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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유가*고환율 악재...3개월치 재고밖에 안 남았다

김동환 입력 : 2026.05.20 20:27
조회수 : 141
<앵커>
끝 모를 중동 사태에 고유가와 고환율 악재까지 겹치면서 지역 제조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지역 제조업체들이 버틸 수 있는 원자재 재고는 이제 3개월 남짓에 불과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동차 부품용 금속 부자재를 생산하는 부산의 한 제조업체입니다.

최근 중동 사태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요동치면서 필요한 물량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공장 가동 계획을 짜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이준호/경성산업 기획관리이사/"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지다 보니 가격 부담과 함께 물량 확보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확보해 놓은 원자재 물량도 많이 줄어든 상태에서 환율까지 상승해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역의 식품업체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어묵의 핵심 원료인 명태 연육 가격 상승 부담이 커진 데다, 포장재와 물류비까지 도미노로 인상되면서 제조원가 압박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양인석/삼진식품 본부장/"(이미)올랐지만 또 오를 계획이다 보니까 내부적 입장에서는 관련된 원부자재 오른 부분에 대해서 정책자금 이라던지 이런 것들이 있으면,,,"}

"실제 지역 제조업체 500개사를 조사한 결과, 기업 10곳 가운데 8곳 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체감하고 있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공장을 돌리며 버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점입니다.

"지역 기업의 72.7%는 현재 보유한 원*부자재 재고가 3개월 이내 수준이라고 답했습니다."

공급망 차질이 조금만 더 길어지면 제품 생산 축소나 납기 지연 우려가 현실화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기업 대응 여력도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조달처를 뚫거나 대체재를 찾는 건 지역 중소기업 역량으로는 한계가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신지훈/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중소기업의 경우에는 대기업에 비해 대량의 재고를 비축하기 어렵거나 새로운 공급망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향후의 전망은 더욱 어둡다고 판단되어 집니다."}

글로벌 리스크의 파고가 지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

"때문에 원자재 공급망 안정과 긴급 운영자금 지원 확대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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