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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경  보도국작가
강유경 보도국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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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김용민 부산지방변호사회 회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최근 부산지방변호사회 제60대 회장이 새롭게 선출됐습니다. 변호사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까지 신경 쓰겠다는, 법무법인 세진, 김용민 부산지방변호사회 회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예,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부산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선출이 되셨습니다. 선출되신 소감,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A. 부산 변호사회 역사상 근 10년 만에 처음으로 무투표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만큼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제 임기 2년 동안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그런 다짐을 밝힙니다. Q. 그동안 부산지방변호사회에서 오랫동안 일해 오셨던데요. 변호사님의 구체적인 소개 한번 다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는 1998년에 사법시험 합격하고 연수원을 거쳐서 군 복무를 공익법무관으로 부산고등검찰청과 그다음에, 법률구조공단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래서 군 복무를 마치고 2004년에 바로 변호사를 개업해서 지금까지 부산에서 쭉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때 제가 2004년도에 개업을 할 당시에 부산지방변호사회에서 가장 어린 막내 변호사였습니다. 그런데 21년 만에 이렇게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지방변호사회를 대표하는 회장으로서 일을 하게 돼서 매우 감개가 무량하고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 저는 2011년부터 부산지방변호사회에서 이사직을 맡으면서 부산지방변호사회의 업무를 시작하고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 후로 권익이사 그다음에 총무이사, 감사를 역임했고 수석 부회장을 거쳐서 회장으로 이번에 당선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직책을 맡으면서 약 14년간 부산지방 변호사의 회무를 수행했는데 그동안 하는 동안 이 변호사회의 역할이 정말 다양하고 변호사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사회에도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뼈저리게 그리고 피부로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잘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Q. 현재 부산 변호사회의 규모는 어느 정도이고 변호사회가 당면한 과제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예, 현재 부산지방변호사회는 2025년 1월 20일 현재 기준으로 개업변이 1,179명 그리고 휴업 회원이 141명 합계 1,320명 정도 소속이 되어 있고, 매년 60에서 70명 정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이런 추세라면 향후 한 10년 이내에는 회원 2천 명 시대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회장으로서 곧 다가올 회원 2천 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 다양한 사업을 할 예정인데, 특히 우리 부산지방변호사회 회원들이 더더욱 개인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개별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그런 정책을 시행하고 변호사들이 그렇게 함으로써 타지역 변호사들과의 수임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을 많이 시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금 부산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국의 변호사들이 당면한 문제가 변호사 수의 급격한 증가 외에도 법률 AI 서비스가 상용화가 곧 임박했다는 그런 점입니다. 그래서 이런 일 때문에 변호사들이 상당히 미래를 좀 불안해하는 그런 문제도 있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법률 AI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법률 AI 서비스를 통해서 우리가 일을 함에 있어서 큰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도 있다는 그런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Q. 부산 변호사가 맡을 수 있는 사건을 늘리고, 또 역량을 키우는 방안으로 해사법원 부산 유치를 공약으로 내거셨습니다. 이곳은 지금 부산에 굉장히 오래된 숙원사업인데 앞으로 좀 어떻게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인지요? A. 먼저 해사법원을 간략하게만 설명해 드리면 해사법원은 해상, 운송, 선박 등 해사 사건을 전문으로 처리하는 법원입니다. 이미 중국은 11곳이나 있고요. 국내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점 때문에 우리 국내 기업이 영국이나 다른 로펌에 법률 비용으로 지급하는 금액만 연간 3천억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큰 국부가 유출되는 것이죠. 그래서 저희가 이런 점 때문에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도 해사법원을 설치해야 한다는 그런 저희가 운동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상당히 진척되어서 지금 대법원도 그리고 국회의원들도 해사법원 설치에는 다 동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지역 간의 유치 경쟁인데 인천과 저희가 가장 심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저희의 주장은 인천에 해사법원이 설치된다면 모든 부와 인구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그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 해사법원을 부산에 설치하는 것은 단순히 법원만 부산에 유치하자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부산에 설치함으로써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도 이룰 수 있다는 것이 저희의 주장입니다. 그래서 이런 저희 과제를 시행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울경 협의체를 만들어서 여러 가지 입법 촉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그 활동 외에 여러 가지 캠페인 예를 들어서 해사법원 설치 유치 챌린지 이런 것도 저희가 계획하고 있고 100만 명 서명 운동 이런 것도 저희가 계획하고 있습니다. Q. 총선이나 대선이 다가오면 저희가 17년도에 없어진 사법고시 부활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회장님의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하고, 또 다른 변호사님들의 생각도 어떤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A. 이 문제가 사실은 굉장히 좀 민감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전적인 저의 개인적인 견해인 것을 먼저 전제를 드리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로스쿨 제도가 이제 시행이 된 지 벌써 한 15년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이게 시행 초기라면 몰라도 벌써 이 정도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로스쿨 제도를 지금 폐지하고 다시 사법고시 시대로 돌아가면 또 이로 인한 엄청난 사회적인 혼란과 갈등이 유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서는 로스쿨 제도를 폐지하고 사법고시로 돌아가기보다 현재까지 나와 있는 로스쿨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그렇게 법조인 양성 제도를 바꾸면 어떨까 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다른 변호사들도 제가 깊이 있게 대화를 해보지는 못했지만, 찬성하는 쪽이 분명히 있을 것이고, 그리고 저와 같이 현재의 시스템을 조금 고치자는 그런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부산지방변호사회 무료 법률 상담을 통해서도 많은 시민이 도움을 받으셨습니다. 