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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 '해양수도 비전' 통했다

주우진 입력 : 2026.06.04 20:46
조회수 : 147
<앵커>
'해양수도 부산'이란 비전을 내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낙동강벨트의 높은 지지를 바탕으로 동부산까지 바람을 불어넣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막판 전직 대통령들과 동행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까지 접전이 이어졌지만 이변은 없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당선인이 50.5%의 득표율로 47.9%를 기록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2.6%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표 차이는 4만 5천 여 표였습니다.

전 당선인은 정치적 기반인 북구에서만 2만1천여표, 강서구와 사하구, 사상구까지 합치면 이 4곳에서 무려 4만3천여표나 격차를 벌렸습니다.

낙동강벨트에서 일으킨 바람은 동구와 영도구 등 원도심은 물론 중부권인 동래구와 연제구, 동부산인 남구와 기장군까지 이어졌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당선인 "열심히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라는 다짐의 말씀을 부산 시민들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박 후보는 보수 강세지역인 해운대구와 금정구, 수영구에서 격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습니다.

박형준 후보가 내세운 '월드클래스 부산'과 정권 심판론이, 전재수 당선인의 '해양수도 부산의 완성'이란 비전을 넘어서지 못한 셈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이 있었던 기장군에서도 전 당선인에 패하면서 보수 지지층 결집에도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전이 치열했던만큼 서로를 향한 비방과 고소 고발로 많은 후유증도 남았습니다.

부산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약속한 전 당선인 앞에 갈등 극복과 해양수도 부산의 완성이라는 과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최진혁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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