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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욱기자
 조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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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축구전용구장 건립 오랜 꿈, 이번에는?

<앵커> 인구 300만명이 넘는 대도시인데도 부산은 축구전용구장 하나 못 갖추고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의 홈구장인 구덕운동장은 건립한지 워낙 오래 전이라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그런데도 축구전용구장 논의는 돔 야구장 찬반 논란에 가려져있었는데 부산 서구청이 구상하는 전용구장 건립 계획이 관심을 끕니다. 조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아이파크의 홈구장으로 쓰는 구덕구장은 건립한 지 벌써 50여 년. 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하고 낡은 시설은 팬들이 단체로 뛰면 무너질 것처럼 흔들릴 정도지만, 전용구장 건립은 수십년째 제자리걸음입니다. 김홍섭/부산아이파크 단장 "대구 축구 전용 구장도 노후화와 안전 문제에서 출발했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기본에 두고 부산이 지향하는 도시의 방향과 맥락 안에서 구덕이 앞으로 어떤 공간이 되어야 할지 차근차근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부산 서구청이 축구전용구장 건립 계획을 내놓으며 불씨를 되살렸습니다. 현 서구청 자리에 해사법원을 유치하고, 구덕구장 자리에 신청사와 전용구장을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박부영/부산 서구 기획감사실장 "해사법원이 서구청에 유치가 되면 서구청이 다시 구덕운동장으로 가고 그러면은 구덕운동장도 함께 개발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2만석 규모 전용구장과 신청사, 기타 복합상업시설을 세운다는 구상으로, 전용구장을 짓는데는 최소 2천억 원의 돈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다만 이 장밋빛 계획이 실행되려면 부산 유치가 확정된 해사법원이 이곳 서구로 들어와야 합니다. 천억 원 넘는 높은 땅값이 걸림돌입니다." 사직 리모델링이든 돔구장 신축이든, 야구장 시설개선안이 확정되는 것을 일단 기다려야하는 것도 관건입니다. 야구와 축구 모두 아시아드주경기장이 대체 경기장이라 순차적으로 이용할수밖에 없는 겁니다. 부산시 관계자 "북항 돔 아레나하고 그 다음에 우리 사직야구장 재건축하고, 이런 문제들이 해결이 돼야지 구체적으로 검토가 되기 때문에..." 정체됐던 축구전용구장 건립 논의가 되살아난건 팬들로서 다행스런 일이지만 해결해야할 걸림돌이 영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2026.08.14

[단독] 전례없는 부산축제조직위 '동시 감찰'

<앵커> 부산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이 학교에는 무보수 명예직이라고 신고하고서는 실제로 보수를 받아왔다, 나홀로 유럽 출장에 나섰다 등, 여러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무조정실과 부산시가 각각 동시에 감찰에 나서며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직 내부의 갈등도 커졌다는데요, 조진욱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남덕현 부산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이 교수로 재직 중인 부산대학교입니다. knn 보도를 통해 여러 의혹이 불거지자 국무조정실 직원들이 급파돼 감찰을 벌이고 있습니다. 감찰반은 남 위원장이 다니는 부산대와 부산시를 찾아 감찰하고 있습니다. 특정 사안을 놓고 국무조정실이 나서는 건 지역에선 이례적입니다. 부산시도 같은 기간 축제조직위의 사무 전반에 대한 무기한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다음달부터 예고된 세븐브릿지 투어부터 락페스티벌, 불꽃축제 등 굵직굵직한 행사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부산축제조직위 관계자 "바다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고요. 중요도가 큰 행사들이 눈앞에 있다 보니까 대내외적인 여러 가지 문제들 때문에 점검에 응해야되는 상황이라든지 힘이 빠지고 있는..." 축제조직위원회 내부의 갈등도 심각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축제조직위 사무처는 knn 보도 이후 남덕현 집행위원장이 지급받은 보수 등이 명시된 서류를 부산대에 보냈습니다. 사실상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는 것을 뒷받침한 조치입니다 그러자 남 위원장은 갑자기 위원회를 열고 업무처리상 난맥을 들어 사무처장을 전격 해임했습니다. 제기된 여러 의혹에 더해 조직 내부의 심각한 기강 해이와 갈등까지 부산축제조직위원회를 둘러싼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2026.08.13

