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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욱기자
 조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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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알레르기 증가…학교 급식도 대응 강화

<앵커>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입니다. 복숭아 알레르기에 취약한 걸 알고 범죄에 이용했죠. 그만큼 알레르기는 범위는 다양하지만 관리하기 힘든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그런데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이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비중이 해마다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부터 6백인분이 훌쩍 넘는 급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메뉴는 콘치즈달걀찜과 돈육낙지새우볶음. 그런데 한켠에는 옥수수 두부전이 만들어집니다.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에게 주는 대체 음식입니다. 김기애/ 부산 화정초 영양 선생님 "(알레르기 있는) 학생들이 소외받을 수 있는데 차별 받지 않고 다같이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이 학교는 학생 7% 정도가 크고 작은 알레르기를 앓고 있어서 이렇게 대체 음식을 만들어주는데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주혁*진혜란/ 부산 화명동 "마음 편히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색깔 다르게) 동등한 영양소의 다른 대체음식으로 충분히 영양을 제공해주니까 불안이라는 건 전혀 없고..." 알레르기는 그저 가렵거나 살짝 붓는 경우도 있지만 누군가는 실신이나 사망할 수도 있는 소리없는 살인마와도 같습니다. 왜 생겼는지 알기도 어렵고, 갑자기 바뀌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견과류나 해산물, 과일 등 원인 종류도 다양한데, 5년 사이 전체 2% 넘게 늘어날 정도로 사회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황혜진/ 부산북구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장(동의대 교수) "진드기나 곤충, 약물 등 환경적인 요인이 많이 있습니다. 또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는 어른에 비해서 면역체계가 취약하기 때문에..." 때문에 대체식 도입 학교는 당초 5곳에서 55곳까지 늘었고, 이젠 알레르기 수업까지 생길 정도입니다. 김혜란/ 부산교육청 인성체육급식팀 장학사 "'어 너 왜 편식이 심해, 이것도 못먹어' 놀리기도 하는데 수업을 하고나면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나마 부산의 학교는 나은 편입니다. 어릴 수록 위험성이 더 높다 보니,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영유아 차원에서의 단체 급식 관리도 중요합니다. 조진애/ 금창초등어린이집 원장 "철저하게 관리하고 신경을 쓰더라도 사람이다보니까 실수를 할수가 있어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은 그런 관리적인 부분에서 교사들도 편하고 학부모들도..." 알레르기는 단순히 한 개인의 문제로 볼 수 없는만큼, 이를 해결하고 예방위한 사회적 관심과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2026.09.08

더위·습기 계속…전국 식중독 비상

<앵커> 9월이 됐지만 여전히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음식 잘못먹고 탈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계속되는 더위에 전국적으로 식중독이 비상입니다. 조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얼마전 부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세계 각국의 내빈이 참석한 개막식 당일, 오찬에 쓰일 예정이던 토마토에서 식중독균이 나왔습니다. 다행히 배식 전 파악하면서 대형사고는 피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한정아/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예방과 연구관 "절단 토마토에서 병원성 대장균 양성이 나왔습니다. 대형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인거죠. 고온다습한 날씨여가지고..." 지난달 경남 진주의 공군교육사령부에서는 훈련병 70여 명이 단체 식사 이후 집단 복통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방학을 앞둔 지난 6월말에는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도 학생 36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올여름 유독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나 회사, 어린이집처럼 집단 급식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식중독은 대부분 식재료 관리부실이 원인입니다. 집단 급식소에 납품되는 식재료가 온도 관리 없이 방치되면 부패와 변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식재료 원산지와 유통 이력을 확인하는 작업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황혜진/부산북구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장(동의대 교수) "유통이력 등 이런 거를 조금 더 세밀하고 면밀하게 또 정보의 디지털화를 통해서 더운 날씨에 늘어나고 있는 식중독 이런 것들도 예방할 수 있는..." "지난해 7월에서 9월 사이 전국에서 발생한 식중독은 124건. 발생한 환자만 4천명이 넘습니다." 식약처는 전국적으로 식중독 경고 단계를 발령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2026.09.07

말벌 쏘여 심정지..9월 벌쏘임 주의보

<앵커> 요즘 전국 곳곳에서 벌쏘임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부산에서도 등산을 하던 70대가 벌에 쏘여 중상을 입었는데요. 벌이 가장 공격적일 때가 바로 9월이라고 합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등산로 인근. 소방대원들이 소화기를 뿌리자 말벌이 날아오릅니다. "당시 이 죽은 나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는데요. 이 불을 끄려던 70대 등산객 2명이 말벌에 쏘였습니다." 등산객 한 명은 한때 심정지까지 왔지만 다행히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월부터 활동이 왕성해지는 벌들은 8월과 9월 더욱 공격적으로 변합니다. 지난달 18일 부산에 여행왔던 대만 관광객 등 16명이 말벌에 쏘여 치료를 받았고, 하루 뒤 부산 강서구에서는 현수막을 정비하던 60대 작업자가 벌에 쏘여 숨졌습니다. 지리산에서도 60대 부부가 등산 중 벌에 쏘여 헬기를 타고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3년 동안 부산에서 발생한 벌쏘임 환자의 절반 이상이 8월과 9월 사이에 발생했고, 9월이 가장 많았습니다." 점차 풀리는 더위에 등산을 하다 당하는가 하면, 추석 명절을 맞아 벌초를 하다 쏘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쪽에 손 당기는데 가면 말벌 많거든요 119 실려간다하더라고요. 무서워요. 사람한테 너무 위험하니까 여기는 지나다니는 곳이니까... 전문가들은 어두운 옷을 피하고, 벌집이 보이면 절대 가까이 가지말고 119에 신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202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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