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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경  보도국작가
 강유경 보도국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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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 -'주토피아 2' 독주 막을 한국영화 트리오 출격

[앵커] 올 연말 극장가는 외화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는데요. 지난주 소개한 <주토피아2>의 흥행 돌풍이 매섭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이번주, 3편의 한국 영화가 개봉하는데요. <주토피아>의 독주를 멈추고, 외화 쏠림을 막을 한국 영화가 있는지, 함께 찾아보시죠! ---- [리포터] 불같던 결혼 생활은 사라지고 무미건조한 일상만 남은 정아(공효진)와 현수(김동욱). 매일 밤 지나치게 활기찬 소리로 층간소음을 내는 윗집 부부를 저녁 식사에 초대하는데요. {" 마음에 드세요?-네/너무 모던하면서도/풍수적으로 지리네요/그게 풍수지리입니다/짧은 판단일 수도 있겠지만/정아 씨네 굉장히 프리하신 분들인 것 같아서/저희가 이렇게 제안을 드리고 싶은 건데/다 같이 함께/하시죠/놔 봐 놔 봐/감독님 함 대만 갈겨 주시죠} 윗집 부부의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제안은 정아와 현수의 부부 관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까요?! {" 내가 오버하는 거야?/나 그런 느낌 너무 오래간만이었거든/인생은 짧아서 우린 재미있게 살아야 돼요/아니 각자 원하는 대로 살아 봐야죠} 노출없이 수위 높은 섹시 코미디 영화 <윗집 사람들>이었습니다. ------- 공들인 작전 실패로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모두 잃은 형사 오남혁(허성태). 이제, 그가 바라는 건 오로지 한탕과 은퇴뿐인데요. {" 조태봉이는 신호를 보낸 거야/그놈은 진짜야/기다려 보자고/나 오늘 거기 털고/ 옷 벗는다/오남혁/ 혼자 잘해봐라} 밀수 조직에 심어둔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을 이용해 인생 역전을 꿈꾸지만 의리도, 믿음도 없는 조태봉은 숨겨뒀던 돈을 챙겨 빠르게 손절하는데요. {" 오! 깜짝이야/찾았다/308호에 대해 아는 것 좀 있어요?/308호?/여기 아무도 없어요?} {" 너부터 죽자/말투가 왜 이래?} 얼떨결에 목숨이 걸린 범죄 사건에 휘말리게 된 오남혁과 조태봉은 각자의 목적을 위해 동상이몽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데요! {" 오선배!/소영아/기다려/나 너무 뜨거워} 배우 허성태가 첫 주연을 맡아 더 뜨거운, 범죄 코미디 영화 <정보원>이었습니다. ----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 그곳에서는 현금 대신 통조림이 화폐가 되고, 식량과 연료, 약품 등 무엇이든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열립니다. {" 오늘도 어김없이/한걸음에 저희 마켓까지 오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쓸데없는 것 말고/통조림을 가지고 오라고 통조림} 통조림을 훔치기 위해 황궁마켓에 숨어든 '희로(이재인)'는 우연히 마켓 상인 회장인 '상용(정만식)'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는데요, 상용의 왼팔인 '태진(홍경)'에게 마켓의 새로운 주인이 될 방법을 제안합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목적을 품은 두 사람의 거래가 시작되는 순간, 견고하던 황궁마켓의 질서가 흔들리기 시작하는데요... {" 여기 그냥 살고 싶다고 /살 수 있는 곳이 아니야/걱정마/나도 거래할 수 있는 게 있어/이제 오늘 밤 이후로/우리보다 어른은 여기 없을 거야/네까짓 게 나를 제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후 청춘들의 삶을 그린 영화 <콘크리트 마켓>이었습니다. 영상편집: 최유나 영상제공: ㈜바이포엠스튜디오,팝콘필름,롯데엔터테인먼트
2025.12.04

[인물포커스] - 이흥용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최근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빵지 순례는 필수 코스인데요. 부산 빵지 순례 코스에서 빠지지 않는 동네 빵집의 신화를 쓴, 부산 최초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 이흥용 명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이흥용/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 Q. 2018년에 부산 최초이자 비수도권 최초로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으로 이름을 올리셨다고 들었습니다. 이 타이틀이 가지는 무게감이 상당할 것 같은데요. 좀 어떠십니까? A. 대한민국 제과 명장은 동종 업계에 20년 이상, 전문 서적, 특허, 후학 양성, 봉사활동을 통해 정부로부터 인정받고 대통령령으로 선정됩니다. 그리고 저는 운이 좋게 비수도권에서 처음으로 명장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Q. 부산 남구 문현동에 9평짜리 점포에서 시작해서, 올해 30주년을 맞았다고 들었습니다. 명장의 시작이 굉장히 궁금한데, 어떻게 과자점을 시작하게 되셨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제가 고등학교 학력고사를 치르고 동네 빵집에 설거지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가 제빵 기술을 배우면 평생 먹고사는 데는 문제가 없겠다 이렇게 생각해서 제빵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9평짜리는 제과점에서 낮에 기술을 배우고 밤에는 학교에 다녔습니다. 그곳을 제가 95년에 점포를 인수하고, 지금까지 30년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Q. 굉장히 오랜 기간 해 오셨는데 부산의 특색과 재료를 담아낸 제품이 아무래도 빵지순례의 명소가 된 이유가 아닐까 싶은데요. 명장님의 과자점을 대표하는 특허 제품도 있다고 하던데, 어떤 제품입니까? A. 부산이 해안도시지 않습니까? 해안 도시인 만큼 그런 소재를 찾아서 특허를 내야 되겠다고 생각했고, 명란을 이용해서 명란 바게트, 오징어 먹물을 이용해서 칠암사계 돌만주를 개발했고, 금정산 누룩이 유명하지 않습니까? 그 누룩을 가지고 '행복한 느림보 빵'을 30년 기념빵으로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지금 이흥용 과자점에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입니다. Q. 창업 30주년을 맞은 올해 명장님의 이름을 건 LAB을 여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일까요? A. 지금까지 동네 빵집의 이흥용이었으면, 지금 LAB은 전국 온라인을 위해서 준비된 그런 LAB이고요. 그다음에 부산이 사실 관광 도시이지 않습니까? 부산에 방문해 주신 고객님과 관광객분에게 좋은 선물을 준비하는 게, 또 제가 부산에 입점해 있는 이점이라 생각하고, 그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장소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창업 30주년을 맞이하신 올해 굉장히 명장님의 철학이 굉장히 궁금합니다. 