양산부산대병원 '권역책임' 제외 후폭풍

<앵커> 양산 부산대병원은 한해 외래 진료 인원이 60만 명이 넘는 동부경남 유일의 3차 병원입니다. 그런데 최근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권역 책임 의료기관에서 제외되면서 후폭풍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조진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부산경남에서 유일하게 어린이 중증 치료가 가능한 부산대 어린이병원입니다. 한해 찾는 환자만 9만 명이 넘는, 아이 키우는 부모 입장에선 단비 같은 곳입니다. {박소희*정은호/경남 양산/"다른 아이들과 다른 질병으로 힘들었는데 너무나 가까이서 자주 진료를 보고..."} "하지만 운영할수록 커지는 적자 폭이 고민입니다. 지난해 병원 전체 적자만 300억." 장비살 돈도 없어서 노후 장비 교체 등은 남의 이야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정한 권역 책임 의료기관에서도 양산부산대병원이 제외됐습니다. 국립대 3차 병원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부산엔 부산대병원, 경남에는 진주 경상국립대 등 17개 시도마다 하나씩만 선정되다 보니 양산만 빠진 겁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가 이뤄지면서 병원이 받는 충격은 큽니다. 벌써 고위험 치료 장비 투자나 AI 지원 등 2천억 원 넘는 예산이 권역 중심으로 편성됐습니다. { 추기석/ 양산부산대병원 기획조정실장/ " 소아나 응급이나 재활이나 이런 곳은 표현력이 환자들이 낮고 골든타임이 더 중요하거든요. 최신기계나 시설이 필요한데 지역민들이 소외될수밖에..."} 매년 수백억 원대 적자에 정부의 핵심 지원까지 빗겨가면서 자칫 필수의료부터 문닫을 수 있다는 우려도 쏟아집니다. {백종헌/국회의원(보건복지위 야당 간사)/ "권역을 나누는 것은 행정적인 구분일뿐인데 의료 서비스까지 그 경계에 갇혀서는 안 됩니다. 환자들이 지역에 관계없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새로운 지역 필수의료법이 시행되는만큼 시기에 맞춰 진료 권역을 재지정할 뜻을 밝혔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2026.08.10

축조위 집행위원장 '나홀로 유럽 출장'

<앵커> 부산시 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인 한 교수가 무보수라고 학교에 신고해놓고 실제로는 매달 수백만 원씩의 보수와 업무추진비를 받은 의혹에 대해 보도해드렸는데요. 해당 집행위원장, 나홀로 외유성 장거리출장을 다녔다는 폭로가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덕현 부산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 등지로 9박 11일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파리와 런던의 겨울축제를 국내에 도입하겠다는건데, 보고서 일정표를 보면 대부분 루브르 박물관과 런던아이 등, 유명 관광지로 채워졌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누구를 만나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는 보고서에 나와있지 않습니다. 두 달 뒤 이번엔 독일과 스위스로 9박 11일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유럽 주요 도시의 문화관광정책을 배우겠다고 했지만 역시 구체적인 성과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이 두 출장 모두 남 위원장 혼자서만 다녀왔습니다. 쓴 돈만 1천7백만 원에 이릅니다" 부산축제조직위는 부산시장이 조직위원장이고 지난해 기준 80억 원 넘는 세금이 투입된 조직입니다. 일반 공무원들은 조례에 따라 해외 출장을 까다롭게 관리하지만 사단법인이란 이유로 모든 게 배제됐습니다. {이정임/ 부산시 도시외교정책팀장/ "(일반 공무원은)혼자 출장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동일 목적의 반복출장이나 단순 여행성 벤치마킹 출장은 저희가 제한하고 있고요. "} 심지어 보고 서류도 직원이 대신 다 썼다는 폭로도 나왔습니다. {A씨/ 제보자/ "최종 결재권자가 본인이니까 이거 왕국인 거예요. 지시하고 결재하고 본인만 결정하면 끝인 거예요."} "남 위원장은 외유성이란 지적에 축제와 주요 관광지는 떼어놓을 수 없는 것 아니냐며, 반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출장결과를 토대로 한 부산형축제를 기획해 공개할 것이라는 답을 내놨습니다. 부산시는 이번달 중 축제조직위를 대상으로 이번 논란과 관련된 집중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영상편집 김민지 CG 이선연
2026.08.07

<단독> 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 '허위 신고'?

