든 3년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여당에서 야당 단체장으로 바뀐 두 시*도지사는 남은 1년간 여권 후보군의 거센 도전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특히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로 꼽히는 전재수 의원과 김경수 전 지사가 나란히 새 정부의 장관급 직위에 모두 발탁된 점이 주목됩니다.

여기에다 부산에선 최인호*박재호 전 의원, 이재성 시당위원장 등도 출마의지를 불태우는 반면,

경남은 정점식,윤한홍 등 야권 내부의 예선 다툼이 1차 관심사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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