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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다] 명절 앞두고 일어난 비극 아파트 화재에 남매 참사

명절을 앞두고 끔찍한 비극이 들려왔습니다. 오늘 새벽 3시 40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한 대단지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갑작스런 화재 소식에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는데요. 하지만 불이 난 집안에 있던 두 명은 결국 나오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70대 남매로 오랜 시간 이 아파트에 살았던 원주민입니다. 바로 옆집엔 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불이 나자 가족과 윗집 이웃이 같이 소화전에서 물을 뿌리며 구조활동에 나섰지만 안타깝게도 구하진 못했습니다. 불은 입구 방에서 시작된 걸로 보입니다. 현장 감식이 끝나면 명확한 원인이 나올 것으로 추정됩니다. 명절을 앞두고 들려온 남매의 비극. 왜 명절만 되는 불이 이렇게 많이 나는지. 최근 5년 동안 전국적으로 명절에 3천 건 넘는 불이 나서 40명 넘게 숨졌습니다. 한편 지어진지 40년 넘은 이 아파트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습니다. 결국 노후 아파트가 불러온 참사인 셈입니다. 늦어진 재개발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당초 DL의 아크로를 추진했지만 공사비 등을 이유로 계약해지했습니다. 그 뒤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여러 이야기가 나왔지만 현실은 차갑습니다. 왜 끔찍한 일은 매년 반복되는지 고민이 깊어지는 하루입니다. 취재: 조진욱 편집: 전성현 그래픽: 이선연
조진욱
2026.02.13 15:17

판사도 AI 활용한다…법원, ‘재판지원 AI 시스템’ 시범 오픈

법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판례와 법률 문헌 분석을 지원하는 ‘재판지원 AI 시스템’을 시범 운영합니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13일 생성형 AI 기반 사법부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재판지원 AI 시스템을 시범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스템은 법원이 보유한 다양한 사법 정보를 종합 분석해 법관과 법원 직원들의 재판업무를 지원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정보 검색과 참고자료 확인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재판지원 AI는 대법원 판례와 판결문, 법령과 대법원 규칙, 결정례와 유권해석, 실무제요와 주석서 등 다양한 법률 문헌을 활용합니다. 사용자가 질의를 입력하면 관련 법률 쟁점과 연관 자료를 탐색하고 핵심 내용을 정리해 제시합니다. 답변과 함께 관련 판례와 법령 등 참고자료도 제공해 이용자가 직접 원문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외부 거대 언어모델이나 공개형 AI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 법원 내부 인프라 기반 자체 플랫폼에서 운영됩니다. 이를 통해 사법 정보의 보안성과 독립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입니다. 법원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시스템 정확도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향후 사건 요지와 쟁점 분석 등 기능을 추가 개발해 재판지원 AI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다만 법원은 인공지능 특성상 일부 답변에 부정확하거나 미흡한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며, 최종적인 판단과 책임은 이용자의 검토와 판단에 따른다고 밝혔습니다. 대법원은 "이번 시범 오픈을 시작으로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답변 정확도 개선, 근거 제시 체계 고도화, 기능 확장 등을 지속해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동현
2026.02.13 10:39

삼성 TV 플러스, 월간 이용자 1억명 돌파…FAST 서비스의 가파른 성장

삼성전자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가 월간 활성 이용자(MAU) 1억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삼성전자는 13일 삼성 TV 플러스의 전 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가 1억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4년 10월 8,800만명을 기록한 이후 1년 2개월 만에 1,200만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삼성전자는 월간 1억명 규모의 시청자 기반이 글로벌 3대 메이저 방송사와 견줄 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삼성 TV 플러스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4,300개 채널과 7만6,000여 편의 주문형 비디오(VOD)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 방송사 및 콘텐츠 제작사와 협력해 현지 수요에 맞춘 콘텐츠도 지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FAST 서비스는 유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구독료 인상과 플랫폼 파편화로 인한 이용자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시청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TV를 켜면 즉시 시청 가능한 전통적 방송의 직관성과,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는 OTT의 장점을 결합한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삼성전자는 FAST 개념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인 2015년부터 삼성 스마트 TV에 무료 채널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이후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FAST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삼성 TV 플러스를 독립적인 미디어 플랫폼으로 육성해왔습니다. AI 기반 화질 개선 기술을 적용해 과거 인기 드라마를 고화질로 재편성하고, 인기 크리에이터 채널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도 높였습니다. 최근에는 국내 FAST 플랫폼 가운데 처음으로 지상파 24시간 뉴스 채널을 도입하며, AI 기반 아카이브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콘텐츠, 실시간 뉴스를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 생태계 내 플랫폼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예지
2026.02.13 10:05

