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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재밌다 Now] 문영미 부산시의원, 지속 가능한 ‘복지도시 부산’을 만들다

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살아왔다는 문영미 부산시의원이 KNN ‘부산이 재밌다 Now’에 출연해 정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문 의원은 우연히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일하게 되면서 정당 사무실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이를 계기로 정치의 길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억에 남는 민원 사례로는 재개발로 가스관 설치가 이뤄지지 않아 불편을 겪던 부암3동 재개발 지역의 공사를 추진한 일을 꼽았습니다. 또 세대 수가 적다는 이유로 늘 뒷순위에 머물렀던 당감동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성사시키며 주민 편의를 높였고, 비 오는 날 불편이 컸던 당감골목시장에는 아케이드 설치를 추진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거주자 주차장 확충에도 힘써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의원은 이처럼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복지환경위원회 소속인 문 의원은 최근 ‘저출생 대응 로드맵 수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고, 부산형 종합대책과 실행 체계 마련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고독사 위험이 큰 1인 가구를 위한 안전망 강화와 안부 케어콜, 긴급벨 호출 등 빅데이터 기반 돌봄 서비스 도입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함께 행복하고, 누구나 찾는 지속 가능한 복지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예지
2026.01.23 11:02

현대자동차그룹, 미·영 자동차 시상식에서 잇단 수상…전 라인업 경쟁력 입증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과 미국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가 주관한 ‘2026 왓 카 어워즈’에서 7관왕을 달성했습니다. 현대차 싼타페는 ‘올해의 7인승 SUV’, 아이오닉 6 N은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로 선정됐습니다. 기아 스포티지는 ‘올해의 패밀리 SUV’, EV3는 ‘올해의 소형 전기 SUV’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V9은 ‘최고의 7인승 전기 SUV’, 제네시스 GV60은 ‘프리미엄 전기 SUV 최고의 인테리어’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스포티지는 4년 연속, 싼타페와 EV3는 2년 연속 해당 부문 최고 모델로 평가받았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도 수상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U.S. News & World Report'가 주관한 ‘2026 최고의 고객가치상’에서 총 9개 차종이 선정됐습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투싼은 각각 ‘최고의 준중형 하이브리드 승용차’와 ‘최고의 준중형 SUV’로 뽑혔습니다. 기아 K4, 니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도 각 차급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5년 연속, 투싼은 3년 연속 동일 부문 수상 기록을 세웠습니다. 미국 자동차 평가기관 ‘Kelley Blue Book’의 ‘2026 베스트 바이 어워즈’에서는 4개 차종이 수상했습니다. 팰리세이드는 ‘최고의 중형 SUV’, 아이오닉 5는 ‘최고의 전기차’, 코나는 ‘최고의 소형 SUV’, EV9은 ‘최고의 3열 EV’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성과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 차급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박동현
2026.01.23 11:10

SKY 신입생 3명 중 1명은 서울 출신…지역·출신고 쏠림 여전

지난해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 신입생 가운데 3명 중 1명은 서울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5학년도 서·연·고 신입생 1만3천475명 가운데 서울 출신은 4천337명으로 전체의 32.2%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국 4년제 대학 입학생 중 서울 출신 비율인 16.0%의 두 배 수준입니다. 학교별로는 서울대의 서울 출신 비율이 36.6%로 가장 높았습니다. 연세대는 30.0%, 고려대는 30.9%로 집계됐습니다. 세 대학 모두 전년 대비 서울 출신 비율이 소폭 증가했으며, 고려대는 1.78%포인트 상승해 30%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중소도시와 읍면 지역 출신 신입생은 5천817명에 그쳤습니다. 비율로 보면 중소도시 출신은 31.9%, 읍면 지역 출신은 11.3%로 전국 평균보다 각각 9.4%포인트, 2.0%포인트 낮았습니다. 연세대는 중소도시·읍면 출신 비율이 세 대학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출신 고교에서도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전국 4년제 대학 신입생 가운데 일반고 출신 비율은 73.42%였지만, 서·연·고는 58.3%에 머물렀습니다. 일반고 다음으로는 자율형 사립고 출신이 12.1%로 가장 많았고, 외국어고·국제고(10.1%), 과학고(2.2%), 영재학교(0.7%)가 뒤를 이었습니다.
박동현
2026.01.23 11:10

