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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폭우에 잠기고 부서지고...잇단 휴교까지

옥민지 입력 : 2026.08.18 20:45
조회수 : 149
<앵커>
기록적인 폭우에 경남 지역 학교와 상가에서도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거제의 학교 21곳이 휴업에 들어갔고, 상인들은 영업을 중단한 채 복구 작업에 매달려야 했습니다.

계속해서 옥민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초등학교 급식소가 흙탕물로 뒤덮였습니다.

닦아도 닦아도 끝이 없습니다.

쏟아내린 폭우에 이 학교는 운동장과 급식소, 부설 유치원까지 물에 잠겼습니다.

"저는 지금 침수 피해를 입은 학교 운동장에 나와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운동장은 완전히 진흙탕인 데다, 침수 피해를 입은 학교 자재들이 바깥에 쌓여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경남 53개 학교에서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거제의 초중고교 21개는 휴업해야 했습니다.

{정윤희/거제시 옥포동/"오늘 안에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했는데 학교도 하루 정도 밀려가지고...(개학한다고 해도) 교통문제도 일어날 것 같고 시간도 부족할 것 같고... "}

개학 시기와 맞물리면서 학사 운영에 차질이 큽니다.

개학 연기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거제 상권 중심지 고현동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가게가 물에 잠겨 상품 대부분이 팔 수 없게 됐습니다.

{고현동 신발 가게 상인/"거의 뭐 한 70% ~ 80% 정도가 다 젖었으니까 최대한 물에 안 담긴 거는 건지긴 해도 한 3억 4~5천 정도 (피해가)되지 않을까...}

장사를 접어야 할 판입니다.

냉장고와 튀김기 등 영업에 필요한 전자제품들이 모두 망가졌습니다.

{고현동 음식점 상인/냉장고가 안되고 튀김기 식세기 다 안 되니까 영업을 할 수가 없어가지고 지금 저희 내일도 모레도 영업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참담합니다. }

긴급 자금 지원과 구호 물품이 도착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합니다.

경남도는 피해가 심한 거제시와 통영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거제시만 특별재난지역으로 할 게 아니라, 통영이나 고성이나 다른 인근에 시군에 대해서도 같이 포함해가지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막대한 피해 속에 주민들을 위한 신속한 지원 대책이 절실합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김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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