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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부 수해마을 주민 아픔딛고 다시 일상으로

이태훈 입력 : 2025.08.15 18:03
조회수 : 111
[앵커]

지난 달 서부경남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합천과 의령 등 수해지역은 응급 복구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해지역이라는 인식이 빠른 경제 회복을 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고,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산청은 회복까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순식간에 물에 잠긴 마을!

3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합천 삼가시장에도 물이 들어차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시장 상인들은 응급 복구를 마치고 속속 가게 문을 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폭염도 기승을 부리면서, 시장을 찾는 손님이 회복되고 있지 않지만,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서재연/합천 삼가시장 상인/"(상인) 모두가 힘들게 지금 겨우 (복구를) 해놨는데 손님이라도 좀 있어서 그러면 우리가 위안이 좀 안되겠습니까."}


"수해로 위축된 지역상권이 되살아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큰 수해를 입었던 의령군 대의면도 복구를 마쳤고 문을 닫았던 식당들도 다시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수해를 입었던 지역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손님 수는 예전만 못합니다.

{이하늘/의령군 대의면 식당 업주/"자영업자 분들 많이 찾아주셔서 좀 힘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의령군은 SNS에 수해지역 대표 관광지와 식당 등을 소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산청군에서는 여전히 응급 복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피해 주민들은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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