시민들과 회원 변호사들을 위해서 부산지방변호사회를 앞으로 좀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지요? A. 우리 변호사회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변호사를 선임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소송 구조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직 변호사 제도'를 통해서 무료로 시민들에게 법률 상담도 하고 있고 '중소기업 고문 변호사단'이라든지 '개인회생 파산 지원 변호사' 이런 것들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에게 사법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변호사 명예 교사'라든지, '마을 변호사 제도'를 통해서 시민들의 변호사 접근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외에도 사회적인 활동으로서 연탄 배달 봉사라든지 아니면 무료 급식 봉사라든지 아니면 자선단체의 기부금 후원이라든지, 여러가지 부산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시민들에게 더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 우리 회 SNS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계정을 통해서 시민들의 의견을 좀 더 가깝게 듣고 그래서 부산 변호사회가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그리고 우리 부산 변호사회 소속 회원들을 위해서는 변호사 무한 경쟁 시대를 맞아서 경쟁에 지친 변호사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복지 혜택 이런 것들을 시행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는 부산지방변호사회의 역할,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2025.01.22

[아트앤컬쳐] 'Vienna Waltz in Busan'

<앵커>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관련된 공연이 부산에서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클래식의 전통을 그대로 따르면서, 세련되고 독창적인 비엔나 클래식이 'KNN교향악단'과 만나면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날지, '비엔나 왈츠 인 부산'에서 확인해 보시죠!} 매년 1월 1일, 빈 음악협회 황금홀에서 열리는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클래식 팬이라면 죽기 전 꼭 한번은 들어 보고 싶어하는 이 공연은 2월 공연티켓 오픈 동시에 매진되고, 공연이 임박하면 티켓 가격이 한 장에 천만 원 이상 치솟는 공연으로 유명한데요. 전 세계 클래식 팬들이 열광하는 이 공연 프로그램을, 부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배우 '김명민'이 연기했던 주인공 '강마에'의 실제 모델인, 서희태 지휘자가 이끄는 KNN 교향악단이 BNK 부산은행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 'Vienna Waltz in Busan'인데요.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작곡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봄의 소리' 와 같은 왈츠와 '안넨 폴카' '피치카토 폴카' 등이 1부에서 연주되고, 2부에서는 오페라 '박쥐'의 하이라이트를 소프라노 강수진, 김가은과 테너 조윤환, 바리톤 이태영이 출연해 함께합니다. '비엔나 왈츠 인 부산' 신년음악회에서 비엔나의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과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 가져 보시죠! {앵커: 여러분에게 붉은색은 어떤 의미가 있는 색인가요? 위험? 불길한 예감? 아니면 사랑이나 열정 같은 좋은 의미를 떠올리기도 하시죠?! 강력한 상징성을 가진 레드, 붉은색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나만의 의미 있는 붉은 색을 찾아, 함께 가보시죠!} 붉은색은 양면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죽음과 같은 불길한 예감과 위험의 경고, 힘과 권력을 나타내기도 하고 좋은 운과 복을 불러오거나 행복, 사랑, 열정과 같은 의미를 가지죠. 사회적, 역사적, 심리적 배경에 따라 붉은색이 가진 상징성은 다양한데요. '레드 포비아'는 판화, 회화, 조각 등 다양한 예술 형식을 통해 붉은색의 다양한 상징성을 탐구하며 관람객들에게 독특하고 감각적인 예술 경험을 선사합니다. { 이 전시는 저희 작가들에 의해서 그들의 작품 속에서 어떻게 붉은색이 사회적인 측면에서 혹은 개인적인, 감성적인 부분에서 어떻게 작용해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구성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한 감상을 넘어 관객과 예술가가 전시장의 한 벽면에 붉은 펜으로 텍스트를 이어 쓰는 공간이 마련돼 있는데요.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공포와 갈등을 텍스트로 표현하고, 집단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치유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레드포비아' 전시를 통해 붉은색과 인간의 감정에 담긴 연결고리를 탐구해 보는 시간, 함께해 보시죠 현대 미술계를 빛내고 있는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부산 달맞이 길에 위치한 '갤러리 하스 컬렉션'인데요. 풍부한 색감과 독특한 패턴의 그래피티 스타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존원', 조각, 설치미술 작품 활동을 주로 하는 독일 출신 현대 미술가 '빌리 지버', 뉴욕에서 활동하는 '행킴'을 비롯해 재불 작가 '이영인', '채성필', 재독 작가 '옥현희'와 한국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 활동을 하는 여러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독창성과 예술적 깊이를 지닌 작가들의 그룹전을 통해 선물과도 같은 특별한 시간, 가져보시죠! {앵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 가까운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전할지 고민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전시나 공연장을 찾아 선물 같은 시간을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박선민이 였습니다.}
2025.01.21

[인물포커스] 박동식 사천시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사천시는 지난해 우주항공청이 개청 되면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신청사 마련부터 풀어야 할 숙제들이 적지 않은데요. 오늘은 박동식 사천시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우선 가장 중요한 게 우주항공청을 통한 '우주항공 복합 도시' 마련이 아닐까 싶은데요. 사천시가 가지고 있는 청사진과 앞으로의 구체적인 계획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예, 우리 사천시는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이라는 원대한 목표 아래 사천시청을 중심으로 하여 용현면 일대를 우주 항공 복합도시 종합행정타운으로 발전해 나가려고 합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 산업단지를 복합 산업 용지로 발전시켜 행정, 산업, 주거, 교육 그리고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자족형 도시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우주항공청 개청이라는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한 이후에 우리 사천시는 우주 항공 수도로서 위상 확립을 위해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학교 설립이 점차 구체화하고 있고 남부 내륙 철도 우주 항공선은 국토부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기능 재편 연구 용역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고 우주항공 과학영재학교 설립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Q. 네, 이런 우주 항공 복합 도시 구축에는 광역 교통망 확충이 필수일 텐데요. 여러 가지 사업 이미 추진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업들이죠? A. 우주항공청 개청과 더불어서 우주 항공 복합도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사천시 광역 교통망 구축이 핵심입니다. 향후 경남 항공 국가 산단의 준공과 남해에서 여수 간 해저 터널 개통, 그리고 인구 증가 및 물류량 확대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 사천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3대 광역 교통망 사업이 있습니다. 