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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MSCI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 편입 또 불발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 등재가 또다시 불발됐습니다. MSCI는 23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연례 시장 분류 결과에서 한국 증시를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MSCI는 역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전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주요 이유로 꼽았습니다. 특히 원화가 해외 시장에서 실물 인도가 가능한 통화가 아니라는 점과 야간 외환시장 연장에도 유동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 한국 시장 당국이 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투자자들이 근본적인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매도 전면 재개 이후 새롭게 도입된 시장감시 체계에 따른 운영상 부담도 한계로 언급됐습니다. MSCI는 시장 재분류를 위해서는 제기된 문제가 해결되고 개혁 조치가 충분히 시행된 뒤 시장 참가자들이 변화 효과를 검증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증시는 2008년 관찰대상국에 포함됐지만 선진국지수 편입에 실패했고, 2014년부터는 관찰대상국에서도 제외된 상태입니다. 이번 불발로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논의는 내년 이후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정부가 외환시장 개방 확대와 외국인 투자 접근성 개선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내년 관찰대상국 등재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동현
2026.06.24 11:23

청년미래적금 신청 시작…우대형 최고 19.4% 효과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이 22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청년미래적금은 만 19세에서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3년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입니다. 매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 5%에 은행별 우대금리 2~3%포인트가 더해집니다. KB국민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 IBK기업은행, 우체국은 최고 연 8% 금리를 제공합니다. 카카오뱅크와 수협은행, iM뱅크,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등은 최고 연 7% 금리를 적용합니다.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일반형은 최대 13.2~14.4%, 우대형은 18.2~19.4% 수준의 단리 적금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금리 8% 상품에 월 50만원씩 3년간 납입할 경우 일반형은 원금 1천800만원에 기여금 108만원, 이자 230만원을 더해 2천138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대형은 원금 1천800만원에 기여금 216만원, 이자 239만원을 더해 약 2천255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형은 만 19~34세 청년 중 총급여 6천만원 이하, 종합소득 4천800만원 이하이거나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등이 대상입니다. 우대형은 중소기업 재직자 중 총급여 3천600만원 이하, 신규 취업자는 6천만원 이하, 연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 등이 대상입니다. 가입 신청은 다음 달 3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됩니다. 신청 첫 5영업일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됩니다. 오는 29일부터 7월 3일까지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가입 신청 이후 소득과 자격 심사를 거쳐, 심사를 통과한 청년은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는 청년미래적금 가입 승인 뒤 청년도약계좌를 특별중도해지하는 방식으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박동현
2026.06.22 17:14

스타벅스, 전국 매장 오늘 오후 3시 조기 종료…전 직원 역사 교육

스타벅스코리아가 오늘(22일) 오후 3시부터 전국 모든 매장의 영업을 조기 종료합니다. 지난달 발생한 마케팅 논란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임직원들의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전사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섭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전국 매장 영업을 조기 종료한 것은 1999년 국내 1호점 개점 이후 처음입니다. 전국 2천160여 개 매장은 지난 16일부터 영업시간 단축 안내문을 게시하고 관련 내용을 고객들에게 공지했습니다. 영업 종료 이후 전국 매장의 직원들은 본사에서 제공한 교육 영상을 시청할 예정입니다. 휴가 중인 직원들도 추후 온라인을 통해 같은 교육을 이수하게 됩니다. 교육 영상은 오제연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와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가 지난 17일 진행한 강연 녹화본으로 구성됐습니다. 강연 주제는 '기업이 가져야 할 올바른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과 윤리 기준'입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번 교육을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은 물론 브랜드 가치와 미션을 공유하는 워크숍 형태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오는 24일 사장단 회의에 앞서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같은 교육 영상을 시청할 예정입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앞으로 모든 마케팅 기획 과정에 사회적 민감도 체크리스트를 적용하고 다중 검증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손예지
2026.06.22 10:50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 인텔 파운드리 수석부사장 합류

이석희 전 SK하이닉스·SK온 대표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에 합류합니다. 인텔은 현지시간 18일 이 전 대표를 파운드리 부문 수석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앞으로 첨단 패키징과 시스템 통합, 후공정 기술 개발, 후공정 제조 부문을 총괄합니다. 또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에게 직접 보고하게 됩니다. 인텔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파운드리 부문 안에 첨단 패키징을 전담하는 독립 사업부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인공지능과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여러 칩을 하나로 통합하는 첨단 패키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립부 탄 CEO는 이 전 대표에 대해 첨단 기술과 대규모 제조 조직을 이끌어온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서울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박사학위 취득 뒤 10년 넘게 인텔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습니다. 이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고, 2023년부터 최근까지 SK온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습니다. SK하이닉스 재직 당시에는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와 솔리다임 통합 작업에도 관여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인텔에 다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기술 리더십과 제조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예지
2026.06.19 10:46

