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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경  보도국작가
강유경 보도국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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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 '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앵커> 지난 30년 간 불가능한 임무를 가능하게 해왔던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으로 다시 관객과 만납니다. 60대에도 온 몸을 날리는 고난도 액션을 해 낸 톰 크루즈를 화면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여덟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얘기에서 주인공 '에단 헌트'의 활약은 대단했는데요. { CIA 기밀 금고 침입/내가 지금 제대로 보고 있는 게 맞나?/크렘린 궁 폭발/엄밀히 말하자면 그건 그를 노린 폭탄이었습니다/보안 브리팅 중 가스 살포/이건 심지어 두 달 전이었군요/수갑을 채운 건 이해가 되는데/왜 여기에 온 건지는 아직 모르겠네/세상을 멸망에서 구해내려면/그가 필요합니다/ 그가 동의한다면 말이죠} 디지털상의 모든 정보를 통제할 수 있는 가까운 미래, 사상 초유의 무기로 인해 전 세계 국가와 조직의 기능이 마비되고, 인류 전체가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오는데요. 이를 막을 수 있는 건 오직, 존재 자체가 기밀인 ‘에단 헌트’와 그의 팀원들뿐입니다. 무기를 무력화하는 데 필요한 키를 손에 쥔 ‘에단 헌트'는 모두의 운명을 건 이 불가능한 미션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였습니다. { 해리스 보안관님/즐거운 비행 되시길 바랍니다/날도 딱 좋네요/연방보안관 모시기는 처음이네요/증인을 왜 저렇게 묶은 거죠?/뉴욕으로 이송해야 해요/모레티를 무너뜨릴 증언을 하러 가는 중이죠/그렇군요. 그럼 출발합니다} 범죄와 연루된 중요한 증인‘윈스턴'을 찾은 보안관 ‘해리스’는 알래스카에서 뉴욕까지 ‘윈스턴’을 이송해야만 하는데요. 하지만... 어딘가 수상한 비행기의 파일럿! 그는 증인을 제거하려는 암살자였습니다. { 모레티가 당신한테 굉장히 실망했어/널 죽이라더군/쏘면 안돼요 파일럿은 있어야죠/메이데이, 메이데이/작전이 노출된 것으로 보입니다/파일럿이 살인 청부업자였습니다} 도망갈 곳 없는 상공 1만 피트에서 가장 위험한 비행이 시작되는데요. 암살자를 피해 증인을 살려 무사히 착륙할 수 있을지, 영화 '플라이트 리스크'였습니다. 가까운 미래의 도쿄. 음악에 빠진 고등학생 ‘유타’와 재일 조선인‘코우’는 친구들과 함께 자유로운 나날을 보내는데요. 어느 늦은 밤, 학교에 잠입한 그들은 교장선생님의 고급 차량에 장난을 칩니다. { 어차피 너희 짓이잖아?/박 군은 평범한 일본인은 아니니까/평범한 게 뭔데요?/어서 일어나/저게 뭐지?/감시 시스템이 생겼는데 아무도 항의를 안 해} 분노한 학교는 AI 감시 체제를 도입하고, 학교는 물론 사회 전반에 억압의 기운이 감도는데요. 그날 이후 두 사람은 현실의 벽과 마주하게 됩니다. 용기와 연대를 통해 이 두 청춘의 이야기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영화 '해피엔드' 였습니다.
2025.05.16

<인물포커스> 이성근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사랑의 열매가 만든 고액 기부자 클럽,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은 부산을 나눔 명문 도시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최근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장으로 새롭게 선출된 이성근 이샘병원 병원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Q. 지난 2월이었습니다.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장으로 선출이 되셨는데요. 먼저 취임 소감부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우선 저에게는 큰 영광스러운 자리이고 또한 과분한 자리입니다. 제가 이 자리를 세 번을 고사했는데요. 선배들이 계속 이 자리를 맡아야 하겠다라고 해서 제가 맡게 되었는데 맡은 이상 어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그 가치와 정신을 그대로 계승하고 부산을 '나눔 명문 도시'로 유지되도록 제가 열심히 일해 보고자 합니다. Q. 이렇게 부산에서 1억 이상을 기부해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분들은 보통 어떤 분들이 가입하실까요? A. 아너소사이어티라고 하는 것은 '사랑의 열매 공동모금회' 안에 들어 있는 고액 기부자 모임인데요. 1억을 단번에 기부하거나 또는 1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정을 하신 분들을 모아놓은 단체입니다. {수퍼:기업인, 의료*법조*자영업자 등 다양한 분야, 추모 기부} 이 구성원들을 보면 절반 이상이 기업인이고요. 그 외에 이제 의료계에 계신 분들이나 법조계 그리고 자영업자 그리고 스포츠인이나 또 그분들의 자녀들 또는 고인이 되신 분들을 기리면서 돌아가신 어머니나 아버님을 추모하면서 또 기부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Q. 굉장히 다양한 분들이 회원이 되시는 것 같은데요. 부산이 인구가 4배나 많은 경기도를 제치고 서울에 이어서 두 번째로 회원 수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일인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저 개인적인 의견은 부산은 강과 산과 바다를 가지고 있는 비교적 다른 도시에 비해서 물산이 넉넉한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인심이 굉장히 좀 후한 편이고요. 그에 대한 증거로는 6.25 한국 전쟁이죠, 그때 전 국민을 품어줬던 그런 도시가 되겠고요. 그런 부분에서 덧붙여서 이번에 기업인들이 쭉 이 회장과 전체 모금회의 회장을 맡으면서 좀 더 폭발적으로 많은 회원들을 모았다고 생각합니다. Q.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회장으로 또 많은 기부를 개인적으로도 해 오셨는데 그 기부의 시작이 어땠는지 좀 궁금하거든요. 말씀 좀 해 주실까요? A. 제가 의과대학에 들어간 지가 1983년인데요. 83년부터 저희는 이제 의료 봉사라는 것을 계속 다녔습니다. 그때부터 잘 알고 계신 장기려 박사님이라든지 김동수 박사님 이분들로부터 직접 봉사에 대한 것을 많이 배우게 되었고요. 그 이후에 자라오면서 제가 받았던 이 도시에서 그런 사랑을 어떻게 내가 다시 되돌려줄까에 대한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됐는데요. 그냥 동네 형이라 그럴까요? 동네 형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그분들이 와서 이 사랑의 열매의 기부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돼서 사랑의 열매 회원이 되었고, 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Q. 최근 박형준 부산시장 부부와 또 빈대인 BNK 금융그룹 회장이 아너소사이티에 회원이 되고 또 기부 사실을 비공개로 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많은지요 A. 저희 회원 중에 비공개로 원하시는 분들이 한 40여 명 정도 되고 있고요. 저희 아너소사이어티나 사랑의 열매에서는 이것을 철저히 잘 지켜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언론에 공개된 것은 제가 조사해 보니 저희 회보다는 그분들의 위치가 들킬 수밖에 없는 위치여서 이렇게 언론에 나타나게 된 것 같습니다. Q. 2년의 임기 기간 동안 어떤 계획을 좀 준비하고 계신지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이제 부산이 나눔의 명문 도시가 되었습니다. 이 정신을 계속 계승하고 우선 이제 저희들이 잘 몰랐던 젊은 그룹들 즉 벤처를 한다든지 성공한 젊은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저희가 안내해 드리고 또 기존 회원들로부터 주변을 소개받아서 회에 대한 확장을 좀 시도하려고 하고 있고요. 또 무엇보다도 주변에 많은 분들이 우리가 사랑의 열매가 있다는 사실과 공동체에 대한 가치를 서로가 도와주고 이끌어줄 수 있는 그런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산의 나눔 문화가 더욱더 확산될 수 있도록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의 활약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네, 고맙습니다.
