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거제·통영 기록적 폭우…1명 숨지고 이재민 245명 이틀째 대피

거제와 통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으며, 이재민 245명은 이틀째 임시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239.9㎜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거제가 664.8㎜로 가장 많았고, 통영 541.5㎜, 고성 377.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거제에서는 한때 시간당 124.5㎜, 통영에서는 97.4㎜의 비가 내려 두 지역 모두 관측 이래 1시간 최다강수량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폭우의 강도가 거제에서는 200년에 한 번, 통영에서는 100년에 한 번 발생할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집중호우로 도내에서는 인명구조 107건과 침수 231건, 기타 대민지원 1,208건 등 모두 1,546건의 호우 관련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사망 1명과 부상 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7일 오전 4시 42분쯤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아파트 1층이 매몰됐고, 이 사고로 20대 남성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같은 날 오전 5시 3분쯤 통영시 산양읍 곤리도에서도 산사태로 60대 여성이 매몰됐다가 약 1시간 30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번 폭우로 거제와 통영에서는 모두 274세대 498명이 주민자치센터와 마을회관, 학교, 사회복지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129세대 253명은 집으로 돌아갔지만, 18일 오전 6시 30분 기준 145세대 245명은 주택 침수와 추가 산사태 우려로 여전히 임시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거제 옥포동 아파트 주민 61세대 140명은 추가 산사태 가능성 때문에 옥포초등학교와 옥포종합사회복지관, 옥포2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습니다. 재산피해도 이어져 농경지 365㏊와 육상양식장 2건,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등 국가유산 5곳에서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경남도와 거제시, 통영시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육군 39사단 장병 등을 투입해 토사와 유실물을 제거하고 침수 시설을 정비하는 등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동현
2026.08.18 10:28

대기업 청년 고용 줄고 장년층 늘어…30세 이하·50세 이상 ‘세대 역전’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30세 이하 청년층 고용은 줄고 50세 이상 장년층은 늘면서 고용 비중이 뒤바뀌는 ‘세대 역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18일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연령대별 고용 현황을 공개한 132개사의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고용인원은 126만2,928명에서 125만9,051명으로 3,877명 감소했습니다. 30세 이하 청년 고용인원은 같은 기간 26만7,343명에서 23만434명으로 13.8% 감소했습니다. 전체 고용에서 30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도 21.2%에서 18.3%로 낮아졌습니다. 반면 50세 이상 고용인원은 22만1,333명에서 23만1,848명으로 1만715명(4.8%) 증가했습니다. 50세 이상 직원 비중도 17.5%에서 18.4%로 높아지면서 30세 이하 직원 비중을 앞질렀습니다. 신규채용 인원을 공개한 113개사의 채용 규모도 2023년 10만9,456명에서 지난해 9만2,680명으로 15.3% 감소했습니다. 신규채용 가운데 30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56.4%에서 51.1%로 낮아졌지만, 50세 이상은 8.3%에서 11.2%로 높아졌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통과 식음료, 건설·건자재, 통신 등 내수 중심 업종에서 장년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지난해 50세 이상 직원 비중은 유통업이 31.8%로 가장 높았고, 식음료 30.6%, 건설·건자재 29.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반도체와 방산, 바이오 등 일부 업종에서는 청년층 신규채용이 늘어나는 흐름도 나타났습니다. SK하이닉스의 청년층 신규채용은 2023년 228명에서 지난해 2,560명으로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같은 기간 426명에서 808명으로 89.7%,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5명에서 484명으로 136.1% 증가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청년층 신규채용은 같은 기간 1만6,551명에서 5,782명으로 65.1% 감소했습니다.
박동현
2026.08.18 10:21