울산 시내버스 무료 대상 70세로 확대…2월부터 시행

울산시가 오는 2월부터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대상을 기존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확대 시행합니다. 울산시는 제도 시행을 앞두고 결제 시스템 점검과 교통카드 발급 등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확대 조치로 시내버스 무료 이용 대상자는 기존 약 6만6천명에서 약 11만9천명으로 늘어납니다. 이에 따라 5만3천명가량의 어르신이 새롭게 무료 이용 혜택을 받게 됩니다. 무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울산시가 발급한 어르신 교통카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신규 대상자인 70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26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울산시는 발급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26일부터 30일까지 출생연도별 지정 요일제를 운영합니다. 요일제 종료 후인 2월 2일부터는 상시 발급이 가능합니다. 1956년 2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생일이 지난 뒤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교통카드를 보유한 75세 이상 어르신은 별도 절차 없이 기존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시내버스 무료 이용은 매월 60회로 제한됩니다. 다만 무료 환승 횟수는 이용 한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울산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어르신 교통복지와 이동권 보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동현
2026.01.22 16:17

로또 1등 눈높이 높아졌다…“29억은 부족, 52억은 돼야”

로또복권 1등 당첨금에 대한 기대 수준이 1년 만에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정부에 따르면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지난해 만 19∼64세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현재 약 20억원인 1등 당첨금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45.3%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불만족 응답은 32.7%였으며, 이들 중 91.7%는 당첨금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적정 당첨금은 평균 52억2천만원으로, 1년 전 28억9천만원보다 23억3천만원 증가했습니다. 금액 구간별로는 ‘30억원 이상’이 65.6%로 가장 많았고, ‘20억∼30억원 미만’ 26.8%, ‘10억∼20억원 미만’ 4.0% 순이었습니다. ‘30억원 이상’ 응답 비중은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 같은 기대치 상승은 서울 등 수도권 집값 상승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로또 1등 당첨금이 약 52억원일 경우 세금을 제외한 실제 수령액은 35억원 수준으로, 전용 84㎡ 기준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 아파트 가격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당첨금을 높이는 방식으로는 1등 당첨 확률을 낮추는 방안이 50.3%, 복권 가격 인상 방식이 49.7%로 선호도가 비슷했습니다. 최근 1년 내 로또 구매 경험이 있는 응답자 가운데 60.3%는 당첨금이 오르더라도 기존 구매액을 유지하겠다고 답했고, 27.1%는 구매액을 늘리겠다고 응답했습니다. 구매 경험이 없는 응답자 중에서는 30.2%가 당첨금 상향 시 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당첨금 인상이 기존 구매층 유지와 신규 수요 유입을 동시에 유도해 로또복권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연구용역 보고서를 지난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했습니다.
박동현
2026.01.22 16:17

작년 韓경제 성장률 1.0%…4분기 역성장에 ‘건설 부진’ 직격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0%로 집계됐습니다. 분기별로는 1분기 -0.2%, 2분기 0.7%, 3분기 1.3%, 4분기 -0.3%를 기록하며 연말에 역성장을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은 2025년 4분기 실질 GDP가 전기 대비 0.3%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4분기 성장률은 한은이 두 달 전 제시한 전망치 0.2%보다 0.5%포인트 낮으며, 2022년 4분기 이후 3년 만의 최저 수준입니다. 지출 항목별로 보면 4분기 민간소비는 의료 등 서비스 소비 증가로 전기 대비 0.3% 늘었습니다. 정부소비도 건강보험 급여비를 중심으로 0.6% 증가했습니다. 반면 건설투자는 건물과 토목 건설이 모두 부진해 4분기 3.9%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 역시 자동차 등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1.8% 줄었습니다. 수출은 자동차·기계·장비 감소로 4분기 2.1% 줄었고, 수입도 천연가스와 자동차 감소로 1.7%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4분기 성장률 기여도는 내수 -0.1%포인트, 순수출 –0.2%포인트로 집계됐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민간소비가 1.3%, 정부소비가 2.8% 증가했습니다. 반면 건설투자는 연간 -9.9%를 기록해 1998년 이후 최악의 감소 폭을 보였습니다. 수출은 연간 4.1%, 수입은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2.0%, 서비스업이 1.7%, 농림어업이 1.4% 증가했습니다. 반면 건설업은 -9.6%, 전기가스수도사업은 –0.6%로 부진했습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연간 1.7% 증가해 실질 GDP 성장률을 웃돌았습니다. 한국은행은 건설투자가 중립적 수준이었다면 연간 성장률이 2.4%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박동현
2026.01.22 16:16