좀 어떠신가요? A. 저는 그 철학이라 하면 제품에 대한 철학은 매일 따뜻한 빵 그다음에 속이 편한 빵 그다음에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빵을 철학으로 생각하고 지금 동네 빵집을 넘어서 부산을 대표하는 빵집이 되기 위해서 생각하는 것이 이제 첫 번째가 단순함 두 번째는 꾸준함 그다음에 세 번째는 사람 중심 네 번째는 계속 행동하고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도전을 끝까지 하는 게 제 철학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도 궁금합니다. 특히, 새롭게 내놓으실 출시 계획도 궁금한데, 지금 개발 중인 게 있습니까? A. 이번에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는데 뭘 해야 될지 생각해 보니까, 금정산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 금샘이거든요. 그래서 금샘을 상품화하면 되겠다고 해서, 지금 제품 개발이 한 80% 정도 진행됐는데 금샘을 형상화한 모양에 소재는 금정산 누룩을 이용해서 막걸리를 담아서 거기에 술지게미를 이용해서 제품을 개발, 지금 한 80%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그게 개발되면 금정산에 오면 금샘빵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오늘 굉장히 입맛을 많이 다시게 되는데요. 명장님의 이름을 건 과자점이 부산을 넘어서 한국을 대표하는 과자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2.04

[인물포커스] - 김일환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사무총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27년부터 향후 6년간 국제 경기단체와 국가 반도핑기구가 준수해야 하는 규정을 정하는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가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 김일환 사무총장 모시고, 자세한 내용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먼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1999년에 설립된 세계 반도핑기구, 도핑방지위원회를 보통 WADA라고 영문 이니셜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WADA에서 6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반도핑 분야, 도핑 방지 분야에서는 가장 큰 행사입니다. 벡스코에서, 부산에서 유치하게 된 것은 한국과 부산이 도핑 관리 분야에서 도핑 관리 분야에 특히 국제 협력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것, 특히, 우리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등을 통해서 한국의 도핑 기술과 예방 능력이 상당히 일정한 수준에 올랐다는 것에 대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배경 덕분에, 쌓아온 여러 가지 평판들 덕분에 부산과 한국이 이번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를 유치하게 된 가장 중요한 배경이 되었고요. 그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뿐만 아니라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그리고 부산체육회 회장님이 물심양면 많은 지원을 해 주셨습니다. Q. 이번 6차 총회가 아시아에서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가 되는 만큼, 의미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행사 유치에 많은 신경을 쓰셨을 것 같은데 좀 어떠십니까? A, 상당히 오랜 시간 준비해 왔고요. 저희는 물론이고 부산시, 문체부, WADA에서도 많은 점에서 같이 협력하고 공조해 왔습니다. 현재 1,500분 정도의 국내외 패널이 참여하고 계시고 지금까지 모든 준비한 과정들이 준비했던 성과가 적절하게 나타나고 있어서 저희는 상당히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늘부터 진행하고 있는 구체적인 각 전문 분야에 따른 세션들에서 이루어진 토론들이 이번 총회의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Q. 국제 스포츠 분야 최대 규모의 회의답게 다양한 행사도 열렸다고 들었습니다. 총회 기간 어떤 행사들이 열렸습니까? A. 선수 위원이라 할 수 있는 체육인 출신 선수 위원이 KADA에 계시는데요. 김연경 선수가 이번 총회 홍보대사로 계시고, 김나라 위원장, 홍석만 부위원장 같은 선배 선수들이 부산이 자랑하는 배구 명문 학교죠, 경남여중을 방문해서 후배 선수들과 같이 금지 약물에 관한 내용을 소재로 약물 복용의 위험성이라든지, 건강 유지에 대한 부분을 심도 있게 상호 토론했고요. 그리고 현재 IOC 선수 위원장이자 WADA 선수인 엠마 테르호 위원장을 포함해서 15명의 WADA 선수위원도 함께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경남여중뿐만 아니라 부산체고도 같이 방문해서 젊은 후배 선수들과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일 오후부터는 부산이 잘하고 있는 문화 관광 유적지를 찾아서 참가하신 외국 분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부산시하고 부산관광공사에서 많은 관광 방문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셨고요. 부산이 원래 해양도시이자 문화*예술의 중심지이자 관광의 중심지였는데, 다시 한번 참석하신 외국인분들이 부산이 세계적인 휴양지이자 관광 명소이자 문화 중심지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Q. 폐회식에서 발표되는 '부산 선언'에는 어떤 내용이 담깁니까? A. 말씀하신 것처럼 '부산 선언'이라는 자체, 그러니까 제목 자체에 '부산'이라는 도시가 들어가고요. 다음 총회가 이어질 때까지 개최될 때까지 6년 동안 '부산'이라는 도시명이 전 세계 반도핑, 도핑 방지 분야에서는 하나의 네임으로, 타이틀로서 알려질 계획입니다. 당연히 27년에 개정되는 새로운 도핑 방지 규약에 대한 부분의 지향점에 관해서 얘기가 담길 것이고요. 그리고 한국과 부산이 반도핑 그러니까 도핑 방지 분야나 도핑 관리 분야에서 국제 협력의 중심지라는 철학이 담겨 있는 내용이 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가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행사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끝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부산에서 지금 세계적인 도핑 분야에 가장 권위 있고, 가장 규모가 큰 행사를 치르게 돼서 저희는 상당히 기쁘게 생각하고, 부산시를 비롯한 부산에 계신 많은 시민 여러분과 민간의 협력과 지원 덕분에 이 행사가 마지막까지도 무사히 치러질 것 같습니다. 성공적인 행사를 할 수 있게끔 도와주신 부산의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시아에서는 부산이 처음 개최하는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가 잘 마무리되길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네, 고맙습니다.
