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기사모아보기

강유경  보도국작가
 강유경 보도국 작가
"문의 메일 : bodowriter@knn.co.kr"

[인물포커스] - 이년호 한국중소기업협업진흥협회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요즘 국제 정세로 인해 부산*경남의 경제 상황도 참 요동치고 있다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대기업보다 더 힘든 게 바로 지역의 중소기업입니다. 이런 중소기업들의 권익을 위한 단체죠. 한국중소기업협업진흥협회 이년호 회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우선, 시청자 여러분은 한국중소기업협업진흥협회가 정확히 어떤 곳인지, 또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지 궁금하실 수 있거든요. 간단하게 설명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A.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 한국중소기업협업진흥협회는 한마디로 중소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연결고리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한국중소기업협업진흥협회는 중소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서 2015년 중소기업청 현재의 중소벤처기업부 허가를 받아 설립된 협회입니다. 개별 중소기업이 가진 자원이나 기술의 한계를 혼자 힘으로 넘기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기업들이 서로의 강점을 합쳐서 시너지를 내는 협업 모델을 설계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Q. 경남은 현재 조방원, 그러니까 조선과 방산, 원전산업이 상당히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적인 지역의 주력 산업들이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어떻게 지역의 중소기업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A. 지표상으로는 분명히 경남에 봄이 오고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현장의 온도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 방산 수출 대박이나 원전 생태계 복원, 조선업 수주 호황으로 경남 경제에 활기가 도는 것은 사실입니다. 지역 중소기업들도 일감이 늘었다는 점은 분명히 체감하고 계십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질적인 인력난 때문에 낙수 효과가 기업의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약간의 시차가 존재합니다. 이 온기가 하청 기업과 소규모 부품사들까지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정교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한 시점이 되겠습니다. Q. 올해 경남도가 원청과 하청의 이중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고, 또 대표적으로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에 한화오션도 이런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우리 경남의 중소기업들, 특히 협회는 여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시고, 또 어떤 움직임을 준비하고 계신지요? A. 우리 협회는 한화오션이 보여준 상생의 움직임을 매우 고무적으로 보고 있고, 이것이 상생 2.0 시대의 신호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화오션은 최근 조선업계에서 가장 파격적인 성과 공유 행보를 보입니다. 대형 조선소 중 원하청에 동일 비율로 고율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사실상 최초의 사례로 동일 노동, 동일 보상의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이 모델이 조선업에만 머물지 않고 방산, 원전 각 분야로 확산하도록 힘쓸 계획입니다. Q.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이 경남에서 타운홀 미팅 가졌을 때 이제 최저임금이 아니라 적정 임금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노동 운동을 통해서 이걸 개선해야 한다, 이런 메시지를 던졌고. 또 우리 경남에서도 사실 중소기업들이 여기에 대해서 그때 예를 든 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나 KAI 같은 기업들이었는데, 경남의 중소기업들도 여기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어떻고, 어떤 변화 준비하고 계시고, 또 뭐가 필요한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최저 임금이 생존을 위한 최저 가이드라인이라면 적정 임금은 우리 지역의 청년들이 떠나지 않게 만드는 희망의 선이라고 봅니다. 사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인건비 상승이 큰 부담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단순히 싸게 만드는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적정 임금은 보장해야 우수한 인재가 모이고 기술 숙련도도 높아집니다. 다만 중소기업이 적정 임금을 지불할 수 있으려면 줄 수 있는 여력이 먼저 만들어져야 합니다. 원청의 적정 단가를 보장해 주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하고, 대통령께서 언급하신 노동운동의 개선 방향 역시, 소모적인 투쟁보다는 생산성 향상과 성과 공유라는 본질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조금 개인적인 이슈로 건너가 보면, 회장님께서는 사실 협업과 상생의 가치를 평소에 경남에서도 지역사회에서 많이 실천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참여하신 소중한 사회 공헌 활동들, 간단하게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이야말로 진정한 상생의 시작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지난 2022년 1월 초 창원시와 함께 기후 위기 대응 ESG 경영 실천을 다짐하면서, 매주 세 분의 중소기업인을 모시고 100인 릴레이 기부를 한 1년간 추진했습니다. 상당히 보람을 느끼고요. 또한, 힌남노 태풍 때 우리 관내에 임용 4개월 된 소방관이 쓰러지는 고목의 머리를 다쳐 현재까지 반신불구가 되어 있습니다. 현재 여기에 치료비 및 수술비 모금 운동을 우리 중소기업인들이 앞장서서 릴레이 기부를 추진했습니다. 이와 같이 나눔의 정신이 산업 현장으로 확산해서 원청과 하청이 서로를 파트너로 존중하고 인정하며 진정한 의미의 적정 임금 문화도 정착될 수 있도록 우리 서로 사회와 더불어서 ESG 경영에 함께하는 분위기를 앞장서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경남의 주력 산업이 이렇게 승승장구할 수 있는 건 다 중소기업들의 기초 체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바탕 위에서 중소기업부터 나서서 사회 기업까지 활발하게 하시는 모습이 우리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3.18

[아트앤컬쳐] - 베를린 현대미술 작가, 에밀리 퓌터 <외면된 것들의 계절>

