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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규기자
 최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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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미 FDA 지정 해역에 기준치 초과 폐수 '콸콸'

<앵커> 경남 거제는 미국 FDA가 지정한 청정해역인데요 여기에 기준치를 초과한 폐수를 방류해온 공장이 적발됐습니다. 어민들은 수년동안 반복돼온 일이라며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방류구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색 액체가 뿜어져 나옵니다. 폐수는 그대로 경남 거제의 청정해역으로 흘러들어갑니다. 어패류를 가공하는 공장에서 나온 폐수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겁니다. 인근에서 굴 채묘 양식을 하는 어민들은 폐수와 악취로 어업량까지 줄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임동택/양식어민/"(폐수처리시설이) 공장 위에 있습니다. 거기에서 나오는 악취는 정말 말도 못해요...몇년 동안 오염이 많이 돼서 채묘가 제대로 안됐습니다. 금년에도 채묘가 반토막 정도..."} "피해 어민이 양식에 필요한 바닷물을 퍼올리는 곳은, 방류구로부터 불과 200미터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거제시가 이 폐수 방류구에서 시료를 채취해보니, 총질소 기준치가 2배 가까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이곳은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관리하는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입니다. 이런 위반이 미국 위생당국에 적발되면, 수출에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거제시는 올초 위생점검 과정에서 일시적인 문제였다는 입장입니다. {거제시 관계자/"(FDA 점검 앞두고 업체가)부담을 느껴서 더 열심히 청소하다 보니까 일시적으로 과부하가 생겨서 생긴 결과인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민들은 폐수방류가 수년동안 장기간 이어졌다고 주장합니다. {임동택/양식어민/"(신고하면) 한 시간 동안 응급 처치라는 걸 해요. (이후에) 공무원 입장에서는 내가 가서 봤을 때 별 문제 없다 이렇게 판정합니다. 그러면 이거 24시간 감정하는 것도 아니고 그 어려움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거에요."} "가공업체 측은 문제가 된 시설 개선은 이미 완료했으며 현재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자칫 미국수출길이 막히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만큼 감독관청의 보다 철저한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안명환
2026.05.20

관급 공사가 남긴 위험..피해는 있는데 책임은 없다?

<앵커> 경남 거제에서 70대 여성이 길을 걷다 갑자기 지하로 발이 빠지면서 크게 다쳤습니다. 관공서에서 공사할때 옮겨둔 낡은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건데, 정작 책임을 지는 곳은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 최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길을 걷던 70대 여성이 갑자기 중심을 잃고 주저앉습니다. 길가에 있던 철제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순식간에 아래로 빠진 겁니다. {사고 피해자/"보안등이 하나 비쳐진 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그걸 딛는다고 했는데 그게 넘어가면서 발이 팍 빠진 거에요."} 골절상으로 수술까지 받았지만 여전히 석달 넘게 거동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사고 피해자/"지금도 아무것도 못합니다. 내가 세수도 내 마음대로 못하고 첫째는 화장실을 내가 못갑니다. 아들이 이게 직장도 못가고 24시간 나한테 붙어있잖아요."} "사고 현장입니다. 주택과 상가가 밀집한 곳으로 평소 유동 인구가 적지 않은데요. 하지만 노후 구조물이 사실상 방치되면서, 도로 위 시한폭탄이 되어버렸습니다." 문제가 된 구조물은 3년 전 거제시가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근처 사유지로 옮겨졌습니다. 공사 관계자가 인근 오수시설을 덮고 있던 철제 구조물을 작업을 위해 사고가 난 빗물받이위로 옮겨놓은 겁니다. "시공사 측은 기존 빗물받이 덮개가 위험해보여 상대적으로 안전해보이는 구조물로 대체했다는 입장입니다." 거제시는 사고가 난 지역은 사유지인데다 시가 진행한 공사와 관련이 없는만큼 보상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거제시 관계자/"(사고지점이) 저희가 공사한 사항이 없다 보니까, 기존 시설이 위험해서 (생긴 일이라)..전체적으로 관리 권한은 이 건물주가 관리권한 대상자였고요.."} 사유지에 있는 시설은 지자체관리시설물로 보기도 어려워 공공시설배상보험 등 보험처리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거제시가 한 공사로 업체가 옮긴 시설물에 시민이 다쳤는데, 정작 사유지라며 책임은 아무도 지지 않는 것입니다 {피해자 아들/"빌라 소유주한테 사고가 났기 때문에 배상 책임을 얘기하니까, 저희는 이거에 대해서는 손댄 적도 없고 아무 것도 한적이 없습니다(라고 합니다). 피해자는 있는데 서로 다 없다고 하니까 솔직히 답답하고..."} 관급 공사가 남긴 시한폭탄에 결국 사람이 다쳤는데도, 책임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피해자만 남아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박영준
2026.05.17