2025.12.04

[인물포커스] - 박재홍 한국전기차산업협회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최근 열린 2025년 블록체인 공공 분야 집중 사업 공모에 부산시가 제안한 블록체인 기반 배터리 여권 플랫폼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기차산업협회 박재홍 회장 모시고 얘기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 23년 부산에도 사무실을 개소했죠, 한국전기차산업협회, 먼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한국전기차산업협회는 전기차를 제조하는 업체 그다음에 충전기 제조하는 업체, 그리고 전기차와 배터리 이런 쪽 서비스 관련된 업체들, 마지막으로 우리가 후방 산업이라고 보통 표현하는데, 다 쓴 배터리를 가지고 재사용한다든지 재활용하는 업체들 그런 업체 한 60개 정도 기업이 참여하고 있고요.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과 산하의 정식 사단법인입니다. Q. 사실 저희가 전기차 관련해서는 배터리 화재에 대한 부분이 계속 우려되는 부분이긴 한데요. 협회에서 최근에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저희가 아무래도 협회가 전기차 산업이 육성되는 것을 바라는 협회다 보니까 아무래도 일반인들이 전기차 화재가 나니까 '전기차 위험한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을 하는 거에 대한, 그래서 전기차 작년에 우리가 캐즘(성장 정체기), 포비아(공포) 이런 부분이 저희 협회가 신경을 쓰는 부분이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과학적이고 데이터에 근거한 전기차 화재에 대해서 안전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예요. 가장 현재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요. 관련된 정부와 정책 그다음에 여러 지자체와 시범 사업을 통해서 전기차도 충분히 관리를 잘하면 안전하게 탈 수 있다는 부분을 알리는 데 지금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Q. 그러면, 이번에 블록체인 기반의 배터리 여권 플랫폼 구축은 어떤 사업이고, 또 2025년 블록체인 공공 분야 집중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의미는 무엇인지도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배터리 여권 프로젝트는 전기차의 배터리에 대해서 처음 태어났을 때부터 마지막까지 전체를 다 기록한다는 그런 의미로 보실 수가 있고요. 처음에 배터리가 만들어져서 마지막 리사이클링할 때 그 사이에 모든 이벤트를 기록하는 글을 '배터리 여권'이라고 표현하고요. 그걸 우리가 통칭 이제 '배터리 여권 프로젝트'로 표현합니다. 전기차는 사실 운행할 때 누가 어떻게 타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차의 상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전기차를 타고 다닐 때 그때 올라오는 실시간 데이터, 사람으로 치면 청진기를 하나 달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 그 데이터가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 데이터를 어떻게 보면 누군가 위변조하지 않게 하려고 우리가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가지고 데이터를 보호하는 거죠. 그래서 그 부분이 블록체인을 이용한 부산 DPP(디지털 제품 여권) 과제가 형성됐다,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부산이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된 부분은 결국, 우리가 블록체인 가지고 DPP를 하는 것을 실질적으로 실제 데이터를 활용하는 부분은 이번에 부산이 첫 사례입니다. 글로벌하게 첫 사례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Q. 또 최근에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3대 ICT 전시회죠. 지텍스에서 배터리 플랫폼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현지 반응이 굉장히 궁금한데 어땠습니까? A. 굉장히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 블록체인이 데이터를 잘 보호하고 그다음에 위변조가 되지 않게끔 하는 좋은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가지고 실질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분야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거든요. 근데 이번에 배터리 우리가 이번에 가서 출품한 배터리 여권이란 부분이, 굉장히 앞으로 전기차 제조나 서비스 산업에 크게 영향을 미칠 거라는 것을 보고, 이번에 갔을 때 여러 자동차 또는 렌터카 업체가 협업에 대해서 굉장히 요구가 많았기 때문에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Q. 또, 우리나라 전기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앞으로의 계획도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A. 올해 말이 되면 우리나라에도 전기차가 100만 대가 될 겁니다. 그러면 이제 전기차에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대가 됐다고 우리는 생각하고요. 아마 전기차 타시는 분들이 불편함을 많이 느끼실 거예요. 예를 들어 보험료가 비싸다든지 중고차 가격이 차 가격이 이게 맞아? 이런 불신, 그리고 내가 주차장에 들어갈 때 전기차이기 때문에 못 들어가고 이러면 굉장히 불편하잖아요. 저는 앞으로의 전기차 산업 발전은 제조도 중요하지만, 전기차를 타는 분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들, 그 서비스들이 얼마만큼 빨리 출시되느냐 하는 게 이 산업을 빨리 키우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전기차산업협회에 서비스 분과가 있기 때문에 그 서비스 관련된 부분에 조금 더 저희가 집중해서 필요한 정책이나 제도나 산업 육성과 관련된 일을 하려고 합니다. -부산이 배터리 여권 플랫폼의 선도적인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많은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2025.12.03

[아트앤컬쳐] -경남도립미술관 특별기획전 <현대옻칠 예술: 겹겹의 시간>

