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기사모아보기

최혁규기자
 최혁규 기자
""

[현장]사유지에 세금으로 항구시설? 대책은 기부채납 강요?

<앵커> 경남 거제의 항구로 통하는 길을 땅주인이 막으면서 어민들과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항구, 거제시가 땅주인 몰래 무단으로 지은 걸로 드러났습니다. 참다못한 땅주인이 실력행사에 나선건데, 거제시는 땅주인에게 기부채납하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2004년 조성된 경남 거제시의 한 간이부두입니다. 어민들이 작업하는 한켠에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알고보니 부두과 길 모두 개인땅에 있다보니 땅주인이 막고 나선 것입니다. "거제시는 20년 전, 소유주가 있는 이곳에 배를 접안할 수 있는 물양장을 소유주의 허가도 받지도 않고 지었습니다." 땅주인은 20년동안 거제시에 대책을 요구해 왔지만 묵묵부답이었고 거제시가 관리에 손을 놓은 사이, 부두에는 쓰레기까지 쌓이고 있습니다. 참다못한 땅주인이 올초 물양장으로 가는 진입로 일부를 막아버리자 이번에는 20년 넘게 이용해온 어민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정은/주민/"도로가 막히면서 어촌이다보니 물차가 내려가야 하는데, 물차가 통행이 안됐습니다..경사도도 보시다시피 어른분들이 무거운 거를 수레로 끌고 올라오기는 너무 힘들지 않습니까?"} 하지만 거제시가 내놓은 대책은 땅주인에게 기부채납하라는 것입니다. 재산권 침해에 항의하자 아예 재산을 내놓으라고 한 셈입니다. 땅주인이 강하게 반발하자 그제서야 다른 해결점을 찾겠다고 나섰습니다. {성두석/거제시 항만관리팀장/"토지주와 원만한 합의를 통하여 현재 어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함을 최대한 빨리 해소토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사이 주민들이 통행 방해로 땅주인을 고발하면서 거제시가 만든 문제에 양측의 갈등만 깊어지고 있습니다.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2026.04.06

요란한 봄비에 벚꽃엔딩... 농가는 '단비'

<앵커> 주말 맞아 벚꽃 나들이 계획하신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오늘(4) 오전까지 부산경남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시민들은 아쉬운 벚꽃엔딩을 맞았습니다. 그래도 가뭄 속 농민들에겐 단비가 됐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벚꽃잎이 비바람을 타고 흩날립니다. 만개했던 벚꽃은 어느덧 초록빛 잎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요란한 봄비에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은 야속하게 줄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벚꽃 구경에 나선 시민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지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서금희, 이철우/대구 달성군/"며칠 전까지 (벚꽃이) 만개해서 튤립이랑 보면 예쁠 것 같아서 왔는데, 생각보다 비가 많이 와서 벚꽃이 많이 떨어져서 그게 아쉬웠어요."} 오늘(4) 부산 기장군에 최대 87mm의 비가 내리는 등 부산경남 대부분 지역에 오전까지 비가 이어졌습니다. "올들어 부산경남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을 겨우 넘긴 상황이였습니다. 오늘 비로 그나마 평년 수준을 회복하게 됐습니다." 산불 위험이 높은 '청명'과 '한식'을 앞두고 산불 걱정은 덜게 됐습니다. 봄 가뭄을 걱정하는 농민들에게도 그야말로 단비입니다. 차 수확을 앞둔 다원 관계자는 한시름을 놓았습니다. {박두희/선곡다원 대표/"(올 겨울에는) 날씨가 따뜻해서 냉해도 없었고, 그런데 봄에 너무 가물었어요. 그런데 어젯밤에 내린 비로 완전히 해갈이 됐어요."} 부산,경남에는 모레쯤 10mm 가량의 비가 또 한 번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김민지
2026.04.04

직원 간 언쟁에 분리조치?...통영해경 잇단 내부 잡음

<앵커> 통영해경이 경비함정에서 직원들 사이에 말다툼이 있었다며, 한 직원을 육지로 인사발령까지 냈습니다. 직장내 괴롭힘 등 은 아니라면서도 분리조치까지 한건데 통영해경, 최근 크고 작은 잡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통영해경 소속 경비함입니다. 최근 이 경비함 소속 A경사는 관할 파출소로 인사발령이 났습니다. 이달초 경비함 출동 과정에서 소형선을 내리다, 같은 팀 직원에게 언성을 높였다는게 공식적인 이유입니다. 직원끼리 단순언쟁이라면서도 분리조치까지 한건데 해경은 직장내 괴롭힘 등에 대해서는 판단자체를 유보한겁니다. "감찰 결과 폭행신고는 없었으며, 함장의 판단에 따라 선제적으로 분리조치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최근 통영해경에서는 직원들의 비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에는 통영해경 직원 두명이 통영시내 치킨집에서 소란을 피우다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다른 집에서 싸온 치킨을 매장에서 먹으려는등 행패를 부리다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지난해에는 경비정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음식물쓰레기를 불법 투기했다 적발되기도 했고 복지담당 직원이 2억원 가량을 횡령했다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해경청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통영해경조직 전반에서 크고 작은 일탈이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황정용/동서대학교 경찰학과교수/"직무대리 체제로 장기간 운영되면 인사권 그리고 감찰권을 행사하는 데 상당한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현장에 있는 부서까지도 느슨하게 쉬어가는 식이다라는 잘못된 신호를..."} 통영해경은 감찰을 통해 직원들의 복무기강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2026.04.01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