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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규기자
 최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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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공이 함께 만든 복지시설 '빛에너지 나눔'

<앵커> 전기요금은 운영비가 빠듯한 사회복지시설에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경남에서는 기업들이 태양광 설비를 기부하고 공공기관이 설치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의 에너지 복지가 12년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남형 상생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밀양의 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입니다. 중증 장애인들이 자동차 부품을 만들며 자립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냉난방은 물론 각종 작업 장비를 가동해야 해 전기요금 부담이 상당합니다. 이 곳은 최근 경남도의 빛에너지 나눔사업으로 태양광 설비를 갖췄습니다. 매달 최대 15만원의 전기요금 절감이 기대됩니다. {강외숙/경남사회복지협의회장/"(복지 기관에서는) 모든 것이 전기가 있어야 다 가동이 되는 일인데 그것을 늘 절감하고 아끼고 이렇게 쓰는 게 우리 복지 기관의 현실입니다. 그런데 이제 이 에너지가 들어옴으로 해서 굉장한 도움이.."} 올해는 경남도내 태양광 시공기업 10곳이 사회복지시설 10곳에 1억 1천여만원 상당의 태양광 설비를 지원했습니다. 경남도와 한국에너지공단도 설치사업비를 보탰습니다. {모유청/CTR 대표/"RE100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신에너지로 복지가 같이 이뤄어진다면 전체가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저희는 지속적으로 참여할 생각이 ..."} "지원 대상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시설입니다. 기업의 나눔이 복지시설 운영 부담을 덜어주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4년 시작된 빛에너지 나눔사업은 12년째 이어지며 112개 사회복지시설로 확대됐습니다. {권대혁/경상도 에너지산업과장/"저희 도는 앞으로도 태양광 기업들 그리고 유관 기관들과 이 사업을 더 확대해서 지역 곳곳에 기부 사업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남도는 민관 협력 방식의 에너지 나눔 체계를 강화해 대상 시설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2026.10.13

국내 검사 통과 냉동굴...잇단 폐기·리콜

<앵커> 국내 최대 굴 생산지인 경남의 바다에서 노로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국내 검사를 통과한 냉동굴까지 미국에서 폐기 처분되면서 위생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입니다. 최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굴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경남. 지난해 생산액만 2천억 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런 경남의 주요 굴 생산해역에서 노로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고 있습니다. "경남 바다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은 45.5%. 특히 거제 앞바다에서는 무려 60% 안팎까지 높아집니다. 전남보다 검출 건수는 경남이 5배 이상 많습니다." 심지어 국내에서 검사를 통과한 냉동굴도 미국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6차례나 폐기 또는 리콜됐습니다. 알고보니 수출용 굴에 대해 선적 전 노로바이러스 정밀검사는 그동안 단 한 건도 실시되지 않았습니다. {신장식/국회의원(조국혁신당)/"해역관리는 육상 오염원을 제대로 차단하고 있느냐, 그걸 차단하지 않은 채로 아무리 여기서 사후에 검사를 더 많이 해도 계속해서 바이러스 출현 빈도는 높아질 겁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육상 분뇨가 바다로 유입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생산해역 주변 환경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오염을 줄이기 위한 바다 공중화장실 설치는 지난해 2건,올해 3건에 그쳤고 내년에는 예산조차 없습니다. {해수부 관계자/"내년 같은 경우에는 지자체에서 수요가 없었고..2028년에는 지자체에서 수요가 있는 걸로 저희가 파악하고.."} 미국 FDA가 인정한 청정해역이라는 자랑조차 무색한 노로바이러스 검출결과에 해수부와 경남도의 대책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2026.10.12

6시면 끊기는 뱃길…한산도 '야간 여객선' 재개

<앵커> 한산도는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경남 통영의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으로, 여객선이 유일한 교통수단입니다. 하지만 배로 20분이면 오가는 거리지만 오후 6시가 되면 뱃길이 끊기면서 바다 위 오지가 돼버리는데요. 최근 야간 여객선 운항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민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통영항을 출발한 여객선이 한산도로 향합니다. 820세대, 1,200여 명이 사는 한산도까지 거리는 약 2km. 이 노선을 오가는 정기 여객선은 평일기준 하루 7차례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마지막배가 오후 6시면 출항하고 끝이라는 데 있습니다. 병원 진료나 생업이 늦어지면 꼼짝없이 육지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합니다. 유강석/한산면 주민/"최근에 동생 집에 갔는데 (배) 시간에 맞춰서 온다고 했는데 시간이 맞지 않다보니까...숙박은 통영에서 뭐 모텔같은 데서 자고 (다음날) 아침 배로 들어왔습니다." "예전에는 야간에도 운행을 했지만 적자와 지원금 축소로 지난해 3월 중단됐습니다."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자 통영시는 다시 연간 2억6천만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야간운항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저녁에 통영항을 출발해 한산도 관암항을 거쳐 9시 통영항에 돌아오는데 관암항에서 각 마을까지 연계 차량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야간 운항이 재개되면 해가 지기 전 섬으로 돌아가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백연희/한산면 펜션&카페 운영/"(배 시간이) 안되니까 손님들이 예약 자체를 안 하는 거죠. 그래서 우리는 진짜 섬 주민 입장, 또 우리 영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꼭 야간 운영이 필요합니다." 통영과 한산도를 연결하는 다리인 한산대첩교가 개통할 때까지 앞으로 상당기간, 야간 여객선이 한산도의 소중한 연결교통편이 될 전망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2026.10.11