첫 번째 사업은 사천 우주 항공 철도 사업이고 두 번째 사업은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세 번째 사업은 사천 우주항공 고속국도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Q. 철도와 항공 그리고 고속국도까지 모두 다 중요한 사업일 텐데요. 각 사업마다 자세한 내용, 조금씩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A. 먼저 사천 우주항공 철도 사업은 진주에서 삼천포항까지 철도 지선 개념으로 사천 우주항공 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천시는 사천 우주항공 철도에 대한 사전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였고, 작년 3월 경상남도와 국토부에 사천 우주항공 고속철도를 건의한 바가 있고, 지난 11월에 사천 우주항공 철도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여 지난 12월에는 국토부에 사천 시민 1만 7천 명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제출하는 등 국가 철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에 국내외 우주항공 기관과 기업의 이동이 늘면서 사천공항에 여객, 화물의 수요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항후 항공국가산업단지와 우주항공 복합 도시까지 본궤도에 오르게 되면 여객과 화물 수요도 대폭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사천 우주항공 고속국도 사업은 고성 연화산 JC에서 우주항공 IC 그리고 삼천포항 IC를 잇는 고속국도 구축 사업입니다. Q. 네, 그렇군요. 특히 올해가 사천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게 통합 30주년이 되는 해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고 또 어떤 기념 사업들 준비하고 계신지요? A. '함께 일궈 온 30년, 함께 꽃 피울 1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가 만들기 위해서 시민들과 함께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기념 사업으로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을 축제 주간으로 정하고 와룡문화제와 시민의 날 행사, 주민복지 박람회,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 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7개의 행사를 동시에 개최해서 통합 30주년의 의미를 더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축제 주간에는 사천 바다 케이블카 이용료 50% 상당의 할인과 더불어서 농특산물 할인, 또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할인 행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Q. 통합 30주년을 맞아서 '사천 방문의 해'도 함께 준비하신 걸로 들었습니다. 혹시 구체적으로 어떤, 어떤 사업들 준비하셨는지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A. 우리 사천시는 사천 9경은 물론 사천 바다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대관람차, 자연 휴양림과 같은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와룡문화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 축제, 수산물 축제, 토요일 상설 무대, 프러포즈와 같은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1년 내내 이어져 사천시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우리 시민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항공산업 투어를 더욱 강화하고 신선한 건어물과 맥주와 어우러진 '건맥마켓' 운영, 사천 숙박 대전, 사진*영상 공모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하늘과 바다, 우주를 품은 관광 도시 사천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계획입니다. '2025 사천 방문의 해'에 사천시를 꼭 방문하셔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더불어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직접 경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존경하는 사천 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 우리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로서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사천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자 세계인 우주 항공 도시로 발돋움하는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사천 시민 여러분 올 한 해 건강하시고 꿈이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우주항공청을 통해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사천시가 통합 30주년을 맞아 어떤 변신을 이뤄낼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1.21

[인물포커스] - 김주원 부산발레시즌 예술감독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올해 부산에는 대규모 공연장 2곳이 개관을 앞두고 있는데요. 그동안 클래식 전용관을 기다리던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합창단, 오케스트라 단원을 시즌제로 운영하는 새로운 시도가 한몫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2024 부산 발레 시즌' 첫 출발을 내디딘 김주원 부산 발레 시즌 예술 감독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Q. 최근 TV에서 자주 뵀는데요. 이렇게 만나게 돼서 굉장히 영광입니다. 최근에 또 책을 출간하셨습니다. 그동안 좀 어떻게 보내셨는지 설명을 좀 해 주실까요? A. 이제 또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시기이다 보니까 여러 가지 계획하고 올 한 해 또 제가 해야 할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한 준비들을 하고 있고요. 책은 제가 한 3년 정도 준비해서 조금 어렵게 출간하게 됐는데요. 또 책을 또 많은 분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 열심히 또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Q. 그중에 시즌제로 운영이 되는 부산 발레 시즌 예술 감독으로 보낸 시간이 또 굉장히 의미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시즌제 발레단 사실 이게 어떻게 운영되는지 모르는 그런 부분이 있는데 설명해 주실까요? A. 말 그대로 그 발레를 공연하고 발레를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그 시기 '시즌'이라는 말로 발레 공연을 올리는 그 기간을 말을 하는 것이 발레 시즌인데요. 그 발레 시즌 동안 이제 함께 공연을 만들 무용수들을 저희가 연초에 뽑아서 한 20명에서 30명 남짓 되는 단원들과 함께 발레 공연을 만들고 또 부산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이렇게 부산 오페라하우스가 생기기 전에 미리 발레단의 시작을 한번 해보는 그런 단체입니다. Q. 작년 3월에 부산 오페라하우스 발레단을 모집하시고 11월에 첫 무대를 보이셨어요. 그 사이에 굉장히 많은 부분이 또 신경 쓰고 하셨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또 첫 공연이다 보니까 아쉬운 소리도 조금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A. 네, 아무래도 첫 시작이다 보니까 서로가 이 발레단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이 조금 이해하는 시기가 필요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3월에 오디션을 했지만 여러 가지 예산의 문제들과 또 장소의 문제들로 저희는 9월부터 모여서 연습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9월, 10월 두 달 동안 연습을 하고 11월 공연, 12월 공연 이렇게 두 차례의 공연을 6회 정도 올렸는데요. 저는 그런 쓴소리가 가장 좋은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좀 더 발전하기 위해서 더 고민하면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지만 그 반면 또 너무 기뻤던 것들은 부산 시민분들께서 너무 환영하고 기뻐해 주셔서 또 그런 피드백을 받을 때는 또 행복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Q. 그러면 이 '발레 시즌'을 어떻게 준비하셨는지도 궁금하고, 방금 말씀해 주셨던 어떤 아쉬운 목소리들을 어떻게 보강하실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A. 