2025.05.16

<인물포커스> 예상원 창원레포츠파크 이사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한때 지자체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며 앞다퉈 경륜 사업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모두 적자 폭이 만만치 않습니다. 경남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오늘은 새롭게 경영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예상원 창원 레포츠파크 이사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이상훈입니다. Q. 코로나 이후에 창원 레포츠파크의 적자 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이번에 이런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 경영 혁신 방안을 새로 내놓으셨다고 들었는데,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금방 사회자께서 말씀 주신 것처럼 경영 혁신 방안을 저희가 발표했습니다. 사실은 적자라는 표현은 저는 잘 쓰지 않습니다마는 손실액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이게 지금 저희가 경영공단이 2000년에 출범해서 25년 가까이 저희가 경상남도에 기여한 건 매우 큽니다. 1조 7,000억 원 정도의 레저세를 저희가 분담했고 그런데도 저희가 적자 폭이 크다는 것은 여러 가지 경영에 어려움이 있었고 또한 지금 사행성 사업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가 보니까 더더욱 적자 폭이 큰 건 사실입니다만 저는 그 적자라는 표현을 손실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말씀은 저희가 레저세를 세이브하고 나면 그래도 우리 공단 직원들이 잘해서 지방 정부에 기여하는 공이 크다고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Q. 이번에 보니까 새로 나온 경영 혁신 방안 중에 인원을 많이 줄이는 내용이 있다라고 들었는데요. 그러면 실제 지금 일하고 계신 인원을 그만큼 줄이면 현재 하고 있는 사업 내용을 그대로 운영하시기 좀 힘들어지는 것 아닌가요? A. 그렇습니다. 저희가 지금 사실은 이제 현원과 정원이 아시다시피 현원이 있는데 정원을 좀 줄여야만 하는 것은 앞으로 우리 무인 발매기뿐만 아니고 자동화 시스템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현원의 정원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현원을 줄이겠지만 저희가 운영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또 특히 근로자들 공공의 목적으로 들어왔던 우리 근로자에 대한 일거리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고용의 변화는 없는 상황이군요. A. 그렇습니다. 고용의 변화는 걱정 안 하셔도 오히려 새로운 인원을 창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그런 상황에 있습니다. Q. 그런데 방금 이사장님도 말씀하셨지만, 일본의 전례만 봐도 경마나 경륜, 경정 같은 이런 사행성 산업들이 계속 조금 더 사양세로 돌아섰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그런 상황인데 우리 창원 레포츠 파크도 이런 맥락에서 어떤 변신이 필요하지 않나? 이런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계획 혹시 갖고 계실 것 같은데요. A. 그렇습니다. 저희가 지금 가장 크게 변신해야 되는 부분이 온라인 판매에 저희가 사활을 걸고 있고 제가 오기 전에 우리 공단의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 올 7월부터 온라인 발매를 시행하고 있고 특히 우리 공단의 인재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우리가 비교하자면 거기는 용역을 해서 온라인 발매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저희는 자체적으로 온라인 발매 시스템을 만들어서 거의 완성 단계에 와 있고 그걸 잘 극복하면 적자 폭, 손실 폭도 확 줄일 수 있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저희는 가지고 있습니다. Q. 주로 질문을 경륜 관련해서 많이 드렸는데 그 외에도 사실 우리 창원 레포츠파크가 하는 사업들, 운영하는 시설들, 그리고 프로그램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시민들이 관심 가질 만한 프로그램, 시설, 장비 같은 게 있으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희는 경륜뿐만 아니고 경정도 수신을 받아서 하고 있고, 더 나아가서 지금 이제 외국인 근로자들을 경영 공단에 와서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마련하려고도 하고 있고, 그보다 창원시가 지금 주력 사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레저 사업뿐만 아니라 공용 자전거와 관련해서 지금 우리가 경상남도뿐만 아니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이 공용 자전거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지금 지사로 계시는 박완수 지사가 창원시장을 하실 때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영 자전거가 지금 앞으로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 중립세를 포함해서 건강도 찾고 탄소 중립 도시로서의 변모를 갖추는 데는 공영 자전거, 암벽장, 클레이밍장, 오토캠핑장 등 여러 가지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 레포츠 파크 말 그대로 이제 사명을 바꾸지 않습니까? 그래서 레저와 스포츠를 통합한 결합체로 만들려고 저희 직원들이 특히 노사가 협력해서 잘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Q. 우리 이사장님 취임하신 지 이제 반년 정도 됐는데 앞으로 2년 반 임기 남지 않습니까? 우리 창원 레포츠 파크를 어떻게 이끌어가겠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각오 아니면 큰 그림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A. 제가 임기를 시작함과 동시에 그런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특히 배려, 희생의 리더십을 가지고 노사와 협력하고 소통하고 해서 함께 공단을 이끌어 가려고 합니다. 특히 지금은 노사가 정말로 모범적인 그런 사례들이 많습니다. 노조에서도 굉장히 협조적이고 또 사측에서도 배려하고, 서로 소통해서 우리 경륜 공단 레포츠파크가 일신하는 그런 모멘텀을 만들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 조금만 있으면 아까 중간의 모두에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온라인 발매 시스템이 완성되고 올 7월부터 이루어지고, 또 야간 경기가 이루어지고 하면 아마 매출액도 굉장히 높아질 걸로 생각됩니다. 그게 한 200억 원 정도 세이브가 되고 나면 지금 도시세 징수할 수 있는 금액도 상당히 늘어날 걸로 그렇게 예측합니다. -창원 레포츠 파크가 정말 창원 시민들에게 일상을 풍요롭게 그리고 일상의 지루함을 깨뜨릴 수 있는 그런 레포츠의 공간 레포츠를 만들어줄 수 있는 시설이 되기를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격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025.05.15

