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최병헌 통영진로교육지원센터장
강유경
입력 : 2025.07.04 08:48
조회수 :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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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어릴 때부터 자신에게 어떤 직업이 잘 어울릴지 탐색하는 건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교육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 경남 통영에서 이런 아이들의 진로 체험에 새로운 모델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최병헌 경남 통영 진로교육 지원센터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
이번에 통영 진로교육 지원센터에서 마련한 지역사회 연계 체험 정식 명칭이 '통영 블루 이코노미'라면서요. 정확히 이 이름이 어떤 의미에서 지어졌고, 또 구체적인 내용은 어떻게 되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전 세계 해양 및 수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보호를 위한 개념 또는 전략으로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즉 해양 지속가능 발전 교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양에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려면 경제활동과 해양 생태계가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따라서 '블루 이코노미'라는 개념은 해양 경제 성장 및 발전을 도모하며 동시에 해양 자원 보호도 이루어져야 한다는 두 개의 큰 담론 사이의 거리를 메꾸는 개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2025년 지역사회 연계 협력 체험에서는 통영 바다의 지속적인 인적 경제적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과 동시에 해양 자원을 지키기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자 합니다.
Q.
네, 이번에 이렇게 구성하신 프로그램이 지금까지 진행된 프로그램들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왜 이렇게 하신 건지, 또 이렇게 구성하신 이유와 어떤 부분이 다른지를 좀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A.
'통영 블루 이코노미 진로 체험'은 교육청과 교육청 기관의 요청을 수용해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보통 학교나 체험처에서 공급하는 일방적이고 단발성으로 진행되는 진로 체험과는 다르게, 하나의 실질적인 목표를 함께 여러 학생이 여러 차시에 걸쳐 진행하는 프로젝트 접근 방식입니다.
프로젝트 접근법은 학습자가 실제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탐구하면서 학습하는 교육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학습자 스스로 학습의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정보를 탐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러한 학습 방법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며 진로 탐색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법을 모색하게 합니다. 통영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학생의 지역 정주 기반 탐색 학생의 소속감을 심어주기 위해 이렇게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Q.
이번에 보니까 요트 체험 같은 레저도 있지만 또 수하식 굴이나 멍게수협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있더라고요. 구체적으로 이런 프로그램들은 어떻게 진행되는 거죠?
A.
지역의 특성을 기반한 해양 산업이 속해 있는 가능한 많은 직업군을 소개하기 위해 통영 경제의 중심인 수협들과 환경보호단체, 지역 언론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각 수협에서는 이론 수업을 기반한 수협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굴수하식 수협에서는 굴 경매를 참관하고 직접 경매 체험을 합니다. 또 근해 통발 수협에서는 해산물의 경매 전 준비 과정과 가공 과정에 대해 배우고, 멍게수하식 수협에서는 양식과 유통 과정에 대해 배웁니다. 이와 더불어서 해산물을 통한 요리 수업, 환경 보호를 위한 바다 숲 조성 사업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Q.
이렇게 지역의 어떤 수업이나 민간단체들이 같이 진로 탐색에 참여하는 것 참 독특한데요. 이런 지역의 기관들이 함께 참여하시게 된 이유나 계기가 따로 있을까요?
A.
예. 그동안 교육부는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체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연계 협력 활성화 사업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지난 24년 통영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을 보고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졌고, 현재 지역 소멸을 걱정하는 지역 기관들이 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한 이유가 가장 큽니다. 지역의 특성을 살려 학생들의 취업 및 지역 정주를 돕고자 하는 마음이 한데 모여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Q.
이렇게 다양한 기관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았을 텐데요. 어떻습니까? 이런 참여를 통해서 지역 학생들에게는 또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계십니까?
A.
학생들이 '통영 블루 이코노미'를 통해 우리 지역의 주력 사업인 미래 먹거리, 수산업, 해양 레포츠 산업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서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미래에는 해양 도시와 더불어 해양 스포츠가 대세가 될 것입니다.
통영은 바다의 도시로 미래 유망 직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해양 레포츠를 접목하여 진로 진학의 기반을 만들고자 합니다. 통영에서 미래의 비전을 학생들에게 제시함으로써 지역 정주 인재 양성을 기대합니다.
Q.
