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만 명 흠뻑쇼... 남은 건 '상처 난 잔디'
조진욱
입력 : 2025.08.19 20:51
조회수 : 8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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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0월,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막바지 관리가 한창인데요.
그런데 지난주 열린 싸이 콘서트로 아시아드 보조 경기장의 잔디가 훼손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대형 공연 때마다 반복되는 고질적 문제지만 대안이 없는 현실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유명 가수 싸이의 대표 콘서트 흠뻑쇼입니다.
지난해엔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올해는 전국체전 영향으로 보조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이틀 동안 찾은 인파가 5만 명에 달할만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부산 지금부터 뛰어!}
공연이 끝난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을 둘러봤습니다.
"경기장 잔디 곳곳이 갈색으로 변했습니다.
행사 무대를 따라서 아예 타버린 건데, 이렇게 파인 곳들은 새로 잔디를 깔아야 합니다."
싸이 씨는 전국체전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데 정작 홍보대사의 공연에 경기장 잔디가 손상돼버린 겁니다.
당장 두 달도 안 남은 전국체전 전까지 잔디를 살리는 게 급선무로 떠올랐습니다.
{손태욱/부산시 체육국장/ "윗부분은 조금 상한 부분이 있는데 뿌리 부분을 확인했을 때 큰 무리가 없는 걸로 (봤습니다.) 한 달 정도 생육 기간을 가지면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건 전혀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라는 겁니다.
2018년 싸이 흠뻑쇼 공연에 상한 잔디로 A매치 한국-칠레전이 취소되는가 하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공연만 했다하면 잔디가 상해 부산아이파크가 홈구장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고질적 문제지만 공연이 주는 경제적 효과가 크다 보니 안 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이철진/동서대 글로벌관광대학 학장/"(콘서트는) 지역에 체류를 적극적으로 유발하고 경제 효과가 크다고 볼 수 있겠죠. 잔디가 상하는 것들이 비용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댓가라고 (봐야 합니다.)"}
매년 반복되는 문제에 제대로 된 공연장 건설이 궁극적 대안이라는 지적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이소민
오는 10월,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막바지 관리가 한창인데요.
그런데 지난주 열린 싸이 콘서트로 아시아드 보조 경기장의 잔디가 훼손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대형 공연 때마다 반복되는 고질적 문제지만 대안이 없는 현실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유명 가수 싸이의 대표 콘서트 흠뻑쇼입니다.
지난해엔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올해는 전국체전 영향으로 보조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이틀 동안 찾은 인파가 5만 명에 달할만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부산 지금부터 뛰어!}
공연이 끝난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을 둘러봤습니다.
"경기장 잔디 곳곳이 갈색으로 변했습니다.
행사 무대를 따라서 아예 타버린 건데, 이렇게 파인 곳들은 새로 잔디를 깔아야 합니다."
싸이 씨는 전국체전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데 정작 홍보대사의 공연에 경기장 잔디가 손상돼버린 겁니다.
당장 두 달도 안 남은 전국체전 전까지 잔디를 살리는 게 급선무로 떠올랐습니다.
{손태욱/부산시 체육국장/ "윗부분은 조금 상한 부분이 있는데 뿌리 부분을 확인했을 때 큰 무리가 없는 걸로 (봤습니다.) 한 달 정도 생육 기간을 가지면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건 전혀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라는 겁니다.
2018년 싸이 흠뻑쇼 공연에 상한 잔디로 A매치 한국-칠레전이 취소되는가 하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공연만 했다하면 잔디가 상해 부산아이파크가 홈구장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고질적 문제지만 공연이 주는 경제적 효과가 크다 보니 안 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이철진/동서대 글로벌관광대학 학장/"(콘서트는) 지역에 체류를 적극적으로 유발하고 경제 효과가 크다고 볼 수 있겠죠. 잔디가 상하는 것들이 비용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댓가라고 (봐야 합니다.)"}
매년 반복되는 문제에 제대로 된 공연장 건설이 궁극적 대안이라는 지적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이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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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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