트럼프 “김정은, 대화 제안에 응답”…이 대통령 향해선 이란 지원 거부 불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대화 제안에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백악관에서 김 위원장이 대화 요구에 반응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그가 응답하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실제로 응답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그가 응답했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대화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응답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한미 연합군사훈련 규모를 대폭 줄이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직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미 연합훈련이 북한에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의 반응이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 전인지 이후인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항상 자신을 존중해 왔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있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최근 통화하면서 이란 문제와 관련한 한국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 대통령이 이를 사양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이란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물었고, 이 대통령이 “사양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한국에 병력을 주둔시키며 북한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는데도 한국이 이란 문제와 관련한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은 이상하다는 취지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우리는 개입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고 답했다면서, 자신은 “그렇다면 우리는 왜 당신들을 돕는 데 개입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과거 자신의 첫 임기 당시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했던 일을 언급하며 미국이 더 큰 비용을 받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 대해서는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동현
2026.08.18 10:28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9440억 오늘 확정되나…재상고 기한 마지막 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9440억원 규모 재산분할 소송이 오늘 재상고 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은 두 사람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판결에 대한 재상고 기간 마지막 날입니다. 양측이 이날까지 재상고하지 않으면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현금 9440억원을 지급하라는 파기환송심 판결이 확정됩니다. 반면 한쪽이라도 재상고에 나서면 사건은 다시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됩니다. 앞서 서울고법은 지난달 24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는 항소심에서 인정된 1조3808억원보다 약 4300억원 줄어든 금액이지만, 국내 재산분할 소송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됩니다. 최 회장이 판결 확정 이후 재산분할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연 5%의 지연이자를 부담하게 됩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472억원, 하루 약 1억3000만원 수준입니다. 법조계에서는 노 관장 측보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만 양측은 현재까지 재상고 여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의 법적 다툼은 최 회장이 지난 2017년 이혼 조정을 신청하면서 시작됐고, 조정이 결렬된 뒤 이듬해 정식 소송으로 이어졌습니다. 1심은 위자료 1억 원과 재산분할 665억 원을 인정했지만, 항소심은 위자료를 20억원, 재산분할액을 1조3808억원으로 크게 늘렸습니다. 이후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을 재산분할에서 노 관장의 기여로 참작할 수 없다고 판단해 재산분할 부분을 다시 심리하도록 사건을 돌려보냈습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대법원 판단을 따르면서도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은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된다고 보고 재산분할금을 9440억원으로 산정했습니다. 양측이 재상고하지 않으면 지난 2017년부터 9년여간 이어진 재산분할 관련 법적 다툼은 마무리됩니다.
박동현
2026.08.14 10:40

트럼프, 드론·부품에 최대 100% 관세…한국산은 조건부 15% 상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드론과 관련 부품에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무인항공시스템과 관련 부품 수입을 조정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최대이륙중량이 25kg을 초과하는 드론과 열화상 장비가 탑재된 드론, 드론 도킹스테이션과 일부 핵심 부품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최대이륙중량 25kg 이하이면서 열화상 장비가 없는 드론에는 25%의 관세가 적용됩니다. 프로펠러와 회전날개, 착륙장치 등 포고문 부속서에 포함된 일부 드론 부품에도 25%의 관세가 부과됩니다. 드론과 국가안보 측면에서 민감한 핵심 부품에 대한 관세는 포고문 서명 21일 뒤인 오는 9월 3일부터 발효됩니다. 상대적으로 민감도가 낮은 일부 드론 부품에 대한 25% 관세는 미국 내 생산시설 이전을 유도하기 위해 180일의 유예기간을 두고 2027년 2월 9일부터 시행됩니다. 다만 한국과 유럽연합, 일본, 대만, 스위스, 리히텐슈타인산 드론과 부품은 일정한 원산지 요건을 충족할 경우 기존 기본관세를 포함한 총관세율이 최대 15%로 제한됩니다. 영국산 제품은 최대 10%가 적용됩니다. 우대관세를 받으려면 제품의 핵심 부품과 기술 등이 미국이나 해당 국가에서 생산됐다는 원산지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한국 기업 제품이라도 중국 등 특례 대상이 아닌 국가의 핵심 부품 의존도가 높으면 15% 상한을 적용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백악관은 외국산 드론과 부품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공급망과 사이버안보의 취약성을 키워 미국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 내 드론과 부품 생산시설을 신설하거나 확대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온쇼어링 프로그램도 마련할 수 있도록 상무장관에게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박동현
2026.08.14 10:40