삼성전자 DX 직원들 검은 옷 출근…성과급 갈등 확산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직원들이 성과급 격차에 대한 불만을 표하며 단체 행동에 나섰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DX 부문 직원들은 경기 수원 본사 등에서 검은색 옷이나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근하는 '검은 옷 입기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DX 부문 조합원이 주축인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일반 사무직 직원들은 검은색 계열의 옷이나 신발을 착용하고, 현장 직원들은 검은 마스크를 쓰는 방식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행노조는 지난 10일 강동, 16일 구미에 이어 이날 수원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오는 23일 광주, 24일 우면 사업장에서도 같은 방식의 행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사내 프로필 닉네임을 '같은 회사 같은 권리'로 변경하고 연봉계약서 체결을 유예할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일부 직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침묵시위에도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단체 행동은 삼성전자 노사가 마련한 임금교섭 합의안에 대한 반발과 맞물려 있습니다. 노사는 반도체 사업 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 제도 신설에 합의했습니다. 합의안에 따르면 올해 영업이익을 300조원으로 가정할 경우 DS 부문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은 특별경영성과급과 초과이익성과급(OPI) 등을 포함해 1인당 최대 6억원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DX 부문 직원들의 보상 규모는 6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되면서 성과급 형평성을 둘러싼 불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행노조 조합원 수는 18일 기준 2만6천1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노조는 DX 부문 임직원 기준 과반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동행노조는 오는 23일 DX 부문 피플팀장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노태문 DX부문장과의 면담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박동현
2026.06.18 17:28

美 연준 금리 동결에도 인상 시사…한은도 내달 올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연준은 현지 시간 17일 기준금리를 연 3.50에서 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이어진 4번째 동결이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던 문구가 삭제됐습니다. 연준은 결정문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2% 목표를 웃돌고 있다며 물가 안정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서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이번 전망에 참여한 위원 가운데 9명은 연내 한 차례 이상의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연준의 이 같은 기조 변화는 중동 분쟁과 유가 상승 등으로 물가 불안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도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한국은행도 다음 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2.2%, 4월 2.6%에 이어 5월 3.1%를 기록했습니다. 5월 생활물가 상승률도 3.3%까지 올랐고, 근원물가 상승률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연 2.50%, 미국은 연 3.50에서 3.75% 수준입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통위가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지난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의 인상이 됩니다.
박동현
2026.06.18 11:11

SK하이닉스, 신입 채용 학력 제한 전면 철폐…세 자릿수 대규모 선발

SK하이닉스가 신입사원 채용에서 학력 제한을 전면 철폐합니다. SK하이닉스는 17일부터 진행하는 신입사원 수시 채용부터 기존 채용 공고에 명시했던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지원 가능' 등 학력 자격 요건을 모두 삭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학력 장벽을 허물고 실제 직무 수행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원자의 경험과 직무 역량, 기업문화 적합성 등이 채용 기준에 부합할 경우 학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변화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AI 시대 인재상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최 회장은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 스스로 질문하고 본질을 파고드는 '생각 근육' 새로운 기술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적응 근육' 다양성을 이해하고 유연하게 협업하는 '공감 근육' 등 이른바 '3대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SK하이닉스는 급변하는 AI 환경 속에서 미래 인재의 경쟁력은 특정 학위나 정형화된 스펙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복잡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채용 기준을 혁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이끌 설계를 비롯한 주요 직무에서 수시 채용으로는 이례적인 세 자릿수 규모의 대규모 선발을 진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잠재력을 지닌 신입사원을 대거 선발해 청년 고용 확대에 기여하고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입사원 수시 채용 서류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됩니다.
손예지
2026.06.17 10:49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하…대한항공 최대 10만7천500원 내려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다음 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내려갑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7월 발권 국제선 항공권에는 유류할증료 19단계가 적용됩니다. 이는 이달 적용된 27단계보다 8단계 낮아진 수준입니다.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이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갤런당 338.3센트로 하락한 데 따른 것입니다. 대한항공은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구간별로 편도 4만6천400원에서 34만4천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달 편도 기준 6만1천500원에서 45만1천5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최대 구간 기준 10만7천500원 줄어든 수준입니다. 일본과 중국 등 단거리 노선은 왕복 기준 9만2천800원, 미국 뉴욕과 애틀랜타 등 장거리 노선은 왕복 최대 68만8천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지난 5월 장거리 노선 왕복 유류할증료가 최대 112만8천원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승객 부담은 줄어들게 됐습니다. 다만 7월 유류할증료도 전쟁 여파가 반영되기 전인 3월 수준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유류할증료는 탑승일이 아니라 항공권 발권일을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항공업계는 국제유가가 최근 고점 대비 안정되면서 여름 성수기 여행객 부담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동현
2026.06.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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