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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경  보도국작가
 강유경 보도국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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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 - 설 연휴 한국영화 3파전...승자는?

<앵커> 지난주 소개해 드린 유해진 주연의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닷새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가운데, 이번 주, 두 편의 한국 영화가 개봉합니다.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조인성, 박정민 주연의 '휴민트'와 최우식의 걸쭉한 부산 사투리를 만날 수 있는 '넘버원'인데요. 긴 설 연휴, 관객들이 선택할 영화는 어떤 영화가 될지, 영화 '휴민트'부터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동남아에서 벌어진 국제 범죄를 추적하던 국정원 블랙 요원, 조 과장(조인성)은 자신의 휴민트 작전에서 희생된 정보원이 남긴 단서를 쫓아 향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신세경)와 접촉하고, 새로운 휴민트 작전의 정보원으로 그녀를 선택합니다. 한편... {죽은 사람도 잡아 온다는/ 박건 동무가 날 감시하러 왔는데/감시 받을 행동이라도 하셨습니까?/혹시 우리 만나는 거/누구한테 말한 적 있어요?/오늘 채선화 심박수 평소보다 훨씬 불안했어요/채선화 행적 전부 파악하시오} 실종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로 파견된, 보위성 조장 박건(박정민)은 사건의 배후에, 북한 총영사 황치성(박해준)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영사관에서 뭔가 불법으로 빠져나갔어요/왜 이렇게까지 가혹하게 사라졌소?/같이 죽을 필요 없습니다/더 위험해지기 전에 빼내자/다시는 실망시키지 않겠소} 서로 다른 목적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충돌하게 된 사람들. 짙어지는 의심과 불확실한 진실 속에 각자의 선택은 돌이킬 수 없는 길을 향한 사람들은 어떤 결과를 만나게 될까요? 단순한 첩보 영화를 넘어선 영화 <휴민트>였습니다. ------- 어느 날 갑자기 엄마 뒤로 보이기 시작한 숫자! 엄마가 해준 밥을 먹을 때마다 눈앞에 알 수 없는 숫자가 보이는데요. {저 숫자가 0이 되면 느그 엄마 죽는다/진짜 내한테 너무하는 거 아니가/엄마/우리 한번 믿어봐요/오빠를 계속 힘들게 한다는/ 그 숫자} 숫자는 엄마의 음식을 먹을수록 하나씩 줄어들고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하민의 평범했던 일상은 한순간에 뒤집힙니다. 엄마를 지키기 위해 하민은 온갖 핑계를 대며 집밥을 피하기 시작하는데요. 우리에게 엄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얼마나 남았을까요? {은실씨/ 다음 생에는/꼭 내 자식으로 태어나라/내가 대학도 보내 주고/하고 싶은 거 다 시켜주께} 설 연휴, 엄마의 따뜻한 집밥이 그리워지는, 영화 <넘버원>였습니다. ---- {이게 무슨../이거 풀어요/레이븐 형사 난 매독스 판사에요/여기는 머시 중앙법원이에요/AI로 운영되는 사법 시스템이죠/잠깐, 잠깐만요} {착오가 있는 거예요/난 머시 프로그램 제작을 도왔다고요/첫 번째 용의자를 재판대에 세웠습니다/범죄가 사라질 떄까지/계속 세울 겁니다/당신이 누군지 잘 알고 있어요/당신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소환된 겁니다} 2029년, 판사, 배심원, 사형 집행인까지 모두 AI로 대체된 가운데, 무력한 사법 시스템에 환멸을 느낀 형사 '레이븐'은 오직 데이터로만 범죄를 판단하는 AI 사법 시스템 '머시'를 설계하고 결국 현실화시킵니다. 그랬던 그가 아내 살해 혐의로 AI 판사 '매독스'의 법정 의자에 묶인 채 눈을 뜨게 되고, 90분 내에 무죄를 입증하지 못하면 사형이 집행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몰리는데요. {아내를 죽인 놈을 찾아야겠어요/뻔한 치정 범죄잖아요/모든 정황이 당신을 가리키고 있어요/죄가 없다면 머시 재판 안 받지/맹세코 네 엄마 죽이지 않았어/아내와 연락하던 사람 모두 보여줘/아내가 외도 중이었어요/지금 유죄 지수는요?/98%로 올랐어요/강력한 살인 동기를 입증한 셈이에요} 초 단위로 줄어드는 시간 속 '레이븐'은 CCTV, 개인SNS, 통신기록, 생체 데이터까지 뒤지지만 모든 흔적은 오히려 그의 유죄 지수를 더욱 높아만 가는데요. 사형까지 단 90분! AI의 판결을 부수고 무죄를 증명할 수 있을까요? 영화 <노 머시: 90분>이었습니다. 영상편집 서예빈
2026.02.13

[인물포커스] - 김성훈 치과전문의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기부는 고귀한 행위이지만 특히나 전혀 자신과 관련이 없거나, 머나먼 나라일 경우는 더욱 쉽지 않습니다. 경남 창원에서 저 멀리 비행기로도 20시간 이상 걸리는 네팔에 10년 넘게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의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치과 전문의죠. 김성훈 원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2014년부터라고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10년 넘게, 1억 원 넘는 돈을 네팔에 기부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저 머나먼 나라에 이렇게 긴 기간 동안 적지 않은 돈을 기부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어떤 특별한 동기나 계기가 있으신가요? A. 예, 있습니다. 원래 이런 쪽에 관심이 많아서 오래전부터 매년 기부를 해오고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까 한 30년쯤 되었네요. 2014년 경일 겁니다. 우연히 어떤 모임에서 이비인후과 원장이시고, 지금 지구촌교육나눔재단 이사장님이신 정태기 박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분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그분의 교육 철학과 봉사 정신에 제가 감명받았습니다. 그래서 네팔의 소외계층의 교육 사업에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Q. 지난해에는 네팔에도 직접 다녀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직접 현장을 가보시니까 어떻던가요? A. 2018년에 처음, 학교 설립 준공식에 참석했고, 지난해에 두 번째 학교 준공식에 갔다 왔습니다. 갔다 왔는데, 애나 지금이나 상황이 너무 열악하고 안 좋았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서 외부 지원이 끊기다 보니까 상황이 너무 열악하고 말도 안 되는 그런 상황이 많았습니다. 특히, 생각해 보니까 우리 아이들은 좋은 교육 환경에서 이렇게 교육받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저한테는 감사했습니다. 2018년에 처음 갔을 때가 생각나네요. 그때 한 어린아이가 눈에 띄었습니다. 초등학교 한 1학년쯤 되는 어린 여학생이었는데, 직접 본인이 꽃을 만들어서 저한테 걸어줬었는데 그 순간 제가 그 아이의 눈을 봤습니다. 그 아이의 눈을 보는 순간에 제가 굉장히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가난해서 헐벗고 못 살지만, 그 눈 속에는 순수하고 맑은 눈빛이 제 마음을 울렸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그때 결심했습니다. 제가 죽는 날까지 여기 학교를 꼭 짓겠다, 그렇게 했습니다. Q. 정확히 1억 4천만 원, 상당히 많은 돈인데 이걸 다 기부하실 때, 재원을 마련하시는 것도 정말 쉽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어떤 식으로, 어떻게 이 돈을 마련하신 거죠? A. 