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기사모아보기

조진욱기자
 조진욱 기자
""

BTS 온다니 바가지 기승

<앵커> 글로벌 아티스트 BTS가 오는 6월 부산에서 완전체 공연을 가진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숙소 가격을 평상시보다 몇 배 더 올리는 일명 바가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전 BTS 공연은 부산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날 부산을 찾은 외국인은 무려 50만 명. 하지만 손님 맞이는 낙제점이었습니다. 일부 숙소는 수백만 원대로 가격을 올렸고, 바가지 도시란 오명을 썼습니다. 그런데 오는 6월 BTS 공연 확정 소식에 그 행태가 또다시 반복되고 있습니다. 팬들이 급하게 잡은 방을 모두 취소하는가 하면, 평일 5만 원 대 숙소가 공연 전후로 100만 원을 훌쩍 넘기기도 합니다. 예약금에 더해 수십만 원의 추가 결제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외지나 외국인 팬들도 많다 보니 울며 겨자먹기로 예매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서울 BTS 팬/ 저는 네 배를 주고 예약했는데요. 일본 아미( BTS팬) 친구는 지난 BTS 부산 공연 때도 (바가지를) 겪었던 친구라서 이런 일이 계속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지 민망하고 창피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이렇게 바가지 요금이 나온다 해도 사유 재산이다 보니 강제로 조정할 수 없습니다. 대형 공연 등이 있을 때마다 반복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겁니다. 나만 살면 된다는 일부 숙박업소의 몰상식적인 행동이 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좀먹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망신살을 더 뻗치기 전에 지금이라도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2026.01.15

부산 찾는 BTS 보랏빛 물든다

<앵커> 3년 전 부산을 보랏빛으로 물들였던 K팝 그룹 BTS가 오는 6월 다시 부산을 찾습니다. 월드투어 공연지로 부산을 낙점한 건데, 국내에선 고양과 부산 딱 두 곳 뿐이라 전 세계 BTS 팬들이 부산으로 집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전 부산에서 열린 BTS 공연은 말 그대로 초대박이었습니다. {부산!!} 전 세계 BTS 팬이 부산으로 집결하면서 도시는 온통 상징인 보라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칼라 루서/ 독일 BTS 팬/ / "유럽에서도 진짜 많은 사람들이 BTS 이름 알고. 콘서트 티켓을 못구해서 부산항에서 라이브 뷰잉을 봤어요."} 공연 이후 BTS는 군복무에 들어갔고, 현재는 모두 전역했습니다. "마침내 BTS가 완전체로 돌아옵니다. 오는 4월부터 월드투어를 시작하는데 이곳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도 포함됐습니다." 5만 석 규모로 오는 6월 12일과 13일 두 차례 공연을 펼칩니다. 특히 13일은 BTS 데뷔일이라 그 의미가 더 깊습니다. { 타다 아야/ 일본 아미/ "지민과 정국의 고향인 부산에서 그 데뷔일에 축하할 수 있다는 건 전 세계 아미들이 원했던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다들 굉장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벡스코와 사직실내체육관 등 부산 전역에서 BTS 관련 행사가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3년 전 공연 당시 부산을 찾은 외국인만 50만 명. 경제 효과는 1조원 대로 분석됩니다. { 오가와 타마미/ 일본 BTS 팬/"BTS가 입대했어도 컨텐츠를 보면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만날 수 있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연 2주 뒤엔 부산 K팝 축제인 원아시아페스티벌까지 열리면서 부산 관광 시장의 긍정적 효과는 상당합니다. 역대급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K팝 도시로 부산을 거듭나게 하는 게 부산의 또하나의 문화 전략이기도 한데, 재밌는 도시로 바뀌고 있는 부산의 매력을 아미들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벌써부터 숙박과 항공편 문의와 예약으로 들썩이는 가운데, 외국인관광객 유치 신기록에 도전하는 부산이 BTS의 힘까지 등에 업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전성현
2026.01.14