<앵커> 경남 창원에 있는 다호리 고분군은 기원전 2세기, 한국 옻칠 문화의 기원을 밝혀주는 핵심 유적인데요. 이런 역사적 의미가 있는 창원 경남도립미술관에서 현대 옻칠 예술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호리에서 시작된 옻의 빛과 정신이 오늘의 예술에 어떻게 투영되고 있는지, 지금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전통 공예로 인식되던 옻이 현대예술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작품 속에 쌓인 수많은 층은 작가의 시간과 자연의 변화가 공존한 흔적이고, 느린 생성의 과정 자체가 미학적 가치가 된다는 것을 말해주는데요. 현재 국내외에서 한국옻칠예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파스님, 구은경, 김미숙, 신정은, 유남권, 이수진, 이영실, 정직성 작가가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김재환/경남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많은 작가님이 이 옻을 공예적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옻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나 고유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이것을 현대 미술의 맥락에서 어떻게 응용하고, 확장해서 사용할 것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라서..} 특히, 제1전시실은 현재 조계종 종정이자 현대옻칠예술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파스님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하는데요. 생명의 에너지와 우주의 흐름을 시각화해, 보는 이들을 사유의 공간으로 이끕니다. 내년 2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에서 전통 공예 기법인 옻칠이 회화와 설치작품 같은 현대미술 매체로 확장되는 과정을 함께 경험해 보시죠! ============= 2002년 창단해 23년간 부산 대표 앙상블로 활동해 온 브라부라 색소폰 앙상블이 '영상과 함께 감상하는 추억의 영화음악'을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가집니다. 이번 연주회는 'Cinema Concert' 형식으로, 영화 속 명장면들을 스크린에 띄워 음악과 시각적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데요. 영화음악은 물론 댄스, 클래식, 팝, 재즈, 국악까지 전 장르를 아우르며 쌓아온 앙상블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입니다. 브라부라 색소폰 앙상블은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 색소폰 구성에 피아노, 마림바, 셋드럼 과 같은 타악기를 더해 풍부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를 구현해 냈는데요. 특히 '이웃집 토토로'와 '닥터 지바고' 연주에서는 마림바를 활용해 원곡의 맑고 순수한 분위기와 러시아 민속 현악기의 트레몰로 효과를 섬세하게 재현할 예정입니다. 추운 계절, 영화 속 명장면과 색소폰 선율을 통해 따뜻한 그 시절 추억을 떠올려 보시죠! ================= 연말의 따뜻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영국 음악 특유의 품격과 예술성을 느낄 수 있는 부산시립합창단의 송년음악회가 4일 목요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무대는 영국 음악을 대표하는 두 거장, 벤저민 브리튼과 헨델의 작품을 통해 현대음악과 바로크의 예술적 조화를 한 무대에서 조명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감사와 축복의 메시지를 전하는데요. 지휘는 이기선이 맡고, 연주는 부산시립합창단과 유나이티트코리안오케스트라가, 협연에는 하프 정주희, 오르간 김지연이 함께 합니다. 영국의 두 거장이 전하는 울림과 깊이를 그대로 보여줄 부산시립합창단의 송년음악회와 함께 한 해의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 가져 보시죠! 영상편집 박서아
2025.12.02

[인물포커스] -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역 의료와 함께 발전해 온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정형외과 병원에서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 뿌리내리고 있는 부민병원의 정흥태 이사장 모시고 자세한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이사장님께서 금정구 서동에 정형외과 병원을 설립하신 지 벌써 40주년이 됐습니다. 먼저, 감회가 되게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소감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A. 벌써 40주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간 걸 보니까 세월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제가 1985년에 서동에 조그마한 정예 의원을 시작해서 40년 동안 이렇게 달려왔습니다. 그때 제가 병원을 할 때 초심이,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하면서 환자의 경과를 좋게 해주겠다는 초심을 갖고 40년을 이어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40년 동안 노력한 결과로 5개의 병원을 만들었고, 또 2천600명이라는 많은 우리 직원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부산 시민이나 환자분들, 우리 병원에 근무했던 모든 직원의 노력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대해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Q. 특히, 2015년에 개원한 해운대 부민병원도 벌써 10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의미가 참 남다르실 것 같아요. 어떠십니까? A. 예, 의미가 있죠. 2011년도 서울 부민병원을 개원하고 4년 뒤에 2015년에 해운대 부민병원을 개원했습니다. 해운대 부민병원은 부산에서 부민병원의 허브로서 역할을 매기기 위해서 이 병원을 설립했습니다. 그래서 해운대 부민병원이 다른 병원하고 달리 해운대 지역이 부산의 가장 핵심적인 지역이기 때문에 거기에 걸맞은 여러 가지 의료 시스템이라든지 서비스를 하는 전문센터를 만들었기 때문에 저는 해운대 부민병원에 남다른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해운대 부민병원이 척추 관절뿐만 아니고 심뇌혈관센터라든지 간담췌라든지 이런 전역에서 부산 시민에게 가장 좋은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저희가 노력하고 그것이 해운대 부민병원의 설립 의미가 되겠습니다. Q. 지금 부민병원이 부산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두 곳의 병원을 갖고 계시는데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떠십니까? A. 서울 부민병원을 만들 때, 저희 그 생각은 지방에서의 의료가 전국화되려면 서울에 진출하지 않으면은 안 된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울로 진출했고, 한편으로는 서울부민병원이 그런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뉴스위크지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대학병원을 제외한 종합병원, 비대학병원 중에서 종합병원에서 서울부민병원이 뉴스위크지에 연속 전국에서 1위를 3년 동안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서울부민병원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 한편으로는 서울부민병원에서 HSS병원이라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형외과에서 일위를 독보적으로 차지하고 있는 그 병원에서 저희가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맺어서 교류하면서 협력을 통해서 의료의 질을 함께 높이고 있는 그런 역할을 서울부민병원이 많이 해주고 있죠. Q. 굉장히 스마트 병원 시스템의 진심이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올해 개원한 서울 마곡에 있는 부민병원과 또 27년에 개원 예정인 명지 부민병원은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요? A. 