일단 저희가 20명 정도 되는 단원들과 두 달 동안 리허설을 하면, 주급이나 월급이라는 것이 나가고 또 공연을 하게 되면 공연 수당이라는 것이 나가고 또 공연을 올리게 되면 공연에 제작비가 들어가잖아요. 그래서 기존에, 좀 알고 계셨던 예산들보다 그리 넉넉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조금 더 신경 쓰고 싶었던 부분들에 대한 것들이 조금 원하는 만큼 잘 안 됐던 부분들도 있었어요. 그런데도 저는 부산에서 이렇게 '발레'라는, 또 '발레단'이라는 것을 시작하겠다는 의지와 그런 열정들을 보여주신 거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서 작년에 부산에 내려와서 이 발레 시즌을 함께 하고 있는데 그런 여러 가지 여건상에 조금 부족했던 부분들은 '클래식 부산'과 함께 조금 더 발전해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상의하면서 열심히 조금 여러 가지 고민 중이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시즌이다 보니까 상주하고 있는 단원들처럼 1년, 365일 함께 공연을 준비할 수 없는 부분이 있잖아요. 그래서 부족한 연습 기간에 대한 것도 조금 더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지에 대한 고민을 조금 하고 있지만, 일단 오페라하우스가 생기기 전까지는 그런데도 이 '발레 시즌'이라는 것이 생긴 것에 대해 감사하며 한 해 한 해 조금씩 그런 것들을 발전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네, 최근에 감독님께서 직접 해설하셨던 '화이트 발레 소네트' 굉장히 또 인상적이었는데요. 최근에는 또 교육용 공연이 굉장히 붐인 것 같습니다. '헬로 오페라 마이스트로'도 굉장히 성황리에 진행이 됐거든요.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요? A. 아무래도 저변 확대가 되어야만 공연장에 관객분들도 오시고, 저는 이 예술이라는 것이 무대에 올랐을 때 관객과 호흡하는 그런 삶을 위로하고 치유하고 그런 관점인 면도 있지만. 저는 시민들의 삶 속에 이 예술이라는 것이 사이사이 들어가게 되면 요즘 조금 서로를 배려하거나 부드러운 소통이 조금 힘든 시대에 좀 여러 가지로 스페어타이어처럼 이 예술이라는 것이 삶 속에 녹아들면 그런 여러 가지 서로를 배려하고 소통하는 데 좀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저는 부산 시민들의 삶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그런 예술 중의 하나가 바로 발레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멋지고 훌륭한 공연을 극장에서 보시는 것도 필요하고 또 저희가 그런 발레 작품을 보여드리는 것도 있지만 그것 외에도 여러 가지 삶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고민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Q. 올해는 클래식 전용 공연장 2곳이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산 콘서트홀'과 '낙동 아트센터'인데요. 아무래도 좀 부산 출신이기도 하시니까 이 공연장 두 곳이 좀 '이랬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바람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일단 극장들이 개관된다고 하면 정말 1년, 365일 거기서 쉬지 않고 여러 공연이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고요. 일단 그런 공연장들이 지어지면 그 주변도 훨씬 많은 문화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경들이 조성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자연스럽게 이 극장 두 곳이 개관하게 되면 좀 우리 부산이 훨씬 더 관광의 중요한 메카로서 좀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그런 중요한 도시가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조금 해 보고요. 아주 국제적인 활동을 하는 그런 음악가들이나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하고, 그런 단체들이 오는 것도 무척 의미가 있겠지만, 이 부산 지역에서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또 무대를 또 아름답게 꾸며주는 그런 것들이 적절하게 잘 배합이 된다면 너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Q. 네, 부산 오페라하우스 발레단의 발전을 위해서는 감독님의 활약이 아무래도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혹시 다음 '부산 발레 시즌'에도 감독님의 활약을 저희가 좀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A. 네, 활약까지는 아니겠지만 작년에 했던 어떤 그런 여러 가지 공부들이 있으니까, 올해는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해봅니다. -네, 부산의 공연 예술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또 감독님께서도 끝까지 많은 활약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1.20

[주말극장가] - '고스트캣 앙주'

<앵커> 실사에 애니메이션을 덧입혀 생생한 느낌이 더 잘 살아나는 '로토스코프' 애니메이션 한 편이 선보입니다.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저세상 어드벤처 '고스트캣 앙주' 먼저 만나보시죠.} <리포트> 한적한 시골마을에 위치한 '소세지절'에서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카린'은 고양이 '앙주'를 만납니다. {거기 오토바이 멈추세요/-몇 살이에요?-37살이요/아주 난처하다냥/저 고양이 대체 뭐예요?/앙주는 고양이 요괴거든/사주는거야?} 어느 날, '카린'의 아빠 '테츠야'는 엄마의 기일까지 돌아오겠다며 떠나버리는데요. 그렇게 함께 살게 된 '카린'과 '앙주'! {내가 널 챙겨야 하잖냐/짜증나/수박 먹을래?/안먹어/엄마 미안해/네가 뭘알아?/환상이든 뭐든 괜찮으니까 엄마가 보고싶어/가난신에게 부탁해봐} 그렇게 '카린'과 '앙주'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저승으로 떠나게 되는데요. 37살 아재 고양이 요괴 '앙주'와 까칠한 11살 소녀 '카린'의 아주 특별한 저세상 여행기! {죽은 사람은 이승에 오면 안돼/또 어디선가 만날 수 있어?/카린} 감동적인 판타지 애니메이션, '고스트캣 앙주'이었습니다. === 남몰래 인간 세상을 살아가는 엘프 족. 인간을 두려워하며 숨어지내는데요.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운 적 없어요?/저도 너무 지루해요/난 내가 속할 수 있는 곳을 너무 찾고 싶어/떨어지겠어!/뭐야? 너도 엘프가 맞는거지? (웃음)} 말괄량이 '엘피'는 첨단 기술로 무장한 비엔나 족에 반해, 소심한 엘프 '보'와 함께 도시로 떠납니다. {역시 예상대로 조그만 고깔모자 범죄자들이/한 짓이 확실해, 플리펫/수만번 말했잖아/이 세상에 엘프 같은 건 없다고!/하지만 서장님} 하지만 엘프의 존재를 알게 된 인간 경찰이 그들을 쫓기 시작하는데요. 경찰에게 붙잡힌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엘피'와 '보'는 새로운 모험을 시작합니다. 우정과 화합이라는 메시지를 전해 주는 애니메이션, <슈퍼 엘프: 빨간모자 비밀요정>과 함께, 긴 겨울방학,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앵커> 배우 권상우표 코믹액션이 5년 만에 귀환합니다. 코로나 시기 큰 웃음을 안겼던 '히트맨'이 감독과 출연진은 그대로지만 재미는 더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는데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배우들의 완벽한 팀워크, 함께 만나 보시죠! <리포트> 욱!해서 그린 웹툰 '암살요원 준'의 성공으로, 잠깐 흥행 작가가 된 '준' 하지만 두번째 시즌 연재 시작과 함께 팬들로부터 혹평을 받고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하게 되는데요. {연재 중단이요?/너 요즘 댓글 안보냐?/기운내 여보/그래도 우린 코인하고 주식해서 막 다 날리고 그런 건 아니잖아/응/아빠는 망했어/아니야/끝이야 끝/끝이 아니야} 망작이 된 두번째 시즌은 되려 '준'을 노리는 글로벌한 악당들의 내한 열풍을 일으키는데요. 아무것도 모른 채, 다시 한번 대히트를 꿈꾸며 신작 웹툰 연재를 시작하는 '준' {웹툰이 오픈하고나서 똑같은 범죄가 일어난 거야/뭐야?/ 그는 과연 예언자인가/아니면 테러리스트인가?} 그의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국정원은 다름 아닌 '준'을 범인으로 지목하는데요,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와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의 브로맨스까지 더해지며 한층 재미 있어진 '히트맨 2' 입니다. --- <앵커> 성공한 영화가 시리즈화 되면서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사례로 '범죄도시'를 많이 얘기하는데요. '히트맨'도 그런 히트 시리즈의 대를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주말극장가'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다음주 더 재미있는 영화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박선민이었습니다.
