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거제 공곶이 수선화... 내년부터 못 본다?
최혁규
입력 : 2026.03.11 20:46
조회수 :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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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이 시작되는 이맘때면 경남 거제의 공곶이수목원에는 수선화 군락이 장관을 이룹니다.
이 수선화를 보기위해 거제를 찾는 관광객만 매년 40만명에 달하는데요.
어쩌면 내년부터는 이 절경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최혁규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수선화가 하나둘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합니다.
노란 꽃물결은 이르면 다음주 주말쯤 절정에 이를 전망인데,
평일임에도 벌써부터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순심,김광식/전북 무주/"파도 소리와 함께 듣는 일찍 찾아온 봄의 전령 수선화꽃을 보니까 10년은 더 젊어진 것 같습니다."}
공곶이수목원은 고 강명식 대표가 60년 가까이 사비로 가꿔온 곳입니다.
강 대표 별세 이후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거제시가 3년 전부터 매년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위탁운영해왔습니다.
이후 수선화 축제까지 열리면서 연간 관광객 40만명이 찾는 거제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았습니다.
"거제 9경 가운데 하나인 이곳 공곶이 수산화 군락을, 어쩌면 내년부터는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거제시 위탁운영이 오는 7월이면 종료되기 때문입니다.
거제시는 개인사유지인만큼 가족이 직접 운영해야한다는 입장이지만,
가족들은 개인의 힘만으로는 운영이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강병철/농장대표/"지금 나 혼자서 관리를 하고 있는데, 관리가 안 돼요. (부친이 돌아가신 이후) 농장이 엉망이 됐다는 소리를 안 들으려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혼자서는 역부족이고..."}
실제로 전 대표가 건강 악화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는 공곶이가 황폐화되며 관광객 발길도 끊기기도 했습니다.
거제시는 지역 주민 등 여론을 수렴해 위탁 연장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성현/거제시 농업지원과장/"가족들과 지역 주민들과 잘 협의해서 거제 관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이 애써 만든 지역의 관광명소, 하지만 개인의 힘만으로는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거제의 핵심 관광자원인 공곶이의 미래는 이제 거제시의 결정에 달렸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봄이 시작되는 이맘때면 경남 거제의 공곶이수목원에는 수선화 군락이 장관을 이룹니다.
이 수선화를 보기위해 거제를 찾는 관광객만 매년 40만명에 달하는데요.
어쩌면 내년부터는 이 절경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최혁규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수선화가 하나둘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합니다.
노란 꽃물결은 이르면 다음주 주말쯤 절정에 이를 전망인데,
평일임에도 벌써부터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순심,김광식/전북 무주/"파도 소리와 함께 듣는 일찍 찾아온 봄의 전령 수선화꽃을 보니까 10년은 더 젊어진 것 같습니다."}
공곶이수목원은 고 강명식 대표가 60년 가까이 사비로 가꿔온 곳입니다.
강 대표 별세 이후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거제시가 3년 전부터 매년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위탁운영해왔습니다.
이후 수선화 축제까지 열리면서 연간 관광객 40만명이 찾는 거제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았습니다.
"거제 9경 가운데 하나인 이곳 공곶이 수산화 군락을, 어쩌면 내년부터는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거제시 위탁운영이 오는 7월이면 종료되기 때문입니다.
거제시는 개인사유지인만큼 가족이 직접 운영해야한다는 입장이지만,
가족들은 개인의 힘만으로는 운영이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강병철/농장대표/"지금 나 혼자서 관리를 하고 있는데, 관리가 안 돼요. (부친이 돌아가신 이후) 농장이 엉망이 됐다는 소리를 안 들으려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혼자서는 역부족이고..."}
실제로 전 대표가 건강 악화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는 공곶이가 황폐화되며 관광객 발길도 끊기기도 했습니다.
거제시는 지역 주민 등 여론을 수렴해 위탁 연장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성현/거제시 농업지원과장/"가족들과 지역 주민들과 잘 협의해서 거제 관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이 애써 만든 지역의 관광명소, 하지만 개인의 힘만으로는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거제의 핵심 관광자원인 공곶이의 미래는 이제 거제시의 결정에 달렸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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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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