지금 지난 40년 동안 의료를 볼 때, 그 패러다임하고 앞으로 40년, 미래의 40년은 많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우리가 이때까지 치료를 위주로 한 병원 같으면 앞으로는 치료보다는 미래의 병을 예방하고 또 관리하는 케어 시스템으로 바뀌는 그런 시대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걸맞게끔 저희가 구성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입니다. 이것을 마곡에 있는 검진센터와 명지 부민병원에 이런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것이 확장돼서 전 부민병원 재단의 병원들에 다 할 예정입니다. Q. 병원 경영뿐만이 아니라 또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 활동도 해오고 계시는데요. 특별히 좀 소개해 주실 만한 활동이 있으시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우리 병원의 핵심 가치 중에 사회공헌이 있습니다. 그것을 저희가 가장 중요한 가치로서 여기고 있고, 그중에서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마는 2019년에 부민공익재단을 설립해서 어려운 사람들, 장애인들 또 우리 학생들 장학금, 다문화 가정 이런 데 대한 여러 가지 지원 사업을 하고 있고요. 또, 특이한 것은 더행복 오케스트라라는 단이 있습니다. 부민병원에서 발달장애인 청소년을 구성해서 오케스트라를 만들어서 우리 병원 직원으로 채용해서 그런 사람들이 음악을 통해서 자기의 여러 가지 신체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또 음악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음악을 선사함으로써 기여하는 그런 봉사를 하기 위한 재단도 설립하고 그 위에 여러 가지, 각종 사회 공헌을 위한 지원 행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부민병원의 미래 40년도 굉장히 기대됩니다. 앞으로 어떤 미래의 비전을 갖고 계십니까? A. 지난 40년은 저희 부민병원이 성장의 시기였다면 앞으로 미래 40년은 저희가 도약하고 혁신하는 시대가 되리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의 AI라든지 챗GPT라든지 이런 것이 많이 나오면서, 의료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고 있죠. 거기에 걸맞은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저희 전 병원에 구현할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더 나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 진단과 치료와 예방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저희가 갖추고, 더 나아가서 이런 것들을 잘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역량을 우리가 키워야 합니다. 그래서 연구 역량 R&D 센터를 저희가 활성화할 겁니다. 서울부민병원과 최근에 저희가 인수한 제주도에 있는 녹지 부민병원에서도 R&D 센터를 통해서 좀 더 의료에 대한 바이오라든지 이런 데 대한 연구를 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것이 저희의 목적이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민병원 앞으로의 40년도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아서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2.02

[인물포커스] - 강철호 부산시의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산복도로, 해안, 도농 복합권이 공존하는 부산의 특성상 학생들이 학교를 오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 많은데요. 최근 부산형 통학 차량 모델을 전면 도입하자는 제안을 한 강철호 부산시 의원 모시고 자세한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최근 부산시의회가 추진 중인 부산형 통학버스, 스쿨버스 운영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A. 예, 그렇습니다. 지금 부산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3040 세대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확신을 갖도록 만드는 일입니다. 젊은 부모들의 근본적인 고민은 한결같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아이에게 더 안전하고 또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싶은데 경제적 여건과 직업, 긴 통근 거리 때문에 픽업이나 드롭 부담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부산시에는 이 점에 주목해서 통학 문제를 공공이 직접 책임지는 부산형 통합 스쿨버스 모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학교별 개별 버스 운영이 아니라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참여해서 여러 학교가 버스를 공유함으로써 효율성과 또 안전성을 높이는 그런 구조입니다. 사실 이 모델은 이미 해외에서는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수십 년 전부터 제도적으로 공공이 이동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확립한 것인데요. 부산도 이제는 통합권 보장을 통해 교육 선택권을 넓히고 젊은 세대가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그런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시의회는 스쿨버스 제공을 넘어서 학생 안전과 또 공정한 교육 환경을 강화하고 나아가 원도심 활성화의 도시 경쟁력 회복으로 연결되는 통합 서비스 기반을 만들고자 합니다. Q. 또, 시의회에서 교육위원으로 현장의 변화를 이끌고 계시는데요. 교육위원뿐만 아니라 운영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정말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시면서 뭔가 추구하시는 공통된 철학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저는 교육위원 또 운영위원장 그리고 또 17개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회장을 맡아오면서 항상 지켜온 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사람 중심의 정책입니다. 교육위원으로서는 학생, 학부모 또 교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운영위원장으로서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서 우리 부산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실천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협의회 회장으로서는 전국 지방의회 간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여서 지방의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썼습니다. 저는 작은 변화가 쌓여 큰 변화를 만든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직접 찾아가 듣고 또 보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자세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또, 중요한 얘기를 하나 해야 하는데요. 