[인물포커스] - 이오상 KNN 대표이사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1995년 PSB로 출발한 부산 경남 대표 방송 KNN이 오늘 창사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역 대표 방송사로 지난 30년간 부산 경남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 온 의미에 대해서 이오상 KNN 대표이사와 함께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이오상/ KNN 대표이사} Q.부산 경남 대표 방송 KNN 창사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A.1995년 우리 회사가 개국했을 당시에 회사의 사명은 'PSB'였습니다. 부산 브로드캐스팅 코퍼레이션(Pusan Broadcasting Corporation) 부산 방송이었습니다. 2006년 회사명을 'KNN'으로 바꿨는데요. 코리아 뉴 네트워크 (Korea New Network) "부산*경남을 기반으로 전국 방송으로 나가자, 부산*경남을 전국적으로 영향력 있는 곳으로 키우자"라는 그런 꿈이 담겨 있는 방송 사명입니다. 처음에 우리 회사가 출범했을 당시에 부산에서도 꼴찌 언론사였습니다. 30년이 지난 지금 우리 회사는 전국의 지역 언론사 가운데 명실상부한 1등 언론사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Q.사장님이 생각하시는 창사 30주년은 정말 남다를 것 같은데요. 개인적인 소회를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A.1995년 5월 개국할 당시에 저는 경력 기자로 이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시기를 30년 동안 여기서 아 보냈고, 30년이 지난 지금, 사장으로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KNN이 정말 고맙습니다. {수퍼:KNN과 함께 사회를 배우고 성장해, 자랑스럽고 보람 느껴} KNN을 통해서 저도 사회를 많이 배웠고, 또 KNN과 함께 사회적으로 성장했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하는 의미에서 매우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Q.30년 전과 비교를 해보자면 방송 환경은 어떤 변화가 있었고, 그 속에서 어떤 성과를 이뤄내셨는지 궁금합니다. A.방송 환경의 변화는 30년 동안 정말로 정신을 차리기 어려울 정도로 급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 수입원인 광고가 방송사의 언론사의 주 수입원인데, 그 부분이 거의 25% 수준으로, 100%에서 25%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지역 언론사 또 지역 방송사가 재정적으로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넷플릭스, 유튜브 같은 글로벌 플랫폼 망들이 영향력을 키워가면서 지역 방송사, 지상파 방송의 영향력도 축소됐고, 거기에 관말 지역인 지역 방송의 영향력은 더욱더 하락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우리 회사 같은 경우에는 지역과 더욱더 밀착된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역민의 애정을 끌어내는 부분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고요. 또 지역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문화행사, 또 지역을 많은 다른 지역의 관광객들이나 다른 지역의 시*도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문화 행사를 많이 만들어 내고, 거기서 또 수입도 올리고 그 외에 사옥을 개발하고 또 분양하고, 임대하고 이런 것들을 통해서, 부족한 재원들을 메꿔가면서 그래도 운영을 잘하고 있는 편이다, 이렇게 전국의 다른 언론사들이 KNN을 그런 면에서 상당히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Q.지나온 30년만큼이나 앞으로의 30년도 굉장히 중요하겠죠. 부산 경남 대표 방송 KNN, 미래 청사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A.밝지만은 않습니다. 앞으로 경쟁은 더욱더 치열해질 것이고, 광고는 더욱더 하락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년을 넘어 100년 기업, 100년 언론사로 가고자 하는 직원들의 열망은 아주 높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우리 회사는 유튜브라든지 새로운 뉴미디어 분야에 집중적으로 인력을 투입하고 장비를 투입해서 그쪽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를 통해서 부산 경남에 한정된 우리 회사의 방송 권역을 전국으로 확장하고 혹은, 때로는 세계적으로 확장해서 새로운 활로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Q.지역의 대표 민영 방송사로 지금까지 정말 많은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해 오셨는데요. 앞으로는 지역사회에 어떻게 기여를 할 생각인지요? A.말씀드린 대로 우리 회사가 집중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가치는 지역분권이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지역분권,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부산*경남이 곧 대한민국이다.', 이런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가 활성화되고 여기가 잘 살아야지 대한민국 전체가 균형 발전되면서 잘 살지 않겠습니까? 그에 따라서 더욱더 지역에 밀착된 보도, 또 지역민들의 기쁨과 슬픔과 아픔을 담을 수 있는 프로그램 또 지역의 목소리를 전국화 또 세계화할 수 있는 유튜브 프로그램, 이런 것들을 통해서 지역의 목소리를 더욱더 아끼고 경청하고 보듬어 내는 데 더욱더 주력할 생각입니다. Q.저도 굉장히 자부심이 느껴지는데요. 끝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그동안 이렇게 KNN이 전국의 지역 언론 가운데 명실상부한 1등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물론 직원들도 열심히 노력했지만,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분들, 우리 시도민들, 또 지역사회 경제계 지역사회 공공기관 각급 기관의 노력이 없었다면 KNN은 절대 이렇게 성장할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성원과 지지, 때로는 질책해 주시면 말씀을 귀담아듣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지난 30년을 넘어서 앞으로의 30년도 함께 성장하는 부산 경남 대표 방송 KNN의 활약,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5.14

<아트앤컬쳐> 김효선 개인전 <품다: 달과 빛 그리고 색>