<앵커>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유럽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현대미술 작가, 에밀리 퓌터의 개인전이 갤러리 인터페이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날 유럽 현대미술 현장에서 '사유와 실천'을 함께 펼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에밀리 퓌터의 예술 세계를 화면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리포트>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60여 년간 활동하며, 회화, 설치, 사진 작업을 통해 자연과 시간, 우연성의 관계를 탐구해 온 작가, 에밀리 퓌터! 그녀의 작업은 자연을 '대상'이 아닌, 관찰과 몰입의 '장'으로 대하는 태도에서 출발합니다. 초원과 숲, 식물의 성장 패턴은 시각적 언어가 되고, 형태와 색채로 변주돼 기호처럼 결합하고 해체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냅니다. {에밀리 퓌터/독일 현대미술 작가/이번 전시는 우리가 자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자연을 잃어가고 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이 그림에서는 자연, 말 그대로의 자연을 볼 수 있는데요. 자연에서 발견했지만, 사실은 자연에 속하지 않는 것들도 함께 보입니다.} 사라지는 것들과 남겨진 것들, 그리고, 우리가 미처 바라보지 못했던 존재의 흔적을 예술로 승화시킨 에밀리 퓌터의 작품과 함께 자연의 상실에 대해 조용히 귀 기울이는 시간, 가져보시죠! ============= 부산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남수정 작가의 개인전이 해운대 아리안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통 기법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화풍으로 길 위 어디에선가 만나봤을 법한 담벼락 언저리의 풀꽃, 들꽃을 통해 변화와 순환이라는 생명의 숭고함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데요. {남수정/작가/모든 살아있는 생명체가 반복되는 순환의 과정에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찰나, 찰나의 아름다움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너무 흔해서 볼 수 없었던 그런 풍경들을, 제 그림을 통해서 한 번 더 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척박한 환경에서 뿌리내리고 이겨낸 고귀한 생명력과 온기는 남수정 작가의 전통과 현대 기법이 어우러진 독자적인 화풍으로 표현되는데요. 3월, 봄기운 가득한 풍경 속에서 초록의 에너지를 느껴보시죠! ================= 기후 위기로 인해 사라지는 동물과 공감하고 예술을 통해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던지는 특별전이 창원 진해야외공연장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 6명 작가가 멸종위기 동물을 주제로 회화, 디지털 회화, 미디어아트, 조각, 사진, 페이퍼 아트 등 총 1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데요. 출품작들은 생물 다양성과 환경보호에 관한 이슈를 쉽게 표현해 보는 사람들에게 예술적 경험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와 생태계 보전에 대한 인식을 환기 시킵니다. 멸종위기 동물의 아픔을 공감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실질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의미가 있는데요. 봄의 시작, 벚꽃이 꽃망울 지는 진해에서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 가져보시죠!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김민지
2026.03.17

[인물포커스] - 전정근 HMM 해원연합노조위원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속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국내 선박들도 바다에 갇힌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의 전정근 해원연합 노조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Q. 먼저, 현지 선박들 상황 궁금합니다. 지금 어떻습니까? A. 이제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고 나서, 우리 국적선 26척이 지금 호르무즈 해협 내에 페르시아만에 갇혀 있는 상황이고, 나오고 싶어도 하도 미사일도 날리고, 자폭 드론도 날아다니고 하다 보니까 피격될 수 있는 위험이 엄청나다 보니, 지금 안전한 묘박지에 가서 상황이 호전되기를 기다리면서 보고 있습니다. Q. 현지와 연락은 계속 잘 되고 있나요? A. 선박 인터넷을 통해서 우리 승무원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Q. 선원들 심리 상태가 굉장히 불안할 것 같은데 좀 어떻습니까? 동료인데. A. 처음에는 보안 시설이라든지 군사 시설을 타격하다 보니까, 민간 상선을 공격할 거라고는 생각 안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심리적으로 그나마 조금은 안정되어 있었는데, 이게 지금 주변 선박들, 그리고 통항하려는 이런 선박의 공격을 또 시작하다 보니까 저희는 지금 굉장히 불안에 떨고 있고, 그리고 드론을 이용해서, 지금 언론에는 비행체로 알려졌지만 그게 실질적으로 자폭 드론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자폭 드론들이 상선을 공격하다 보니까 그 타격의 대상이 우리가 되지는 않겠느냐는 불안감에 굉장히 시달리고 있습니다. Q. 여성이나 외국인들은 불안감이 좀 더 크지 않을까 싶은데요? A. 특히, 이제 보면 좀 더 클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 정보의 제공이 제한될 수 있다 보니까 외국인 선원들 같은 경우에는 지금 한국적의 우리 한국인들 같은 경우, 한국 승무원들 같은 경우에는 해양수산부에서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선사나 우리 정부나 계속 본선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정보를 주고 있긴 한데, 외국인 승무원들한테 그런 것들도 같이 공유하겠지만, 이 승무원들이 또 승무원들의 외국인 승무원들이나 외국인 승무원들의 가족 같은 경우에는 뉴스로 접해야 할 것 같거든요. 그러면 실제 뉴스로 접하는 게 더 불안할 수 있으므로 외국인 선원들은 엄청나게 또 불안해하는 것 같습니다. Q. 휴전하거나 해협 봉쇄가 끝나면 선박들이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까? A. 제가 생각했을 때는 지금 우리 선사들이 화주로부터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고, 또 국가 물류가 걸려 있다 보니까 아마 봉쇄가 풀린다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나가려고 하긴 할 건데, 그런데 이제 그전에 안전이 담보된다는 게 확신이 있어야지 나가려고 할 것 같습니다. Q. 이란에서 기뢰도 설치하고 여러 가지 지금 확인해야 할 것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해협 봉쇄는 끝난다고 하더라 같은. A. 맞습니다. 맞습니다. 그러니까 그게 저희가 보면 침몰한 선박도 있었고, 그리고 기뢰 같은 거, 어뢰 같은 것을 설치했다고 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안전한 해역, 어떻게 보면 안전한 루트를 저희가 찾아서 우리 상선에 이제 또 제안해야 하거든요. 