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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욱기자
 조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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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수도 부산 전 세계가 주목

<앵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여부를 가리는 세계유산위원회가 이번주말부터 부산에서 열립니다.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피란수도 부산으로선 큰 기회를 맞았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다닥다닥 붙은 주택 밑으로 묘지에서 볼법한 비석이 보입니다. 한국전쟁 시절 밀려드는 피난민들이 살기 위해 묘지 위에 집을 지은 이른바 비석문화마을입니다. 과거 전쟁물자를 받던 1부두부터 피란수도였던 건물까지, 모두 피란시절 부산의 풍경이 담긴 우리의 역사입니다. {김민정/ 부산 문화관광해설사/ "한국전쟁 당시에 우리 부산이 어떤 힘을 냈고 또 많은 유엔군이라든지 피난민들 인류애가 실현되는 공간이었고 적군까지도 품었던 평화를 지향했던..."} 이 모든 게 부산시가 국내 최초로 근현대 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 올리려하는 이유입니다. {조르단*애리/프랑스 관광객/"한국전쟁은 여러 국가가 사람들을 파견해 도움을 주었을만큼 많은 나라가 얽혀있는 전쟁입니다. 바로 그렇기에 이 유산이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 일요일부터 유네스코 세계위원회가 국내 최초로 이곳 부산에서 열립니다. 196개국 3천여 명의 유네스코 전문가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피란수도 등재를 추진하는 부산 입장에선 절호의 기회입니다. 오는 2030년 등재를 목표하는 가운데, 심사 주체들이 미리 피란수도를 살펴볼 수 있다보니 등재에 가점이 붙을 수 있단 분석입니다. 부산시는 피란수도 현장 투어 같은 각종 프로그램 구성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 "실제 심사를 하는 분들 또는 현장관리자분들이 다 오기 때문에 이미 이해도가 높아질 거고 등재를 우리가 2030년에 하고 있지만 조금 빨라질 수도 있지 않나..."} 경복궁에서만 볼 수 있던 수문장 교대식과 조선통신사 행렬 등 각종 문화적 볼거리가 마련되면서 관광적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2026.07.16

국립오페라단 부산 유치전 시동

<앵커> 오페라도시 부산! 아직은 낯선 단어지만 북항 오페라하우스가 내년 문을 열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예 국립오페라단을 부산으로 유치해 풍성한 콘텐츠까지 확보하자는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밤 크루즈를 배경삼아 투우사의 노래가 울려퍼집니다. 세계적 거장 정명훈 감독이 지휘한 오페라 카르멘입니다. 주말 이틀 관람객만 9천 명. 오페라도시 부산의 가능성을 엿봤습니다. {김병현/오페라 관람객/"부산에서 야외에서 이 멋진 풍경을 보면서 오페라를 본다는 이 특별하고 특이했던 사람들 기억속에 되게 많이 남아있을 거예요."} 내년 부산오페라하우스가 문을 열면 호주 시드니처럼 아시아 오페라의 상징이 될거란 기대감이 큽니다. 다만 랜드마크적 공간을 어떤 콘텐츠로 채울지가 큰 고민입니다. 무대부터 의상까지 모든 걸 관할하는 제작극장을 목표로 하지만 지역 여건은 녹록치 않은 게 현실입니다. {김성경/ 오페라 연출가/"제작 인력이 상당히 부족한 편입니다 타지역이 비해서 그래서 어쩌다보니 모든 공연을 외주를 줄 수밖에 없고 오히려 부산발 공연을 만드는데 대한 제약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 있는 국립오페라단을 지역 부산으로 유치하는 방안이 현실적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정부가 지역 이전을 말한만큼 부산의 문화 생태계에 시너지 효과를 낼거란 분석입니다." 국립오페라단 유치엔 지역 기업인 30여명이 먼저 나섰습니다. 100억원 모금을 목표로 문화재단까지 만들었습니다. 부산은 정명훈이라는 세계적 브랜드가 있고 문화 관광의 관점으로 접근하면 최적의 장소입니다. {고진호/ 부산클래식문화재단 이사장 (퓨트로닉 회장)/"해외에서 관광객이 온다지만 결국 오는 사람들이 먹고 보고 즐길거리가 있어야되잖아요. 가장 중요한 게 실제로 문화 예술 쪽이거든요. 제대로 안착을 시키는 게 기업인들의 조그마한 역할이다..."} 현실적 난관은 이미 몇년 전부터 유치전에 뛰어든 대구시와 경쟁입니다. 추경호 시장의 핵심 공약인데다 지역 정치권과 대구시민들까지 총력전입니다. 여기에다 지역 이전을 반대하는 국립오페라단 노조 설득도 과제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영상편집 김승연
2026.07.15

인제대도 글로컬 휘청, 위기의 사립대

<앵커> 부산의 동아대-동서대 연합이 동앗줄이라던 글로컬 사업에서 낙제점 평가를 받았단 소식 전해 드렸죠. 확인해봤더니 경남 김해 인제대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지역사립대 패싱명분으로 작용할까, 지역교육계의 고민이 커졌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김해시 전역을 캠퍼스로 만들겠다. 2년 전 글로컬에 선정된 김해 인제대의 목표입니다. 지역과 산업, 대학이 공생한다는 포부는 거창했지만 당장 눈에 띄는 성과는 없었습니다. 핵심인 재단 운영을 놓고도 여러 말이 나왔습니다. "2년 연속 받아든 성적표는 C등급입니다. 한번만 더 C를 받으면 지정 취소라 충격은 상당합니다." {이예찬/ 인제대 경영학과 학생/"C등급 받을 것 같았어요. 취지는 좋으나 홍보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산 동아대, 동서대, 인제대까지. 지역 사립대학들이 잇따라 낙제점을 받으면서 대학가도 흉흉합니다. 다 잡은 물고기도 제대로 요리하지 못했다는 비판보다도, 이번 성적표가 자칫 지역사립대 패싱 명분이 될까 걱정입니다. 라이즈에서 앵커로 이름 바꾼 지원 사업 평가도 오는 10월 공개되는데 평가에 따라 추가 삭감도 우려됩니다. {박종민 부산라이즈혁신원장 직무대행/ "선택과 집중입니다. 성과가 나기 힘든 사업들은 과감하게 폐지를 한... 그 예산을 조금 더 성과가 나오거나 적시적소에 필요한 사업들에 집중하려고..."} 사립대들의 고민은 또 있습니다. 현 정부의 지역대학 살리기가 국공립대 위주로 계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5극 3특을 주제로 광역 대학 지원에 나서는데, 동남권에서는 조선업에 강점있는 거점 국립대가 수혜를 입을 거라는 반응입니다. 이번 글로컬대학 성적 평가에서 사립대 가운데서는 경성대가 B등급으로 체면치레를 한 가운데, 지역 사립대의 경쟁력 확보가 또 다시 지역의 고민거리로 떠올랐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202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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