[조진다] 초유의 관중 사망, 범인은 누구?

사상 초유의 야구장 관중 사망.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조사만 11개월, 마침내 결론이 나왔는데, 지난해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야구장 사망 사고 기억하실 겁니다. 야구 개막에 맞춰 창원NC파크를 찾았던 20대 자매가 떨어진 장식 구조물에 맞았는데요. 결국 언니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살다살다 야구장에서 사람이 죽는다는 거 이거 말이 됩니까 사고 이후 NC다이노스는 창원시 탓이라며 연고지 이전이란 초강수를 던졌죠. 창원시는 겉으론 백기를 들었지만 물밑에선 여전히 서로 네탓 공방을 펼치고 있습니다. 결정하고 책임져줄 창원시장이 공석이니 이런 결과가 나왔겠죠. 그렇다고 경남도가 총대매고 나서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11개월이 흘렀고, 마침내 민관 합동 사고조사위원회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내용을 들려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창원NC파크 루버 탈락사고 경남도 시설물 사고조사위원장 박구병입니다. Q. 사고 원인이 무엇? 답변: 무게가 34kg 입니다. 상부 하순에서 볼트가 이탈하면서 루버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루버의 무게와 회전에 따른 힘이 하부 고정부에 집중되면서 하부 파스너에 체결돼 있던 육각피스 4개가 루버에서 뽑히게 됐습니다.이로인해 루버는 약 17.5미터 높이에서 외벽으로부터 완전히 이탈해서 낙하했고 낙하과정에서 창원NC파크 지붕모서리와 충돌한 뒤 피해자와 충돌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Q. 구체적 문제점은? 답변:루버를 고정하던 체결부위에 구조적 기술적 결함에서 찾았습니다. 루버 상부 파스너 체결 부위의 볼트 풀림을 방지하기 위한 부자재인 너트와 와셔가 적절하게 사용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자재공급승인에는 풀림 방지 성능이 있는 플랜지 너트가 제시됐으나 실제 시공 현장에서는 해당 너트가 아닌 캡 너트가 사용됐습니다. 시공상세도에 명시된 락와셔 대신 풀림방지성능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반 평와셔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볼트와 너트의 체결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풀림방지 조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위원회는 판단했습니다. Q. 막을 순 없었는지? 단계별로 봤을 때 설계 단계 그다음 시공에서의 자재 검수라든지 완성검사라든지 이때 체크했더라면 그렇게 했더라도 점검을 철저히 해서 징후라든지 불안 요소를 찾았더라면 정리하자면 창원시설공단이 설계부터 관리까지 단 하나도 제대로 못해서 일어난 인재라는 겁니다. 창원시는 곧장 사과했습니다. 김만기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 경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NC다이노스 대표, 경남도지사, 전 창원시장 등 어디까지 책임져야하는지, 그리고 중대시민재해 혐의로 기소될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사고 이후 유족 삶은 무너졌습니다. 숨진 언니와 함께 다친 동생은 지금도 몸과 마음을 치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족: 다친 애는 지금 핀제거 수술을 앞두고 있고 트라우마가 굉장히 심해져서 항상 늘 밝았던 앤데 언니를 참 엄청나게 잘 따랐던 앤데 지금은 성격도 많이 바뀌었고 저희 가족들 다 그래요. 크게 웃을 일도 없었고 웃음도 없이 다 건강만 안 좋아지고 아픔이 크다 보니까 가슴에 응어리를 안고가서 그런지 아픔이 다 남아있고... 마지막으로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답니다. 유족: 곧있으면 1주기가 다가옵니다. 1주기 다가오기 전에는 저는 진짜 사과만큼은 꼭 받아주고 싶어요. 지금도 봉안당에 갈 때마다 항상 돌아서면서 뒤에서 애가 부른다는 느낌을 많이 들어요. 돌아서서 다시 애 얼굴보고 오고 그럽니다. 그래도 아빠가 1년 동안 이렇게 노력해왔다는 마음을 가지고 애 보러 가고 싶어요. 프로야구 관중 1200만 시대. 국민 스포츠에서 벌어진 국민 사망 사고. 끔찍한 비극을 막으려면 서로 괜찮겠지 하지말고 책임 떠넘기지도 말고 제발 똑바로 합시다. 취재: 조진욱 편집: 전성현 그래픽: 이선연
조진욱
2026.02.13 09:45