<앵커> 전통적인 달항아리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김효선 작가의 작품이 서울과 부산에서 같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조선백자, 달항아리가 유약을 만나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품으러, 전시장으로 함께 가 보시죠! 새벽 첫 빛이 부드럽게 스며들어 은은하게 밝아오듯 달항아리의 표면에는 섬세한 푸른빛이 흐릅니다. 빛은 시간이 지나면서 깊이를 더하고 작품의 분위기를 더 신비롭고 차분하게 만드는데요. 전통적인 달항아리의 형태에 유리가 만들어낸 투명한 색감과 빛이 고스란히 드러나,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더했습니다. { 김효선 작가의 달항아리 작품은 유리라는 투명함을 담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름답고 독특한 작품입니다. 흙과 유리라는 두 가지 다른 물성이 만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달항아리에 봄에 좋은 기운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된 전시회입니다.} 김효선 작가는 깊은 철학과 실험적 접근을 통해 흙과 유리라는 각기 다른 성질을 지닌 물질이 충돌과 융합을 거치며 만들어 내는 예술적 가치를 탐구하는데요. 달과 빛, 그리고 색이 빚어내는 이 아름다운 변화는 오는 24일까지 부산 수영에 있는 비트리 갤러리에서 함께할 수 있습니다. 부산 사하구 을숙도 문화회관의 대표 브랜드 공연, '명품콘서트'에서 이번에 만나볼 공연은 '더부산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아드레날린 콘서트>입니다. '더부산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부산 지역 예술인들로 구성된 중형급 오케스트라로 정통 클래식뿐만 아니라, 왈츠, 뮤지컬, 행진곡, 영화음악과 같이 대중적인 곡들을 지속적으로 연주해 왔는데요.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 슈베르트 심포니 8번 ‘미완성교향곡’을 비롯해 베르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 심포니와 협주곡으로 다양한 클래식 무대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정통 클래식의 웅장함과 실력파 합창단의 컬래버로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 부산 사하에 위치한 을숙도문화회관에서 함께해 보시죠! {앵커: 베를린 장벽의 벽화로 잘 알려진 독일 출신, '짐 아비뇽' 팝 아티스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광안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직접 부산을 찾아 작품을 그려 보이기도 했는데요. 가정의 달에 온 가족이 함께 가볼 만한 전시 현장으로 지금 가보시죠!} 생생한 색채와 대담한 스케치로 우리 시대의 다양한 모습을 순식간에 그려내는 독일 출신 팝 아티스트 '짐 아비뇽' 그의 유머와 재치가 드러나는 작품 120여 점이 부산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부산 개인전을 위해 특별히 방문해 벽화를 작업하고,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작품까지 함께 전시했는데요. { 제 메시지와 생각은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되돌려주고 싶다는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혼자라고 느끼지 않고, 모두 힘을 내서 긍정적으로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사건을 기발하고 유쾌하게 작품에 담아온 '짐 아비뇽'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통해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다양한 모습에 공감해 보는 시간, 함께 해보시죠! { 대부분 예술 작품에는 현재 사회의 모습이 투영됩니다. 최근 복잡한 상황을 겪어낸 우리 사회는, 예술가의 작품에서 어떤 식으로 표현될지 궁금한데요. 사회와 개인의 상처를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탄생하길 바라보면서,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오희주 였습니다.}
2025.05.13

<인물포커스> 윤수일 가수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국민 응원가 '아파트'의 주인공이죠. 가수 윤수일 씨가 음악 인생 50년을 되돌아보는 콘서트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합니다. 자세한 얘기는 가수 윤수일 씨 모시고 함께 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먼저 콘서트에 대한 얘기부터 한번 해 보겠습니다. 이번 부산 콘서트를 준비하시는 마음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A. 그동안 가수 활동을 해오면서 매년 이렇게 공연을 했습니다만 팬데믹이라는 걸 만나서 그동안 쭉 못하다가 이제 올해, 2025년을 맞이해서 또 새로운 음반도 발표했고, 새로운 각오로 개최하는 부산 공연입니다. 이 공연을 필두로 해서 전국 투어, 또 세계, 외국까지 공연 스케줄이 지금 짜여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공연이 굉장히 시작하는 의미에서 중요한 공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Q. 이번 무대에서 특별히 부산 관객들을 위한 무대가 따로 준비되어 있을까요? A. 제가 부산에 내려온 지가 벌써 10년이 훨씬 넘었기 때문에, 모든 제 음악의 영감은 부산에서 시작해서 부산으로 끝납니다. 그래서 부산에 관련된 노래들을 제가 많이 발표하고, 많이 부를 생각이고요. 또 콘서트를 이렇게 관심 있어서 오시는 분들은 그래도 윤수일이 그동안에 발표한 곡들을 한 번 정도 머릿속에서 생각 한번 하시고, 가사도 좀 생각해 보시고 '아, 이런 노래가 있었지, 같이 내가 불러야지' 사실 주인공은, 제가 주인공이 아니라 오시는 관객 여러분들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함께 어우러지는 그러한 무대를 만들 생각입니다. Q. 이번 콘서트가 올해 초 11년 만에 신곡과 함께하는 무대여서 더욱더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 새 앨범에 들어 있는 신곡, 소개 한번 해 주실까요? A. 앨범 제작 기간은 약 11년이 걸렸습니다. 그동안에 저 나름대로, 누구나 마찬가지겠습니다만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그러한 저에 대한 얘기, 사랑에 대한 얘기, 이별에 대한 얘기, 이런 것을 모아서 제가 10곡을 발표했습니다. 보통 요즘 디지털 시대이기 때문에 1~2곡을 가수분들이 많이 발표하는데 저는 모은 게 많아서 한 20~30곡 되는 중에서 이렇게 추려서 10곡을 발표했는데요. 대표적으로 보면 '꿈인지 생신지' 또는 '서울 나그네' 그다음에 '아파트'를 지금까지도 기억하시는 우리 젊은 층들을 위한 '살아있다는 것으로'라는 곡을 중심으로 10곡을 발표한 상태입니다. -전에도 좀 말씀해 주셨지만, 부산에서 만들어진 곡들로 이루어지는 거죠? -그렇습니다. Q. 네, 그럼 부산에서 지내시기에는 어떠신지요? A. 부산이 너무 좋아서 제 고향이나 다름없지 않습니까? 제가 원래 태어난 곳은 울산입니다. 울산 장생포라는 곳인데 고향이나 같은 이, 또 바다가 있는 이 부산이 저는 너무너무 사랑하고 좋아서 서울을 뒤로하고 부산으로 내려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 부산의 생활은 그야말로 대만족이고요. 제가 나머지 여생을 음악적으로 좀 더 성숙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환경들이 부산에 많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창작을 하는데 이 부산은 저의 원동력입니다. Q. 그렇다면 또 한 가지 궁금한 게요. 