강풍에 눈까지, 특보 내린 부산경남

<앵커> 강한 바람과 매서운 추위가 부산,경남을 덮쳤습니다. 강풍, 한파, 풍랑, 건조특보가 모조리 발령될 정도로 한겨울을 체감한 주말,휴일이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쉴 새 없이 밀려드는 파도에 백사장엔 작은 절벽이 생겼습니다. 갈매기도 추운 듯 한컷 움츠렸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두터운 옷으로 중무장했지만 파고드는 바람엔 속수무책입니다. 이명자·권준희·권유건·유주혜 / 울산시 울주군/ "깜짝 놀랐습니다 위에서 내려오는데 바람이 확 불어서. 추워서 볼도 빨개지고 손도 얼고 했는데 그래도 재미있어서..." 부산경남도 영하권의 찬바람이 불었습니다. 여기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미터 넘는 강한 돌풍도 불면서 강풍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태풍급 강풍에 건물 간판과 다리 구조물이 떨어지는 등 신고 접수된 피해만 150건에 달했습니다. 그나마 크게 다친 사람이 없는 게 다행일 정도였습니다. 어제 김해공항에선 에어부산 여객기가 회항과 복항 끝에 어렵사리 착륙하는가 하면 지연, 결항도 잇따랐습니다. 서부경남 내륙엔 한때 대설특보도 발령됐습니다. 간밤 내린 눈으로 지리산은 설국으로 변했습니다. 주말 동안 부산 경남에는 강풍과 건조, 풍랑과 한파에 대설까지 겨울철 대부분의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장지석/ 전북 전주시/ "지금 안 언 데가 없어요. 다 얼어 가지고 이거 사기 아닌가요. 너무 추워요." 경남 양산에서는 한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불이 났고, 경남 하동에서는 주택에서 불이 나 50대 아내는 숨지고 남편은 다쳤습니다. 경남 고성에서는 산불이, 부산 중동에서는 식당 창고가 불나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김준형/ 부산기상청 예보관/ "북쪽으로 발달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으며 특히 경남 서부내륙에는 대설특보가 발표되면서 눈이 내려 쌓인 곳이 있었습니다. (내일 아침은) 영하 5도 안팎, 경남 내륙은 영하 10도 안팎으로 크게 떨어지겠고..." 또 이달 중순까지 비 소식 없는 건조한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기상청은 불씨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 영상편집:김민지 영상제공:시청자·호랑이젤라떡·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부산경남소방본부·산림청
2026.01.11

건조주의보 속 자나깨나 불 조심

<앵커> 전국적으로 영하권 한파가 이어지는 요즘, 부산경남은 건조한 대기덕에 화재 위험까지 높아지고 있습니다. 산과 바다 가릴 것없이 곳곳에서 불이 나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 위 어선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는 바다를 뒤덮었고, 배는 그대로 침몰했습니다. 다음 날 발생한 어선 화재도 진화에만 꼬박 4시간이 걸렸습니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최근 선박 화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배 위에서 전열기 과열 등이 주요 원인인데 지난 10월부터 부산에서 난 화재만 8건에 달합니다. 함운식/ 부산해양경찰서 홍보계장/ " 겨울철에 어선에서 사용하는 전열제품이나 화기제품 취급에 있어 신중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크고 작은 산불 역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부산 금정산 자락에서는 농막에서 시작된 불길로 헬기까지 동원됐습니다. 당시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져 있어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김석조/ 산불감시요원/ "하늘을 쳐다 보니까 새까만 구름처럼 연기가 올라오더라고요. 바람이 많이 불고 상당히 심각했습니다." 화재현장입니다. 불이 다 꺼진 것 같아 보이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건조한 날씨에는 언제든지 되살아날 수 있어서 감시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경남 거창과 거제, 부산 사상까지, 전국적으로 산불이 확산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건이나 늘었습니다. 임진섭/ 부산 북부소방서 구조구급과 소방장/ "자그마한 불씨도 매우 조심하셔야 됩니다. 아무리 죽었던 불도 다시 살아날 확률도 매우 높거든요. 흡연이라든지 불법 쓰레기 소각은 매우 조심하셔야 됩니다." 1월초까지는 부산경남에 비 소식 없이 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어서 산과 바다 모두 이런 화재위험은 한동안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화면제공 부산해양경찰서·부산소방본부
2025.12.27