명절 기차표 ‘노쇼’ 5년 새 5배 증가…코레일 누적 손실 458억 원

최근 5년간 설·추석 명절 기간 기차표 ‘노쇼’가 5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국민의힘 정희용(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설·추석 연휴 기간 열차 출발 직전에 취소되거나 출발 이후 반환돼 재판매되지 못한 승차권이 매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노쇼 기차표는 다른 승객에게 양도할 시간적 여유 없이 취소 또는 반환된 승차권으로, ‘예약 부도’에 해당합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12만5천 장이던 노쇼 승차권은 2022년 26만7천 장, 2023년 45만5천 장, 2024년 44만1천 장, 지난해 66만4천 장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5년 사이 약 5.3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에 따른 코레일의 손실 규모도 해마다 커지고 있습니다. 손해액은 2021년 18억1천650만 원, 2022년 53억4천347만 원, 2023년 109억362만 원, 2024년 110억2천15만 원, 지난해 167억6천6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5년간 누적 손실액은 458억4천974만 원에 달합니다. 코레일은 지난해부터 명절과 주말·공휴일 노쇼를 줄이기 위해 위약금을 기존보다 2배 수준으로 인상했습니다. 또한 좌석을 과도하게 선점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회원별 승차권 구매 한도를 1인당 1일 20매, 열차당 10매 이내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정희용 의원은 “명절 특성상 이동 일정에 여유를 두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기차표를 예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용하지 않을 승차권은 미리 취소해 다른 이용자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성숙한 예매 문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철도 당국도 단순히 위약금을 올리는 데 그치지 말고, 명절 수요에 맞춘 열차 증편과 예약·취소 관리 체계 개선 등 보다 실효성 있는 승차권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손예지
2026.02.12 15:05

