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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기자
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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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창단 첫 우승 노린다, 5차전에 기대

[앵커] 프로농구 창원 엘지가 돌풍을 일으키며 창단 첫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에스케이와 열린 챔피언 결정전 사차전에서는 비록 졌지만, 우승까지는 단 1승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LG는 1쿼터부터 SK에게 밀렸습니다. 공격도 잘풀리지 않았고, 골 운도 없었습니다. LG는 1,2,3차전을 모두 따냈지만, 4차전에서 SK에게 48대 73으로 졌습니다. LG가 기록한 48점은 챔피언 결정전 사상 한경기 최소 득점입니다. {한상욱/충북 청주시 흥덕구/"창원에서 우승하는거 보고 가고 싶었는데 좀 아쉬워요. 오늘 공격이 조금 아쉬웠는데 다음 번에 맛있는거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공격 잘하셔서 서울에서 우승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창원 홈팬들에게는 아쉬운 결과였지만, 이번 4차전은 경기 시작전부터 그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예매 2분 만에 매진됐고, 창원 실내체육관에는 5천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습니다. 창원 LG는 1997년 창단 후 단 한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만큼 이번 4차전에 거는 팬들의 기대가 컸습니다. {김부영/창원 성산구/"저는 오늘 사실 농구장 처음 와서 너무 재밌게 봤는데요. 우승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운 마음에 다음 경기를 또 응원할 준비를 하겠습니다."} 창원LG는 4차전에서는 패했지만, 창단 후 첫 우승까지는 이제 단 1승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1,2,3차전을 모두 이긴 팀이 우승할 확률은 100%, 창원 LG는 모레(13) 서울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2025.05.11

남해 고사리 수확, 농민들은 걱정

<앵커> 경남 남해군에서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청정 고사리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봄철까지 이어진 추위로 작황이 예년만 못한데다 인력난까지 심해 농민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남해군 창선면 산비탈이 온통 고사리 밭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고사리를 수확하는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남해 고사리는 향이 진하고 식감이 좋은게 특징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만큼 작황이 좋지 않아 농민들은 걱정입니다. {김명애/고사리 수확 농민/"길이도 짧고 나는 개수도 양이 적습니다. 기온이 안맞아서 그런것 같아요. 날이 추워서..."} 보통 남해 고사리 수확은 3월 중순부터 이뤄지는데, 올해는 계속된 추위로 인해 수확시기가 2주 정도 늦어졌습니다. 한해 남해에서 생산되는 고사리는 110톤 정도, 우리나라 고사리 생산량의 30%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7~8년전에 비하면 수확량이 늘기는 커녕 40톤 정도 줄었습니다. 봄철 저온현상 등 기후변화에, 농촌 인구 고령화까지 심해지면서 고사리 생산량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수확철 인력난까지 심하지만,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기도 어렵습니다. {조현용/남해창선농협 지도차장/"계절 근로자는 6개월 이상 고용을 할 수 있는데 고사리는 2~3개월 사이에 작업이 끝나다 보니까..."} 남해 고사리 수확은 다음달 잎이 다 피기전까지 이어질 전망인데,수확자체가 늦어지면서 수확할 수 있는 기간마저 짧아져 이래저래 농민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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