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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동 항로 불안에 물류창고 꽉 찼다

김동환 입력 : 2026.03.13 20:40
조회수 : 141
<앵커>
중동 사태로 호르무즈 해협 일대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해상 물류업계도 큰 어려움을 빚고 있는데요.

중동 항로 운임이 급등하는 등 물류 불안이 커지자 항만 주변의 창고가 화물로 가득 차고 있습니다.

김동환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산신항 배후의 한 물류창고입니다.

컨테이너 화물이 쉴 새 없이 오가는 곳이지만 최근에는 출하를 기다리는 화물이 늘면서 창고가 가득 찼습니다.

일부 화주들은 보관비가 부담돼 아예 맡겼던 화물을 도로 찾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보이는 이 화물도 중동 수출이 예정되어 있던 물량입니다.

하지만 최근 중동 노선이 불안정해 지면서 선적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중동 노선 컨테이너 운임은 일주일 사이 70% 넘게 급등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물류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물류 비용이 증가하면 채산성에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에, 중동 항로 운송 일정,운임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희영/은산해운항공 수출팀 이사/"중동행 부킹은 전반적으로 다 중단됐다고 보시면 되고 두바이, 담맘 등 호르무즈를 통과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구간에 대해서는 지금 부킹이 재개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하지만 비용보다 더 문제는 아예 중동으로 향하는 항로가 사실상 폐쇄돼 있다는 점입니다.

{이응혁/부산항만공사 국제물류지원실장/"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부산항이 중동항과 정기 노선이 개설돼 있는데 이 항로 대부분이 중동지역을 해당 지역을 스킵하고 운영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동 지역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거점인 만큼 정세 불안이 길어질 경우 물류와 에너지 시장 전반에 걸쳐 막대한 악영향이 예상됩니다.

{장정재/부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산유국들의 정유 시설이 많이 파괴가 되다 보니까,, 가격적인 부분들에서 영향은 매우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에너지 가격과 해상 운임 동반 상승으로 인한 수출 물류 비용 부담이 경제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지역의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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