<앵커> 부산 불꽃축제와 락 페스티벌, 바다축제까지.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를 총괄하는 곳이 부산축제조직위원회입니다. 현 위원장은 국립대 교수라 영리활동을 하면 안되지만 실제로는 매월 수백만원씩 보수를 받아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류를 꾸몄다는 폭로도 나왔지만, 당사자는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합니다. 조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지역 축제를 총괄하는 부산축제조직위원회입니다. 지난해 2월부터 부산대 남덕현 교수가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직 교수인 집행위원장이 대학에 겸직 신고를 허위로 했단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남 위원장 선임 당시 소속인 부산대에 보낸 공문입니다. 비상근, 무보수로 근무한다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확인 결과 이후 매달 3백만 원의 보수를 받아왔으며, 업무추진비도 백만 원씩 매월 지급이 됐습니다. 남 위원장은 지난 2월 임기가 연장됐는데, 직원을 시켜 서류를 꾸몄다는 폭로도 나왔습니다. {제보자 A씨/ "매달 급여를 받으니 급여가 있다는 식으로 공문을 냈는데 교수가 이걸 반려한 겁니다. 공문을 거짓으로 만든거죠. 이렇게 해서 부산대에 보냈고..."} 부산대 교수는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겸직할 때 영리 행위를 해선 안되기 때문에 관련 법 등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오미림/ 변호사 (법무법인 장안)/"겸직 허가를 받기 위해서 고의적으로 무보수라고 신고한 경우라면 허위 내지는 불완전한 신고를 근거로 겸직허가를 받게 한 경우이기 때문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됩니다.)"} 부산대는 해당 내용을 면밀히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부산대 관계자/"국가공무원법 복무 징계 관련 예규에 따라서 저희가 진행합니다. 거기에 따라서 겸직은 무보수로 진행하는 걸로 돼 있으니까 그거에 따라서..."} 일주일에 한 두번 꼴로 출근하고 3백만 원씩 받은게 타당한지에 대해서도 지적이 따릅니다. "남 집행위원장은 급여가 아니고 위원장직 수행에 따른 수당을 받았을 뿐이며 일방적 음해를 받고 있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영상편집 김민지 그래픽 이선연
2026.08.06

북항 유일 아파트 땅...GS건설에 묶여

<앵커> 해양수산부부터 굵직한 해운선사까지, 해양수도 부산 구축이 속도를 낼수록 주목받는 곳은 단연 북항입니다. 이 북항에서 유일한 아파트 부지가 있는 것, 혹 알고 계셨습니까? 그런데 이 부지 개발이 무려 15년 째 GS건설 등 대기업에 묶여 있습니다. 무슨 일인지 조진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부산항 북항 재개발 1단계의 끝자락에 자리잡은 넓은 부지. 대로변인데다 도시철도 등이 가까운 교통 요지입니다. "이 땅은 지구단위 계획상 복합도심지구입니다. 말 그대로 북항에서 유일하게 주상복합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알짜땅입니다." 2만 7천제곱미터 땅에 1천세대 정도를 지을 수 있어 건설사들마다 군침을 흘립니다. 그런데 이 땅은 15년 째 GS건설과 현대건설, DL이앤씨로 구성된 GS건설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입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했을까? "복합도심지구는 15년 전 첫 계획 때만해도 지금보다 6배 넓은 크기였습니다. 워낙 넓어 당시엔 대기업 위주로 참여했는데, 그사이 사업 변경으로 땅은 줄어갔지만 대기업은 그때마다 우선협상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GS건설 관계자/ "사업추진 의지는 변함없고 시간과 금융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최적의 착수 시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GS는 지역에선 복산1구역과 문현1구역처럼 돈 안 되는 사업장은 시간 끌다 포기한다는 비판 여론도 있습니다. 다른 매각 부지와 달리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안 받은 상태라 특혜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습니다. {송훈/ 부산항만공사 항만재생사업단장/ "말그대로 우선협상대상자이고 계약관계는 아닙니다. 당초에 11년과는 전혀 환경들이 많이 바뀌었으니 여기에 적합한 사업계획서를 가지고 오면..."} 건설 대기업들이 15년이 넘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앞으로도 줄곧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가 지역 건설업계의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202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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