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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무릎 통증에 소리? 젊은 층 '추벽증후군' 조심

이아영 입력 : 2025.07.02 10:39
조회수 : 85
<앵커>
평소 운동을 즐기는 젊은 층이라면 무릎이 아프고 소리가 날 때, 이곳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무릎 안의 얇은 막 '추벽'인데요.

두꺼워진 추벽이 연골을 자극해서 무릎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건강365에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무릎 통증과 같이 생기는 소리, 어떤 이상 신호일까요?

젊은 층이라면 퇴행성 관절염 대신 추벽증후군을 의심해 볼만합니다.

추벽은 태아 때 생기는 얇은 막인데 이 막이 문제를 일으키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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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민 부산본병원 원장 /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대한 정형외과학회 정회원)

{Q.추벽이 남아있다면 반드시 문제가 될까요? }

{성인의 약 3분의 1, 30%가 추벽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추벽이 두꺼워지거나 염증이 생겨서 무릎 연골을 자극할 때 비로소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추벽증후군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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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벽은 반복적인 미세 외상으로 자극받으면서 두꺼워질 수 있는데요.

한마디로 평소 운동을 즐기거나 무릎을 자주 굽혔다 펴는 분들에게 흔합니다.

얇은 추벽이 딱딱하고 커지면 무릎 연골을 자극해서 통증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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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추벽증후군이 의심되는 증상은? }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고 통증이 동반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다리가 풀리는 느낌이나 관절이 쑥 빠진 것 같은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무릎을 완전히 굽히면 증상이 없다가 펴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며, 아침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오래 방치하면 연골을 자극하여 퇴행성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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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벽은 관절 안에 있는 막이라 엑스레이에서 발견하기 힘듭니다.

직접 들여다보는 관절내시경이 진단에 효과가 있는데 보존치료를 해도 차도가 없으면 이 관절내시경으로 추벽을 잘라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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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민 / 부산본병원 원장 )

{Q.두꺼워진 추벽, 잘라내기도 하나요? }

{초기에는 운동량을 줄이고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초기에는 수술 없이 꾸준한 물리치료나 주사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관절 내시경을 통해 두꺼워진 추벽을 절제하는 수술을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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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벽증후군 예방을 위해선 무릎 압력을 줄여야 합니다.

등산이나 축구, 자전거 타기 전 보호 장비를 이용하고 평소 쪼그려 앉는 습관이나 양반다리 자세도 고쳐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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