2025.01.17

[인물포커스] -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 회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매년 겨울 추위가 매서울 때면 더 생각나는 게 바로 이웃 돕기에 따뜻한 온정입니다. 특히 올해처럼 경기가 좋지 않을 때면 성금 모금이 제대로 될까, 걱정이 적지 않은 게 사실인데요. 오늘은 강기철 사랑의 열매 경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올해 이쯤 되면 가장 궁금한 게 '경남 사랑의 온도 탑'이 과연 몇 도일까? 이게 가장 궁금한데요. 현재 대충 몇 도 정도 올라 있죠? A. 예, 우리 경남 사랑의 열매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62일간 106억 7천만 원의 모금 목표액을 가지고 온도탑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85억여 원, 약 85도씨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Q. 특히 함안 같은 경우에는 벌써 몇 년째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하고 목표액을 초과했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함안만의 특별한 분위기가 있어서 그런 걸까요? A. 네, 함안은 특별히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공무원, 전 군민분들이 일시 단결해서 십시일반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유치원 어린이들이 돼지저금통을 깨워서 같이 동참해 주는 그런 분위기도 연출해 주고 있고요. 그래서 사회적 분위기가 함안은 특히 다른 시군보다도 월등히 앞서가는 것 같습니다.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Q. 그렇게 함안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건 다행인데 사실 계엄 사태 이후로, 사회적으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많이 혼란스럽고 좀 가라앉아 있습니다. 이런 게 우리 모금 성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은지요? A. 그렇습니다. 이게 12월 2일에 온도탑 제막식을 우리가 가졌었거든요. 거기서 분위기를 확 띄워 가고 있는데, 12월 3일 아시다시피 12월 3일에 계엄이 시작되었고, 또 그 뒤에 12월 30일 정도에 우리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있지 않습니까? 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으니까 모금 활동이 한참 주춤해서 정말 저희는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중입니다. Q. 그래서 요즘에는 또 성금에 참여할 수 있는, 모금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도 많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저희 일반인들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는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캠페인 기간에는 도내 주요 언론사를 통해서 모금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언론사를 통한 기부 활동이 참여가 가능하고요. 각종 우리 시 군에서는 행정복지센터에서 기부 참여를 또 유도를 하고 있고 또 계좌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SNS를 통해서도 또 기부 모금에 참여해 줄 수가 있고 요즘은 간편 결제 QR 코드를 통해서 또 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또 현물 기부도 가능하고요. 때로는 우리가 또 농어촌에서는 쌀을 통한 모금을 또 기부도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현물 기부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Q. 여러 가지 QR 코드는 생각했는데요. 그래도 현물은 요즘에도 하시는 분이 있구나, 그런 건 들으니까 신선하게 들리는데요.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희 사랑의 열매는 소액 다수가 참여하는 '소다수' 활동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름 지은 '소다수'인데요. 고액 기부도 많은 나눔 활동에 도움이 되겠지만 소액의 다수가 많이 참여해 줌으로 해서 이게 사회적 나눔 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관공서에서 도청 시청 그다음에 공기업 일반 사기업까지 금액의 끝점 부분을 모금해서 천원, 2천 원, 1만 원, 2만 원까지 모금을 해서 같이 참여해 주셔서 많은 저희들은 도움이 되고 있고요. 이게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이 좀 되어야만 이게 우리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는 길, 나눔 문화 확산의 길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합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주머니가 가벼워졌다고 해서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해서는 안 되겠죠. 오히려 온기를 함께 나누는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5.01.17

[인물포커스] - 이재현 제로웹 대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명 가운데 4명이 혼자 사는 독거노인인데요. 이들을 어떻게 돌봐야 할지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이렇게 홀로 사는 노인을 원격으로 돌보는 서비스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플랫폼을 개발한 부산 지역 스타트업 '제로웹'의 이재현 대표,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제로웹' 이재현입니다. -네, 반갑습니다. Q. 시니어를 위한 케어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금 운영하고 계시죠? '제로웹'이 어떤 회사인지 먼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네, 먼저 이 자리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저희 '제로웹'은 홀로 사시는 부모님 그리고 그들의 가족 그분들이 안정감과 행복감을 가지고 좀 살아갈 수 있게끔 왜냐하면 혼자 지내다 보면 이런 불안감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을 디지털로 전환해서 서비스하고 있는 기업이고요. 예전에는 저희가 중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 좀 노력을 많이 했었고요. 거기에서 얻은 저희 기술력이라든지 그리고 또 큰 비용들을 투입하면서 지금은 혼자 사시는 홀몸 노인들 문제에 좀 많이 치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에 이미 진입을 했고요. 진입뿐만 아니라 또 1인 가구 증가로 인해서 실제 홀로 사시는 가구 수가 한 214만 명 가구에 달하고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 그 고독사, 고립, 은둔, 자살 이런 부분들을 조금 더 집중도 있게 저희가 해결하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Q. 사실 대표님께서 개발하신 그 시니어 모니터링 서비스가 저희가 기존에 알고 있는 비상벨이나 인공지능 스피커 이런 것들이 지금 시장에 많이 나와 있는데 이런 것들과는 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A. 십수 년 동안 이런 고독사 또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크고 작은 사업들이 되게 많이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업이 시니어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고 진행되다 보니까 실제 AI 스피커, AI 로봇, 웨어러블 여러 가지 이런 부분들이 시니어들이 좀 접근하기는 어려운 IT 기기였고요. 그래서 저희는 그 개발 초기부터 저희가 비대면, 비접촉 혹은 무자각. 시니어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좀 접근할 수 있게끔 그렇게 해서 데이터를 좀 측정하고 저희가 이상 징후에 대해 대비를 할 수 있게끔 좀 다르게 차별화해서 접근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데이터 기반의 딥러닝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점이 또 특별한 것 같은데 그럼 이게 지금 얼마나 많은 분들한테 평가를 받고 있는지 한번 얘기를 해 주실까요? A. 현재는 한 2년 정도 저희가 부산시의 스마트 빌리지 보급 확산 사업으로 진행이 되었었고요. 현재는 300가구에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부산시에 그리고 지난번 조사에 따르면 한 95퍼센트가 홀몸 노인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분들이 되게 만족들을 하셨고요. 무엇보다 저희가 일주일에 한 번 전화로 직접 케어콜을 걸게 되는데요. 거기에 대한 만족도가 대단히 높았고 단순한 안부 확인뿐만 아니라 어떤 조기 치매, 조기 우울에 대한 조사들도 저희가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한 어떤 안정성이나 또 만족도가 높았던 부분들이 있고. 그리고 케어벨을 도입한 지자체에서도 일에 대한 효율성이 상당히 이제 효과가 개선되면서 과기부 장관 표창을 부산시가 대표로 받았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케어벨'을 많이 찾는 이유이고요. 