음악 활동과 또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병행하고 계시잖아요? 두 가지를 병행하는 데, 힘든 점은 없으신지요? A. 가수들마다 활동하는 스타일이 다릅니다만 저는 데뷔 초기부터 제 음반은 제가 제 노력으로 만들고 홍보하는 게 몸에 배어 있기 때문에, 우리 부산에 내려와서 재능 있는 신인들 우리 부산의 청년들이나 그 학생 중에서도 굉장히 재능 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친구들 위주로 제가 뽑고 또 후원하고 지금 그런 거를 현재 해 나가고 있고 그래서 이번 공연에도 제가 후원하는 젊은 가수들이 이제, 이 자리에서 거론을 안 하겠습니다마는 영업 비밀이니까요. 그 후원하는 친구들이 같이 와서 협연하고 함께 무대를 꾸밉니다. Q. 사실 윤수일 선생님의 42년 전 히트곡이죠. '아파트' 지금 남녀노소 정말 누구나 사랑하는 노래이기도 하지만 지난해 로제의 '아파트'를 저희가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좀 변화가 있으신지요? A. 정말 많은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첫째는 제가 운이 좋은 사람이고요. 로제라는 그 젊은 친구가 브루노 마스와 그렇게 듀엣으로 'APT.'라는 같은 제목으로 세계를 이렇게 감동시켰지 않습니까? 그 덕에 이제 저의 오리지널 그러니까 그 원조인 저의 '아파트'도 덩달아서 관심을 받고 또 세계분들도 '아, 이런 노래가 로제 '아파트'의 모티브가 됐구나'라는 그런 제가 기사도 많이 읽었습니다. 그래서 음악 학교에서 저의 노래를 분석하고 공부하고, 연주해 보고 이런 사태가 벌어진다는 건 저로서는 가수로서 굉장히 운 좋은 그런 일이고, 또 우리나라 국익 이런 것을 아파트 게임을 통해서 세계적으로 전파한 로제 양에게 감사드리는 마음도 있습니다. 그런데 로제 양이 아쉽게도 우리나라 국적이 아니더군요. 호주 국적인가 그래서 지금 아직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또 제가 호주에도 가서 공연하면 꼭 한번 만나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밥 한 그릇 사야죠, 그렇게 하겠습니다. Q. 2027년이면 데뷔 50주년을 맞이하십니다. 부산 콘서트 이후에 또 다른 향후 일정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이제 2년 후면 저도 이제 '50'이라는 타이틀을 다는데, 사실은 개인적으로 저는 그런 숫자에 대해서 그렇게 애착은 없습니다. 지금 현실, 현재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러나 아마 통용적으로 50년, 55년, 60년 이런 식으로 우리 선배님들도 많이 그런 기회에 새로운 음반, 또는 새로운 스타일의 공연 이런 걸 기획해서 자기 이름을 더 높인 선배님들을 보면서 저도 그래야 하겠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17일이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콘서트, 저도 많은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5.13

<인물포커스> 엄준 거제수협 조합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해양 생태계가 교란되고 있습니다. 경남 거제에서는 올 초 '겨울 진객'이라는 대구 어획량이 급감했고 남해안 일대 양식 어류도 고수온 저수온의 영향으로 폐사하는 등 수산업의 위기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엄준 거제수협 조합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예, 반갑습니다. Q. 방금도 말씀드렸지만, 올 초 우리 거제에서 지역 대표 어종인 거제 대구의 어획량이 많이 줄었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현지에서 느끼시기에 얼마나 많이 줄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대구 어획량은 2020년 이전에는 연간 10만 마리 이상이 위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근래에 들어서 기후 변화로 인한 고수온기가 길어지면서 해가 갈수록 어획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겨울에는 대구 위판량이 1만 5천 마리 정도로 4~5년 전에 비해서 80% 이상 어획고가 줄어들었습니다. Q. 지역 어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겠는데요. 특히 대구 외에도 남해안 지역의 양식장에 어류 폐사도 역시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주로 어떤 어종, 어떤 지역, 어떤 양식장에서 피해가 컸습니까? A. 양식장 피해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있습니다. 양적으로 보면 작년에 멍게가 90% 이상 폐사가 났고, 또 금액적으로 보면 어류 양식이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 외에도 굴이나 홍합, 피조개 등 거의 모든 수산물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에 전체적으로 약 150억 이상의 어업인 피해가 발생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겨울에는 저수온으로 어류 양식 업계가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해가 갈수록 고수온이나 저수온으로 인한 이런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어민분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그렇다면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아니면 막기 위한 어떤 대책도, 수협 차원에서 많이 세우실 것 같습니다. A. 첫 번째로는 고수온 피해 극복을 위해서 시설이라든지 장비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거제수협에서 여름철에 활어 위판장의 고수온으로 인한 활어의 폐사라든지 선도 유지를 위해서 냉각수 공급 장치를 경남도에 적극적으로 우리가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아마 내년쯤에 시행이 될 것으로 이렇게 예상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업종에 따라서 내만 보다는 상대적으로 수심이 깊고 또 조류 유속이 좋은 외해 쪽 어장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수온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품종의 양식 품종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정부는 기후 변화라든지 자연재해로 인해서 어업인 피해가 되풀이되는 이런 상황에서 매년 예비비라든지 지방의 어떤 재난 관리 지원금을 이용할 것이 아니라, 정부 차원의 국가재난관리기금을 신설해서 어업 피해 보상과 복구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Q. 여러 가지 측면에서 지역 수협의 역할이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보니까 거제수협에서는 계속 적자를 내오다가 최근 흑자로 전환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던 어떤 비결은 뭔지, 그리고 앞으로의 또 운영 계획은 어떤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뭐 아직은 완전한 정상화가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마는 그동안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해 왔고 또 앞으로, 지속적으로 흑자를 낼 수 있는 그런 구조를 지금 구축해 가고 있습니다. 제가 2019년도 처음 거제수협장으로 취임했을 당시에는 거제 지역의 조선 경기의 극심한 불황으로 인해서 부실채권이 대량으로 발생하고 또 그에 따른 연체율이 20%에 육박했습니다. 