[행복한 책읽기] 도덕보다 현실을 말하다…『군주론』이 던지는 권력의 질문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도덕보다 현실을 우선하는 정치 철학으로 오랫동안 논쟁의 중심에 있었던 고전입니다. 이수원 부산도시공사 상임감사는 '행복한 책읽기'에서 『군주론』이 한때 ‘악마의 책’으로 불리며 금서 취급을 받았던 이유를 현실 정치에 대한 단호한 시각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인간을 다루는 데 있어 애매한 선의보다 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책에는 “다정하게 대하거나 완전히 짓밟아야 한다”는 표현처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냉혹한 판단이 담겨 있습니다. 이는 폭력과 배신이 일상이던 15~16세기 이탈리아의 정치 상황에서 비롯된 인식이라는 설명입니다. 당시 이탈리아는 분열된 도시국가 상태였고, 프랑스와 스페인 같은 근대 국가의 침략에 노출돼 있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메디치 가문에 책을 바치며 강력한 통합 군주의 등장을 기대했습니다. 동시에 정치적 실각 이후 관직 복귀를 염두에 둔 현실적 배경도 있었다는 점이 함께 언급됐습니다. 『군주론』은 국가를 어떻게 획득하고 유지할 것인가에 집중한 책입니다. 도덕적 이상보다는 실제 권력의 작동 방식을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때문에 근대 정치학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방송에서는 이 사상이 오늘날 경영, 조직 운영, 외교 전략 논의에서도 반복적으로 인용된다고 짚었습니다. 다만 민주주의 체제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수원 감사는 『군주론』을 교훈서가 아닌 비판적으로 읽어야 할 현실 분석서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경민
2026.01.22 11:18

부산시, ‘응급실 뺑뺑이’ 해소 위해 맞춤형 대응 전략 추진

부산시가 응급실 미수용과 환자 이송 지연으로 발생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대응 전략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발생한 ‘고교생 응급실 뺑뺑이’ 사건의 배경에는 지역 내 열악한 소아 응급의료 인프라뿐 아니라, 구급대와 응급실 간 소통 체계의 미비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부산시는 이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우선 중증외상 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지역외상 거점병원 2곳 지정을 추진합니다. 시는 이를 위한 보조사업자 선정 공모를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진행합니다. 24시간 외상 응급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가운데 외상 진료 인력과 시설, 장비, 운영 역량을 갖춘 곳을 선정해 중증외상 환자를 제때 적정하게 치료하는 ‘부산형 외상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부산 권역외상센터와의 협의를 통해 역할을 분담할 예정입니다. 지역외상 거점병원은 중증외상 환자의 초기 대응과 안정화를 담당하고, 권역외상센터는 고난도 수술과 집중 치료를 맡게 됩니다. 응급실 뺑뺑이 해소를 위한 두 번째 전략으로는 급성 약물중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중증도별 순차 진료체계 도입이 추진됩니다. 급성 약물중독 환자는 중증도 편차가 크고 정신과 진료 연계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병원 미수용과 전원이 잦은 대표적인 응급 질환군으로 꼽힙니다. 시는 환자 상태에 따라 중증과 경증 치료기관을 구분하고, 순차적인 이송·진료 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응급 치료 이후에는 환자 상태에 맞춰 16개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사후 관리도 지원합니다. 이번 정책은 부산시와 부산응급의료지원단이 총괄하고, 부산소방재난본부와 지역 응급의료기관 9곳이 함께 참여합니다. 이를 통해 응급실 미수용 문제와 이송 지연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맞춤형 정책을 통해 응급실 미수용과 환자 이송 지연을 완화하고, 시민들이 보다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예지
2026.01.22 11:01

