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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황소민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회장

강유경 입력 : 2025.06.24 07:57
조회수 : 171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미용 성형 관련 학회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회장으로 K-성형외과 황소민 원장이 선출됐습니다. 부산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회장을 맡은 것은 약 30년 만인데요. 관련해서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황소민 회장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먼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A.
요즘 의료 환경이 많이 어렵지 않습니까?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전국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공식 학회인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회장을 맡게 돼서 많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Q.
부산에서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회장이 나온 것은 약 30년 만이라고 하는데요. 지역 의료계가 갖는 의미가 정말 남다를 것 같습니다.

A.
수도권에 의료 집중화 현상이 어제오늘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성형외과뿐만 아니라 다른 학회에서도 전국 학회를 주도할 수 있다면 이런 의료 불균형 문제에 대해서 논의할 기회가 많아질 것이고요.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지역 의료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Q.
사실 일반인들은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가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나라 미용성형의 수준이 세계 최고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지 않았습니까? 1982년에 설립된 '대한미용성형의 과학회'는 전국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공식 학회로서 지금까지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는 매년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요. 학술지를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술 활동과 연구를 통해서 국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좋은 결과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국제학술대회는 현재 25개국 이상에서 천 명 이상의 의사들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고 영향력 있는 학술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를 잡았고요. 세계적으로도 많은 국가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고 있습니다.

Q.
국제 학술대회를 비롯해서 교육 관련 열정이 엄청나다고 들었는데요. 미용 성형 임상과 관련해서 책도 출간하셨더라고요. 책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우리나라 미용 성형의 수준이 세계 최고라고 말씀드렸듯이 거기에 걸맞게 임상 미용성형에 관련되는 의학 서적은 많습니다. 하지만 실무자들을 위한 교재는 없는 실정입니다. 다시 말해서 의사만 잘하면 되는 게 아니라 간호사, 코디네이터 이런 모든 미용 성형에 관련된 실무자들도 같이 잘해야 세계 최고의 미용성형 국가가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4년 전에 이런 미용 성형 실무자를 위한 교재로서 '미용성형 의료 서비스와 임상 지식'이라는 교재를 발간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첫 번째 판의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 분야별로 전문가를 보강해서 지난달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보건대학의 미용 관련 전문가 6명과 미용 성형 전문가 5명을 보강했고요.

교재 내용으로는 미용 성형에 관련된 실무자라면 누구나 숙지해야 하는 의료 서비스와 안전한 미용 성형을 위한 주의 사항 그리고 미용 성형의 임상 분야별 지식에 대해서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Q.
지금 중국과 함께 성형 임상 분야 관련 교재 개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하던데요. 어떤 내용일까요?

A.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HQCC'라는 '의료 보건 표준화 인증위원회'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저는 미용 성형 분야에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국가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15년 전부터 중국 절강성 온주의대 항주병원에서 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었던 것이 인연인데요. 이번 개정판도 중국 교재로 활용하기 위해서 현재 'HQCC'와 논의 중입니다.

Q.
부산의 미용 성형 분야 활성화를 위해서 어떤 계획이 있는지 마지막으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수도권의 의료 집중화 현상은 풀어야 할 국가적인 과제입니다. 우리 부산*경남의 의료 수준이나 능력이 서울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의료 여건과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계뿐만 아니라 시, 도, 정부 모두가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의 미용 성형 발전을 위해서 더욱더 활발한 활동, 응원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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