[조진다] 어디 감히! 서민은 못 타는 부자 전용 도로 개통

전국에서 손꼽히는 교통 지옥. 마침내 그 해결책이 첫선을 보였는데, 타봤더니 효과는 바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부산 대심도가 마침내 개통했습니다! 15년 참은 부산시민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공사 과정에서 돌아가신 두 분의 명복을 빕니다. 대심도는요. 경남에서 들어오는 관문인 만덕과 부산의 주요 거점인 해운대를 잇는 도로입니다. 큰 대 깊을 심 법도 도 말 그대로 크고 깊은 곳이라는 뜻인데요. 땅밑 최댜 120미터 깊이에서 왕복 4차로로 달리는 도로입니다. 그 길이가 9.6KM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깁니다. 공사비만 거진 9천억 원 정도 들었답니다. 어마어마하죠. 백문이 불여일견. 차타고 한번 달려봤습니다. 지금 시간은 오전 8시 16분입니다. 출근시간이죠. 저희는 센텀에서 만덕으로 갔다가요. 만덕에서 진출입로인 동래에서 한 번 빠지겠습니다. 그리고 동래에서 다시 만덕으로 이동해서, 만덕에서 센텀까지 한번에 달려보겠습니다. 출발. 센텀파크 옆에 있는 길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와 옆에서 바로 이렇게 끼어들죠. 자 80km 도로입니다. 80km 구간단속이 시작됐습니다. 와 떨린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입니다. 오 시작은 내리막길로 시작하네요. 만덕까지 가는 길은요. 빠지는 길이 하나도 없습니다. 도심 반대편까지 그대로 직진입니다. 화장실 급하신 분들은 이거 타시면 안 됩니다. 차선은 점선입니다. 여기까지는 끼어들기가 가능하네요. 타보니까 모든 차선이 다 점선이었습니다. 이제 내리막이 끝났습니다. 다음은 무한 직진입니다. 약 400m 앞 시속 60km 과속 신호위반 단속 구간입니다. 카메라도 없는데 아직 네비게이션이 인식을 못하고 있습니다. 와 저렇게 칼치기까지 터널에서는 사고 나면 답도 없습니다. 제발 조심합시다. 중간중간에 이렇게 빠져 나갈 수 있는 비상구들이 설치 돼 있습니다. 비상상황이 났을 때 이거를 어떻게 대피해야할까.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도 되나. 전화를 해서 한 번 물어보겠습니다. 조기자: 국장님 저 KNN 조진욱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하) 120M에서 만약에 불이 났다면 대피는 어떻게 하면 됩니까. 민순기 부산시 도시공간계획국장: "예를 들어서 터널에서 불이 났다 그러면 반대쪽으로 대피해서 비상탈출구가 있는 위치까지 이동해서 계단이랑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거죠." 조기자: 중간에 나가는 길이 250M마다 있던데 그러면 비상탈출구가 있는 곳은 몇군데 정도 있다고 보면 될까요. 민순기 부산시 도시공간계획국장: "지금 전체 노선에서 3군데 나있거든요. 환기구 2개소에 동시에 나오게 돼 있고, 별도로 가운데 비상탈출구가 하나 있고요." 동래까지 더하면 총 4개입니다. 애매하게 걸리면 수KM를 달려 대피해야 합니다. 마침내 긴 터널이 끝났습니다. 걸린 시간은 딱 8분 30초였습니다. 자 여기가 지금 터널에서 빠져나오는 구간입니다. 아침부터 병목현상이 생기죠. 만덕에서 만덕터널 나온 차량이 남해고속도로로 들어오려면 이쪽 길로 들어올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리고 제가 도심으로 나가려면 우회전을 해야하는 그림입니다. 결국은 이렇게 병행이 되다 보니까 입구 앞에서는 차량 정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진짜 개선이 필요하겠네요. 만덕에서 동래로 한 번 넘어가보겠습니다. 진입을 하려면 1,2차선으로 꼭 타셔야합니다. 만덕터널 가실 분들은 3,4,5차로. 여기도 똑같이 처음에는 내리막길입니다. 전기자: "화물차도 탈 수 있어요?" 조기자: "대심도는요. 전차종이 다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토바이는 안 됩니다. 이륜차 안 됩니다." 자 근데 뭔가 많이 뿌옇습니다 그죠. 새 길이라 그런가 먼지가 많이 날리네요. 설 명절 끝날 때까지 다 뺀다고 합니다. 자 아래에 분홍색 라인이 나왔습니다. 동래로 빠지려면 2차선을 꼭 타야 합니다. 빵. 역시 부산사람들 못참지 40KM 못참아요. 빵해버립니다. 터널에서도 빵 합니다. 갈림길에 진입하고도 꽤나 긴 구간을 올라가야 했습니다. 교대역으로 빠지네요. 교대역 쪽으로 바로 빠집니다. 이쪽도 주말되면 차가 많이 막히는 곳인데, 일단은 출근길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금정구나 사직구장 가실분은 타시면 안 될 듯 합니다. 이제 반대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동래에서 만덕에서 가려는 분들은 부전교회 앞에 있는 대심도 터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잠깐만요. 이길이 아니군요. 차선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들어갈 때 조심해야할 듯합니다. 대심도에서 가장 비싼 시간대 황당하게도 출퇴근 시간입니다.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그리고 4시부터 9시까지가 가장 비싼 시간입니다. 보통 출퇴근시간대는 오히려 더 요금을 낮추는데 이거는 반대로 갑니다. 그만큼 사업비가 많이 들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은데요. 시민에게는 다 부담이겠죠. 자 말씀드리는 순간 빛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네 저희는 지금 출구로 나가고 있습니다. 여기는 만덕입니다. 딱 4분 40초 걸렸습니다. 여전히 차가 막히고 있네요. 큰일입니다. 자 이제 만덕에서 센텀으로 한 번 가보겠습니다. 지금 시간이 9시 49분이거든요. 만덕에서 센텀까지 80KM로 해서 11분 걸린다고 했으니까 딱 10시에 도착하는지 한 번 체크해보겠습니다. 만덕 쪽에는 확실히 병목현상이 있었거든요. 센텀은 어떨지... 80KM 구간단속이라서 달리지도 못해요 여기는. 이야. 확실히 속도감이 있습니다. 벌써 우리가 내비상으로 보면요 낙민역을 지났어요. 생각보다 빠릅니다. 들어온지 이제 4분 지났거든요. 그리고 얼마 뒤 센텀에 도착했습니다. 어 다왔다 다왔다. 어 11분이 안 걸립니다. 최종 시간은 7분 30초. 예상보다 3분이나 빨랐습니다. 출근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걱정했던 화단 앞 정체도 없었습니다. 운전을 해보니까 확실히 대심도로 인해 시간은 엄청 줄었습니다. 다만 만덕터널 등 다른 곳은 여전히 교통난이었습니다. 스마트톨링이다 보니 당장 돈에 대한 거부감도 적었습니다. 외지인들은 뭣도 모르고 내비에 따라 그냥 타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시간이냐 돈이냐. 그 차이가 성공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들은 타실 건가요? 취재: 조진욱 편집: 전성현 그래픽: 이선연
조진욱
2026.02.11 17:52

