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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디자인의 힘...일상 바꾸는‘한끗의 차이’

옥민지 입력 : 2026.03.19 17:34
조회수 : 106
<앵커>
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하는 데 반드시 거창한 사업과 큰 예산이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사소하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우리의 일상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꾸고 있다는데요.

옥민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초등학교 앞,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학원버스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아이들 앞에 설치된 이 안전울타리, 조금 특이합니다.

"등하원버스가 도착하면, 이곳 인도에서 기다리던 아이들은 안전울타리를 열고, 곧바로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려면 차도로 돌아나오거나 울타리를 넘어야했던 문제를 울타리 에 문 하나를 설치해 해결한 겁니다.

{오상한/배움터지킴이/"차량 다니는 통로로 안나오고 스쿨존에 있다가 나오니까 많이 좋아지게 개선됐어요.}

빈집이 밀집해 주민들의 불안이 큰 동네입니다.

빈집은 쓰레기 무단투기나 범죄 발생의 온상이 될 수 있어, 가림막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탓에 관리가 더뎠습니다.

"그동안 방치된 빈집을 가리기 위해서는 부피가 큰 나무판자를 일일히 재단하는 등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했는데요.
이 휴대용 가림막을 이용하면 간편하고 빠르게 빈집을 막을 수 있습니다."

효율은 높이면서, 안전과 미관까지 챙긴 겁니다.

마을 버스 정류장도 변신했습니다.

길이 좁아 의자를 놓을 수 없던 곳이었지만, 표지판과 의자가 결합된
‘의자형 표지판’이 설치돼, 앉을 자리가 생겼습니다.

{조재현/수영동/"원래 버스 텀(배차시간)이 긴데 앉을 수 있어서 편한 것 같습니다."}

이 디자인들은 모두 부산디자인진흥원이 부산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완성시킨 결과물입니다.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기발하게 해결해낸 이 사업들은, 시행 이후 모두 80%가 넘는 주민 만족도를 기록했습니다."

{이현정/부산디자인진흥원 도시공공디자인팀 부장/"저희가 2022년 시작을해서 시민들과 함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전체가 디자인으로 조금 더 살기 좋은 동네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사소한 아이디어들이 시민들의 일상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황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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