이렇게 통영에서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이 앞으로 경남 전역으로 확대한다든지 아니면 또 더 이 프로그램 자체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 계획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이번 프로그램의 주된 목적은 지방 소멸이 가속화되어 가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와 연계 협력하여 지역사회 교육 참여가 확대되어 지역 특화 사업의 사업을 학생들이 체험하고 이를 통해 진로를 선택하여 지역 정주를 목표로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타 지역 또한 지역사회와 협력한 지역 특성 사업을 기반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역을 기반한 지속가능 발전 교육의 체험 사례를 각 학교에 적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진로체험 교육이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엔 덕업일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제 아이들도 자기가 원하는 일을 평생 직업으로 삼는 데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이런 의미 있는 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 바쁘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릴 때부터 자신에게 어떤 직업이 잘 어울릴지 탐색하는 건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교육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 경남 통영에서 이런 아이들의 진로 체험에 새로운 모델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최병헌 경남 통영 진로교육 지원센터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
이번에 통영 진로교육 지원센터에서 마련한 지역사회 연계 체험 정식 명칭이 '통영 블루 이코노미'라면서요. 정확히 이 이름이 어떤 의미에서 지어졌고, 또 구체적인 내용은 어떻게 되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전 세계 해양 및 수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보호를 위한 개념 또는 전략으로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즉 해양 지속가능 발전 교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양에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려면 경제활동과 해양 생태계가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따라서 '블루 이코노미'라는 개념은 해양 경제 성장 및 발전을 도모하며 동시에 해양 자원 보호도 이루어져야 한다는 두 개의 큰 담론 사이의 거리를 메꾸는 개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2025년 지역사회 연계 협력 체험에서는 통영 바다의 지속적인 인적 경제적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과 동시에 해양 자원을 지키기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자 합니다.
Q.
네, 이번에 이렇게 구성하신 프로그램이 지금까지 진행된 프로그램들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왜 이렇게 하신 건지, 또 이렇게 구성하신 이유와 어떤 부분이 다른지를 좀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A.
'통영 블루 이코노미 진로 체험'은 교육청과 교육청 기관의 요청을 수용해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보통 학교나 체험처에서 공급하는 일방적이고 단발성으로 진행되는 진로 체험과는 다르게, 하나의 실질적인 목표를 함께 여러 학생이 여러 차시에 걸쳐 진행하는 프로젝트 접근 방식입니다.
프로젝트 접근법은 학습자가 실제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탐구하면서 학습하는 교육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학습자 스스로 학습의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정보를 탐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러한 학습 방법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며 진로 탐색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법을 모색하게 합니다. 통영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학생의 지역 정주 기반 탐색 학생의 소속감을 심어주기 위해 이렇게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Q.
이번에 보니까 요트 체험 같은 레저도 있지만 또 수하식 굴이나 멍게수협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있더라고요. 구체적으로 이런 프로그램들은 어떻게 진행되는 거죠?
A.
지역의 특성을 기반한 해양 산업이 속해 있는 가능한 많은 직업군을 소개하기 위해 통영 경제의 중심인 수협들과 환경보호단체, 지역 언론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각 수협에서는 이론 수업을 기반한 수협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굴수하식 수협에서는 굴 경매를 참관하고 직접 경매 체험을 합니다. 또 근해 통발 수협에서는 해산물의 경매 전 준비 과정과 가공 과정에 대해 배우고, 멍게수하식 수협에서는 양식과 유통 과정에 대해 배웁니다. 이와 더불어서 해산물을 통한 요리 수업, 환경 보호를 위한 바다 숲 조성 사업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Q.
이렇게 지역의 어떤 수업이나 민간단체들이 같이 진로 탐색에 참여하는 것 참 독특한데요. 이런 지역의 기관들이 함께 참여하시게 된 이유나 계기가 따로 있을까요?
A.
예. 그동안 교육부는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체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연계 협력 활성화 사업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지난 24년 통영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을 보고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졌고, 현재 지역 소멸을 걱정하는 지역 기관들이 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한 이유가 가장 큽니다. 지역의 특성을 살려 학생들의 취업 및 지역 정주를 돕고자 하는 마음이 한데 모여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Q.
이렇게 다양한 기관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았을 텐데요. 어떻습니까? 이런 참여를 통해서 지역 학생들에게는 또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계십니까?
A.
학생들이 '통영 블루 이코노미'를 통해 우리 지역의 주력 사업인 미래 먹거리, 수산업, 해양 레포츠 산업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서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미래에는 해양 도시와 더불어 해양 스포츠가 대세가 될 것입니다.
통영은 바다의 도시로 미래 유망 직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해양 레포츠를 접목하여 진로 진학의 기반을 만들고자 합니다. 통영에서 미래의 비전을 학생들에게 제시함으로써 지역 정주 인재 양성을 기대합니다.
Q.
이렇게 통영에서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이 앞으로 경남 전역으로 확대한다든지 아니면 또 더 이 프로그램 자체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 계획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이번 프로그램의 주된 목적은 지방 소멸이 가속화되어 가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와 연계 협력하여 지역사회 교육 참여가 확대되어 지역 특화 사업의 사업을 학생들이 체험하고 이를 통해 진로를 선택하여 지역 정주를 목표로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타 지역 또한 지역사회와 협력한 지역 특성 사업을 기반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역을 기반한 지속가능 발전 교육의 체험 사례를 각 학교에 적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진로체험 교육이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엔 덕업일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제 아이들도 자기가 원하는 일을 평생 직업으로 삼는 데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이런 의미 있는 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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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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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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