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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규기자
 최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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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이 4개 라인 관리…'AI스마트공장' 효과

<앵커> 경남에서 피지컬 AI가 제조 현장에 빠르게 스며들면서 중소기업들의 변신 역시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조업의 도시인 경남은 스마트공장으로 확산되면서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와 방산 부품 등의 내구성을 높이는 열처리 전문업체입니다. 예전에는 열처리를 마친 제품의 불량을 작업자가 직접 확인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즉 피지컬 AI검사를 도입하면서 이제 AI가 제품 상태를 실시간분석해 불량을 판정해줍니다. "자동화 설비 도입 전까지만 하더라도 생산라인마다 작업자가 붙어 제품 불량 여부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한 명의 작업자가 4개 라인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을 정도로 작업 효율이 높아졌습니다."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피지컬AI가 처리하면서 실제 생산량도 75%나 증가했습니다. {박광민/대성종합열처리 과장/"생산과 품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문제 발생 시 원인 파악과 대응 속도가 크게 향상됐습니다."} 3천여곳에 이런 피지컬 AI를 접목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결과 생산성은 20%, 매출은 15% 가량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런 피지컬 AI전환은 매출 100억 원 미만, 종업원 50명 미만의 중소기업에서 그 효과가 두드러졌습니다. {김명주/경남도 경제부지사/"제조업에서 1,2년 늦게 스마트공장이나 AX(피지컬 AI)전환을 늦게하면 10,20년 뒤에는 훨씬 더 차이가 많이 날 수도 있고..."} 피지컬 AI가 이제 미래 가능성을 넘어 경남에서는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2026.06.16

채취금지는 풀렸지만…홍합 수확은 '멈춤'

<앵커> 경남 연안에 마비성 패류독소가 퍼지며 홍합 등 패류 채취가 전면 금지됐다 최근 해제됐는데요. 하지만 어민들은 여전히 홍합 수확에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슨 사연인지 최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 최대 홍합 양식지 가운데 한 곳인 창원 마산만입니다. 지금은 다음 작황을 위한 채묘 작업이 한창일 시기입니다. 그런데 양식장에서는 지난해 심은 홍합 수확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최근 독소가 줄며 채취 금지가 전면 해제됐지만 수확 시기를 놓쳐 버렸습니다. "수확기를 놓친 홍합 양식장들은 패류채취금지 해제 이후에도 수확에 나서지 못한 채 홍합을 바다에 그대로 방치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로 바다 수온이 상승하며 독소를 품은 플랑크톤의 출현 밀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부터 경남 연안에 100일 넘게 패류 채취의 금지와 해제가 반복됐습니다. {방구오/홍합 양식어민(난포어촌계장)/"(홍합 양식장에) 지금까지 작년에 차고 있어요..요즘은 많이 올라오면 (수확량이) 350억, 400억인데 예전에는 600억씩 다 했지. 구산면 전체에서."} 홍합 생육 부진에 수확 장비를 갖춘 작업선 부족까지 겹치며 어민들의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패류독소 여파는 양식장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수산시장 상인들도 한 달 가까이 홍합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다른 지역 물량으로 판매를 이어가야 했습니다. {주미선/마산어시장 상인/"(패류독소 탓에 사람들이) 안사가요. 안사가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해수온 상승으로 패류독소 피해가 반복될 수 밖에 없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2026.06.15

한국형 핵잠수함 시동...경남 조선방산 수혜 기대

<앵커> 우리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이 지난주 캐나다까지 항해하면서 60조원대 잠수함 수주를 위한 포석을 깔았습니다. 같은 시각 우리 정부는 핵추진잠수함 개발 계획까지 발표했습니다. 조선·방산산업이 밀집한 경남이 새로운 성장의 발판이 마련될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독자기술로 건조된 3천톤급 도산안창호함. 진해를 출발한지 두달만인 지난달 24일, 만4천km를 건너 캐나다에 도착했습니다.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차기잠수함 수주를 위해 기술력을 증명한 것입니다. 같은 시각, 진해에서는 한국형 핵추진잠수함 개발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대통령이 주재한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서 장보고 N사업이 공개된 것입니다. 이재명/대통령/"(한국형 핵추진잠수함은) 대한민국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국내 원자로 기술과 조선 기술을 활용해 이르면 2030년대 중반 1번함을 자체 건조해 진수할 계획입니다. 안규백/국방부 장관/"세계 최고 수준의 재래식 잠수함 건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은 우수한 원자력, 조선 등의 기술을 토대로 각 분야에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가며..." 정부가 핵추진잠수함 개발을 공식화하면서 경남 조선·방산업계도 관련 사업 참여 가능성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캐나다에 수주를 노리는 잠수함에 이제 핵잠수함까지, 생산의 대부분은 경남에서 소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계에서도 연관 산업 전반에 새로운 기회가 생길거라며 환영합니다. 한화오션 역시 정부 계획이 발표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핵추진잠수함은 처음 시도하는 사업인만큼 파급효과가 클 전망입니다. 김호성/국립창원대 GAST공학대학원장(전 한국방위산업학회장)/"핵연료 관리라든지, 성능 개량이라든지 후속함 사업까지도 지금 염두에 둘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그래서 경남 지역의 조선방산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누릴 가능성이..." 핵연료 확보나 미국과의 협의 등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지만 핵잠수함 건조가 경남의 미래를 개척할 도약대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영상편집: 김범준 화면제공: KTV 국민방송
2026.06.13

[현장]올여름도 해파리 비상…경남 어민들 조업 피해 현실화

<앵커> 바다가 빨리 더워지면서 불청객인 해파리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 고성군 자란만 일대는 반폐쇄성 수역인 탓에 피해가 더 큰데요. 현장을 최혁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남 고성군 자란만 앞바다입니다. 그물에 멸치보다 해파리가 더 많습니다. 대부분 독성은 약하지만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보름달물해파리입니다. 그물이 끊어지거나 터질 수 있어 애써 잡은 멸치까지 놓아줄 수밖에 없습니다. "해파리는 수온이 높을수록 성장과 번식이 빨라집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수온이 높아 예년보다 이른 시기부터 대량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란만은 입구 절반은 닫혀있는 반폐쇄성 수역이라 피해가 더 큽니다. 한번 유입된 해파리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더 빨리 늘어납니다. {정동일/멸치조업 어민/"2, 3년전부터 이 해파리 때문에 사실은 조업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어).. 옛날에는 뭐 100으로 보면은 지금 (조업량이) 한 50%도 작업을 못하는 그런 수준입니다."} 올해는 국내 연안 수온이 평년보다 최대 2.8도 높게 유지되면서 해파리 발생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고성군 일대는 1헥타르당 2만 마리 안팎이 관측됐습니다. 통영·거제나 전북 새만금보다도 4배에서 최대 15배나 많은 숫자입니다" 때문에 해수부는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를 지난달 관심단계에서 최근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고성군 역시 해파리 확산 차단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미정/고성군 해양수산과/"해파리 수매 사업과 해파리 절단망을 이용한 제거 사업이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해파리 발생량이 많아셔저 해수부에 예산 요청을 많이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름의 입구에서 벌써 바다를 점령해가는 해파리에, 어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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