‘아틀라스’ 호평에 기업가치 재조명…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 가능성 주목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가치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비상장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신형 아틀라스를 공개한 이후 증권가를 중심으로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향후 생산량과 매출 전망을 토대로 기업가치를 약 128조 원으로 산정했습니다. 2035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연간 960만 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시장 점유율 15.6%(약 150만 대)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2035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매출액은 2,883억 달러(약 404조 원), 영업이익은 443억 달러(약 6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시장 가치는 미국 스타트업 피규어 AI 대비 25.4배 수준”이라며 “디자인과 설계, 제원 측면에서 양산 속도 경쟁력이 높고 로봇 인프라 확보 측면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제품별 예상 매출에 주가매출액비율(PSR)을 적용해 2027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영업가치를 380억6,100만 달러(약 53조3,000억 원)로 추산했습니다. 이처럼 증권가의 고평가가 이어지면서 현대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규모 대미 투자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상장이 그룹 차원의 자금 운용 여력을 넓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로봇 공장 신설 등을 포함해 향후 4년간 미국에 260억 달러(약 36조1,530억 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과거에는 휴머노이드 사업에 대한 시장 평가가 제한적이었지만, 올해 신형 아틀라스를 계기로 기술력과 사업성이 재조명되며 상장 여건이 개선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이 현실화할 경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지분 승계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정 회장이 부친인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분을 상속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가치가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22.6%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 투자법인 HMG글로벌이 56.4%, 현대글로비스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11.3%와 9.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분 가치가 7조 원을 웃돌 경우, 단순 상속세율 60% 적용 시 4조 원 이상의 상속세 부담이 발생한다”며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공개(IPO)는 정의선 회장의 재원 마련에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손예지
2026.01.22 10:43

[Talk to 경남] 거제 ‘교육·수돗물·관광’ 3대 과제…도의원들 “기반부터 바꾸자”

세계적인 조선 산업의 중심이자 천혜의 해양 자원을 품은 거제가 교육·생활 인프라 개선과 산업 다변화를 통해 주민 삶의 질 제고에 나서고 있습니다. 거제에서 열린 KNN ‘Talk to 경남’에 정수만·전기풍 경남도의원이 출연해 지역 현안을 진단했습니다. 두 의원은 인구가 도심으로 집중되면서 한쪽은 과밀학급, 다른 한쪽은 폐교 논의가 나오는 등 교육 여건 격차가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도심은 공동학구·광역학구 운영과 학교 신설로 과밀을 상당 부분 해소했지만, 과대학급을 줄이려면 교육 인프라 확충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농어촌 학교는 시설 개선과 특성화 프로그램 강화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정책이 지속되도록 예산과 제도 지원을 챙기겠다고 했습니다. 도의원들은 경남의 수돗물 음용률이 42.3%에 그친다고 언급했습니다. 수돗물 불신의 원인으로 노후 상수도관에 따른 2차 오염을 지목했고, 경남 누수율이 16.9%로 전국 평균보다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관의 절반 이상이 16년 이상 노후화했다는 점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전면 교체에는 막대한 예산이 드는 만큼,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녹물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스케일부스터’ 설치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노후 옥내급수관 개량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누수율·노후관 정비와 관리체계 개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거제는 조선업 비중이 커 경기 악화 시 일자리와 지역경제가 흔들린다며, 관광산업 활성화로 산업 기반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관광 성장축으로는 거제 기업 혁신파크, 한아세안 국가정원, 흥남 철수 기념공원, 남부관광단지 등을 언급하며 인프라 구축과 예산 확보, 민간 투자 유치에 힘쓰겠다고 했습니다. 접근성 과제로는 “거제가 경남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다”는 점이 거론됐습니다. 국가 핵심 사업으로 남부내륙철도와 가덕도신공항이 추진 중이며, 철도 건설이 거제 관광 활성화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거제역과 가덕도신공항을 잇는 철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17분 이동이 가능한 연결 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의원은 5분 자유발언으로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고, 중앙부처·국회·경남도·거제시와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두 의원은 “말로만 그치지 않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주민 최우선 원칙으로 민생 해결에 역량을 쏟겠다”고 전했습니다.
박종준
2026.01.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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