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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동 긴장 유가*환율 '들썩' 지역 기업 여파는?

김동환 입력 : 2026.03.10 20:44
조회수 : 152
<앵커>
중동 긴장이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와 환율이 함께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역 제조업계는 이같은 흐름이 장기화될 경우,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수출 감소와 채산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동차 창문 테두리 마감 고무 등 각종 차량 부품을 생산하는 부산의 한 기업체입니다.

최근 이 업체는 중동 갈등에 따라 급변하는 원자재 가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만드는 고무 부품 대부분이 석유화학 원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공장에 확보해 둔 원자재 물량은 대략 한 달 남짓입니다.

{이동수/유일고무 재료사업팀장/"(중동사태가)한달 이상 지속되면 저희들이 제품화하는 석유화학 제품들 자체가 가격이 인상이 되게 되면 저희 경영에 아마 타격이 올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가 상승이 어떻게 보면 시작됐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것은 물론, 원*달러 환율도 1470원 안팎까지 올라 기업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역 제조기업들은 원자재와 환율, 물류비까지 복합적인 비용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국제유가가 10% 상승할 경우 우리나라 수출이 약 0.39%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원자재를 수입해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제조업의 구조상 수출감소와 채산성 악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동 긴장이 해상 물류 비용까지 상승시키면서 조선*기자재 산업군도 영향권에 들고 있습니다.

{황재혁/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전무/"해운선사가 어려움을 겪게 되면 조선소에 영향을 미치고 조선소에 납품하는 우리 기자재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중동 갈등이 자칫 장기화될 경우 지역 제조업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심재운/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결국은 유가라든가 환율 문제로 인한 거시적인 변수가 지역 기업 산업 전반에 장기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지역 상공계는 중동 갈등의 빠른 종식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실정입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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