홀로 계신 부모님을 둔 일반인 분들에게도 서비스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Q. 사실 앞서 말씀해 주셨지만 노인 고독사라는 문제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면 해외 진출 계획이 좀 있으신지도 궁금한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네, 가까운 일본이 저희보다 훨씬 더 먼저 초고령 사회에 진입을 한 국가고요. 여기를 잘 들여다보면은 그 고독사한 숫자가 21,700명으로 후생성에서 발표했어요. 그만큼 이제 고독사가 심각한 곳이고, 실제 고독 부처가 별도로 있을 정도로 노인에 대한 이런 사회적 문제가 굉장히 좀 심각한 상황이라 저희 '케어벨'이 지금 일본 지자체 그리고 일본 기업들과 함께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현재 오사카에도 저희가 지금 홀몸 노인댁에도 설치하면서 고도화하고 있고요. 그리고 일본의 어떤 시와 함께 지금, 이 테스트를 도입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Q. 천만 노인 시대에 '케어벨'이 확장할 수 있는 영역이 굉장히 커 보이는데 앞으로의 계획도 있으실 것 같아요. A. 지금 대기업이라든지 많은 보험사 또 통신사, 많은 기업이 지금 시니어 사업에 어떤 진출을 하고 있고요. 대부분의 시니어타운 혹은 또 시설 위주의 어떤 사업들, 그리고 또 어떤 식품 여러 가지 다양한 영역에서 지금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시니어 시장은 굉장히 큰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 '케어벨'은 내가 살고 있는 집이라는 어떤 매개체에 좀 집중하고 있고요. 어르신들이 내가 사는 집에서 조금 더 오래도록 혼자가 되더라도 오래도록 안정감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서비스들로 저희 '케어벨'은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집에서 나오는 일상 데이터와 그리고 또 헬스케어 데이터를 결합해서 내가 사는 집에서 의료 혹은 재택 의료라든지 이런 부분들도 좀 받을 수 있게끔 저희가 고도화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이런 홀몸 노인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들이 좀 안정감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좀 유익하게 어떤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이 플랫폼을 통해서 안정감과 또 행복을 느끼시길 바라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1.16

[아트앤컬쳐] -'2025 빈 소년 합창단'

<앵커> 527년이라는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빈 소년 합창단'이 부산을 찾습니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희망의 노래를 들려줄 '빈 소년 합창단', 화면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리포트> 올해 527주년을 맞는 빈 소년 합창단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 왜 이들이 세계 최고의 '소년 합창단'이라고 꼽히는지 알 수 있는데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 '빈 소년 합창단'을 부산시민회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한국 투어에서는 '빈 소년 합창단'의 527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는데요. 오스트리아 빈의 대표적인 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 200주년을 기념해, '슈트라우스여 영원하라'를 주제로 지휘자 '올리버 슈테히'와 변성기가 오지 않은 슈베르트 반 소년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무대를 구성합니다. '빈 소년 합창단'이 500년이 넘게 불러온 성가곡과 모테트,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가곡과 왈츠, 폴카, 그리고 세계 각국의 민요와 영화음악을 선보이는데요. 특히, 우리 민족의 한과 정서를 풀어낸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아리랑’을 인간이 낼 수 있는 가장 청아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표현해,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유네스코 지정 무형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고유한 전통과 음악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빈 소년 합창단'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함께 위로와 치유의 시간, 가져보시죠! === <앵커> '추상미술' 하면 어딘가 어렵게 느껴진다는 분이 많은데요. 구체적인 대상이나 형태를 그리지 않아서 어렵게도 느껴지지만, 사실 관람자와 작가의 상호 소통이 그만큼 자유로운 장르기도 합니다. 프랑스, 일본, 중국...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여성 추상 작가들이, 부산의 관객과 소통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는 무엇일지, 함께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구체적인 대상이나 형태를 그리지 않고, 색, 형태, 선, 질감으로 감정이나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추상미술. 실질적인 형태나 구체적인 이미지를 떠나, 색상과 선, 질감을 통해 관람자에게 작가의 생각이나 감각을 전달하고 있는데요. 이번 전시는 국내 저명한 미술 전문 잡지, ‘아트인컬쳐’의 김복기 대표의 기획으로 작품의 ‘표면’과 작가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삼아, 추상이 가진 조형적 아름다움은 물론, 국내외 5명, 여성작가가 담아내는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성은/큐레이터/한국, 프랑스, 중국, 일본 4개국, 5명의 여성 추상 작가님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고요. 작품의 표면,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5명 작가님의 작품을 통해 추상 미술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헝가리 출신의 프랑스 작가 '베라몰나'는 컴퓨터를 예술 도구로 사용한 ‘최초의 예술가’가운데 한 명으로, 디지털 프린터를 사용해 기하학적 추상을 표현한 '컴퓨터 아트'의 선구자입니다.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은주' 작가는 색으로 켜켜이 쌓아 올려 작품을 완성하는데요. 물감의 얼룩, 붓질, 색채의 겹, 중력에 의해 번지다 응고된 우연이 깊은 여운과 울림을 주는 작품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중국의 짧은 추상화 역사 속에서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 예술가, '천리주', 현실과 가장의 경계를 탐구하는 일본의 신진 작가 '타키모토 유미', 서울에서 활동하며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탐구하는 김이수 작가의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추상미술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시각의 저변을 넓히는 시간, 경험해 보시죠! ------- 햇볕이 따뜻한 어느 날, 잔잔한 물결, 색색의 꽃과 풀, 알록달록한 지붕이 아름다운 집이 풍경으로 펼쳐집니다. 밝은색이 그림 속 형태를 단단히 잡아주고, 높은 채도의 컬러를 쌓아 올려, 긍정의 에너지를 가득 채웠는데요. 행복한 순간을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한 김덕기 작가가 새로운 작품을 부산 관람객에게 선보입니다. 서울대 동양화과를 졸업한 김덕기 작가는 초중고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되고, 주요 공공기관과 기업의 달력에 실려 유명세를 탔는데요. 이번에 선보인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여행시리즈'입니다. 뉴욕 센트럴파크,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 노르망디 도빌 해변 등 세계 곳곳의 풍경을, 자신만의 기억을 더 해 새롭게 해석했는데요. 전시 제목인 '꿈의 여정'처럼 꿈 같은 시간을 선물해 주는 여행에서 만나는 새로운 풍경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으며 잔잔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여기에 '라인 드로잉'시리즈도 선보이는데요. 오일스틱으로 그린 라인이 중첩되며 다차원의 공간을 형성하는 '라인 드로잉' 작품은 작가가 어떤 상상과 창작의 과정을 거쳐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지 그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새로움이 전해주는 흥분과 자극, 마음의 풍요를 간접 경험하는 여행과 닮아 있는 김덕기 작가의 '꿈의 여정'과 함께 일상에서 미지의 세상을 만나는 행복한 시간, 가져보시죠! ======== <앵커>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여행은 떠나기 전 준비 과정이 주는 설렘이 더 큰데요. 전시나 공연도, 누구와 어떤 것을 볼 지 정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설레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이번 주도 설렘 가득한 계획, 한번 세워보시고요. 다음 주 이 시간,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박선민이였습니다.
