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기사모아보기

최혁규기자
 최혁규 기자
""

[자랑부자]K-해양방산, 경남에서 세계로 확장

<앵커> 경남은 해양방위산업 가운데 조선분야의 핵심입니다. 설계와 건조뿐 아니라 이제 미 해군의 유지·보수까지 조선방산 전 과정의 역량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오늘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경남 해양방산의 현주소를 최혁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화오션이 과거 대우조선해양 시절 건조한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입니다. 적 항공기나 미사일에 대한 첨단 방공전력을 갖췄다는 이지스함의 뜻처럼 한국 해군의 핵심 전력입니다. 이지스함을 포함해 한화오션은 우리 해군 구축함사업인 KDX-1부터 3까지 모든사업에 참여한 유일한 업체입니다 이제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 KDDX사업 선정을 앞두고 최근 한화오션은 '차세대 구축함'을 새로 선보였습니다.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다층방어 체계 등, 수상은 물론 수중과 항공까지 입체적인 해상작전이 가능합니다. {남동우/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고문/"기존에 함정 건조는 해군에서 발주한 사업을 저희가 거기에 충족하는 함정을 건조했지 않습니까. 그걸 뛰어넘어서 저희가 세계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새로운 함정을 저희들이 자체 설계해..."} "조선업 기반 위에 방산 기술이 더해지면서 경남은 해양방산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잠수함 사업, CPSP에 수출모델인 3천6백톤급 잠수함도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외부공기 없이 수소와 산소만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공기불요추친장치,AIP도 국산기술로 탑재했습니다. 2주 이상 잠항할수 있는 첨단기술인데 핵심인 수소연료전지는 역시 경남 기업인 범한퓨얼셀이 개발했습니다. {최청훈/범한퓨얼셀 수소연료전지본부 전무/"해군에서 잠수함은 비대칭 전력의 핵심 무기체계인데 핵심 성능은 잠항 능력입니다. 이러한 것을 구현하기 위한 여러가지 AIP 시스템 중에 연료 전지 AIP 시스템이 가장 우수한 것입니다."} 조선업의 심장인 엔진 역시 경남에서 만들어집니다. 창원에 본사를 둔 STX엔진은 함정은 물론 잠수함용 엔진까지 제작합니다. 공급을 넘어 설치와 시운전, 유지·정비까지, 해군 작전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수 있습니다. {김종귀/STX엔진 국내사업본부장/"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설치, 시운전, 정비, 기술지원 등 함정의 안정적인 운용과 장기적인 작전 지속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출확대와 함께 글로벌 해양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경남의 해양방산은 이렇게 조선과 방산,부품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분업형 생태계'가 가장 큰 강점입니다 . {김호성/국립창원대 GAST공학대학원장(전 한국방위산업학회장)/"경남지역 같은 경우에는 분업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자생적으로 어떤 효율화를 달성하는 그런 구조거든요. 부품을 혁신을 한다든지 성능을 개량을 한다든지 이런 요인들이..."} 1949년 미국에서 퇴역한 낡은 함정 한척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해양방산은 이제 첨단 이지스함부터 잠수함 건조,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까지, 경남의 역량과 잠재력 위에서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2026.05.03

사유지에 멋대로 물양장을? 거제시 황당행정 '또'

<앵커> 얼마전 경남 거제시가 사유지에 무단으로 항구를 조성해 소유자가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취재 결과, 이런 곳이 한곳만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거제시는 모르쇠로 일관해 피해자들 속만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거제시 외포리의 한 간이부두입니다. 해수욕장을 낀 땅인데, A씨는 지난 1990년 이 일대를 샀습니다. 그런데 거제시가 A씨도 모르게 부두를 만들고 도로까지 냈습니다. 뒤늦게 안 A씨가 10년 넘게 해결을 요구했지만 차일피일 미루기만했습니다. 최근엔 이제 도로가 된지 20년이 넘어 해결이 어렵다는 입장만 내놨습니다. {A씨 아들/"내용 증명을 보낸다거나 그런데 그런 방법으로 저희가 계속해서 항의를 했더니, 이제 저희만 가면 다 자리를 피해버리시는 거죠."} 이러는 사이 땅은 인근 어민들 물양장이 되버렸습니다. "사유지임에도 보시는 것처럼 어민들이 무단으로 지은 가건물과 방치된 쓰레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설상가상 인근에 주택 허가까지 나면서, 중장비 통행로까지 되버렸습니다. 역시 별도의 도로사용 동의는 없었습니다. 참다못한 A씨가 재산권을 지키려 펜스를 설치하자 오히려 교통방해로 고발당했습니다. 사정이 법원에서 인정되면서 재판은 선고유예로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결국 사유지 절반을 빼앗기면서 노년을 보내려던 전원주택도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A씨 아들/"(아버지가) 원래는 도로로 쓰여지고 있는 이 부분에다가 조그마한 집을 지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마저 시에서 현황도로로 판정해버리니까 저희는 이 땅을 도저히 사용할 수가 없는 경우가 돼 버렸습니다."} "거제시는 건축허가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이 과정에서 행정절차를 제대로 밟지 못한 점은 인정했습니다." 인근 군항포에 이어 외포까지 거제시가 사유지를 멋대로 활용한 사례가 잇따라 터져나오면서, 재산권을 무시하고 희생을 강요하는 행정에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2026.04.27

상춘객 발길 북적...지역 간 경쟁도 치열

<앵커>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부산경남 곳곳의 축제 현장에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축제는 늘어나는 반면, 관광객 수는 한정돼 지역 간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완연한 봄날씨에 행사장은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가족, 연인과 함께 나온 관람객들은 봄꽃을 즐기고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합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거제 정원산업박람회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늘려 체류형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지온,김희자,민란희/방문객/"날씨도 너무 좋고 애기 데리고 오니까 애기들 체험할 것도 많고, 꽃들도 너무 많고 포토존도 여러 곳에 많이 운영되고 있어서 예쁘게 사진도 많이 찍고 추억도 많이 남기고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체험 중심 콘텐츠가 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 유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원산업박람회를 찾는 발길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 확산이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실제로 첫 행사만 하더라도 만5천 명이던 방문객은 3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유사한 형태의 축제가 잇따라 열리면서 지자체들은 단순 행사를 넘어 체험형 콘텐츠와 테마차별화 등 킬러콘텐츠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임정섭/거제시 국가정원팀장/"(박람회장) 아세안 문화존에는 아세안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봄 시즌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에 많이 놀러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성 당항포대첩축제는 역사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강화했습니다. 김솔민,김송희,김경환/방문객/"아기가 공룡을 너무 좋아해서, 여기 체험할 수 있는 것도 많고 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인기 역사 강사 초청 등 '스타 콘텐츠' 도입으로 집객력 확보에 나섰습니다. 허선도/고성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지난해에는 약 4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습니다. 올해는 체험프로그램들 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해서 약 45만 명의 관광객 집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부산경남에서 봄철에만 열리는 축제는 30여 개에 달합니다. 한정된 관광객을 놓고 벌어지는 경쟁 속에 성패는 결국 '콘텐츠'가 가를 전망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박영준
2026.04.25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