이 루트로 다니라고 제안해야 하다 보니까 실제 봉쇄가 바로 풀리더라도 이게 수심이라든지 그런 것을 측정한다고 조금 더 시일이 걸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Q. 해수부 등에서 선원을 교대할 계획, 탈출시킨다는 계획 이런 계획들도 좀 세우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어떻습니까? A. 제가 볼 때는 일단 해수부 차원에서는 굉장히 최선을 다하고 있고, 노사정이 맞대서 우리 승무원들의 송환에 대해서도 그걸 어떻게 할 것인지 플랜을 세우고 있는데, 지금 거기 갇혀 있는 승무원들께서 하선을 요구했을 때 무작정 안 된다, 기다려 달라고 이렇게 할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에서 지금 외교 당국이 나서서 우리 선원 교대가 원활히 될 수 있게끔 풀어줘야 하는데 지금 사우디 같은 경우에는 선원 교대가 막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실제 사우디 앞에 정박 중인 배들 같은 경우에는 그 주변국에서 어떻게 보면 교대가 안 될 수 있는 부분이 생기는 거죠. 그래서 생각보다, 저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원활하지는 않을 것 같고, 그래서 교대가 될 만한 항구를 찾아서 교대해야 하는데, 이게 또 저희가 문제라고 볼 수 있는 게 보면 교대에 걸리는 시간 같은 것들이 있거든요. 그러면 승무원들이 승선하고 또 교대로 하선해야 할 때, 그 교대에 필요한 체류 시간 같은 거, 체류 일자 같은 게 로컬 규정으로 있을 거거든요. 그러면 그게 만약에 초과, 어떤 다른 사유로 인해서 초과했을 때, 또 교대가 취소되거나 어떤 차질이 생길 수 있는 것을 미리 외교 당국과 이야기해서 준비해 놓고 좀 더 연장할 수 있는 쪽으로 방안을 마련해 놔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봤을 때 이 전쟁이라는 게 기약 없이 또 길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어디까지를 데드라인으로 볼 것인가는 아무도 이야기를 못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데드라인이라는 거는 결국 선원들이 내려 달라고 하는 게 데드라인이 될 겁니다. 그러면 그때 가서 '못 내려'가 아니라 '아, 그러면 내리십시오' 하는 하선권에 대한 것을 보장하지 못하면 그때 가서는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미리미리 좀 준비해 놓아야 한다면서 지금 노사정도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Q. 정말 전쟁이 빨리 끝나고 해협 봉쇄가 끝나기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네요. 할 수 있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A.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때랑도 비유하는데, 코로나 때도 저희 승무원들께서 보면, 원치 않았는데 교대가 다 봉쇄가 돼서 1년 가까이 승선하고 그러셨거든요. 그때가 생각이 많이 납니다. 그래서, 그때도 어떻게 보면 국가 물류의 최전선에서 역병이 돌고 있는 상황에서도 입출항하고 했었기 때문에 그때처럼, 어떻게 보면 승무원들의 희생이라든지 지금도 어떻게 보면 국가 물류를 지탱하기 위해서 이제 그런 전쟁 국가를 계속 들어가야 된다는 부분에서 승무원들이 많은 압박감이라든지 걱정이 많지만, 그래도 국가 물류를 지탱한다는 자부심으로 지금 그래도 잘 버티고 있다고 봅니다. -잘 알겠습니다.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 모든 국가의 선박들이 정말 안전하게, 선원들도 안전하게 항해를 이어가길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3.17

[인물포커스]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많은 현안이 거론되는 가운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당 대표가 최근 본격적으로 정치를 재개했습니다. 오늘은 송영길 전 당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Q. 먼저, 부산과의 인연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2020년에는 부산 명예시민으로도 위촉되셨는데, 부산하고는 어떤 인연이 있으십니까? A. 여동생 남편도 부산 출신인데 제가 부산은 대한민국의 수도권 중심 구조를 돌파하고 지방 균형을 이루는 가장 핵심적 거점 도시다. 그래서 부*울*경 통합으로 수도권에 사실 식민지화되어 있는 지방의 균형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제 기본 소신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인천시장을 하면서 인천국제공항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부산이 '노인과 바다'로 전환하고 있다. 인천에 밀리고 있다, 요코하마에 오사카가 밀렸던 것처럼 부산 시민의 그런 위기의식이 큽니다. 그러면 제가 인천시장으로서 부산을 진단해 봤을 때 부산이 새로운 첨단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국제공항이 절대 필요한데, 김해공항은 이미 포화 상태인데, 김해공항을 확장해서 V자로 만드는 것은 오히려 문제를 회피하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가덕도 신공항의 중요성을 강력히 강조하게 된 것이죠. 제가 부산 명예시민입니다. 부산 명예시민을 받게 된 게 아마 2천 년에 오거돈 시장이 사임하고 변성완 직무대행 시절 직무대행 시절에 저한테 부산 명예 시민증을 줬어요. 그 이유는 아무나 다 외면했을 때 가덕도 신공항의 필요성을 가장 먼저 해서, 부산에 대한 사랑을 쏟았다는 걸로 받아서 아주 명예롭게 생각하고 부산 명예시민으로서 부산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 많이 고민하고 뒷받침하겠습니다. Q. 2020년 여름에는 저도 같이 나갔었습니다만 가덕도 앞바다에 배를 타고 직접 나가서 신공항 필요하다는 얘기를 굉장히 강조해 주셨는데, 아직 착공도 못 했는데 지금 상황 보시면서 어떤 생각 드십니까? A. 그러니까 '처삼촌 벌초한다' 이런 말도 있고, 마찬가지로 가덕도 신공항은 억지춘향식으로 국민의힘이 동의했지만 사실상 외면했던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선거용으로 한다고 그랬지만, 실질적인 애정과 의지가 없다 보니까 이게 제대로 안 된 것이 아닌가. 그게 중간에 윤석열 들어서서 현대건설 유착 의혹을 최인호 의원이 지적해서, 결국 대선이 다가오니까 그냥 현대건설이 포기해 버린 것 같습니다. Q. 지방선거 다가오면서 여야 후보들 경쟁도 치열할 텐데, 다음 부산시장 누가 되든 어떤 일을 중점적으로 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A. 제가 부산에 대한 애정이 컸던 게, 부산이야말로 북극항로를 뚫어낼 수 있는 허브항이 될 수가 있고, 앞으로 세계적 관광 중심 도시로 만들고, 부산항이 지금 2,500만 TEU로 세계적인 항만인데 여기와 KTX가 연결되고, 가덕도 신공항이 만들어지면 트라이포트로서 기능이 돼서 인천과 같은 경쟁력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염두에 뒀던 것은 아시다시피 제가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하면서 북극항로로 연결되는 대륙 경제와 연결되는 허브항으로서의 부산항을 꿈꿔 왔기 때문에, 부산시장은 이런 글로벌한 시각을 갖는 사람, 냉전적 지역주의 윤어게인 세력에 포획된 그런 극우적인 태극기 세력, 손현보*전한길에게 끌려 다니는 이런 정치인이 아니라, 정말 이재명 시대의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대륙 경제와 연결을 통해 부산의 비전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그런 시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Q. 