오래전부터 기부 통장을 따로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시작은 우리 치과에 오는 환자 한 명당 진료비에서 500원씩 떼어내서 그걸 저축해서 매년 필요한 불우이웃 돕기나 수재의연금 같은 것을 내고 있었는데, 그걸 하다 보니까 자존감도 올라가고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환자 1명당 천원이 되고, 2천 원이 되고, 3천 원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2010년부터는 아예 하루에 10만 원씩 떼어서 저축했는데, 모자라면 그다음 날 보충하고, 이렇게 해서 주 5일 한 달에 200만 원씩 적금을 들었습니다. 적금을 들어서, 연말에 그걸 가지고 필요한데 각각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Q. 벌써 11년 동안 네팔에 대한 기부를 계속 이어오셨습니다. 혹시 앞으로는 어떻게 하실지 또 계획이 있으신가요? A. 네, 있습니다. 저 또한 어릴 적 굉장히 가난하고 못 살았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의 교육 덕분에 우리나라도 이렇게 잘 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팔의 학교가 지어지고 준공식에 참석했을 때 그 나라에 처한 환경이나 여건, 그리고 조금 전에 이야기했듯이 어린아이의 그 눈빛을 보고 정말 여기에 제가 학교를 10개까지는 짓겠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이렇게 기부를 계속해 오시는 건 정말 좋은 활동인데, 이런 기부 활동이 이어지고 나가는 돈이 많아지면서, 여기에 대한 가족들 혹은 주변 분들의 반응도 조금 궁금합니다. A. 가족들은 제가 이렇게 오랫동안 학교를 짓고 기부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말은 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냥 아빠가 이렇게 한 행동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여기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그리고 주변 분 또한 작지만, 본인도 어떻게 하면 여기에 참여할 수 있는지 문의가 가끔 들어오기도 합니다. Q. 이런 선한 영향력이 계속 확장되고 있는 게 참 좋은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원장님 스스로 매일 하시는 어떤 다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A. 다짐이 있습니다. 제가 항상 휴대폰에 넣고 다니는데 한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나의 다짐...치과 의사를 하면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많이 고민했다. 위로 보면 내 자신이 너무나 작고 초라하지만, 아래를 보면 너무 많은 것을 가졌다. 나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삶이라면 그건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할 수 있을 때까지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으로서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다짐입니다. Q. 말 그대로 선한 영향력을 스스로 한번 되새김질하는 그런 글귀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네팔 아이들을 직접 만나보니 우리가 당연히 여기면서 살아가는 교육이나 의료, 일상의 안전 같은 것이 그 아이들에게는 절실한 꿈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기부는 정말 거창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형편에 맞게 같이 함께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만 원, 2만 원의 작은 정성이 어떤 누군가에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TV를 보는 시청자 여러분께 꼭 네팔이 아니어도 좋고 꼭 큰돈이 아니더라도 각자의 형편에 맞게 자기의 마음 가는 곳에 작은 나눔을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쉽지 않은 기부를 20년 넘게 계속 머나먼 네팔에서 이어가는 만큼, 이런 도움이 네팔의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으로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이런 선한 기부가 계속 확장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02.13

[인물포커스] - 최재원 부산대 총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2026년은 우리나라 최초 종합 국립대학으로 설립된 부산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이하는 아주 뜻깊은 해인데요. 관련해서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 모시고 자세한 말씀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먼저, 소감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 우리 부산대학은 1946년 5월 15일에 개교했는데, 종합 국립대학 가운데 최초의 국립대학입니다. 당초에 어려운 해방 후에 어려운 시기에 민립대학으로서 시민의 모금으로 시작되는 아주 특별한 시민의 대학이기도 합니다. 초창기 초대 총장을 지내셨던 윤인구 총장님과 당시에 미 군수사령관이었던 리차드 위트컴 장군의 각종 헌신에 따라서 저희가 부지도 마련해서 시작된 아주 뜻깊은 대학이라고 생각되고, 이후에 우리나라에 아시는 바와 같이 산업화와 민주화 그리고 최근에 AI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의미를 정리하면, 최초의 국립대학이라는 면하고 국가 균형 발전의 선발대요, 교두보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초대 총장님께서 당초 제시했던 건학 이념이 저도 지금도 가슴을 뛰게 하는 표현인데 '우리 민족의 천년을 책임지는 대학을 만들겠다', 그리고 '차가운 버려진 돌덩어리에 혈맥이 뛰는 생명을 회복하는 교육을 실현하겠다', 이런 비전이 참 감동스럽고,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80주년을 맞이해서 제2의 도약을 꿈꾸는 우리 대학에 여전히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Q. 개교 80주년을 맞아서 굉장히 뜻깊은 행사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계시는지요? A. 앞서 말씀드린 대로 부산대학의 정체성이 민립 대학으로 시작됐다는 데 따라서 '부산 시민의 대학이다' 이런 인식을 다시 재고하고, 우리 부산 시민들께 그 사실을 다시 공유함으로써 우리 부산대학이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대학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서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40여 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시민 동행 걷기대회'라든지, 부산콘서트홀을 중심으로 해서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든지 2월 4일이었습니다만, 태양 전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이면서 노벨상 후보로도 이렇게 거명되고 있는 스위스 로잔 공대에 마이클 그라첼 교수님을 초청한 해외 석학 세미나 시리즈를 만들어서 대학이 학문의 전당이니 그 세계 최고 수준의 석학들을 모셔다가 그런 수준의 우리 학문적인 성취도 이루어 나가는 데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라든지 그다음에 우리 대학에 'PNU 길을 묻다' 이런 것들도 아주 저명하고, 지혜로운 분들을 모셔서 우리 대학에 거는 기대에 대해서도 좀 들어보고 싶고, 그 외에도 '부산대 3대 동문 가족 찾기' 이런 이벤트도 만들어서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80주년이어서 우리 부산대학을 다녔던 1990년대 초반, 중반 학번 정도까지 추억이 깃든 부산대학의 시계탑이 있습니다. 