부산 제조업·수출 ‘동반 상승’…6월 경기 개선 흐름 확대

지난 6월 부산지역 경기가 제조업과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13일 발표한 ‘최근 부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6월 부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11.8% 증가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에 따른 중동사태의 일시적 완화와 중국산 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치 등의 영향으로 철강과 조선을 중심으로 생산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한 제조업 생산도 12.3% 증가했습니다. 수출은 전자·전기와 농림수산물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5% 늘어 전월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습니다. 수입도 전자·전기와 철강·금속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5% 증가했습니다. 부산항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수출과 수입, 환적 물량이 모두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했습니다. 소비는 전년 동월보다 2.0% 증가하며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대형소매점 판매는 대형마트 부진으로 증가세가 둔화됐습니다. 설비투자는 전자·전기와 산업기계 등 자본재 수입이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고, 건축 착공 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30.7% 늘며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전셋값은 6월 0.3% 오른 데 이어 7월에도 0.2% 상승했습니다. 7월 부산지역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1만4천명 늘며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가 큰 폭으로 늘었고,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의 감소 폭은 축소됐습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중동사태의 일시적 완화 등에 힘입어 수출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개선 흐름이 확대됐으며, 소비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 부진도 다소 완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동현
2026.08.13 20:40

[행복한 책읽기] 빠른 성공보다 바른 방향…김윤환 대표가 소개한 『인생은 지름길이 없다』

김윤환 영광도서 대표이사가 『인생은 지름길이 없다』를 통해 성공보다 중요한 삶의 태도와 꾸준한 습관의 가치를 소개했습니다. 김 대표는 AI 시대에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아야 할지 고민하다 이 책을 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책이 하버드대에서 진행된 인생학 강의를 담은 강의집이라며, 책의 내용을 따라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이 책이 하버드 학생들이 실천해 온 24가지 삶의 원칙을 통해 성공보다 중요한 삶의 태도를 이야기한다고 소개했습니다. 김 대표는 책에 120가지 정도의 주제가 담겨 있다며, 그 가운데 ‘남을 도울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내용이 특히 와닿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의 단점을 알고 이를 보완해 나가는 사람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내용에도 공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나무통 이야기를 예로 들며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겸손한 태도로 부족한 점을 인식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습관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며 하나의 행동을 21일 동안 이어가면 자신의 것이 되고, 90일 동안 지속하면 완전히 자리 잡는다는 책의 내용도 소개했습니다. 김 대표는 빌 게이츠와 스티븐 잡스 등 성공한 사람들이 고전을 읽었다는 책의 내용을 언급하며 고전 읽기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프로그램은 평정심을 유지하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꾸준한 습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결국 인생을 바꾼다고 전했습니다. 김 대표는 아무리 좋은 책이 많아도 직접 읽지 않으면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며 독서의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또 시청자들에게 책에 담긴 다양한 내용을 읽고 자신이 이루고 싶은 일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프로그램은 빠른 성공보다 바른 방향이 중요하다며, 오늘 내딛는 한 걸음이 앞으로의 삶을 더 멀리 이끌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노경민
2026.08.13 13:55

북한, 러시아 파병 최대 5만 명 검토…우크라 접경 3개 주 배치 구상

북한과 러시아가 오는 11월 말까지 러시아에 배치된 북한군 규모를 최대 5만 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도통신은 13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 자료를 인용해 북한과 러시아가 북한군 파병 규모를 5만 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상의 핵심은 북한군을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부 3개 주에 배치하는 것입니다. 북한군이 이 지역을 맡으면 기존에 주둔하던 러시아군을 우크라이나 전선으로 재배치할 수 있어 러시아군의 전투 병력을 보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이를 통해 러시아가 병력을 동부 돈바스 지역에 집중해 올해 안에 해당 지역을 점령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며, 우크라이나 정보총국 당국자는 북한과 러시아가 지도자 차원에서 해당 계획을 최종 승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군 추가 파병 가능성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최근 잇따라 언급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9일 우크라이나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군 3만~5만 명을 러시아 영토에 배치하기로 결정이 내려졌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러시아가 북한군 3만 명을 추가로 파견받기를 원하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 러시아 보로네시 지역에서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은 현재 러시아에 배치된 북한 지상군 규모를 약 9천500명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최근 미사일 부대 소속 병력 약 90명을 러시아 보로네시주에 파병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또 북한이 최근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40기를 추가로 제공했으며, 일부가 지난달 30일과 이달 1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됐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통해 실전 경험과 현대전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며 경계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에 우크라이나의 방공 능력 강화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고, 드론 기술을 비롯한 국방 분야 협력 확대도 제안했습니다.
박동현
2026.08.13 10:55