70대 고령운전자 수영장 돌진..2명 부상

<앵커> 오늘(16) 경남 밀양에서는 갑자기 수영장에 차량이 뚫고 들어왔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말 수영장을 찾은 이들 모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차량 한 대가 후진하더니 갑자기 지나가는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잠시 멈추는가 싶던 차량은 갑자기 스포츠센터 건물 쪽으로 돌진합니다. 건물 외벽을 뚫고 들어온 차량은 그대로 지하 1층 수영장으로 추락합니다. 갑자기 차량이 떨어지자 안에 있던 이용객들은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사고 피해자/"수영하고 있는데 둔탁한 무언가가 확 머리를 쳐서 나왔는데 나와보니까 차가 이렇게 전복돼 있었고..."} 사고가 난 건 오늘(16) 오전 10시 20분 쯤. 이 사고로 70대 운전자 A씨와 수영장에 있던 50대 여성 등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사고 당시 주말을 맞이해 십여명 가까운 사람들이 수영장에 있었는데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나 무면허는 아닌만큼 충돌 이후 당황해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조사 경찰관계자/"연세가 있다 보니까 후진을 하면서 뭐 다른 차량하고 충격을 하다 보니까 그때부터 기억이 없답니다."} 수영장 측은 일단 사고차량을 수습하는대로 벽면과 바닥 수리에 들어갈 방침이지만 정상 재개장까지는 2,3개월이상 걸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2026.05.16

정수장에 넘어진 크레인 방치...책임 두고 '공방'

<앵커> 경남의 한 정수장에서 작업중이던 크레인이 연약한 지반 탓에 넘어졌습니다. 그런데 곧바로 복구하기는커녕 2주 넘게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사연인지 최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70톤 대형 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붐대는 이물질을 가라앉히는 침전지 위에 위태롭게 걸쳐져있습니다. 크레인이 넘어진 것은 지난달 30일 침전지 구조물 개량공사 과정에서 넘어진 것입니다. "이 사고로 크레인 운전자 40대 A씨가 타박상을 입었는데요. 주변에 다른 작업자가 있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지지대가 놓였던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크레인이 중심을 잃은게 원인입니다. 하지만 그 책임을 놓고 공방이 이어지면서 크레인은 2주 넘게 방치돼 있습니다. 작업자는 지반 상태를 사전에 확인할 책임이 발주처와 시공사에 있다고 주장합니다. "관련법상 사업주가 위험 등을 방지해야 하는데 이 사고에서 사업주가 시공사인지 크레인 업체인지 해석은 엇갈립니다. {수퍼:창원시 관계자/"지반 상태 확인 의무가 누구에게 있는지 그 법적 책임이 명확하지 않아서 입장이 갈리고 있습니다." } 이를 판단해야할 창원시 역시 관급공사 발주처인만큼 책임에서 자유롭지않습니다. "창원시도 공공시설물 공사로 인한 배상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 책임공방만 오고가는 사이, 자칫 크레인 방치로 수돗물의 생산이나 안전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2026.05.15

[2026전국동시지방선거]오늘부터 후보 등록...부산*경남도 본격 선거전

<앵커> 오늘(14)부터 6.3 지방선거 공식 후보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과 경남에서도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는 주요 후보들이 잇따라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 날, 부산시장 후보들은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비전 싸움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는 '해양수도'입니다.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부산시민들의 열망을 모아내고 저 전재수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완성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의 박형준 후보는 '세계도시'입니다. 부산을 세계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고 부산을 세계 도시의 반열로 올리는 선거라 (생각합니다.)"} 역시 모두 후보등록을 마친 경남도지사 선거전도 프레임 전쟁이 치열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집권 여당' 후보를 앞세웁니다. 이재명 정부와 함께 경남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것입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이번 선거를 통해) 이재명 정부와 함께 다시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이대로 주저앉아서 지방 소멸과 침체의 길로 접어들 것인지를 결정하는 운명적인 갈림길에 서게 됐습니다."}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현직 도지사'에 강조점이 있습니다. 지난 4년의 도정 성과로 앞으로의 탄탄한 4년을 자신합니다. {박완수/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경남과 오직 도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왔습니다. 그 성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서 우리 도민들은 다시 경남이 흔들리지 않고 미래의 4년으로 가야 한다는.."} TV토론회 배제에 반발해 단식농성에 들어간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도 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쳤습니다. 진보당 전희영 경남도지사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민주당과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황태철
20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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