그래서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만성 적자 사업장들을 먼저 우선적으로 폐쇄하고 임대 사업으로 전환하는 등 그 당시에 우리 직원이 한 300명이었습니다만 지금 170명까지 참 힘든 구조 조정을 단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또한 최근에는 우리 지역 경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수도권 진출을 계획하고 서울 창동역 점포를 개설해서 1년 6개월 만에 대출금을 730억 달성하는 그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우리 거제수협이 예금과 대출금을 각각 900억 이상 증대시켰고 지금 우리 금융 규모가 1조 5천억을 유지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건전한 대출 확대로 지속적인 흑자 경영이 될 수 있도록 구조를 지금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Q. 정말 많은 변화를 이끌어 오셨는데 끝으로 우리 부산 경남에서 수산업을 하고 계신 어민들, 그리고 그 수산물을 소비하는 시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해가 갈수록 어촌이 고령화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후 변화로 인해서 매년 어획고가 줄어들고, 또 거기다가 장기간에 걸친 불황으로 인해서 수산물 소비마저 위축되어서 우리 어업인들이 지금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 그런 힘든 현실입니다. 그래서 고수온 같은 이런 자연재해는 사람의 힘으로 당장에 해결하기가 참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기후 변화에 적응을 위한 적극적인 이런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리고 우리 거제 어민의 30년 이상 숙원이었던 보리 새우잡이 3중 자망 사용 승인에 대해서 우리 거제수협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승인받은 예가 있습니다. 이처럼 어업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각종 규제라든지 제도적인 문제점은 어업인의 입장에 서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서 앞으로 어촌과 우리 어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경남은 우리나라 수산업의 전초 기지인 만큼 그만큼 피해도 가장 빨리 볼 수밖에 없고 또 거기에 대한 대응 역시 가장 빨라야 하는 곳입니다. 이런 지역 수산업이 상처를 빨리 회복하고 앞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거제 수협에서 많이 앞장서 주십시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5.12

[주말극장가] - '어벤져스' 이어갈 마블 새 히어로 팀 '썬더볼츠*'

<앵커> '어벤져스'에 이어 마블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히어로의 활약이 극장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화려한 초능력보다 인간적인 매력이 더 넘치는 '썬더볼츠'는 '어벤져스'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믿을만한 영웅이 없어요/ 그래도 누군가는 우릴 지켜줘야 해요/막강한 존재를 소개하죠/어벤져스를 하나로 합친 것보다도 강하며/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영웅이 될 몸이에요} 어벤져스가 사라진 세상! CIA 국장 '발렌티나'는 새로운 팀을 꾸릴 계획을 세우는데요. 서로를 죽일 뻔했던 '옐레나', '윈터 솔져', '레드 가디언', '존 워커', '고스트', '태스크 마스터' 가 한 팀이 됩니다. '발렌티나'가 설계한 위험한 함정에 빠진 이들은 자신들의 어두운 과거와 맞서야 하는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는데요. {버키, 사람 잘 못 골랐어/우리가 한 짓 알잖아?/영원히 그렇게 살거나/뭐라도 하든가/영웅이 되고/사람들을 구하는 것/그 이상의 것은 없어/상담 끝났어? 시작하자} '어벤져스'에 대한 그리움을 채워 줄, 아직은 낯선 인간적인 영웅의 탄생을 극장에서 확인해 보시죠! ======= {앵커> 절대 피할 수 없는 죽음을 그린,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가 14년 만에 여섯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블러드 라인'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혈연으로 이어지는 죽음의 저주에 대해 집요하게 파헤치는데요. 반복되는 죽음의 패턴과 복선을, 이번 시리즈에서는 어떻게 그려내는지,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행복하게 가든 파티를 준비하는 평화로운 일상의 가족들..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어쩌겠어 가족은 가족이지/건배!/이런 날이 올 줄 알았지/잘 봐 어림없죠/몇 년을 버텼지만/찰리 얼른와/놈은 지긋지긋할 정도로 끈질겨/끝을 볼 때까지 포기하지 않으니까/ 죽음이 우리 가족을 노리고 있어} 끝없는 악몽에 시달리던 '스테파니'는 원인이 바로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죽음의 저주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할머니, 이게 대체 무슨 일이죠?/오래전에 본 미래가 모든 것의 시작이었어/죽음이 덮치는 걸 눈앞에서 보았지/덕분에 많은 목숨을 구했지/다들 무대에서 내려가요!/죽었어야 했던 목숨들을/하지만 죽음은 방해받는 걸 좋아하지 않아} 피로 이어지는 죽음의 순서가 가족에게 이어졌다는 것을 알게 된 '스테파니'는 어떤 선택을 할 지, 피할 수 없는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싶다면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제닌’은 스승 ‘찰스’의 유언에 따라 그의 대표작이었던 오페라 ‘살로메’의 감독으로 취임하는데요. {"내가 원하는 것은 그대의 입술이로다"/원작에 충실하려고 노력 중이에요/하지만 이제 당신 공연이잖아요/예전의 당신이 아니죠/찰스도 예전의 찰스가 아니고요/찰스는 죽었어요/그러니 예전의 찰스가 아니죠} 자신을 탐탁지 않아하는 배우와 제작진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던 '제닌'은 공연에 빠져들수록, 억눌렸던 과거의 트라우마와 비밀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화려한 오페라 무대와 현실 속, 고독한 자신의 내면이 뒤섞이는 혼란 속에서 그녀의 트라우마와 욕망은 예술을 통해 치유될 수 있을지, 영화 '세븐 베일즈'였습니다. <앵커> 황금연휴 박스오피스는 마약 수사의 뒷이야기를 그린 <야당>과 마동석 주연의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파과>와 같은 한국영화가 대세였는데요. 그 가운데, 오늘 소개해드린 <썬더볼츠*>가 마블의 이름값을 지켜냈습니다. 이렇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리 영화가 더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운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말, 극장을 한 번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오희주였습니다.
2025.05.09