2025.01.14

[인물포커스] - 최윤홍 부산교육감 권한대행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하윤수 부산 교육감이 선거법 위반에 대한 원심이 확정되며 불명예 퇴진을 하고 한 달 남짓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권한대행으로 부산 교육의 수장을 맡고 있는 최윤홍 부산시 부교육감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네, 반갑습니다. Q. 전임 교육감이 직을 상실한 이후에 수습하느라 굉장히 바쁜 시간을 보내셨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해오셨을까요? A. 예,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국가적으로나 또 우리 부산광역시 교육청도 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전 직원들은 묵묵히 신학기 준비에 차질 없이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저희 부산광역시 교육청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을 한 건 잘 아실 겁니다. 아마 2년 연속 1등 한 거는 저희 직원들은 물론 우리 부산 교육 가족 전체가 정말 힘을 내서 했었고 또한 그 과정에서 묵묵히 열심히 했기 때문이 아닌가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를 드리고 그런 교육 가족들이 자리를 지키고 묵묵히 해 나간다면 이 어려운 상황도 얼마든지 차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Q. 네, 그렇다면 지난 2년 반 가까이 하윤수 교육감이 추진해 오던 사업은 어떻게 지금 되고 있습니까? A. 저희 전 하윤수 교육감님이 취임하시면서 깜깜이 교육을 해소하겠다 그러면서 '학력개발원'을 처음 만드셨고, 이어서 '아침 체인지', 또 전국을 선도하는 '늘봄 학교','행정지원본부' 등등 많은 업적이 있습니다. 그 과정들은 저희 부산 교육을 한 단계 저는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생각하고, 지금은 그 정책들이 현장에 정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게 실제로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그렇게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Q. 작년 부산 교육 행정에 대해서 한번 평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성과를 냈던 교육 사업이 있습니까? A. 제가 너무 많아서 요약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한두 가지만 말씀드리면 지난 23년도에 저희가 '아침 체인지'를 통해서 전국을 아침 체육을 선도를 했습니다. 그 결과 전국의 모든 시도 교육청이 저희 '아침 체인지'를 모방해서 지금 아침 체육 활동을 하고 있고요. 작년 같은 경우에는 이어서 '학력 체인지' 그리고 또 '행정지원본부' 먼저 '학력 체인지'를 좀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학교가 공교육, 사교육 이렇게 나누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저희는 사교육을 학교 공교육에 끌어들이겠다, 그래서 방학이나 주말에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촘촘하게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초등학교 1학년, 2학년은 '늘봄 학교'에서 아마 '학습형 늘봄'이라고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걸 통해서 지원하고 있고 3학년부터 6학년은 기초학력을 신장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특히 저희가 중점을 드리고 있는 게 그동안의 중학교 단계에서는 사실 학력에 대해서 그렇게 강조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저희가 고민이 많았었는데 오히려 중학교 1학년 단계에서 학력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저희는 중학교 1학년에 '인성 영수 캠프' 그다음에 중학교 2학년에는 '위캔두 계절학교' 중학교 3학년에는 '수학 과학 집중 위캔두 계절학교' 이렇게 해서 중학교 단계에 집중적으로 학력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그 추진 정책을 추진해 가고 있고 특히 그 과정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이 좀 혜택을 많이 받도록 그렇게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Q. 네, 그러면 지금 굉장히 궁금한 것이 있는데 직업계고 체제를 어떻게 개편하고, 또 지금 말씀해 주셨던 만족감이 굉장히 좋았죠. '늘봄 학교' 앞으로 어떻게 운영을 하게 될 계획이신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그동안에 저희 부산이 60년대, 70년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희 특성화 학교도 그 당시 산업에 맞게 지금까지 운영을 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분은 그 학과 개편이나 체제 개편을 해가 왔지만 그게 일부 개편을 거쳐서 이제는 전체적으로 좀 개편이 필요한 그런 시기가 왔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작년부터 지역에 맞는 학과로 전체를 개편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가덕도 신공항에 맞춰서 '부산 항공고'로 개편하고 또 '해군 부사관고'로 개편하고 지금 부산에서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력 반도체와 연계시켜서 '전력 반도체 학교'도 추진을 하고 있고 마지막으로 아마 가덕도 신공항이 되면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외국의 케이팝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부산에서 'K-POP고'를 만들어서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되는데 같이 동참하려고 그렇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늘봄 학교'는 순수하게 돌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프로그램을 운영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올해부터는 프로그램을 대폭 바꿀 예정입니다. 예를 들면 작년에는 저희가 시간이 급해서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개설해 놓고 그 학생들이 선택하게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그렇게 하지 않고 학부모들에게 먼저 프로그램 수요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가장 수요가 높은 프로그램을 반드시 개설해야 한다. 또한 그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해주자 그래서 프로그램만큼은 부산이 전국 최고가 되도록 그렇게 지금 추진할 계획입니다. Q. 그렇다면 올해 교육행정의 방향과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어떤 게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 A.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전임 교육감 시절에 저희 부산 교육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 부분을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겠다, 그게 첫 번째고요. 또 신규로 말씀드리면 '독서 체인지' 그러니까 재작년에 '아침 체인지' 작년에 '학생 체인지' 이어서 올해는 '독서 체인지'를 그 진행을 집중적으로 좀 하려고 합니다.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별빛도서관'이라고 혹시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요. '별빛도서관'이 어떤 거냐 하면 저녁에 그 부모가 설거지를 마치고 애 손을 잡고 산책을 독서를 하기 위해서 나가는 모습, 정말 생각만 해도 그 행복해지지 않습니까? 그런 학교를 저희가 만들겠다. 그래서 학교에 도서관이 오후 일가 되면 문을 닫습니다. 그 문을 닫는 걸 저녁에도 열겠다. 그래서 밤 10시까지 집 근처에 있는 학교의 문을 열어서 독서 교육을 정말 제대로 한번 해보겠다. 그게 첫 번째고요. 그 다음으로는 특수교육 통학권 30분 실현입니다. 작년부터 저희가 진행을 해 왔는데 지금 특수학교 대부분이 길게는 1시간 10분까지 통학을 하기 위해서 버스를 타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우리 초등학교는 집 옆에서 다들 걸어서 다니는데 왜 우리 특수 학생들은 1시간 10분간 버스를 타고 가야 됩니까? 정말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그동안 누구도 생각을 못 했는데 전임 하윤수 교육감 때부터 저희가 이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올해 내에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30분 이내에 통학을 한번 실현해 보자. 이게 가장 저희의 핵심적인 사항입니다. Q. 끝으로 우리 부산 교육 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부탁드리겠습니다. A. 네, 하윤수 교육감님이 지금 안 계시는 이런 상황에 부산 교육이 굉장히 어렵다고 다들 우려도 많이 하시고 걱정도 많이 해 주시는데 저희 모든 직원은 묵묵히 일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교육이라는 건 저희만이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우리 부산 교육 가족 또 나아가 부산 시민 모두가 나서야 이 교육이 제대로 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잘하는 것은 잘한다고 좀 칭찬을 해 주시고 또 못하는 건 못한다고 채찍질을 해 주시면 저희가 부산 교육 발전을 위해서 더욱 잘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네, 갑작스러운 교육감 공백에도 차질이 없도록 잘 챙겨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1.14