그 시계탑이 그사이에 없어졌는데, 그걸 복원하는 사업을 같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Q. 올해 총장님께서는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을 맡게 되셨는데요.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인지 한번 듣고 싶습니다. A. 국립대총장협의회 차원에서는 국립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여러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데, 한 가지는 국립대의 고유 역할, 그러니까 인문사회과학부터 시작해서 예술, 체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국립대학의 역할들이 사립대학하고 다르지 않겠습니까? 그 역할에 걸맞은 평가라든지, 지원이라든지, 제도 개선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개선하고 또 확보하기 위해서, 국회 그다음에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하고의 소통 라인을 아주 견고하게 만들어서 그런 필요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대학별로 국립대 가운데서도 고유한 역할을 서로 나누어서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그런 정부 정책을 만들어내고, 사업을 만들어내는 일을 회원 대학 간에 조금 더 활성화하고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Q. 또, 최근 특허청이 지식재산처로 격상됐습니다. '지식재산처에 부산지방청이 필요하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요? A. 기존에 특허청이 지식재산처로 확대 개편이 되었습니다. 우리 부산*동남권을 생각하면 산업의 심장부이기 때문에 여기서 만들어지는 지식 재산에 대한 많은 처리가 속도감 있게 법적인 보장을 받으려면 특허 심사관의 정원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에서, 또 가까이에서 현장을 살펴보면서 특허 심사를 진행할 수 있는 게 더 실효적이고 효율적이라고 봐서, 우리 부산 지역에 지방청이 꼭 들어오면 지역에 필요한 지식 재산의 창출부터 그 법적인 제도, 법적인 권리를 확보하는 데까지 훨씬 시간이 많이 단축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식재산처의 부산지방청 가칭, 이런 것들을 우리 지역에 두는 것은, 유치하는 것은 정말로 시의적절하고 아주 빠른 속도로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한목소리를 내어주시면 정부의 의지도 굳고, 또 특히 대통령께서 각별한 의지를 가지고 계신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도 실현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여론 조성 내지는 요구 또는 부산지방청의 유치에 있어서 한마음으로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Q. 끝으로, 개교 80주년을 맞은 부산대 앞으로의 100년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앞으로의 어떤 비전과 계획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그 부분에 대해서 부산대학이 각종 노력을 경주하고 있고, AI 시대를 맞이해서 특별히 '교육의 대혁신', '연구의 대혁신', '행정과 인프라의 대혁신' 이 3축으로 저희가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또 앞선 당장 2027년 내년 3월로 다가왔는데 부산 교대와의 통합이라든지 각종 정부 사업이 초광역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런 초광역 사업에 우리가 중심에 서서 다른 지역 부산,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그런 역할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각종 대학의 역할 분담을 통해서 시너지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저희가 거점 대학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고 그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최고 거점 국립대를 넘어서 세계적인 명문대로 위상을 높여가는 국립 부산대학교의 앞으로의 100년을 응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2026.02.12

[인물포커스] - 박상욱 거제장목예술중학교 교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K-POP이 우리 문화를 알리는 가장 강력한 천명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K-POP을 포함한 예술 교육이 꼭 필요한 시기인데, 경남에서도 유일한 예술 중학교가 이런 K-POP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국제적으로 우리 문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거제 장목예술중학교 박상욱 교장 선생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 방금 안 그래도 설명을 해드렸는데 우리 거제 장목예술중학교가 2023년부터 이 K-POP을 특성화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실시하시게 된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저는 이 질문에 대해 두 가지 관점에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적으로 K-POP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문화 언어이고, 또 아이들에게도 가장 익숙한 꿈의 통로입니다. 하지만 막상 공교육 현장에서는 실용 음악을 중심으로 한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이 거의 없다는 점이 늘 아쉬웠고요. 또 하나는 농어촌 학교라고 해서 아이들이 아이들의 가능성까지 작아야 할 이유는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장목예술중학교는 비록 경남 거제라는 지역에서 출발하지만, 아이들이 서는 무대만큼은 처음부터 세계를 향해 열려 있어야 한다고 봤습니다. 이 두 가지 문제의식이 K-POP 예술 특성화 교육을 시작하게 된 배경입니다. Q. 그런 의미에서 어떻습니까? 교장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국제 교육, 국제적인 교육 교류의 의미와 형태는 어떤 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A. 제가 생각하는 국제 교육 교류의 본질은 서로 단순히 오가며 경험했다는 데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교실 안에서 또래의 세계 시민을 만나고, 함께 배우며 시야를 넓혀가는 과정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국경을 넘는 것은 장소가 아니라, 아이들의 사고방식과 세계를 바라보는 눈이라고 생각합니다. Q.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교실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세계를 만나는 수업을 강조하시는 이유, 조금 더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A. 해외를 방문하는 어떤 짧은 방문 자체는 기억으로 남겠지만요. 수업은 태도를 바꾼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교에서는 온라인 공동 수업을 통해서 우선적으로 교실에서 만나고, 이후 오프라인 교류로 확장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시간표 안에서 해외 학생들과 함께 노래하고, 토론하고, 나아가서 공연을 같이 준비하는 경험이 학생들에게 '나는 세계와 연결된 존재'라는 감각을 만들어 줍니다. 그게 본교, 그리고 저희가 생각하는 국제 교류의 참모습이 아닐까라고 봅니다. Q. 