해수부 이전에 따라서 부산 시민들이 체감할 변화가 아주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시의회 차원에서는 어떤 준비나 지원을 생각하고 계신가요? A. 예, 해양수산부 이전은 사실 우리 부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가 많습니다. 부산시의회는 해수부의 단순한 이전이 아니고 부산이 진정한 해양 수도로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양 산업 인프라 확충이라든지 또 관련 공공기관의 동반 이전, 또 해양 연구 교육 일자리 창출 등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특히 내년은 부산항 개항 1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부산이 항만 중심 도시를 넘어 글로벌 해양 산업의 중심 도시로 전환할 절호의 기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해수부 이전 지역의 시의원으로서 이번에 '부산광역시 해양수도 공공기관 이전 지원 조례'를 발의해 해수부 이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조례를 발의한 해수부 이전 지역의 시의원으로서 이 조례가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끝까지 잘 챙기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그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부산이 해양수도에 걸맞은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또, 의원님의 지역구인 동구의 얘기를 또 해봐야겠죠 숙원 사업이었던 고도 제한 해제와 철도 지하 사업이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시민들과 동구민들에게 아주 큰 변화를 불러올 것 같은데 어떤 변화를 좀 체감할 수 있을까요? A. 예, 그렇습니다. 이번 고도 제한 해제와 철도 지하화 사업 선정은 정말 우리 동업인들께서 열망해 오던 숙원 사업이 맞습니다. 먼저, 고도제한 해제로 인해 수십 년간 묶여 있던 개발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동구가 더 이상 낡은 도심이 아닌 매력적인 주거 상업, 문화 공간으로 재도약할 기회가 열렸다는 뜻입니다. 주거 환경 개선, 또 도시 재생 촉진, 또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기회가 생긴 거죠. 철도 위로 공원이나 도로 등으로 활용할 수가 있어 진정한 도시 통합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시민 모두가 체감할 변화가 곧 현실이 됩니다. 동구의 새로운 100년 대전환의 시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끝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준비하고 계신지 계획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저는 그동안의 의정 활동을 돌아보면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 속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과 배움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추진해 온 정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또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꼼꼼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선거는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황소 일꾼'이라는 제 별명처럼 묵묵히 또 그리고 꾸준히 강한 실행력으로 시민들께 다가가겠습니다. 부산과 특히 동구가 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전과 정책으로 시민 여러분께 신뢰를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더 나은 부산과 동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양한 직책을 맡아 책임감 있게 수행해 온 의원님의 다음 행보도 참 많이 응원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2.01

[주말극장가] - 제주 4.3 시련 속에 핀 난초 같은 영화 '한란'

<앵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제주 4.3 사건이라는 가슴 아픈 역사를 담아낸 영화 한 편이 개봉했습니다. 영화, '한란'인데요. 겨울에 피어나는 한라산의 난초, '한란'을 닮은 두 모녀의 생존 여정을 따라, 함께 가 보시죠! { 아버지 만나서 같이 데리러 갈게/할머니 말 잘 듣고 있어라/어젯밤 산에서 내려오는 걸 봤다는 사람이 있거든/몇 살?/여섯 살이요/해성이 살아있어/누구든 내 딸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복수할 거야 } 1948년 제주, 토벌대를 피해 한라산으로 피신하게 된 ‘아진’은 딸 ‘해생’과 생이별을 하게 되는데요. ‘아진’은 마을에 두고 온 딸 ‘해생’을 걱정하며 산에 오르던 중 군인들이 마을을 전부 불태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딸을 찾아 하산을 결심합니다. { 해생아 엄마가 가고 있어/조금만 기다려라/난 무서운데 넌 안 무서우냐/해생아/살려주세요/우리는 아무 죄 없는 사람입니다/폭도가 아니라고요/혼자 보내면 안 되는 거였는데} 딸을 구하러 가는 엄마 ‘아진’과 엄마를 찾아 산을 오르는 딸 ‘해생’의 살아남기 위한 생존 여정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한란>이었습니다. { 당신들 호스맨 이었잖아요/왜 갈라 선거죠?/우리가 큰 실수를 했지/우리가 방심했어/건방을 떨었지/} 한때 더러운 방식으로 돈을 모으는 재벌들을 시원하게 혼내주던 마술사기단 ‘포 호스맨' ! 은퇴 후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그들에게 새로운 임무를 알리는 의미심장한 카드가 배달됩니다. 그렇게 다시 모이게 된 오리지널 ‘포 호스맨’은 자신들을 흉내 내던 신예 마술사들까지 영입하며 미션을 준비하는데요. { 어느 현자가 말했습니다/사실 제가 했어요/제발 똑똑하다고 자만하지 말고/증명해 보이라고/다이아몬드는/영원하니까} 그들의 목표는 무기 밀매, 자금 세탁 등 더러운 돈에 물든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것인데요. 과연 이들은 다이아몬드를 훔치고, 통쾌한 쇼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요? 목숨을 건 지상 최고의 마술쇼, 영화 <나우 유 씨 미 3>였습니다 가~장 사랑스러운 콤비 '주디'와 '닉'이 9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주토피아 역사상 가장 큰 사건을 해결했지만 정작 두 사람은 자신들의 관계가 생각보다 단단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요. { 있잖아 /우리 둘 좋은 팀일까?/당연하지/남들이게도 증명할 방법만 알면 좋겠어/주변 확인하고 염탐하다 아무것도 없으면 철수하자/뱀은 엄청 오랫동안 주토피아에 발도 못붙였어/뱀이다!} 미스터리한 뱀 ‘게리’가 나타난 순간, 주토피아는 다시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혼란에 빠진 도시를 구하기 위해 환상의 콤비 '주디'와 '닉'이 잠입 수사에 나서는데요. { 사건을 해결해야 해/목숨까지 걸 필요는 없잖아/주디! 닉!/행운을 빌어~ 사랑해!/너희 둘이 도시를 구하면/파충류도 같은 동물인 걸 다들 깨닫겠지} '주디'와 '닉'은 독을 가진 뱀과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고 파트너십을 다시 확인할 수 있을까요?! 두 배로 더 재미있게 돌아온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 2>였습니다.