부산*경남 행정 통합은 사실상 지방선거 이전 기준으로는 처음부터 무산됐는데, 두 단체장이 반대하면서.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아쉬움이 있습니다. 사실 김경수 경남도지사 때부터 추진됐던 게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사실 거의 스톱돼 버렸는데, 저는 부*울*경이 통합되면 거의 한 800만이 되는데 울산도 지금 빠져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장기적으로는 통합돼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도 강력히 그걸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늦었고 이번에 당선되는 시장, 경남도지사 후보들이 확실한 부*울*경 통합의 비전과 의지를 갖는 사람들로 구성됐으면 좋겠습니다. Q. 정치 현안 관련해서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해서 이른바 공소 취소 거래설이 나오고 있는데 파장이 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일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A. 저는 비서관들이 자기 뇌피셜로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장인수 기자가 옮길 수 있다고 봅니다만, 이것이 무슨 그런 큰 문제겠는가? 공소 취소를 거래할 필요가 있겠는가? 저는 이와 상관없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대장동 기소는 즉각 공소 취하돼야 할 사안이라고 보이고요. 대북 송금 특별법도 이미 김성태가 공소 기각됐습니다. 김성태가 외환관리법 위반으로 기소됐는데 그거를 제3자 뇌물죄, 즉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북 거래 비용, 대북 비용을 대납했다는 걸로 3자 뇌물죄로 기소했는데, 북한 공무원이 우리나라 공무원입니까? 그게 뇌물이 될까? 권한을 누가 가지고 있는데, 이것도 법리적으로도 이상할 뿐만 아니라 이미 외환관리법 위반으로 기소됐고, 지금까지 밝혀진 자료에 따르면 김성태가 자기 자회사의 주가를 높이기 위해서 대북 사업을 홍보했다는 게 여러 정황으로 드러났는데, 이거를 무리하게 이재명 지사의 대북 방북 비용 대납으로 억지로 기소한 사안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법원에서 김성태에 대한 이 제3자 뇌물죄 기소를 동일한 사안에 대한 이중 기소로 공소 기각했잖아요. 그리고, 국정원 내부 문건을 보더라도 조작이 다 드러났기 때문에 저는 이것은 당연히 공소 취소 기각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Q.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에게는 부산 북구갑 부산 출마를 권유하셨습니다. 민주당 후보도 나오고 조국 후보가 나오고, 또 국민의힘 후보가 나오면 3파전이 되면 사실은 전재수 의원 지역구 하나를 잃어버리는 결과로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떻습니까? A. 아니, 당연히 선거 연합을 하는 거죠. 나와서 가서 나중에 단일화해서 같이 힘을 합쳐 이겨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린 것이고. 저는 우리 조국 대표님이 판단하시겠죠. 무슨 판단이든 제가 존중합니다만 조국혁신당이 쇄빙선을 자처했으니까, 저는 쇄빙선이라는 것은 얼음을 깨고 길을 개척하는 것인데, 그 지역이 바로 어려운 영남 지역에서 민주당의 어려움을 뚫고 나가는 것이 쇄빙선의 역할이 아닌가 하는 원론적인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Q. 이제는 정치를 재개하시고 잠룡으로 구분되고 계시는데, 앞으로 어떤 정치 좀 하실 계획입니까? A. 제가 감옥에 나와서 했던 것은, 제가 감옥 생활하면서 반성한 게 송영길이가 당 대표 국회의원 잘나갈 때, 우리 가난한 서민들의 억울한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제대로 했느냐고 돌이켜 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돌아오게 되면 정말 우리 서민들 구석구석에 억울한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이렇게 다짐했습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많은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그런 멋진 정치, 앞으로도 이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3.16

[주말극장가] - 골라 보는 재미가 있는 3개국 영화

<앵커> 문화적,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먼, 세 나라...한국*일본*이탈리아의 영화가 각각 개봉합니다. 우리나라의 오래된 사이비 종교와 관련된 오컬트 영화 한 편과 멀지만, 비슷한 정서를 가진 이탈리아의 여성 인권 영화, 가깝지만 다른 문화의 일본 코미디 영화까지 관객들을 기다리는데요. 어느 나라 영화를 고르면 좋을지, 지금 만나보시죠! { 조선의 신도 수백 명을 학살한 사이비 삼선도라고 들어보셨습니까?/일본에서 제일 큰 사이비 종교의 성지가 /한국이라는 거예요?/만약 그 삼선도가/사라지지 않았다면요?/확실한 정보인가요?/잠입해 보죠/ 천년신사에} 탐사 보도팀장 '소연'은 오래전 사라진 사이비 종교, 삼선도의 흔적을 추적하다가 일본인 기자 '마츠다'의 제보를 받고 미지의 섬으로 향합니다. 동료들과 함께 도착한 마을에서 기괴한 주술 흔적과 마주하며 점점 고립되는데요, 설상가상~ 믿었던 동료들이 하나둘 이상 증세를 보이고 정체 모를 존재들이 압박해 오면서 '소연'은 섬에 숨겨진 끔찍한 과거와 마주하게 됩니다. { 하지 마!/내 목숨을 거둬간 오늘/부활하여 너희 모두를 단죄할 것이다} 사이비 추적 오컬트, 영화 <삼악도>였습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내일이 있다/ 12세 관람가/ 감독:파올라 코텔레시/ 출연:파올라 코텔레시, 발레리오 마스딴드리아 등} { 델리아, 청소 좀 해 집이 돼지우리야/넌 돈 벌면서 저 쓸모없는 엄마 일이나 도와/델리아는 살림하는 여편네로 써먹긴 괜찮은데/말대꾸해서 탈이야} 과거에 없던 투표권이 생겼지만 여전히 발언권은 없는 '산투치' 가문의 며느리 '델리아'는 오늘도 딸 '마르첼라'의 결혼식 준비에 한창입니다. { 멍청한 자식들아/내 딸은 부잣집 아들한테 시집간다/결혼하면 일 그만둬야 해/누구 맘대로? 나/넌 내거야/네 앞으로 편지 왔어/} 어느 날 '델리아' 앞으로 도착한 의문의 편지! '델리아'는 난생처음 비밀스러운 계획을 세우는데요. { 어디 가려고?/말 못 해/ 비밀 얘기 하나 해줄까?/왜죠?} 오랜 차별을 향한 그녀의 몸부림! 영화 <우리에게는 아직 내일이 있다>였습니다. 다채로운 예능과 연기 활동으로 사랑받는 일본 최고 인기 그룹 스노우맨의 멤버, '사쿠마 다이스케'와 글로벌 케이팝 그룹 NCT 127의 일본인 멤버로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나카모토 유타'! 이 완벽한 캐스팅으로 뭉친 영화 '스페셜즈'! 이들의 목표는 핵심 인물 암살, 특기는 살인... { 불려온 최고의 킬러들/ 킬러들을 모아놓고 대체 뭘 하려는 수작이야?/댄스팀을 결성해 줘/댄스?} 과거 댄스 경험 하나로 모인 전직 킬러들이 어둠의 세계 핵심 인물을 제거하기 위해 댄스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데요. { 아저씨들 의욕은 있어?/어 웃음이 나와?/결승에서 죽여준다/응? 결승에 올라 올거야?/당연하지/우리는 멤버잖아/배신하면 죽는다} {수퍼: 영상편집: / 영상제공: ㈜더콘텐츠온, 콘텐츠판다, ㈜바이포엠스튜디오} 스페셜한 목표를 가진 다섯 킬러들의 전대미문, 댄스 액션 무비 <스페셜즈>였습니다.