이렇게 공동 수업, 함께하는 수업을 통한 국제 교류가 어떻습니까? 아이들에게는 학생들에게는 어떤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까? A. 본질적으로 아이들의 태도가 가장 크게 달라졌다고 봅니다. 영어를 얼마나 잘하느냐보다 자기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된 것 같고요. 또, 학생들이 무대에서나 수업에서도 훨씬 당당해진 모습이 가장 고무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아까 소두에 말씀해 주신 것처럼 올해가 첫 졸업생 배출인데요. 이러한 변화가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이 시기에 진학 성과로도 많이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예술고등학교뿐만 아니라 과학고등학교, 외국어고등학교 나아가 특성화고, 일반고까지 각자의 진로로 나아간 결과가 그 변화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Q. 그렇군요. 하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에도 불구하고, 경남 거제라는 지역에서,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이런 예술중학교를 운영하시는 데 어려움도 적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A. 농어촌 예술중학교의 어려움은 본질적으로 교육, 그 자체보다는 생활 여건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학 문제나 정주 여건, 나아가서 기숙사 운영 같은 기본 조건이 안정화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교육도 지속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이 부분은 학교의 자체 노력만으로 해결하기에는 사실상 역부족이고요. 복지와 지역 정책 차원에서 함께 고민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 여러 의견과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게 되지만 행정에서는 형평성의 논리라든가, 또 사립이기 때문에 어렵다는 답변을 듣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이러한 현실을 인식해서 어렵게 조례까지 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행정적인 실행이나 후속 조치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을 마주할 때는 다소 아쉬움이 큰 부분이 있고요. 제가 생각하는 교육은 형평성의 논리, 혹은 설립 주체, 공립이냐, 사립이냐의 문제보다는 이 학교가 지역에서 어떤 공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함께 고민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Q. 말씀의 행간에서 그동안의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어떻습니까? 2026년 장목예술중학교가 지역에서 잘 커갈 수 있는 예술중학교, 그리고 세계 속으로 커갈 수 있는 학교로 변화하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해 가실 건지, 목표, 말씀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A. 장목예술중학교는 지역 속에 있는 하나의 교육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지역의 여러 문화 행사에서 학생들에게 식전 공연 요청을 많이 해 주시는데요. 아이들의 무대가 이제 지역 문화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뜻이라고 봅니다. 2026년에는 더욱더 내실 있는 기본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해서, 한 번 만나고 끝나는 국제 교류가 아니라 관계가 이어질 수 있는 국제 교류의 출발점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농어촌에 있는 이 작은 학교가 지역과 함께 숨 쉬면서 동시에 세계와 실제로 연결될 수 있는 과정을 차분하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일반 사립학교도 아닌 농어촌 예술중학교가 지역에서 자신의 힘으로만 커가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경남도와 경남교육청, 거제시가 힘을 보태서 우리 지역의 꿈나무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그리고 전 세계 속에서 K-POP을 알리는 멋진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02.11

[아트앤컬쳐] - 국악으로 차리는 설날 한상차림 <설날음식音食>

<앵커> 2026년 병오년, 설을 일주일 앞둔 오늘, <아트앤컬쳐>에서는 설 연휴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면 좋을 공연 전시를 소개해드립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푸드와 우리 전통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국립부산국악원의 <설날음식> 공연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자세한 내용, 함께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우리 고유의 명절, 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국립부산국악원의 특별한 공연이 붉은 말의 해, 병오년 새해 첫날, 관객들과 만납니다. <설날음식(音食), 사운드 앤 푸드(Sound & Food)> 공연은 '노래는 맛이 되고, 맛은 노래가 되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대표 명절인 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케이-푸드와 전통음악의 특별한 만남을 선보이는데요. 새해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다채로운 우리 음악과 춤으로 구성됩니다. 달콤한 떡과 함께 흥겨운 민요 '떡타령'과, 알싸한 고추를 주제로 한 판소리 심청가 중 '방아타령', 술을 나누는 정을 표현한 12가사 '권주가'와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동해안별신굿’이 무대 위에 펼쳐지는데요. 국립부산국악원이 전하는 우리 전통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 함께해 보시죠! ============= 국악관현악이 지닌 웅장한 규모를 중심으로 남도*서도*중부권의 음악 전통을 폭넓게 아우르며, 새해의 희망과 화합을 시민들과 나누는 데 의미를 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2026 신년음악회>가 목요일,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열립니다. 이번 무대는 국악관현악을 중심으로 민요와 기악, 성악, 그리고 대중성과 친숙한 협연까지 이어지는데요. 특히, 후반부에는 가수 알리와 국악관현악단이 함께하는 협연 무대가 마련돼 세대와 취향을 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친숙한 감성을 전합니다. 전통과 현대, 지역과 예술이 조화롭게 공명하는 이번 신년음악회에서 새해 첫 출발을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 나눠 보시죠! ================= 하루를 살아가며 느끼는 사소한 감정들에 주목해 온 박성수 작가의 개인전이 해운대 카린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특별한 사건이 아니더라도, 문득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나 마음의 흔들림, 반복되는 일상의 장면들이 그의 작업의 출발점이 되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296일간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며 경험한 시간과 감정, 그리고 여행 이후의 일상을 담은 신작 20여 점을 선보입니다. 그동안 캔버스에 유화를 중심으로 작업해온 작가는, 10개월간의 긴 여행에서 돌아와 화면위에 실을 한 땀 한 땀 꿰매는 자수 작업을 더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했는데요. 여행의 기록을 넘어, 감정이 축적되고 변주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박성수 작가의 작품과 함께 빈 공간을 거니는 듯한 여유로움을 함께 느껴 보시죠!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정은희