2025.11.28

[인물포커스] 나동연 양산시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경남은 낙동강을 따라 하나로 이어집니다. 이런 낙동강을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서 실제로 부산*경남의 기초 지자체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그런 구심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도가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시도의 중심에 서 있죠. 나동연 양산시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양산시장 나동연입니다. Q. 얼마 전, 우리 낙동강 협력 시대를 선언하는 대규모 행사가 바로 양산에서 열리지 않았습니까? 이 행사의 의미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이걸 실행해 나가실 건지 방향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낙동강 협의회는 처음 협의체에서 시작해서 협의회로 정식 출범한 이후에 관광 중심의 공동 사업을 추진하면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올해 밀양시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낙동강 중*하류 권역을 아우르는 협의회로서 확장되었고요. 지난달 25일에 황산공원에서 낙동강 협력 시대 대전환 선언식이 있었거든요. 우리 양산시를 포함해서 낙동강 유역의 7개 도시가 연대하면서 지방 정부가 협력해 나가는 새로운 모델을 제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Q. 양산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내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양산을 만들겠다는 양산시의 발전을 끌어내기 위한 시도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많은데요. 실제로 내년이 양산으로서는 굉장히 특별한 한 해라면서요? A. 그렇습니다. 우리 양산으로서는 의미 있는 그런 해이기도 하죠. 양산은 사계절이 관광의 매력이 있는 그런 도시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좀 더 높이기 위해서 2026년을 양산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또 관광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이 시로 승격해서 3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새롭게 '관광을 중심으로 한 양산'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다양한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관광 산업은 양산이 새로운 30년을 앞으로 도약해 나갈 수 있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만든 만큼 양산 방문의 해를 통해서 양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게 되는, 그러면서 양산에서 머물고, 즐기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양산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Q. 내년부터 새로 시행할 계획을 갖고 계신 핵심 현안 사업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계획 갖고 계십니까? A. 2026년도 예산안을 확정했습니다. 1조 8천2백4십억 원 되는데, 이걸 편성해서 시의회에 제출되어 있습니다. 예산 편성 규모로는 지난해 대비해서 1,277억 원 정도 증액되는 금액인데, 현실적으로 재정 여건을 반영하면서 민생 경제 회복과 지역 경제, 우리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 이런 걸 중심으로 해서 복지와 문화, 환경과 도시 개발 이런 쪽에, 전 분야에 안정적으로 예산 배분도 하고 시정도 그렇게 추진해 나갈 그런 계획입니다. Q. 이렇게 바쁘게 변하는 양산의 모습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게 얼마 전에 완성된 사송신도시처럼 다양한 신도시가 계속 확장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내년에도 새로운 신도시 형태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A. 물금신도시는 우리 양산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입니다. 증산지구 도시개발 사업 건입니다. 양산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게 될 핵심 거점이자, 양산 신도시 완성에 화룡점정을 찍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는 주거와 상업 그리고 도시와 자연 또 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진 그런, 소위 말하는 자족 기능을 갖춘 복합 도시로 만들어지게 될 것입니다. 총 부지가 24만여 평이 되는데요. 인구 계획으로는 1만 6천여 명, 세대 수는 7천 200여 세대로 올해부터 시작해서 2030년까지 목표로 지금 사업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2030년, 늦어도 2031년까지는 준공을 목표로 해서 그렇게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이렇게 신도시가 건설되고 인구가 많이 유입되면 거기 가장 필요한 인프라가 바로 의료망 아닌가 싶습니다. 양산에서 얼마 전 웅상중앙병원이 폐업하면서 사실 걱정이 많았는데, 이 병원 문제가 다시 해결될 기미가 보인다던데 어떤 내용인지요? A. 그렇습니다. 지난해 3월에 웅상중앙병원이 폐업했죠. 그래서 그동안 이것을 추진하기 위해서 제가 새로운 업자를 찾았는데 양산 성모병원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고, 지금 개원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병원 개원을 하기 위해서 체계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TFT를 구성해서 병원 운영 전반에 대한 행정과 재정적인 지원, 또 병원과의 유기적인 협의 체계를 그동안 유지해 왔습니다. 그래서 2월에 의료기관 개설 허가가 될 것이고, 2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게 되면 3월에는 정식 개원이 될 것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습니다. Q. 오늘 여러 가지 말씀해 주셨는데 마지막으로 양산 시민들을 포함한 시청자 여러분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 양산을 비롯한 시청자 여러분들 다 느끼고 있습니다만 지금 우리 민생 경제가 제일 어렵죠. 시에서도 물론 그렇고, 다른 지역에서도 다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만 지역 화폐를 중심으로 해서, 중앙정부도 그렇고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지역 화폐에 대해 지원하면서 우리 양산의 경우에는 캐시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만. 어쨌든 우리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이렇게 소비 촉진을 하고, 또 지금 양극화가 너무 심화해 있지 않습니까? 우리 시민이 화합을 좀 해서 민생 경제 살리는 데 많은 시민의 참여가 아주 절실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연말연시에 지역별로 우리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전 시민들의 참여가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씀드리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양산은 인구와 산업 모두에서 아직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는 얼마 안 되는 도시고, 또 부산과 경남을 하나로 아우를 수 있고 울산까지 아우를 수 있는 핵심 가교 역할도 하고 있지 않습니까? 2026년 양산의 새로운 변신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1.28