2026.03.13

[인물포커스] 이광길 KNN 프로야구 해설위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17년 만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에 진출하면서 야구 열기가 아주 뜨거운데요. 국내 프로야구도 시범 경기 개막과 함께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자세한 야구 소식, 이광길 KNN 프로야구 해설위원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 우리 국가대표팀이 2차전에 가기까지 참 험난한 경기 일정을 치렀습니다. 어떻게 보셨는지요? A. 굉장히 어려운 경기를 했죠. 그러니까 1차전 체코전은 좀 쉽게 이긴 것 같고 2차전에 일본하고도 굉장히 접전을 벌였어요. 벌여서 아깝게 석패했지만, 그것보다 그다음 날 있었던 대만전이 굉장히 중요했거든요. 그런데, 일본전을 야간 경기로 치르고 그다음 날 대만전을 오전에 치러야 하는 선수들이 굉장히 피곤한 상태에서 시합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열심히 했지만 결국 연장전 가서 한 점 차로 아깝게 패하면서 굉장히 좀 뭐라고 그럴까요? 8강에 들어갈 길이 좀 멀어지지 않았나 하는 그런 우려가 굉장히 깊었는데, 또 호주전에 선수들이 그 어려운 걸 해냈습니다. 3점 차 실점을 하면 무조건 탈락이고, 또 이겨도 5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그런 어려운 경기였는데, 그걸 우리 선수들이 해냈네요. 참 자랑스럽습니다. Q. 저도 경기를 봤지만 참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사실 여기서 좀 속상했던 부분이 있는 게요. 이번에 WBC 국가대표팀 중에 롯데 선수들이 없어서 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습니다. 한때 WBC에서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의 활약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그렇죠, 2006년에 4강에 들 때는 롯데 손민환 선수가 합류했었고요. 2009년에 굉장히 성적이 좋았던 해에도 이대호, 강민호, 박기혁 선수 그다음에 손민환 선수, 장원삼 선수 이렇게 여러 선수가 합류해서 롯데 선수들이 굉장히 큰 힘을 보탰었어요. 그런데 올해는 아쉽게도 한 명도 국가대표에 발탁이 되지 않으면서, 롯데 팬들이 굉장히 좀 실망스러운 그런 마음이 아니었나 하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 자신도 윤동희 선수 정도면 들어가지 않겠느냐고 했는데 아깝게 탈락했어요. Q. WBC 열기를 이어서 국내 프로야구도 시범 경기 개막했습니다. 올해 판세 어떻게 예상해 보면 좋을까요? A. 글쎄요, 해마다 롯데가 가을 야구를 해야 한다는 염원을 갖고 있는데 제가 해마다 시즌 초에 예상하게 되면 올해는 가을 야구를 롯데가 분명히 할 거라고 말씀을 많이 드렸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그런 말씀을 확실하게 드리지 못하게 된 상태가 아닌가 이런 생각도 좀 들고요. 그런데 야구라는 경기가 다른 구기 종목과 다르게 꼴찌 하는 팀이 1등 하는 팀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구기 종목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초반에 어떻게 컨디션 조절을 잘해 나가느냐에 따라서 성적이 달라질 거라고 생각되고요. 항상 저는 롯데가 가을 야구 갈 거라고 저는 항상 믿고 있습니다. Q. 여기서 한번 좀 짚어봐야 할 문제가 있는데요. 최근에 일부 롯데 선수들이 스프링 캠프 중에 도박장을 방문해서 문제가 많이 일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사실 이게 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해요. 그러니까 12년 전 그때 당시 단장이 CCTV 사건 때문에 물러나는 그런 사건이 있었습니다. 불미스러운 사건인데 그때 단장의 심정을 다시 한번 새겨본다고 그러면 바깥에서 들리는 얘기가 선수들이 롯데 선수들이 원정 가서 자꾸 외출도 하고, 시합에 집중도 안 하고 다른 짓을 한다는 얘기가 들어왔기 때문에 CCTV를 보지 않았나 하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이제 이 선수들이 인권 침해다 해서 결국은 그게 이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고, 단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그런 사태가 됐는데, 그때부터, 그전부터 사소한 일들은 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최근에도 보면 가정불화라든지 아니면 선수들이 음주 사고 여러 가지 문제가 종종 터지는데 구단에서도 조치를 많이 취하죠. 그리고 교육도 많이 하고, 정신 교육도 하고 하는데, 문제는 선수들이 얼마큼 이게 나쁜 짓이다, 이거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얼마큼 인지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거거든요. 아직 선수들이 조금 더 성숙해야 하지 않나 하는 그런 생각을 좀 가져 봅니다. Q. 그래도 올해 롯데 선수들이 두 번의 스프링 캠프를 거치면서 굉장히 파이팅 넘치게 연습하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이번 시즌 가을 야구, 어떻게 좀 가능할 거라고 보시는지요? A. 글쎄요. 중심 선수가 될 만한 선수 4명이 지금 30경기 정도 시합을 못 나가는 상태가 됐어요. 그러니까 김태형 감독이나 코칭 스태프가 굉장히 고심이 클 텐데, 수년간 그래도 롯데가 그 뎁스(선수층)에 영향을 좀 많이 좀 가졌습니다. 그러니까 강화를 많이 시켰다고 봐야 하겠죠. 주전 선수가 부상당하더라도 그 밑에 있는 1.5군이나 2군 선수들이 올라와서 활약할 수 있는 이런 힘을 좀 길러놨기 때문에, 그 선수들이 경기를 못 나간다 하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대처가 가능하다고 보고요. 문제는 이제 새로운 용병들, 물론 타자는 그대로 있습니다만 투수 로드리게스 선수하고 비슬리 그다음에 아시아 코트로 코야마 선수 이 세 선수가 전부 다 우환이에요. 이 우환 3 투수가 얼마큼 성적을 내고 초반에 얼마큼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팀을 이끌어가느냐? 여기에 따라서 팀 성적은 좀 달라질 거라고 보이거든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성적을 보면 굉장히 좋은 성적을 갖고 있어요. 선수들이 그래서 초반에만 무너지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 가을 야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은 갖고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Q. 내일 열립니다. WBC 8강에서 만나는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8강 경기를 재미있게 보려면 어떻게 관람해야 할까요? A. 문제는 도미니카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있는 선수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투수진들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155km 이상 던지는 투수들이 수두룩해요. 반면에 베네수엘라 선수들은 그 정도 선수들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베네수엘라가 올라오면 우리나라 타격이 좀 활발하게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일단 160km 가까이 나오는 선수를 상대하려면 선수들이 좀 더 집중력을 갖고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좀 들고요. 이렇게 큰 경기는 사실은 많은 작전을 펴지 않습니다. 일단은 올라갔으니까 많은 작전, 움직임이 좀 빨리빨리 움직여서 상대를 현혹시킬 수 있는 이런 현란한 활동량으로 움직여 준다면 충분히 도미니카도 이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좀 갖고 있습니다. 야구는 모르는 거니까요. 저는 이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끝까지 기대를 한번 걸어봐야겠죠, WBC 8강을 넘어서 우리나라 야구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계속 볼 수 있기를 응원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03.13