[인물포커스] - 신훈규 ‘ICSCRM 2025’ 조직 위원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시는 23년에 지정된 전력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40개국 약 2천 명의 연구자와 또 산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 탄화규소 학술대회'가 올해 부산에서 개최되면, 명실공히 부산이 전 세계 전력 반도체 산업의 중심 무대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신훈규‘ICSCRM 2025’조직 위원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예, 반갑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Q. 먼저 교수님 소개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A. 방금 소개해 주신 '국제 탄화규소 학술대회' 조직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훈규입니다. 저는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회장도 맡고 있고 또 부산시가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력 반도체 소부장 특화 단지에 참여하면서 부산시의 정책 고문도 맡고 있습니다. 또한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과 반도체공학과의 소속이면서 2022년에 창업한 (주)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의 대표이사도 겸하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들이 모두 전력 반도체에 관계된 일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력 반도체, 그리고 이 전력 반도체의 소재가 되는 우리가 흔히 말해서 '탄화규소, 실리콘 카바이드'라고 하죠. 이 소재에 대해서는 좀 설명을 해 주신다면 어떻게 해 주실까요? A. 아시겠지만 현재는 전력 반도체가 대부분 실리콘 중심의 소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기기라든지, 장비라든지 이런 부분이 개발되면서 새로운 소재의 요구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최근 '실리콘 카바이드' 말씀하신 '탄화규소' 같은 소재가 우리가 희망하는 어떤 장비라든지 시스템에 도입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를 통해서 고온 동작이라든지, 휴대가 편리하다든지 그다음에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활용한다면 새로운 기기의 출연이라든지 만드는 것이 가능할 거라는 기대 때문에 기대치가 굉장히 높고, 또 이런 기대는 역시 시장의 성장성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2023년에 약 3조 8천억 원 정도 되는 시장을 2029년에는 13조 8천 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부산이 전력 반도체 관련해서 많은 관심을 두는 이유는 한국이 역시 메모리 반도체 강국입니다. 그래서 전력 반도체 분야도 빠르게 진입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그래서 이번 대회를 통해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이 실리콘 카바이드 관련 국제 심포지엄을 2017년에 창설하고, 이후 부산에 'ISCRM'을 유치하기까지 굉장히 힘든 과정을 거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노력이 수반되셨는지요? A. 말씀하신 대로 2017년에 'SIC 국제 심포지엄'을 창설할 때만 해도 그다지 이렇게 주목받지는 못했었습니다. 다만 제가 창설한 이유는 국내 전력 반도체 관련 산*학*연이 만나는 장을 만들자는 아주 작은 희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ICSCRM'이라고 하는 '국제 탄화규소 학술대회'가 한 번 실패했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그 소식에 의해서 다시금 2019년에 유치하자는 많은 모임과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때를 시작으로 해서 저희는 말씀하신 'SIC 국제 심포지엄'을 활용해서 국외의 각종 전문가 그리고 'ICSCRM'의 위원들을 한국 부산에 초청하고 그들로 하여금 최신 동향 기술 그다음에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만드는 부분을 많은 토의를 거쳤습니다. 그 이후에 한국의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서 산*학*연의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유치했었고요. 그 유치에 의해서 저희들이 2022년에 스위스 다보스에서 유치 개최국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때 발표에 저희들은 충분한 준비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부산 이즈 레디'라는 동일한 슬로건으로 충분히 개최할 수 있는 역량이 확보되었다고 말했고, 참석자들로부터 발표가 굉장히 우수하다, 그래서 만장일치로 유치가 되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성과는 단순히 저 개인이나 우리 조직위원회의 성과만은 아니고 그동안 미국, 일본, 유럽 중심의 개최국만 개최하였습니다. 그래서 한국이 실패도 했지만 제4국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국제학술대회이기 때문에 더더욱 보람 있는 일이었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반드시 성공해서 유치와 개최가 한국적 역량에 걸맞도록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Q. 올해 9월에 부산에서 열리는 'ICSCRM, 국제 탄화규소 학술 대회'죠. 어떻게 준비되어 가고 있습니까? A. 저희가 유치에 성공한 것은 2022년입니다. 그래서 충분한 준비 시간이 있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그리고 2022년 이후에 저희가 귀국하자마자 조직위원회를 구성했고, 또 부산시의 도움을 받아서 다양한 준비 작업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2024년 미국 대회에서 다음 개최지에 대한 보고가 있었는데, 저희가 그때 만든 슬로건이 '부산 이즈 레디'였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는 준비가 끝나 있다, 그럼으로써 많은 세계 전문가가 부산을 방문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으로 만들었고, 그 발표에서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현재 준비는 완료된 상태이고 현재 40여 개국 2천여 명이 논문 발표를 위한 접수가 시작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끝으로 이번 부산에서 'ICSCRM' 개최를 통해서 또 기대하고 있는 점이 분명히 있으실 텐데 얘기해 주실까요? A.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강국입니다. 그리고 특히 부산이 전력 반도체 분야에 시장과 그다음에 산업적인 측면을 열심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40여 개국, 2천여 명이 참석하는 아주 좋은 기회에 부산을 알리고 특히 또 우리나라의 전력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알리는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우리나라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입할 좋은 기회를 바이어들과 만나고 토론하면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남은 기간 준비 잘하셔서 부산이 전력 반도체의 중심으로 떠오를 수 있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2025.05.09