[인물포커스] 노은식 김해상공회의소 회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경남 김해는 올 초 인구 56만을 넘는 등 계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바탕에는 수출 경쟁력을 가진 지역 중소기업들의 저력이 가장 큰 바탕이 됐는데요. 오늘은 이런 김해 경제계의 수장이죠. 노은식 김해상공회의소 회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김해상공회의소 회장 노은식입니다. Q. 지난해 김해 상공회의소 14대 회장으로 취임하신 지 이제 1년 반 정도가 지났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국제까지 경제 상황이 녹록지가 않았습니다. 현재 김해 경제 상황이 어떤지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A. 말씀처럼 지난 1년 반 동안 국내의 경제 환경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세계 경제는 미국과 유럽의 보호무역 강화, 미*중 기술 경쟁, 중동 분쟁까지 이어지면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기 둔화, 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폭등 등 내수 침체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역 기업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가진 김해 역시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부품, 기계, 금속, 플라스틱, 가공 업체들이 인력난과 수출 부진, 규제 부담 등으로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입니다. Q.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김해 상의뿐 아니라 지금 맡고 계신 게 경남기업협의회, 경남 무역협회까지 다 맡고 계시면서 우리 경제계 전반에서 많이 노력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A. 저는 무엇보다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에 중점을 두어 왔습니다. 취임 직후부터 주요 기업을 집중적으로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김해시와 유관기관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습니다. 특히, 기업들의 숙원이었던 수용성 절삭유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해 김해시와 지역 정치권과 함께 국제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김해시 건축 조례 개정으로 가설 건축물 인증 범위가 확대되고 도시계획 조례 개정으로 산지 경사도 규제가 완화되는 등 성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완화되지 않는 규제가 많기 때문에 기업의 현실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해 경제포럼 유치, 기업 역량 강화, 실무 교육 경영 자문단 위촉 등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와 함께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지원 등 지역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 투자 확대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해시와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글로컬 대학 유치를 성공한 점도 지역 미래에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Q. 노 회장님 기업도 수출이 주력인 회사로 알고 있는데요. 최근 미국이 시작한 관세 전쟁으로 국제 교역 자체가 요즘 많이 혼란스럽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 극복하기 위해서 개인 기업부터 김해 경제계 전체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요? A. 예, 맞습니다. 우리 회사도 수출 비중이 매우 높은 제조업이기 때문에 미국의 관세 강화뿐 아니라 유럽의 탄소 국경조정세 도입, 러-우 전쟁과 중동 분쟁 장기화 등 여러 국제 이슈의 영향을 직접 받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회사는 45개국에 수출하고 있어 국제 통상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시장 다변화, 기술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기존 주력 시장에서 머무르지 않고 신규 산업 분야의 진출과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스텍 기술진과 함께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여 데이터 중심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제조 체계가 구축 완료 단계에 와 있습니다. 15년 이상 꾸준히 연구 개발에 투자해 온 항공 분야에서도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더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Q. 특히, 노 회장님 활동 중에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이 되게 눈에 많이 띄던데요. 개인적으로도 장학회를 운영하시는데 또 김해시 장학재단도 운영을 맡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A. 저에게 장학 사업은 단순한 사회 공헌이 아니라 지역의 발전은 결국 사람과 인재의 성장에서 시작된다는 신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신념을 보다 이제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김해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해에서 자란 인재가 다시 김해로 돌아와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사람에 대한 투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가장 큰 힘입니다.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젊은 세대를 키워낼 때 김해의 경제와 미래도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우리 김해뿐만이 아니라 경남의 기업인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경제인 여러분 지금 김해 경제는 새로운 도약의 길목에 서 있습니다. 김해상공회의소는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서 기업이 더욱 활발히 성장하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업인 여러분들과 함께 계속 뛰겠습니다. 지역 기업의 성장은 곧 지역 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집니다. 앞으로도 김해 경제가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해를 살리기 위해서 그리고 경남을 살리기 위해서 어떤 기업을 키우고, 이 기업을 키우기 위해서 또 인재를 양성시키는 이런 선순환 구조 상당히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또 노력들이 좋은 결과, 그리고 새로운 김해의 시대를 열 수 있는 데 큰 힘이 되길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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