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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규기자
 최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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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한 단감...추석 물가 품목별 희비

<앵커>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이 품목별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폭염과 가뭄으로 단감은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면서 가격이 오른 반면, 사과와 배는 작황이 좋아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확을 한 달여 앞둔 경남 김해의 단감 농가입니다.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뜨거웠던 햇볕에 과실이 누렇게 변했고, 가뭄까지 겹쳐 제대로 크지 못한 단감도 적지 않습니다. 가뭄으로 제대로 자라지 못한 감은 크기가 작아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농민들은 한해 동안 애지중지 키운 감을 따낼 수밖에 없습니다. 이현수/단감 농민/"소과(작은 과일)가 많이 창출되는 바람에 수확량이 한 30에서 35% 정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국내 최대 단감 주산지인 경남에 폭염과 가뭄 피해가 집중되면서 생산량 감소가 예상됩니다. 추석을 앞두고 수요까지 늘면서 단감 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가량 올랐습니다. 추석 대목을 앞둔 청과물시장에서도 가격 차이가 뚜렷합니다. 조달선/경남 함안군 가야읍/"저도 여기 올 때 폭염도 심하고 이래서 과일이 좀 안비쌀까 이렇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오히려 더 작년보다 하락인 것 같고, 가격이 좋은 것 같아요." 사과와 배는 작황이 좋아 출하 물량에 여유가 생기면서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상황입니다. 이영금/마산청과물시장 상인/"날씨로 인해서 풍년이라 하네요. 그래서 많은 양이 입고돼서 그래서 싼 것 같아요." 과일과 달리 채소와 축산물 등 일부 성수품은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기준 애호박은 33.3%, 무는 20%, 닭고기는 12.5% 지난해보다 올랐습니다. 한국물가정보 조사 결과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30만 2천 500원으로 지난해보다 1.2% 올랐습니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 등 올여름 기상 여건이 품목별 작황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치면서, 추석 장바구니 물가도 품목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2026.09.12

고수온에 양식어류 폐사…가을 횟값 오르나

<앵커> 올여름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폐사가 잇따른 데다, 피해를 피하기 위한 긴급방류도 이어졌습니다. 줄어든 출하 물량 탓에 가을철 횟값이 평년보다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통영의 한 해상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물고기로 가득해야 할 가두리는 텅 비었고 그물도 모두 걷어냈습니다. 지난달부터 고수온 피해가 집중되면서 이곳에서 키우던 볼락 10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대부분 올가을 출하를 앞두고 있던 물고기들이어서 어민은 망연자실합니다. 양식어민 "다른 때에 비해서 수온이 올라가는 속도가 (올해는) 너무 빨랐고 30도 가까이 찍었기 때문에..(생선이) 죽기 시작한 이후에 그물을 올리기까지 한 10일도 안걸린 거 같아요." 고수온이 한풀 꺾인 지금도 폐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수온에 매일 발생하는 폐사어는 냉동창고에 보관됐다 일정량이 모이면 한꺼번에 처리됩니다." 통영시도 계약을 맺은 비료업체 등을 통해 남은 폐사어를 수거하는 등 막바지 처리에 나섰습니다. 폐사를 피하려 긴급방류한 물량이 빠지며 가을철 시장에 나올 물고기도 줄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가격도 오릅니다. "고수온에 취약한 어종인 우럭의 지난달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광어 가격도 지난해보다 높습니다. 김필국/어시장 상인 "(남해안은) 고수온으로 인해서 (양식) 고기가 올라오면은 많이 죽었어요..올해부터 여수, 흑산도에서 우럭이 오기 때문에 운임비 때문에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횟값 상승은 소비자들에게도 부담입니다. 어시장 방문객 "옛날에 샀던 그 생각을 하고 오면 비싸게 느껴지는..." 양식장에 남긴 상처가 가을철 횟감 수급과 가격으로까지 번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20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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