[인물포커스] - 홍태용 김해시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난해 김해는 전국 체전을 비롯한 3대 메가 이벤트를 한꺼번에 치러내면서 1년 내내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만큼 성과도 많았지만, 또 앞으로 해야 할 과제도 많이 남긴 한 해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오늘은 홍태용 김해시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홍태용입니다. Q. 지난해 김해는 한 해에 3대 메가 이벤트를 모두 치러내면서 많은 화제를 남겼는데요. 지난해 김해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간단히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아무래도 뭐니 뭐니 해도 김해시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 체육대회'와,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 방문의 해'를 한꺼번에 작년에 치러냈습니다. 성공적으로 잘 치러냈다고 생각하고요. 그 준비하는 과정은 길었습니다마는 그 행사를 치러내는 과정 중에서 우리 김해시의 저력을 시민들께서 확인하실 수 있었고 잘 치러냈다는 성취감으로 김해시가 한껏 돋보였던 한 해가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바쁘긴 했습니다마는 김해 역사상 가장 많은 성과가 일어났던 해가 작년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Q.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그럼 그런 지난해의 일들을 어떻게 어떤 성과나 다른 사업들로 올해 2025년 많은 일들을 하셔야겠습니다. 그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아무래도 이제 올해 해야 할 역점 사업 중에서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민선 8기의 가장 핵심 사업이기도 합니다마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물류 플랫폼'을 김해시에 유치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물류 플랫폼을 또 이 지역의 또 다른 물류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그런 구상하에 국토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인데요. 이 신청을 한 전국의 4개 권역 중에서 국토부에서 진행했던 용역 결과가 부산 경남권이 물류비 절감 효과와 플랫폼을 조성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입지라는 자료가 나온 것도 있습니다. 우리 김해시는 아시다시피 진해신항이 건설되고 있고요. 또 가덕도 신공항이 건설되고, 또 여러 개의 고속도로가 김해를 지나가고 있고 광역철도도 김해를 지나가면서 물류 산업을 확장해 갈 수 있는 물류 플랫폼의 트라이포트가 모두 갖춰진 도시가 김해시다. 그래서 김해시가 '동북아 물류 플랫폼'의 가장 최적지라는 생각을 가집니다. Q. 그런 핵심 사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게 바로 인구 문제인 것 같은데 우리 김해시도 인구 문제 고민이 적지 않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새해 인구 정책은 어떤 식으로 준비하고 계십니까? A. 우리 김해시의 인구 정책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저출생을 어떻게 완화할 것이냐? 그다음에 지방들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만 청년 유출을 어떻게 좀 줄여 볼 것이냐? 또 김해시는 경남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도시입니다. 그래서 이 외국인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세 가지의 이렇게 큰 틀을 가지고 인구 정책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저출생 완화를 위해서는요. 우리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출생과 또 양육을 지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좋은 정책들이 있는데 이 정책들을 한곳에 모아서 시민들이 쉽게 정책이나 제도를 확인할 수가 있고요. 두 번째로는 청년 유출을 어떻게 줄일 거냐 하는 문제인데 청년이 지역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가 교육과 일자리 문제입니다. 그래서 김해시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글로컬 대학 사업이 유치되었고, 또 교육 발전 특구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 두 제도를 통해서 교육 인프라를 더욱더 강화를 시킬 거고요. 마지막으로 글로컬 대학 사업과 연계를 해서 해외에 있는 우수 대학생들을 김해시에 많이 유치를 할 계획이고요. 또 김해로 오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성해서 이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실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Q. 방금 인구정책에서도 교육 문제, 글로컬 대학을 많이 또 거론해 주셨는데 지난해 인제대가 바로 글로컬 대학 되지 않았습니까? 김해시가 그 이후에 많은 협력 사업 준비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어떤 사업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글로컬 대학 사업은 단순하게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이 아니고요.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해서 어떻게 같이 동반 성장을 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입니다. 그래서 김해에도 지금 3개의 대학이 있습니다마는 첫 번째가 대학과 대학 간의 벽을 먼저 허물어서 공통 학사 일정을 운영할 그런 계획이고요. 그다음에 이 대학에서 또 지역 시민들이 함께 글로컬 사업에 참여함으로 인해서 교육뿐만 아니고 지역이 가지고 있는 문화라든지 보건이라든지 다문화라든지 청년 정책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함께 글로컬 대학 사업에 함께 엮어냄으로 인해서 지역이 대학을 책임을 지게 되고 또 대학은 이 지역을 책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김해에서 지금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 대학 사업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Q.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말 많은 사업을 준비하고 계시는데요. 마지막으로 우리 김해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 2025년은 김해시와 김해군이 통합한 지 30주년이 되는 아주 의미 있는 해가 될 겁니다. 지난 30년 동안에 김해시가 인구가 2배로 이렇게 늘어났습니다마는 여러 분야에서 인구뿐만 아니고 눈부신 성장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 축적된 역량을 발판 삼아서 2025년을 앞으로 향후 30년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대한 도시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해시에서는 2025년 시정 슬로건을 '대전환의 시작, 글로컬 시티 김해' 이렇게 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올해는 푸른 뱀의 해입니다. 뱀은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동물이고요. 또 김해가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통해서 더욱더 크게 비상할 수 있는 그런 해이기도 합니다. 우리 시민들께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기 부탁을 드립니다. 우리 존경하는 김해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가야고도 김해의 변신이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습니다. 올해 2025년에도 많은 변화와 발전 함께 하길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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