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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규기자
 최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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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대신 사료' 논 풍경이 바뀐다

<앵커>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키우면 직불금을 지원하지만 논에서 벼 대신 키울 작물이 적당치 않은게 한계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벼처럼 논에서 쉽게 키울수 있는 풀사료 품종이 새로 개발돼 작물전환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벼가 푸르게 자라고 있는 경남 고성의 논 옆에 풀사료 수확이 한창입니다. 한우와 젖소의 먹이로 쓰이는 풀사료인 사료피입니다. 벼 대신 심으면 직불금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논 작물입니다. {최대안/고성군 한우농가/"사료피같은 경우는 바로 급여했을 때, 소들의 기호성도 좋아지고 볏짚 대용으로 쓰기에 너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조생종과 중생종만 나왔는데 올해 만생종인 만온이 개발됐습니다. 수확시기가 다양해지면서 개별 농가 일정에 맞는 품종 선택도 가능합니다 그동안 대표적인 풀사료였던 알팔파는 습해에 약해 논 재배가 어려웠지만 사료피는 습해에도 강한게 강점입니다. "특히 장마철에도 잘 견디도록 개발된 사료피는 기후변화 시대 새로운 논 작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보람/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집중호우라든지 장마에 기존의 하계 사료작물들이 논에서 생산하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사료피 같은 경우는 내수성이 강하기 때문에 논에서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서..."} 특히 여름에는 사료피, 겨울에는 다른 작물을 심는 이모작도 가능합니다. 직불금을 받으면 벼 이모작보다 경제성도 높아 소득 향상도 기대됩니다. 앞으로 사료피 재배가 확대되면 수입 건초 의존도를 낮추고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박영준
2026.07.22

폭염 속 조선업 현장은 '구슬땀'

<앵커>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호황을 맞은 조선업 현장은 멈출 수 없습니다. 오늘도 조선기자재부터 대형조선소까지 무더위 속에서 작업자들의 구슬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 속 조선업의 현장을 최혁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용접 불꽃이 쉴 새 없이 튀어 오릅니다. 옷 안으로 바람을 불어넣는 에어조끼까지 착용했지만, 최근 비로 90%까지 치솟는 습도에 작업복은 금세 땀으로 젖습니다. 야드의 작업자들은 연신 물을 들이키지만 구슬땀이 멈추지 않습니다. {현장 노동자/"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데 그 용접을 하는 분들은 진짜 땀 많이 흐릅니다. 그러면 뭐 작업하다가 땀이 많이 흐르면 좀 쉬다가 또 작업을 하고..."} "제가 나와 있는 작업장 안은 철판과 용접열이 더해지면서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열기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돌아온 호황에 조선업 현장은 쉴 수 없습니다. 얼음물과 휴게시설을 추가로 마련하고, 수시로 휴식시간을 마련하는등 온열질환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목영수/00조선기자재업체 안전관리부장/"근무 조건이 어느 정도 뒷받침 되어야 생산성도 나중에 같이 병행해서 따라오지 않을까 그런 차원에서 온열질환 예방이 제일 중요하고.."} 경남도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오늘(15)도 낮 최고기온은 36도까지 올랐습니다. 한화오션은 휴식시간을 일찌감치 추가했고 삼성중공업은 이동식 에어컨과 쿨링 휴게시설을 확대 운영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철판복사열과 용접열이 더해져 체감온도가 훨씬 높아지는만큼 더 강화된 대책을 요구합니다. {김병훈/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노동안전보건국장/"기초질환자라든지 아니면 연령이 높다든지 아니면 실제로 업무를 처음 했다든지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휴식) 시간을 더 부여해야 하죠. 왜냐하면 실제로 동일한 업무를 하더라도 그분들은 더 위험하거든요."} 조선업 호황만큼이나 폭염도 뜨거워진 올여름, 노동자의 안전과 생산성을 함께 높이기 위한 현장의 대응도 더욱 바빠지고 있습니다.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2026.07.15

부산*경남 갈수록 더 더워진다

<앵커> 오늘(13)도 부산·경남 전역은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요즘 폭염을 보면 경남은 김해와 양산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반면 부산은 열대야가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바뀌는 폭염지도를 최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살인적인 햇볕에 시민들로 붐비던 경남 김해의 도심공원은 한산합니다. 반면 무더위를 피해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의 발길은 늘었습니다. 하지만 부채질에 시원한 수박까지 먹어봐도 폭염을 잊기 쉽지 않습니다. {송공부/"(요즘은) 외출하면 한 10시즘만 되면 땀이 많이 납니다. 다니면 그러니까 어디 뭐 그늘로 찾아서 다니죠..(집에) 혼자 있으면 에어컨은 쓰기가 아깝고..."} 김해는 특히 양산과 함께 최근 폭염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폭염일수도 최근 10년 평균보다 크게 늘면서, 전통적인 폭염지역인 밀양과 합천을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도시 성장으로 차량과 콘크리트 건축물까지 늘면서 열을 머금는 열섬효과까지 커진 영향입니다. {정우식/인제대 대기환경정보공학과 교수/"아스팔트, 콘크리트 이런 것들은 한동안 많은 열을 저장합니다. 이런 것들이 도시화와 관련되는 거고 그건 도시 지역이 이전보다 훨씬 더 기온이 쉽게 올라갈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게 됐다는 겁니다."} "발밑은 생각보다 훨씬 뜨겁습니다." 아스팔트 표면온도가 50도에 육박했는데요, 뜨거운 열기가 도심에 쌓이면서 폭염의 기세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같은 폭염이라도 지역별 양상은 또 다릅니다. 김해*양산 등 도시는 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반면, 부산 등 해안은 갈수록 밤기온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부산은 열대야가 2년 연속 50일을 넘어서며 내륙 폭염지역보다도 밤더위가 더 오래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올여름이 지난해보다 더 무더워 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합니다. {김종훈/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 주무관/"북인도양과 북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우리나라 동쪽 고기압성 순환 강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올 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나타내겠습니다."} 더위가 재난이 되는 시대, 바뀌는 폭염양상에 부산경남 지역민들의 신경도 곤두서고 있습니다.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202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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