폭염에 수산물 물가 비상…최대 50% 할인·재난지원금 332억 투입

폭염과 고수온이 이어지면서 수산물 수급과 가격 불안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조기 출하와 할인행사, 재난지원금 확대에 나섭니다. 해양수산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산물 가격·수급 안정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전국 35개 해역 가운데 31곳에 고수온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고수온으로 폐사한 양식어류는 같은 날 기준 183만 마리로, 전체 양식어류의 약 0.5%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폐사 물량 가운데 시장에 출하할 수 있는 크기의 광어와 우럭 비중은 약 10%에 그쳐 현재까지 수산물 수급과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고수온 피해가 확산할 경우 수산물 가격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부는 광어와 우럭, 전복 등 취약 품종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수산물 할인 지원에 총 300억 원을 추가 투입하고, 광어와 우럭, 전복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오는 23일까지 운영합니다. 조기 출하 물량은 지난달 말 기준 2만3천14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양식장 피해 예방을 위해 히트펌프와 액화산소 공급장치, 차광막 등 고수온 대응 장비 보급 예산도 지난해보다 36억 원 늘어난 94억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또 사육 밀도를 낮추기 위한 긴급 방류를 추진해 올해 방류 규모를 지난해의 약 두 배 수준인 2천380만 마리로 확대하고 추가 방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수온 피해 어가의 경영 회복을 위한 지원도 강화합니다. 재난지원금은 올해 33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53% 늘렸으며, 정부는 추석 전에 1차 복구비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복구비 지원 기준도 기존 ‘거주’ 단위에서 ‘생계’ 단위로 확대하고, 넙치와 우럭 등 18개 품목의 복구 단가를 인상합니다. 해수부는 비상대책본부와 현장대응반을 통해 사육 밀도 완화와 사료 급이 조절 등을 지도하며 고수온 피해와 수산물 수급 불안에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박동현
2026.08.13 10:18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 내달 출시…352마력·연비 25% 개선

제네시스가 전기차 수준의 주행감성을 목표로 개발한 차세대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제네시스는 13일 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다음 달 출시 예정인 GV80 하이브리드에 처음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시스템은 엔진 시동과 발전을 담당하는 시동 모터 P1과 차량 구동 및 회생제동을 담당하는 구동 모터 P2를 함께 사용하는 병렬형 구조입니다. GV80 하이브리드의 합산 최고출력은 352마력, 최대토크는 54.0kgf·m로 기존 GV80 2.5 터보 모델보다 각각 약 16%와 26% 높아졌습니다. 연구소 자체 시험 기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7.1초입니다. 19인치 2WD 5인승 모델 기준 복합연비도 기존 2.5 터보 모델보다 약 25% 이상 개선됐으며, 공식 연비는 정부 기관 인증 이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제네시스는 모터로 주행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해 엔진 개입을 줄이고 정숙성과 가속 반응을 강화했습니다. 출발 직후에는 약 시속 30km에 도달할 때까지 EV 모드를 적극 활용하고, 지하 주차장 등 소음이 크게 느껴지는 공간에서도 모터 주행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로 수냉식 하이브리드 배터리도 적용해 배터리 온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최대 방전 출력과 활용 범위를 높였습니다. 주행 중 시속 100km에서 다시 가속할 경우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 기존 2.5 가솔린 터보 모델보다 약 18% 빠른 재가속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또 엔진을 켜지 않고 고전압 배터리만으로 공조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와 스마트 회생제동 기능도 적용했습니다. 제네시스는 GV80 하이브리드에 새롭게 디자인한 외장 그릴과 휠을 적용하고, 실내에는 신규 투톤 컬러 4종과 리얼 우드 소재 가니쉬 2종, 퀼팅 패턴 등을 추가했습니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전무는 신규 파워트레인을 통해 효율과 정숙성, 주행 성능의 균형을 높이고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동현
2026.08.13 10:54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