한글날 3일 황금 연휴에 곳곳이 '축제 현장'

<앵커>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부산경남 곳곳에서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또 사흘동안의 연휴가 시작되면서 지역 가을 축제장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최혁규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자> 솜방망이로 먹이 묻은 종이 위를 가볍게 두드리자 선명한 한글이 찍혀서 나타납니다. 옛 방식으로 한글을 새겨보는 탁본, 처음 해보는 체험에 아이들은 푹 빠졌습니다. 한글날 100주년을 맞아 고전소설과 옛 한글 자료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시도 마련됐습니다. 허웅,허선우,서은정/경남 창원시 교방동/"(아이가) 다섯살이 되었다 보니까 이제 한글도 좀 배우고 있고, 공부하는 데 좀 도움이 되고자 방문하게 됐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참가하는 한글날 기념 태극기 그리기와 글짓기 대회도 열렸습니다. 어린이들은 저마다 태극기를 그리고 글을 쓰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한글날부터 이어지는 사흘간의 연휴를 맞아 부산경남 곳곳의 축제장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경남 고성군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리고 있는 공룡세계엑스포. 실제 공룡처럼 움직이는 대형 공룡 모형 앞에서 아이들은 연신 탄성을 터뜨립니다. 남유온, 남유하, 김보민, 남유주/경남 김해시 삼안동/"저희 막내가 요즘 공룡에 푹 빠져 있는데, 이런 유명한 행사가 있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스무해째 개최를 맞이해 올해는 특별히 체험행사를 강화한 것이 눈에 띕니다. 김홍식/고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아빠와 엄마가 함께 공룡 옷을 입는 코스튬 체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체험을 통해서 애들이 더 기억에 남게..." 이 밖에도 부산국제영화제,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부산경남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는 축제 행사장마다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내일부터는 부산경남 곳곳에서 촉촉한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영상편집: 김승연
2026.10.09

조선업 호황...삼성중공업, 거제 청년에 문 연다

<앵커> 조선업 호황과 함께 경남에서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 기회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에 이어 이번에는 삼성중공업도 거제 지역인재 채용에 나섰는데요. 앞으로 청년 채용을 넘어 상생기금 조성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산업 전문인력을 키우는 마이스터고인 경남 거제의 거제공고입니다. 학생들은 용접과 기계 등 조선 현장에 바로 필요한 기술들을 배웁니다. 하지만 정작 바로 옆 대형 조선소로 취업하기는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지난해 졸업생 가운데 지역 대형조선소에 취업한건 단 2명에 그쳤습니다. {김민성/거제공고 해양플랜트과 2학년/"삼성중공업에서 특채가 약간 안날라와서 들어가기가 힘들었거든요. 이번 계약(협약)으로 삼성중공업 특채가 날라와서 조금 더 난이도나 경쟁률 같은 게 완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중공업이 이런 취업의 문을 내년부터 넓히기로 했습니다. 거제시, 거제공고와 협약을 맺고 내년 10명으로 시작해 앞으로 매년 20명까지 졸업생 채용을 늘릴 방침입니다. {최성안/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학생들을 물론 저도 제 아들처럼 생각하고 많이 뽑아서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되도록..)"} 올초 한화오션이 거제대와 협약을 맺은데 이어 삼성까지 거제공고와 손 잡으면서 취업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거제시는 앞으로 양대 조선소가 참여하는 심뇌혈관센터 운영과 조선업 상생기금 조성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생기금은 조선업 호황의 성과를 거제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는 공동 재원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변광용/거제시장/"상생협력을 위해서 노력한다라는 문구도 있기 때문에 이후에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런 부분들이 기업과 지역의 동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채용을 넘어 의료 지원과 상생기금 조성까지, 조선업 호황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으로 이어질지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20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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