교사 압박 수단 된 ‘아동학대 신고’…교총 “제도 보완 시급”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1일 일부 학부모가 교사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아동학대 신고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에 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교총은 전날 열린 2026년 첫 교권옹호기금운영위원회에서 교권 침해로 피해를 본 교원 관련 안건 89건을 심의하고, 이 중 59건에 대해 총 1억2천120만원의 소송비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안건 가운데 아동학대 관련 교원 피소 건은 26건으로 29.2%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교총에 따르면 일부 학부모가 자신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수단으로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하거나, 학교폭력 사안 처리 과정에서 협박성·목적성 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강주호 교총 회장은 “학생의 문제 행동을 바로잡기 위한 교사의 생활지도가 곧바로 고소·고발로 이어지는 현실”이라며 “무고성 신고와 악성 민원으로 인한 피해는 결국 학생과 공교육 전반에 부담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교총은 국회와 정부에 ▲아동복지법상 ‘정서적 학대’ 구성 요건의 구체화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처벌 강화 ▲교육활동 관련 소송에 대한 국가책임제 도입 등을 요구했습니다. 교총은 2024년 1월부터 회원이 아동학대 신고를 당할 경우 치유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년간 지원금 규모는 1억800만원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교사에 대한 학생의 중대 교권 침해 심의 건수는 지난해 1학기 기준 모욕·명예훼손 536건, 상해·폭행 328건, 성적 굴욕감 163건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고발 건수는 최근 4년간 각각 6건, 11건, 24건, 10건에 그쳤습니다. 오는 3월 새 학기부터는 폭행·상해·성폭력 등 중대 교권 침해가 발생할 경우 교장이 교사와 학생을 즉시 분리하고, 관할 교육감이 교권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해자를 직접 고발하도록 하는 절차가 시행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무리한 민원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했습니다. 교사 개인 연락처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민원 접수를 금지하고, 학교가 지정한 공식 창구로 민원을 일원화할 방침입니다. 또한 학교 내 민원 전담 대응팀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손예지
2026.02.11 13:54