2026.02.10

[인물포커스] - 정성철 해운대미래연합 의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해운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민간 정책의 연구 연합체죠. 해운대 미래연합이 지난달 공식 출범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정성철 해운대 미래연합 의장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먼저, '해운대미래연합'이라는 정책연구소를 설립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말씀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A. 한마디로 주민의 목소리를 행정과 법률에 담고자 하는 목적에서 설립되었습니다. 주민의 안전, 주민의 불편, 내 고장의 이야기를 행정의 단계에는 너무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런 과정들을 우리 연구소에서 연구하고 법률적으로 단계를 조금 축소하자는 주민들의 요구를 바로 담을 수 있는 기구를 만들자 하는 목적에서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의장님께서는 전 해운대구 의장을 역임하셨으니까 해운대 관련해서는 전문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함께 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어떤 분들과 함께 하시나요? A. 저도 20년 넘게 해운대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해운대에 살면서 불편함, 안전에 대한 것들, 여러 가지를 담을 수 있는 사람들, 해운대구에서 자원봉사 대상을 받으신 소장님이 계시고 해운대 여성단체협의회에 회장을 지내신 회장님도 계시고, 저희 부산시에서 30년 넘게 공직을 수행하신 분도 계시고, 또 대학에서 아이들 교육이나 시니어 교육을 담당하시는 그런 유능한 분들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Q. 해운대의 미래를 위해서 고민하고 있는 연구 과제에는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A. 먼저, 화려한 우리 해운대에 비해서 가지고 주민들이 너무 불편하다, 관광객들보다 살고 있는 주민들이 불편함은 없어야 하겠다...이제까지는 주민들이 희생해라, 희생을 함으로로써 '해운대'라는 관광을 팔고, 관광을 유치하고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걸 좀 이제는 관광보다는 정말 살고 계신 분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조금 더 편리하고 정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을 1번 과제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일자리는 복지라는 소리가 있습니다. 해운대에서 자라나고 교육받던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그런 해운대로 만들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Q. 특히, 관광 중심의 성장 구조인 해운대구 산업 특성을 극복할 방향에 대해서도 굉장히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계신다고 들었는데요. 어떻게 좀 돼 가고 있습니까? A. 저희가 알다시피 센텀2지구와 저희 좌동 지역의 53사단 압축 재배치라는 큰 정책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젠슨 황 같은 경우는 피지컬AI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세계 시장이 7경 2천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정도로 큰 규모의 미래 산업이 열리고 있습니다. 센텀2지구나, 53사단 압축 재배치가 되면, 30만 평에서 65만 평 정도의 부지가 확보되게 됩니다. 그 자리에 미래 첨단 산업을 육성하는 피지컬 AI 단지를 먼저 유치하고 우리 젊은이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연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Q. 끝으로, '해운대미래연합'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지, 한 말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 말씀드린 대로 이제는 해운대 구민이 먼저 조금 안전하고, 먼저 조금 편리함을 맛볼 수 있고, 정주 환경을 개선해 드리는 일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민이 안전하지 않고 편리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구의원 할 당시에 43만 해운대 구민이었습니다. 현재 전국적인 추세이긴 하나 해운대가 지금 37만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이 부분이 살고 있는 분이 여러 가지 영향이 있겠으나 여건 자체가 일자리부터 모든 환경, 안전들, 이런 것들이 부족함을 느껴서 떠나가지 않았나 저희 '해운대미래연합'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고 정말 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해운대에 산다는 자부심을 더 느낄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을 계속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해운대구의 미래를 고민하고 또 발전을 모색하는 '해운대미래연합'의 역할, 앞으로도 많은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2026.02.10

[인물포커스] - 이양수 국립김해박물관 관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요즘 국립중앙박물관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얼마 전 '화력 조선'으로 유명한 국립진주박물관장 모시고, 임진왜란에 특화된 국립진주박물관의 매력을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 국립김해박물관장님 새로 오셨다고 해서 곧바로 모셨습니다. 오늘은 이양수 신임 국립김해박물관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우선 취임부터 축하합니다. 이번에 새로 취임하시게 되셨으니까, 아무래도 올해 새로운 각오나 목표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2026년 1월 1일부터 국립김해박물관장으로 일하게 된 이양수입니다. 취임하면서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국립김해박물관이 경남 도민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박물관 하면 보통 특별한 날에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데 저는 국립김해박물관이 아무 이유 없이도 들릴 수 있는 곳이 됐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박물관 바로 옆에는 구봉초등학교라는 학교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오가다 잠시 들어와서 물도 마시고 쉬었다 가고, 전시회 하나라도 보고 가는 그런 공간입니다. 박물관이 동네 공원처럼 늘 열려 있고 늘 사람들을 맞이하는 공간이 된다면 저는 그게 가장 좋은 국립박물관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아까 처음에도 설명해 드렸지만, 얼마 전에 국립진주박물관장님 모시고 '화력 조선' 이야기 좀 나눴거든요. 