'4조 5천억 원' 북항 랜드마크 타워 장기표류 우려

<앵커> 1년 전 부산시는 북항에 4조5천억원의 자본을 유치해 88층 초고층 복합건축물을 짓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1년이 넘도록 사업은 진척되지않았고 자칫 장기표류할 가능성까지 우려됩니다. 무슨 일인지 조진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부산의 핵심 노른자땅인 북항 랜드마크 부지입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외국인 자본 4조 5천억 원을 유치해 랜드마크 타워를 짓기로 했습니다. 줄기세포 치료라는 핵심 의료를 중심으로 5성급 호텔과 문화시설 등을 넣어 부산의 최고급 관광단지로 만들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특히 넷플릭스와 삼성전자 같은 굵직한 기업이 참여한다고 대대적 홍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지난해 12월)/ "넷플릭스, CJ. 카카오 등 참여하는 기업들이 신뢰성을 주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새로운 뉴타운을 만드는 일입니다."}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첫삽을 뜨고 2030년까지 부산을 상징하는 건물을 이곳에 짓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발표한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업은 표류 중입니다."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부산시가 설익은 계획을 성급히 발표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와 CJ 등 참여 리스트에 오른 기업 홍보실에 확인해보니, 관련 사실조차 제대로 몰랐습니다. {수퍼:'땅 주인' 항만공사는 별도의 공영개발 용역 중} 땅 주인인 부산항만공사는 공영개발 등 다른 방식을 염두에 둔 활성화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장이 직접 나서 발표한 사업이 공수표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집니다. {도한영/ 부산경실련 사무처장/ "책임있는 시장이 발표한 사업이 이러한 모습이라면 어쩌면 부산시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거라고 볼 수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사과 역시 필요하지 않을까 봅니다."} 시행사는 발표 다음 날 터진 계엄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가 경색됐지만, 현재 1조 원 이상 투자 의향을 확보했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달 안에 추가 투자 여부도 확정짓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2025.12.12

해양수도 부산, 해양 특화 대학도 호재

<앵커> 해양수산부 이전에 발맞춰 민간 해운선사까지 부산으로의 이전이 결정되면서, 부산이 말 그대로 해양수도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었다는 기대감 속에, 지역의 해양 특화 대학과 학과들도 호재를 맞았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항으로 입항하는 선박 안. 선장의 구호 아래 선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입니다. 국내에서 딱 두 곳 뿐인 해양대의 해기사 양성 현장인데, 수업도 배 위에서 이루어집니다. {수퍼:손태연/ 한국해양대 항해융합학부 학생/ "시뮬레이션 항해를 통해서 저는 세계를 누비는 선장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에 이어 H라인과 SK해운같은 굵직한 해운선사들도 부산 이전을 확정했고, HMM도 꾸준히 연관되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부산이 해양 수도로 성장한 건데, 대학도 호재입니다. 특히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시대적 특수 속에 해기사 양성소인 해양대를 찾는 이는 많아졌습니다. 대학도 호재에 맞춰 실습선까지 바꿔가며 인재를 길러내겠단 계획입니다. {강민균/ 한국해양대 한나라호 선장/"(북극항로는) 학생들이 앞으로 졸업하면 본인들이 직접 가야하는 항로입니다. 신조 실습선도 아이스클래스, 그러니까 북극을 항해할 수 있는 그런 선박과... "} 전국 첫 해사법원 유치 움직임도 긍정적입니다. {전준수/ 한국해양대 해사법학부 학생/ "고등학교 동창들이나 후배들이 물어봅니다. 해사법원이나 해수부 이전이나 이런 이야기 관련해서 해사법학과가면 어느 이점이 있냐, "} 다만 해사법원도 로스쿨 과정을 거쳐야하다 보니, 특수성을 살려 지역에 해사 전문 로스쿨이 생길지도 관건입니다. {정영석/ 한국해양대 해사법학부 교수/"기존 법조인에 대한 재교육 수요가 굉장히 큽니다. 이 부분을 교육부와 잘 협의해서 예를 들어서 해사법무전문대학원이라든지..."} 동시에 해양 관광 스포츠는 물론 해양 경영과 금융까지, 해양 관련이라면 전방위적으로 특수입니다. "물 들어올 때 노저으란 말이 있습니다. 해양수도로 가는길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라면 자라나는 해양 특화인재들을 길러내기 위한 아낌없는 지원은 필수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2025.12.08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