[인물포커스] 이성수 동서대 민석교양대학 교수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2주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중동 사태가 우리 주변에 미치고 있는 영향이 아주 큰데요. 중동 국제관계 전문가입니다. 동서대 민석교양대학 이성수 교수 모시고 자세한 말씀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동서대학교 이성수 교수입니다. Q. 오랜 시간 중동 분쟁을 계속 지켜봐 오셨는데요. 이번 미국의 이란 공격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A. 이번에 미국의 이란 공격은 이란의 핵 협상 결렬이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JCPOA라고 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협상을 했었거든요. 그때 당시 이란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그리고 러시아, 중국이 협상해서 이란의 핵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하는 듯이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1기 트럼프 행정부죠, 들어서면서 이걸 일방적으로 파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협상하게 되는데, 그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에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군사력에서 차이가 나는 이란이 항전 의지를 높이면서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이 이렇게 버틸 수 있는 배경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A. 이란 같은 경우에는 지리적으로 상당히 이점이 있습니다. 과거에 이라크하고는 달리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이라고 하는 지역에 상당히 영향력을 강하게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 호르무즈 해협은 아라비아반도와 이란 사이에 있는 아주 좁은 해역인데요. 이 지역을 이란이 점거해서 이 지역을 항해하는 배를 공격한다면 전 세계 유가가 150달러까지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세계 경제는 아주 큰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고요. 또, 하나는 지금 이란에 있는 쿠르드족이라고 있습니다. 쿠르드족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소수 민족입니다. 약 2천만 명 정도가 있는데요. 주로 이란, 이라크, 요르단, 시리아에 걸쳐 있습니다. 이 쿠르드족이 과거 이라크 전쟁 때 이라크에서 아담 후세인하고도 싸웠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많이 지원했고요. 그렇게 돼서 쿠르드족이 이 지역에서 이란과 지상전을 벌인다면 미군을 대신해서 장기전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미국의 입장에서는 트럼프 같은 경우에는 전쟁을 빨리 끝내고자 합니다. 끝내고자 하는데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전쟁을 좀 길게 끌고 가고자 합니다. 그 이유는 네타냐후가 2~3년 전부터 국내 정치적으로 상당히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사법부를 무력화하는 그런 정책을 해 왔기 때문에 이스라엘 내부에서조차도 네타냐후는 사실은 지지를 많이 받고 있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국민이 네타냐후를 물러가라고 이야기했었거든요. 그러한 내부적인 요소를 타파하기 위해서 네타냐후는 전쟁을 장기적으로 이끌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이란 같은 경우에는 과거에 미국과의 핵 협상도 됐었는데, 다시 트럼프가 일방적으로 파기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정당성도 존재하고 있다, 우리는 과거에 미국과 그리고 주변 국가들과 핵 협상을 분명히 했다, 그런데 트럼프가 그걸 파기했다는 명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 때문에 장기전으로 갈 수도 있다고보입니다. Q. 중동 지역 국가들이 아무래도 산유국이기 때문에 부산*경남과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은데요. 그동안은 어떻게 우리와 관계를 맺어 왔습니까? A. 중동 국가들과 부산과 직접적인 관계는 크게 많지는 않습니다. 반면에 우리 한국 전체 차원에서 보면, 카타르라든지 아랍에미리트라든지 사우디로부터 수입하는 원유가 70% 이상입니다. 물론, 우리가 북해산 브렌트유라든지 미국에서 텍사스 서부 텍사스 중질유라고 합니다. 그런 것도 수입하지만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게 중동산 두바이유입니다. 거기에다가 석유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천연가스, 카타르 같은 경우에는 어마어마한 천연가스 생산국이거든요. 우리나라가 거의 수입하는데, 이게 수입 길이 막히면 우리나라 경제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부산의 입장에서 보면 이 지역을 항해하는 배들이 주로 부산항을 향해서 들어옵니다. 그렇다면 부산에 들어오는 원유 운반선이라든지, 가스 운반선이 사실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고, 그런 측면에서 부산의 해운 항만에도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Q. 그동안 쌓아온 관계가 이번 전쟁으로 인해서 많은 변화가 생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좀 어떻게 보시는지요? A. 중동하고의 관계를 말씀드리는 것 같은데요. 원래 우리나라하고 이란하고는 상당히 관계가 좋았습니다. 2018년도 이전까지 이란의 테헤란에 가면 '서울로'라는 거리가 있습니다. 한국과 이란의 가교 역할을 하는 그런 거리고요. 서울에도 가면 '테헤란로' 있는 거 아시죠? '테헤란로'가 있는데 양국의 우정을 과시하는 그런 거리였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우리나라 기아자동차가 이란에 진출해서 이란 회사와 합작해서 프라이드를 현지 생산했습니다. 그만큼 이란은 우리나라하고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는데 2018년 트럼프가 경제 제재 조치하면서 우리하고는 거리가 멀어지게 됩니다. 우리도 그 경제 제재 조치에 같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거든요. 그런데, 전쟁이 끝나고 이란이 정상화가 된다면 우리하고 다시 경제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 그래서 너무 일방적인 친미국적인 입장보다는 이란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그런 관계를 좀 더 맺어가야 하고요. 반면에 지금 이란이 아랍 국가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아랍, 카타르라든지 사우디아라비아라든지 바레인, 쿠웨이트, 이런 데 미군 기지가 있거든요. 기지를 공격하면서 주변 지역까지 지금 미사일이 날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인도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이 지역들은 사실은 한국과의 관계가 상당히 끈끈하게 유지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이런 국가들도 우리가 신경을 안 쓸래 안 쓸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국가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 나가야 된다. 특히 이제 우리나라 무기 수출도 상당히 많이 되고 있고요. 아라비아반도의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는 원전까지 우리가 수출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로서는 경제적 타격이 상당히 큰데 전후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를 잘 구상해서 그 아랍 국가들과의 관계를 끈끈히 이어 나가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이번 사태를 통해서 국제 관계에서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하는 내용이 있을까요? A. 방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친미적 입장을 취하는 것 자체는 물론, 우리가 미국과의 동맹 관계이기 때문에 중요하기는 하지만 중동 국가도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특히, 이란도 지하 자원이라든지 이러한 부분에서 우리하고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그래서 약간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국제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우리나라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석유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그리고 일반인들은 잘 모르시는데요. 우리나라 해외 건설시장의 약 60% 정도를 중동에서 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제자들도 중동에 많이 진출해서 건설회사라든지, 대사관에 진출해 있는데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우리가 어느 정도 아랍과, 이란은 아랍은 아닙니다. 페르시아거든요. 아랍과 이란 그리고 미국에서 중도적인 정책을 취하는 것이 국제 관계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입장이다. 상당히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오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03.12