그쪽 국립진주박물관은 임진왜란의 특화된 박물관이라고 들었습니다. 김해박물관은 혹시 특화된 분야가 있나요? A. 국립김해박물관을 한 단어로 말하려면 아마 역시 '가야'가 될 것 같습니다. 가야는 기록이 많지 않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김해 대성동이라든가 함안 도항리,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성 송학동 같은 곳에서 아주 큰 무덤들이 발견되었고, 거기서 정말 놀라운 유물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보통 역사 기록은 역사는 기록으로 배우지만 기록은 승자의 입장에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유물은 좀 다릅니다. 그 시대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물건이니까요. 국립김해박물관은 이런 유물들, 고고학 자료를 통해서 가야가 어떤 나라였는지를 보여주는 가야 전문 고고학 박물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Q. 저는 취임 일성이라고 해야 할까? 취임사를 굉장히 눈여겨봤는데, 그리스의 폴리스 같은 사례, 다른 나라 사례를 좀 더 널리 알리는 그런 역할을 하겠다고 들었습니다. 정확히 어떤 의미죠? A. 가야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기록이 많지 않아서 책만 읽어서는 잘 보이지 않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발굴된 유물들을 보면 가야는 바닷길을 따라서 중국과 북쪽 세계의 문물을 받아들였고, 그걸 다시 일본으로 연결해 주던 일종의 해상 교역의 중심지였습니다. 이런 해상 교역의 중심적인 나라는 세계사에서도 많이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고대 그리스의 폴리스, 그리고 중세의 베네치아가 그렇습니다. 이 나라들의 공통점은 규모는 가야처럼 크지 않지만 연결한 세계는 아주 넓었다는 것입니다. 박물관은 과거 이야기를 하는 곳이지만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는 사실은 미래입니다. 가야는 왜 사라졌을까? 그리고 또, 왜 가야가, 가야의 땅이었던 경남은 다시 역사의 중심에 서지 못했을까? 그런 생각을 한번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스나 베네치아도 한때는 세계의 중심이었지만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 이유를 들여다보면 가야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비교를 통해서 과거를 좀 더 돌아보고,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같이 고민해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국립김해박물관에서는 가야의 대표적인 생산품이었던 철을 주제로 루키에서 튀르키예서의 철기 전시도 하였고, 앞으로도 가야와 비슷한 해외의 사례들을 계속 소개해서 전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Q. 그런 의미군요. 안 그래도 이번에 새로 관장님으로 오셨다고 그래서 저희가 프로필을 쭉 다시 살펴봤는데 예전에도 김해박물관에서 근무하셨더라고요. 어떻습니까? 이번에 예전에 일하셨던 김해박물관과 다른 모습으로 변신시키겠다, 변화하겠다는 어떤 목표도 있을 것 같아요. A. 저는 국립김해박물관하고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연구사도 했고, 학계 연구실장도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늘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있습니다. 관장이 된 지금 그걸 하나씩 해보려고 하는데요. 예를 들면 국립김해박물관의 주변 환경을 정비하면서 김해시와 협력해서 새로운 수장고를 만드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수장고는 단순히 건물을 만드는 게 아니고 앞으로 있을 더 많은 연구와 전시 교육 활동을 위한 준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박물관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안에서 하는 역할도 조금씩 넓히고 싶은 게 지금의 제 마음입니다. Q. 네,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올해, 김해박물관 이 전시, 이 기획전은 꼭 봤으면 좋겠다, 추천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올해도 의미 있는 전시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4월에는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서 가야의 유물을 새롭게 조명하는 '첨단 가야 특별전'이 있고요. 9월에는 창원 현동 유적에서 나온 유물들을 중심으로 가야의 바다, 해상 활동을 다룬 '가야의 항구 특별전'도 열릴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런 특별전뿐만 아니고 아무 계획 없이도 오셔서 반나절을 편하게 머물 수 있는 박물관 그게 제가 만들고 싶은 김해박물관입니다. 조용하지만 늘 곁에 있는 공간으로서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편하게 방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생각해 보니까 저도 가족들과 함께 김해박물관 가본 지가 한 몇 년 된 것 같습니다. 올봄 가기 전에 꼭 우리 멋진 기획전 구경하러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02.09

[주말극장가] -장항준 감독 첫 사극 도전 '왕과 사는 남자'

<앵커> 조선시대 비운의 왕, 단종의 유배지에서 보낸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인데요. 실화에 상상력을 덧붙여 만든 장항준 감독의 첫 사극 영화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해진, 유지태와 함께한 그의 도전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화면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 강원도 영월 산골 마을 광천골의 촌장 '엄흥도'는 먹고 살기 힘든 마을 사람들을 위해 청령포를 유배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맞습니다! 촌장이 부푼 꿈으로 맞이한 이는 왕위에서 쫓겨난 '이홍위'였습니다. 계유정난이 조선을 뒤흔들고 어린 왕 '이홍위'는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길에 오르는데요. 유배지를 지키는 보수주인인 '엄흥도'는 그의 모든 일상을 감시합니다. 그리고,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이홍위'가 점점 신경 쓰이는데요.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 했던 이야기,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었습니다. ------- 동생의 수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거액의 돈이 필요한 '해란'은 '태수'와 이복언니 '소진'을 납치합니다. 납치범 '해란'이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소진'은 언니와 동생, 피해자와 가해자라는 위태로운 공조를 시작하고, 무자비한 ‘태수’를 상대로 반격을 가하는데요. 하나씩 드러나는 진실과 끝이 없는 의심 속에 어떤 결말로 치달을까요? 언니 납치 스릴러, 영화 <시스터>였습니다. ---- 직장에서 인정받지 못해 괴로워하는 ‘린다’는 죽일 만큼 미운 상사 ‘브래들리’와 출장을 떠나게 되는데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인해 무인도에 고립된 두 사람. 평소 야생 생존 프로그램에 심취했던 '린다'는 무인도에서도 능숙하게 잠자리와 식량을 구하지만 이 섬에서 하루라도 빨리 나가고 싶은 직장 상사 '브래들리'는 그런 '린다'의 행동을 ‘소꿉장난’으로 치부해 버리는데요. 와이파이도, 인사팀도, 직급도 없는 야생의 섬에서 이들의 권력관계는 완전히 뒤집힙니다. 퇴근 없는 지옥의 무인도에서 펼쳐지는 예측 불가 고자극 서바이벌 스릴러, 영화 <직장상사 길들이기>이었습니다. 영상제공: ㈜쇼박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6.02.06