[인물포커스] - 김태한 경남은행 은행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일반 시중은행과는 달리 지역 은행은 그 지역의 주력 산업과 지역민들의 삶, 나아가 그 지역의 미래까지 함께 연관된 존재입니다. 경남에서는 경남은행이 바로 이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김태한 경남은행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우선 좀 늦었지만, 취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Q. 취임 이후에 어떤 활동에 대한 각오 한 말씀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먼저 경남은행을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과 함께해 온 지역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지역과 조직을 위해 은행장으로 함께하게 돼 무척이나 영광입니다.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현재 지방은 여러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구 감소로 인한 소멸 위기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확대됐습니다. 지방은행 역시 시중은행의 공격적인 영업과 인터넷 은행의 급성장으로 지방은행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인데요. 위기는 곧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위기는 변화와 혁신을 불러일으키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겁니다. 제가 행원으로 시작해서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해 온 경험 덕분입니다. 지역의 경제와 미래를 주도하는 경남은행만의 능동적인 금융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은행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에 경남은행만의 확실한 답을 제시하겠습니다. Q. 안 그래도 이번에 행장 후보로 거론될 때부터 가장 젊은 후보로 많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우리 행장으로 그 은행을 이끌어 가실 때도 젊은 리더십을 바탕으로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을 텐데요. 가장 먼저 집중하겠다 이런 과제 어떤 거 생각하고 계십니까? A. 가장 먼저 일하는 방식에 대한 조직의 변화와 혁신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기존의 익숙한 방식이나 절차만으로는 빠르게 변하는 고객과 지역의 기대를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조직이 변화에 강해지려면 결국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환경에 맞게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부터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직원 개개인이 더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일하며 빠른 실행력을 갖춘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젊은 리더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속도감 있으면서도 단단하게 변화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Q. 취임하신 이후에 경남 지역 스타트업들은 물론이고 주력 산업군과도 굉장히 긴밀하게 소통하시면서 협력을 논의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어 지금까지 또 어떤 활동을 하셨고 앞으로 어떻게 활동해 나가실 건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영업점을 돌면서 직원들과 만나고 주력 산업 기업들을 포함해 고객들을 찾아뵙고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인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따로 간담회를 가지며 소통에 집중했습니다. 지역 언론사, 지자체 등 여러 이해관계자 분과 직접 만나 인사드리고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나 지역 경제계 모임에도 참여하며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는데요. 지방은행의 존재 이유는 지역 그 자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이 살아야 은행도 존재합니다. 앞으로 경남은행이 지역 밀착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진화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 지역과 함께 로컬 로믹스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경남은행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자체, 기업, 지역민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함께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지역과 더 자주 만나고 더 많이 듣고 지역을 위해 은행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디든 능동적으로 뛰어드는 은행이 되겠습니다. Q. 지난 2014년이죠. BNK금융그룹에 경남은행이 편입되면서 지금 부산은행과 투뱅크 체제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전산망 통합 등 다양한 시너지 방안이 계속 추진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A. 전산 통합은 현재 규제 등 여러 여건상 당장 추진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BNK 금융그룹 안에서 조직 단위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고요. 시너지를 위해 그동안 해온 업무 프로세스나 기준 표준화 방식의 협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두 은행이 서로의 장점을 벤치마킹하면서 협력해 나가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방식, 조직, 문화, 인력 등의 면에서 두 은행 모두 서로 상향, 표준화되는 시너지를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Q. 마지막으로 지역에서 경남은행을 이용하고 계신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경남은행은 지역사회의 간절한 소망에 의해서 탄생했고 지역과 함께 걸어온 은행입니다.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의 삶 가까이에서 지역의 일상 속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그리고 고객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지역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든 가장 먼저 움직이는 은행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부산*경남이 행정 통합 경제 동맹으로 하나로 묶이려는 이 시대에 맞춰서 이제 경남은행이 부산*경남의 금융도 하나로 잘 엮어 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예,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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