[인물포커스] 이상훈 부산시수의사회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4가구 가운데 1가구가 반려동물과 생활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는 부산은 반려동물 친화도시이기도 한데요. 동물과 사람이 건강하고 또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 온 부산광역시수의사회 이상훈 회장과 함께 말씀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 지난달 3파전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또 회장으로 당선되셨습니다. 부산광역시수의사회를 이끌게 된 소감, 먼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 일단 지난 2월 7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6대 부산시수의사회 회장 선거에서 제가 회원들의 선택을 받아서 회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실은 3명의 후보가 나오는 아주 열띤 선거 기간이었는데요. 정말 힘든 과정이었습니다만 회원들께서 제 진심을 알아주시고 앞으로 부산시수의사회를 저에게 맡겨주신 부분에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Q. 부산이 반려동물 친화 도시가 됐습니다. 이렇게 부산이 좀 도약할 수 있도록 부산 수의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좀 해줄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 A. 부산이 반려동물 친화도시임을 표방하고 있는데요. 제일 중요한 것은 동물복지라고 생각합니다. 동물복지는 이미 동물복지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동물복지가 잘 된 도시가 사람복지도 잘 될 수 있다는 기준 잣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부산에서 강아지든 고양이든 반려동물을 키움에 있어서 불편함이 없는 그런 정책들을 추진하면서 우리 수의사회도 많은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부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반려동물 정책에는 기장군의 반려 문화공원이라든지. 여러 다양한 것이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생활 밀착형으로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했을 때 편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이 시내 곳곳에 좀 부족한 게 아닌가 하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는 부산 진구에 있는 시민공원이 대표적인 강아지 반려동물 산책 공간이기도 한데요. 그 크기를 떠나서 우리가 강아지를 데리고 나갔을 때 집 앞에든 어디든 다양한 곳에 그런 공간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부산시가 블루푸드 산업 육성에 나선 가운데, 펫푸드까지 포함하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해석하면 좋을까요? A. 이 부분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데요. 지금 부산시에서는 제가 알기로 해양수산국에서 바다, 블루, 푸드, 그러니까 우리 부산의 바다에서 나는 물고기, 해조류 모두를 통칭하는 푸드가 될 텐데요. 사람의 먹거리에 대한 블루푸드 정책이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앞으로는 강아지들 또는 고양이가 먹는 먹거리 수준이 Human Grade라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사람이 먹어도 무방할 정도의 고품질을 우리 보호자들 또는 소비자들이 원하고 있거든요. 지금은 강아지 보조제 또는 먹거리에 대한 산업이 굉장히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PET Food에 대한 부분도 부산에서 함께 이 산업을 육성한다면, 우리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굉장히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Q. 수의사회 회원 간의 갈등을 줄이고 소통을 강조해 오셨습니다. 앞으로 임기 동안 부산수의사회를 어떻게 이끌어갈 계획인지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A. 제가 후보 시기에 정견 발표를 할 때 제가 우리 회원들이 앉아 있는 정면을 보고 인사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요. 한쪽을 바라보고 인사를 시작했더니, 우리 회원들께서 모두가 놀라셨습니다. 제가 그런 퍼포먼스를 하게 된 이유가 지난 10여 년 동안 우리 부산시 수의사회가 흘러왔던 모습을 대변한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어떤 부분이냐면 한쪽만 보고, 우리 편만 보고, 내 편만 보고, 그렇게 하다 보니 반대편이 생기고 그럼 제가 말씀드렸던 부분은 반대편은 우리 식구가 아니냐는 그런 중요한 부분을 제가 말씀드렸는데 물론 외부적으로 큰 정책을 해 나감도 중요하지만, 내부적인 회원들의 결속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한쪽만 바라보는, 우리 편만 바라보는 회장이 아니라 소수이지만 모두를 바라보는 회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그런 회장으로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동물과 사람이 함께 건강하고 또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부산수의사회 역할,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03.11

[아트앤컬쳐] 장애*비장애 작가 7인전<가까이, 우리와 함께>

<앵커> 지역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공공공간을 활용한 전시가 남포동 지하도 상가, BISCO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창작공간 두구'에 입주한 장애*비장애 작가 7명의 작품전인데요. 장애*비장애를 구분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일상'의 감동을 화면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유동 인구가 많은 부산 남포동 지하도 상가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기획 전시가 이달 마지막 날까지 열립니다. 포용예술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장애*비장애 통합 거주 '창작공간 두구'에 입주한 작가 7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참여 작가들은 각자 삶의 경험을 작업 방식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시선을 작품에 담아냈습니다. { 발달 장애를 겪고 있는 작가 2명과 지체 장애를 겪고 있는 작가 1명, 비장애인 작가 4명이 함께} {다양한 작가의 경험을 통해 일상에서 시민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이전 전시에 담았다고 생각합니다.} 일상 속 문화와 휴식의 공간이 된 남포동 지하도 상가 갤러리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장애*비장애 작가 7인전 <가까이, 우리와 함께>, 같이 살아가는 일상의 감동을 함께 느껴 보시죠! 핑거페인팅으로 마음을 그리는 메이븐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일상 속 다양한 경험과 감정은 메이븐 작가의 손을 거쳐 작품으로 연출되는데요. 알록달록한 꽃을 오브제로 화사하게 그려진 작품의 뒤에 숨겨진 어두운 그림자를 담아왔던 메이븐 작가가 이번에는 가사 없는 멜로디, 말 대신 감정을 담은 노래를 작품에 담아냈습니다. { 이젠 더 이상 볼 수 없지만 한때 제 삶에서 가장 애틋했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작업했고,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저만의 노래를 그들에게 불러주고 싶었습니다. 흔히 세레나데 하면 아름답기만 한 사랑의 노래라고 하지만, 저에게는 그리움을 담은 사랑의 노래라서 더 진심으로 임할 수 있었고, 가수가 아닌 화가로서 메시지를 작품으로 전하고 싶었습니다.} 꽃과 세레나데를 추상적으로 그려낸 메이븐 작가의 개인전과 함께, 어느새 찾아온 봄을 느껴보시죠! 부산에서 활동한 홍대 미대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부산광역시청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활동해 온 홍익대 미술대학 출신 작가 24명이 참여해 회화,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부산 미술계에 업적을 남긴 원로 작가의 작품과 함께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풍성한 예술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 부산시청 전시실 1전시실은 유작전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2, 3전시실은 학번순대로 선배부터 내려와 후배까지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동문 모임을 넘어,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영향을 미친 부산에서 활동한 홍익대 미대 동문 작품을 통해 예술로 성장하는 부산의 미래를 함께 그려 보시죠!