설 연휴 해외여행 수요 일본 집중…숙소 예약 50%

놀유니버스는 설 연휴 해외여행 시장에서 일본 여행의 인기가 두드러졌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놀유니버스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놀(NOL), 놀(NOL) 인터파크투어, 트리플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 숙소 예약 가운데 일본 숙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했습니다. 해외 투어와 액티비티 인기 상위 10개 상품 가운데 8개는 일본 교통 패스와 테마파크, 버스 투어 등 개별 이동과 맞춤형 체험을 결합한 상품으로 나타났습니다. 패키지 상품 부문에서는 베트남 여행 상품 예약 인원 비중이 지난해와 비교해 10%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또 두바이가 포함된 패키지 상품이 예약 순위 9위와 10위에 각각 이름을 올리며 중동 지역에 대한 관심도 확인됐습니다. 국내 여행지로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대한 선호가 이어졌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경기도는 전체 국내 숙소 예약의 각각 18%와 12%를 차지했습니다. 비교적 짧은 연휴 일정으로 연휴 초반에 여행을 떠나려는 경향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최장 열흘간 이어졌던 지난해 10월 연휴에는 첫날 입실 인원이 전체의 17% 수준이었지만, 이번 설 연휴에는 연휴 첫날 입실 비중이 33%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손예지
2026.02.11 11:09

부산서 서울까지 8시간 전망…설 귀경길 17일 ‘최대 혼잡’

이번 설 연휴 귀성길은 13일 오후부터 정체가 시작되고, 귀경길은 설 당일인 17일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은 명절 기간 이동 빅데이터를 분석해 설 연휴 주요 구간의 이동 소요 시간 예측치를 11일 발표했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설날이 연휴 후반에 위치하면서 귀성 수요는 연휴 초반으로 분산되는 반면, 귀경 수요는 연휴 후반에 집중돼 귀경길 혼잡이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성길은 13일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 정체가 가장 심할 전망입니다. 이 시간대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부산까지는 6시간 2분, 강릉은 3시간 34분, 광주는 4시간 40분, 대전은 3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15일에도 귀경 차량이 늘어나면서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약 6시간, 광주는 5시간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귀경길 혼잡은 설 당일인 17일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부산에서 서울까지 이동 시간은 최대 8시간으로, 평소보다 두 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광주에서 서울은 6시간 45분, 강릉과 대전에서 서울은 각각 4시간 30분 내외가 소요될 전망입니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역귀경길도 17일 혼잡이 가장 클 것으로 보입니다. 17일 오전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부산은 최대 7시간, 광주는 5시간, 대전은 3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전반적으로 교통 흐름이 안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귀경 수요가 몰리며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박동현
2026.02.11 10:52

신라 금관, 10년마다 경주에서 모인다…‘K-컬처의 뿌리’

신라의 찬란한 황금 문화를 대표하는 신라 금관이 앞으로 10년마다 경주에서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1천500년 전 최고 권력자의 상징이었던 금관이 박물관 ‘오픈런’을 이끌며 큰 관심을 모은 가운데, 신라 금관이 대표적인 정기 전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국내외 연구 성과를 종합해 10년마다 신라 금관을 주제로 한 관련 전시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신라 금관은 5~6세기 전반 약 150년간 이어진 황금 문화의 전성기를 보여주는 유물로, 당시의 정치 권력과 사회 질서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동아시아 고대 장신구 가운데서도 독창성이 뛰어나고 공예 기술과 완성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와 개관 80주년을 기념해 연 특별전이 큰 인기를 끌자, 신라 금관의 ‘정기 모임’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전시는 신라 금관이 세상에 처음 알려진 지 약 104년 만에 금관 6점과 금 허리띠 6점을 한자리에 모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고고학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신라 금관의 만남은 전시 개막 직전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천마총 금관 복제품이 선물로 전달된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른바 ‘금관 오픈런’ 현상이 이어지자 박물관은 관람 시간을 30분 간격으로 조정하고,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도입해 하루 관람 인원을 2천550명으로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이달 9일 기준 금관 특별전 누적 관람객은 25만1천52명으로 집계됐으며, 향후 관람 예정 인원을 고려하면 최종 누적 관람객은 약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물관은 2035년에는 신라 금관 6점에 더해 국내외에서 출토된 주요 금관 유물을 함께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를 열 계획입니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신라 금관을 매개로 K-컬처의 뿌리로서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예지
2026.02.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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