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 취재수첩(리)
<앵커>
지난 한 주 동안에 취재 뒷 얘기나 주요 이슈 등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부산경찰청 출입하는 이태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범죄 특별 단속 결과를 공개하고 나라 망치는 악질, 부동산 범죄 꼭 뿌리 뽑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대표적인 부동산 관련 범죄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부산 부동산 중개 담합 공인중개사 단체 35명 적발>도 그 중에 하나인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네,
서울 등에서 부동산 중개를 담합하는 이른바 중개 카르텔이 적발된 경우는 있었지만, 부산에서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인중개사들끼리 친목 단체를 만들어 회원들끼리만 중개 매물을 공유하고 비회원과의 공동 중개는 제한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 특정 지역의 공인중개사들이라 하고요.
그 지역 공인중개사의 60% 정도가 가입된 단체입니다.
회장과 부회장, 감사, 총무 등 조직체계도 갖췄습니다.
단체 회원만 1백명이 넘지만 임원진이자 주동자급인 35명만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비회원과의 거래를 금지한다는 서약서까지 받고 철저하게 회원들끼리만 공동 중개를 진행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회원과의 공동중개를 제한하면서 지역 내 거래를 사실상 독점하는 구조였는데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권이 침해 당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비회원의 공동중개 요청이 들어오면 집주인과 연락이 안된다라든지 여러 핑계를 대며 거래를 거부하도록 했습니다.
단체 가입비는 2백만원 정도였고요.
통상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넘겨받을 때 권리금이 5백만원 정도인데, 이 단체 경우 기존 회원 중개사무소를 인수할 때는 2천만원에서 최대 1억 2천만원 상당의 권리금까지 줘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앵커>
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롯데 V13 시범왕조, 올해는 다르나?>
롯데가 올해 시범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요.
정말 올해는 다를까 기대반 걱정반인 팬들 많으실텐데 어떻게 보십니까?
네 일단 올해도 출발은 좋습니다.
12번 진행된 시범경기에서 롯데는 8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롯데가 시범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13번 째인데요.
올해 시범경기 타율만 3할, 10개 구단 중 1위, 타점도 73개로 LG 트윈스에 이어 2위입니다.
심지어 롯데 팬들 사이에서는 시범왕조라는 농담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롯데는 정규 시즌을 앞두고 대만 도박장 파문 등으로 선수단의 신뢰가 깨진 상황입니다.
이렇다보니, 선수단과 코치진은 시범경기가 끝나고 매일같이 특별타격 훈련을 실시하거나 단체미팅 등을 통해 분위기를 다잡았다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외국인 원투펀치인 비슬리와 로드리게스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요.
내야수 한태양과 이호준 등 젊은 선수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범경기동안 롯데 안방마님 유강남이 홈런을 몰아치며 장타력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반면 NC는 시범경기에서 유독 힘을 쓰지 못하고 10위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시범경기는 말 그대로 시범경기인 만큼 큰 의미를 둘 필요도 없어보이는데요.
지난해만 봐도 후반기들어 성적이 추락한 롯데와 달리, NC는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가을야구까지 진출했습니다.
두 팀 모두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아무튼 롯데는 내일(28일) 대구에서 삼성과, NC는 창원에서 두산과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규 시즌에 돌입합니다.
특히 다음주 화요일부터 창원에서는 NC와 롯데의 주중 3연전, 올시즌 첫 낙동강 더비가 예정돼있어 부산경남 야구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롯데와 NC 두 팀의 선전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태훈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2026.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