[인물포커스] 박수영 국회의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방선거가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각 지역구의 움직임도 점점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부산 남구갑 국민의 힘 박수영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Q. 지방선거가 정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판세는 어떻게 보십니까? A. 우리 부산은 항상 여론조사에서는 지고, 본 결과에서는 이기고, 이렇게 해왔는데. 지금 보면 정당 지지율은 전국적으로는 우리가 지지만, 부산은 10개 여론조사를 하면 8개 정도는 우리 당이 이기는 여론조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Q. 지역구에서는 남구청장과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는데, 이게 실제로 불협화음이 있는 겁니까? A. 불협화음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사실 팩트는 아니고요. 적절하지 아니하다. 아마 언론 한 군데에서 불협화음이 있다고 보도한 적이 있고, 또 며칠 전에는 현직 구청장으로 확정되었다, 교통정리가 되었다는 보도를 낸 언론이 있어서, 제가 해명 자료를 냈습니다. 설명 자료를 내서, 그게 두 가지가 잘못됐거든요. 하나는 3명 정도가 지금 구청장을 뛰고 있는데 현직 구청장을 교통 정리해서 확정했다는 것은 부당한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공정하게 선거를 치러야 하는 입장에서 3명이 뛰고 있는데 이 사람은 공정했다는 식으로 보도가 나는 건 문제가 있고. 더군다나 그 내용에 보면 비공개 회동을 해서 현직 구청장으로 확정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마치 밀실에서 우리 공천관리위원회 구성도 아직 안 됐는데, 밀실에서 제가 찍어서 확정해서 가는 것처럼 나온 보도는 두 가지 이유로 맞지 않기 때문에 제가 언론 보도 설명 자료라고 해서 기자실에 드렸습니다. Q. 그럼, 구청장 후보 공천은 어떻게 결정하게 되나요? A. 구청장 후보는 당연히 3명이 만약에 나온다면, 3명에 대해서 여론조사를 시당에서 두 번, 세 번 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장 유력한 사람, 다만 결격 사유는 없는 사람을 뽑게 되는 것이죠. -그러면 현직 구청장도 포함한 여론조사가 되겠습니까? 본인이 출마를 희망한다면 당연히 포함해야죠. -결격 사유라고 한 부분은 사전에 걸러질 수도 있다는 뜻인가요? 당연히 결격 사유는 그전에 걸러질 수 있습니다. -결격 사유라면 여러 가지가 좀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윤리적인 문제도 있을 수 있고요. 그다음에 사생활 문제도 있을 수가 있고, 또 여러 가지 뭐 하다가 잘못한 거라든지, 소송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것이라서 그것은 시당에서 잘 걸러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중앙 정치 관련해서도 여쭤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지금 내홍이 상당히 심각합니다. 어느 정도로 심각하다고 보고 계십니까? A. 저는 일단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이후에 내홍이 일어나고 있는데, 오늘 우리 장동혁 대표께서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재신임받겠다고 하셨잖아요. 정면 돌파거든요. 그 정면 돌파는 될 것이라고 보고, 정면 돌파가 되고 나면 다른 분들도 좀 물 밑으로 가라앉을 것이고. 두 번째 요인이 선거가 120일도 안 남았거든요. 이제는 선거 모드로 가야 됩니다. 공천관리위원회도 구성하고 장동혁 대표가 돌파한 이후에 해야 할 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깜짝 놀랄 만한 후보들을 공천하는 것입니다. 깜짝 놀랄 만한. 두 번째는 깜짝 놀랄 만한 정책을 내놓는 것입니다. 그 정책의 한 일단이 보인 것이 당 대표 연설, 대표 연설에서 선거 연령을 16세로 낮추자고 한다든지, 그다음에 출산 혁명을 하자든지, 지역 혁명을 하자는 내용이 보면 상당히 놀라운 것이 많고, 사실 민주당 의원들도 박수를 치고 이랬거든요. 그 내용의 일부에 관해서는. 그러니까 이런 식의 흔히 우리 당에서 나올 거라고 예상되는 정책이 아닌, 그걸 뛰어넘는 정책, 사람들이 참 신선하다고 받아들일 수 있는 정책과 사람, 이 두 가지가 앞으로 지방선거를 승리할 수 있는 관건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아직도 여전히 절연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은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A. 프레임이죠. 우리 장동혁 대표, 송원석 원내대표, 모두 계엄에 대해서 비상계엄에 대해서 사과를 이미 수차례 했습니다. 했는데, 마치 반일론자들이 일본이 사과를 안 한다고 얘기하던데, 일본은 사과를 또 수차례 했거든요. 그거랑 똑같은 프레임입니다. 이미 사과를 수차례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대놓고 더 사과하고, 더 절연하라는 것은 좌파들의 프레임에 불과하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Q. 2월 중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판결도 나올 예정인데, 거기에서 유죄가 충분히 입증되고 선고가 된다면, 당에서도 어떤 입장을 밝혀야 하지 않을까요? A. 그것은 결단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대법원까지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된 사람입니다. 그런데 대법원의 판결이 고법으로 파기환송 되고 나머지 4개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통령까지 출마해서 지금 대통령으로 일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대한민국 헌법의 정신은 분명합니다. 무죄 추정의 원칙, 대법원에서 확정판결 날 때까지는 유죄라고 아무도 주장할 수 없다는 것이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과 다른 이중 잣대를 대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도 한말씀해 주십시오. A. 의정활동이요? 이거 너무 바쁩니다, 정말. 그런데 대한민국이 지금, 제가 전공한 경제, 법치주의나 삼권분립부터 시작해서 대미 관계, 외교, 안보까지 전체가 저는 무너져 내리고 있다, 한 절반 정도는 이미 무너져 내렸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저는 정책위 수석부의장으로서 앞으로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법을 착착 발의해서 이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 나가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보도 정말 걱정입니다. 경제는 또 조금 무너지더라도 살릴 수가 있고, 삼권분립이나 법치주의가 무너지면 정권 바꿔서 살리면 되겠지만, 안보는 무너지면 되돌아올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간첩법 개정 반대하고 있고, 방첩사 없앴고, DMZ*NLL 이런 데도 양보하고 있고, 삼단봉을 지급하겠다고 하지 않나, 실사격을 금지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여러 가지 조치가. 그다음에 대북 방송도 없애지 않습니까? 확성기도 폐지하지 않았습니까? 하는 일들 하나하나가 안보 문제에 대해서 너무 심각하고 위험하다는 걱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전공인 경제에서부터 시작해서 삼권분립, 법치주의를 거쳐서 한미 동맹, 안보까지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 때문에 제가 힘들고 바쁘지만 갈수록 더 바빠질 것 같다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많은 계획들 하나하나 잘 풀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2.06

