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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내외 험로 직면 전재수 시정...해법은 '협치'

김건형 입력 : 2026.06.05 17:26
조회수 : 111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 당선으로 부산시정엔 큰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전재수 부산시정은 출발부터 험난한 대내외적 환경을 헤쳐 나가야할 처지입니다.

김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선에 도전하는 현역시장을 꺾고 시정 권력교체를 이룬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당선인!

기존 시정 기조를 강하게 비판해온 전 당선인은 민생중심 체감형 행정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 당선인(어제)/"저는 취임 즉시 민생 100일 비상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시민들께 약속을 드렸습니다. 그 조치를 바로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로 새롭게 꾸려질 부산시의회 구성이 녹록치 않습니다.

민주당 의석이 11석으로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전체 의석의 77%를 차지한 국민의힘이 여전히 절대다수입니다.

민선 부산시정 출범부터 '여소야대' 상황은 사상 처음입니다.

시장은 여당에 맡겨보겠지만 독주는 허용하지 않겠다는게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부산민심입니다.

{오문범/부산YMCA 사무총장/"정치적인 성향에 따른 투표보다는 어떤 것이 부산에 더 도움이 되고 또 어떤 것이 또 견제 효과가 있는 건지에 대한 아주 현명한 투표를 했다고 생각됩니다."}

북구갑 보선 패배로 국회에서 힘이 되줄 여당 지역 국회의원이 단 한명도 없게 됐단 점도 뼈아픕니다.

게다가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재선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 구상도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차재권/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사실 시장만 됐지 외로운 섬처럼 떠있는 시장이 될 가능성이 많고 (야당과) 적극적인 협치를 시도하지 않으면 (시정운영에) 상당히 발목이 잡힐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특유의 친화력과 낮은 자세로 험지에서 국회의원 3선을 일궜던 전재수 당선인,

이젠 광역단체장으로서 야당 의회와 야당 도지사를 설득해 내는 유연성과 노련함이 민선 9기 부산시정 성패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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