2026.03.10

[인물포커스] 백승옥 (재)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 사무처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올해 경남에서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축전이 처음 열립니다. 그만큼 전국적으로 고대 가야 문화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해이기도 한데요. 이 행사를 주관하는 곳이죠.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관리재단 백승욱 사무처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사무처장님은 석사부터 박사까지 모두 고대 가야사를 전공하신 전문가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단이 지난해 출범하기는 했지만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이고, 또 왜 이 재단이 세워졌는지 도민들은 잘 모르는 게 사실인데요. 간단한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A. 반갑습니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관리재단 사무처장 백승옥입니다. 우리 재단은 2023년에 가야고분군 7곳이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근데 이 7곳은 경남에 5곳, 경북의 1곳, 또 전라북도의 1곳 이렇게 나누어져 있으므로, 이것을 통합해서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또 유네스코에서도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 것을 권고해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 재단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Q. 특히, 경남은 합천부터 아래로는 김해까지 가야 고분군이 쭉 같이 이어져 있지 않습니까? 산재해 있는데요. 이런 가야 고분군을 널리 알리기 위한 축전이 올해 처음 열린다고 들었습니다. 정확히 이 축전에 대해서 조금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는데요. A. 등재된 지 3년이 되었고, 또 가야고분군은 이제까지는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 우리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으로서 알려져 있는데 앞으로는 세계인의 문화유산으로서 알릴 필요성도 제기가 되고, 그런 차원에서 국가유산청에서 가야축전을 하도록 그렇게 예산을 좀 배려해 주셔서 지방비를 보태서 올해 8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2주 동안 7군데 가야고분군이 있는 곳에서 이제 가야 축전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Q. 그 축전 때문일까요? 올해 경남에서는 함안을 '고도'...오래된 도시를 이야기하는 '고도'로 지정하는 작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거든요. 이게 가야 고분군과 관련이 되는 게 맞죠?} A. 맞습니다. 이 '고도'라는 것은 옛날에 그 수도가 있었던 곳을 우리가 고도라고 하는데요. 지금 국내에서 지정된 곳이 경주가 있고요. 그다음에 공주, 부여, 익산, 그리고 작년에 우리 대가야의 수도였던 고령이 '고도'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래서 함안도 아라가야의 수도가 있었던 곳이니까 '고도'로 지정할 만한 곳이죠. 특히, '고도' 지정이 되려면 그냥 되는 게 아니고, 당시에 실제로 수도가 있었는지를 실증해야 하는데, 그게 고고학적으로, 문헌적으로 실증해야 하는데 그 실증을 하다 보면 열심히 공부도 해야 하고, 연구도 해야 하니까 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상당히 심화하는 그런 계기가 마련되게 됩니다. 그러면 가야의 문화적 부분이 많이 확산하고, 또 이런 것을 홍보하게 되면 국민이 많이 알게 되고 세계인들도 많이 알게 되겠죠. Q. 특히, 가야 콘텐츠에 특화된 곳이 바로 국립김해박물관이라고 들었습니다. 우리 재단도 김해에 있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이 김해를 무대로 우리 재단과 박물관 아니면 다른 기관들까지 같이 해서 가야 문화권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준비도 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A. 네, 그렇습니다. 사실 김해는 우리 재단 사무실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가야 문화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고, 그래서 김해가 갖는 가야사에서 김해가 갖는 의미는 상당히 큰데요. 올해 하반기에 9월 18일 개막식이 지금 예정되어 있습니다마는 '해양강국 가야 현동 유적'이라는 제목의 특별전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재단은 국민한테 가야 고분군, 가야 문화를 홍보해야 하는데, 홍보의 방법이 전시가 상당히 중요한 홍보 효과가 좋은 것인데 저희 공간이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은 사실 없습니다. 그래서 김해박물관하고 같이 협업해서 전시를 5개월 동안,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물론 앞으로는 김해박물관뿐만 아니라 우리 가야고분군의 홍보와 교육 또 심화 연구와 관련된 주변 여러 기관들하고 계속 협업해서 일을 많이 해 나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그런 협업도 포함해서 올해 세계유산 축전 등 가야 문화권을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까지 알리는 원년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시청자 여러분께도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알겠습니다. 사실 가야의 가치가, 가야의 역사와 문화의 가치가 세계로부터 인정받았는데요. 우리 재단은 고고학적인 부분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500년 전에 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가졌던 진정한 가치 정말 보편타당한 가치가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춰서 홍보하고, 교육하고, 가야 문화를 확산시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야는 당대의 주변에 강력한 백제와 신라라는 강력한 국가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국가로 나아가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서로 자율성을 가지고 공존하면서 더불어 같이 사는 사회를 이루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공존과 공생이라는 공리를 취하면서 공존하려는 자세를 가지고 주변 나라들과 같이 살아 나갔습니다. 그래서 이런 가치는 21세기 사회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가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가치 요소들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민들과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을 할 수 있는 재단을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서 우리 재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 참여를 같이해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같이 만들어 나가는 재단, 더 가야 고분군이 가치가 있는 세계 시민과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고분군이 될 수 있도록 관리 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김해나 고성의 고분을 직접 돌아볼 기회가 적지 않은데요. 그때마다 1,500년 전에 그 문화가 지금의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런 생각을 잔잔하게 해 볼 때가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지역민의 삶에 가야 고분군, 가야 문화가 많은 융성한 문화적인 혜택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재단의 큰 역할을 저희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2026.03.10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