[인물포커스] -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원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 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1주년을 맞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서종군 원장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서종군/부산기술창업투자원 원장) Q.'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설립된 지 벌써 1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더불어서 취임하신 지도 1년이 됐는데요. 먼저, 소감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A.지난 1년을 돌아보니까 창투원 조직 자체가 스타트업처럼 뛰어야 했던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어떤 기반이 잘 갖추어지거나 그런 상황이 아니어서 현장을 뛰어다니면서 직원들과 함께 부산의 창업 생태계 길을 한번 만들어보고자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듣고 있는데 그런 내용들을 26년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Q.원장님이 보실 때 부산창투원의 설립 목적과 역할, 어느 정도 해냈다고 보시는지요? A.지난 1년을 한마디로 평가를 해보면 기반을 다지는 데 전체적인 시간을 만들어 왔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기반 다지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를 끝낸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창투원의 설립 목적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창업 지원 기능을 한데 묶어서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게 주된 역할입니다. 쉽게 말하면 지난 1년 동안은 창투원 한 곳에서 상담하고 연결할 수 있는 원스톱 체계를 갖췄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 말은 우리가 다 하겠다는 게 아니라 부산에 있는 여러 보육 기관을 각자 강점을 잘 살려서 실질적인 성과를 동시에 잘 만들어낼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다는 뜻이고요. 그리고 부산에 있는 스타트업 벤처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단순 지원이 아니라 투자 중심의 지원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술력 있는 기업을 선별하고 그런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자본 조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지난 1년간 정말 쉼 없이 달려오셨습니다. 창투원이 이뤄낸 대표적인 성과에 대해서도 궁금한데요.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앞서 말씀드린 대로 부산에 있는 좋은 스타트업들은 그동안 부산에서 투자 자본을 조달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직원들과 저희가 노력해서, 이제는 부산의 기업도 부산에서 좋은 자본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예로 수도권 투자사와 우리 부산 기업이 가깝게 언제든지 접점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수도권에 있는 투자사 11개를 부산 지역으로 유치하였고, 중요한 AC 협회가 부산 본부에 부산에 본부를 만들어서 좋은 역할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부기테크 투자 쇼를 통해서 부산에 있는 좋은 기술 기업들이 좋은 투자사와 언제든지 연결할 수 있도록 그런 시스템도 갖추었고요. 지난해 9월에 만들어진 '플라이 아시아(FLY ASIA)'를 통해서 부산의 좋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투자사 또는 좋은 비즈니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연결의 장을 만드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지난 1년이 기반을 닦는 시기였다고 하면 올해는 창투원이 본격적으로 도약을 하는 한 해가 돼야 할 텐데요.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앞서 말씀드린 대로 작년 25년은 기본적인 뼈대 기둥을 박는 일을 했다면 올해는 1층, 2층, 3층을 만들어 나가는 일입니다. 그러면 1층, 2층, 3층을 만들어 나가는 게 뭐냐 하면 부산에 있는 좋은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성과를 자본 조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부산 기업들이 언제든지 투자사와 만날 수 있도록 부산역에 있는 유라시아 플랫폼을 부산에 있는 좋은 스타트업과 투자 자본이 언제든지 모일 수 있는 허브 공간으로 활용해 가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창투원은 은행권에서 대출할 때 전담 직원이 담당하는 것처럼 투자 전담 주치의 제도를 통해서 직원들이 기업을 실질적으로 분석하고 또 현장의 애로가 뭔지를 수시로 파악해서 그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특히 자본 조달들을 언제든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하고자 합니다. 나아가서 부산에 있는 좋은 스타트업들이 그 자리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부산의 유니콘, 부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그래서 부산에 있는 기업이 IPO도 하고 그다음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그렇게 지원하고자 합니다. Q.끝으로, 경제 여건이 참 어렵습니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지역민과 함께 어떻게 성장해 나갈 계획인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말씀대로 대한민국 경제가 어렵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어려운 경제일수록 지역이 살길은 좋은 기술 창업이 많이 만들어지고 그 기술 창업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그 좋은 일자리가 부산에서 좋은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희 창투원이 창업 프로그램을 저희 독점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아까 말씀드린 여러 창업 보육 기관과 공유하고 연결함으로써 그런 실질적인 지원 성과를 내고자 하고요. 그리고 창업 지원 기관들이 따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좀 더 통합 협력 체계를 갖추어서 창업하고 투자하고 지원이 한 팀처럼 연결돼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게 기본적인 목표입니다. -창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노력하는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의 역할,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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