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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의 선택과 생존…부산 청년 창업, 가능성을 증명하다

부산 청년 창업팀들이 72시간 동안 생존을 건 치열한 경쟁에 나섰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창업팀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투자 유치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참가팀들은 “왜 5억 원의 투자를 받아야 하는가”를 주제로 1라운드 발표에 나섰습니다. 투자금 운용 계획을 통해 기업의 전략과 실행력을 증명해야 하는 미션이었습니다. 총 27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일부 팀만 다음 라운드 진출 기회를 얻었습니다. 결과 발표 순간, 희비가 엇갈리며 경쟁의 긴장감이 고조됐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위기 대응 시뮬레이션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단 3시간 안에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발표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실전 상황을 가정한 평가에 심사위원들의 질문은 더욱 날카로워졌습니다. 참가팀들은 고객 이탈, 수익 구조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답을 내놓아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멘토링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방향을 수정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번 리그는 단순한 경쟁이 아닌 실전 경험을 통한 성장의 장으로 운영됐습니다. 팀원 간 갈등과 조율, 협업 과정 역시 중요한 학습의 일부로 이어졌습니다. 탈락한 팀들 또한 전략적 판단과 실행 경험을 얻으며 다음 도전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투자금 운용 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미션이 진행됐습니다. 72시간 동안 이어진 선택과 수정, 전략 수립이 마지막 발표에 집약됐습니다. 최종 결과 대상은 ‘Keepu’ 팀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여러 팀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72시간의 기록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청년 창업가들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과정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실패와 도전을 반복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다음을 향한 동력을 얻었습니다. 부산 청년 창업 생태계 역시 이들의 도전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임택동
2026.01.17 15:15

[KNN 특집다큐 2부] 해운 재편 가속…떠오르는 해운도시 ‘부산’

해운 산업이 탄소중립과 자율운항 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업계 전반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연료 전환 움직임도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해운·조선업계도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은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친환경 연료 도입과 배출량 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HD현대중공업은 LNG와 디젤을 함께 사용하는 이중연료 엔진 등 저탄소 선박 기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수소와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과 연료 공급망 구축도 새로운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글로벌 해운 허브를 둘러싼 경쟁 역시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항은 컨테이너 물동량 세계 7위, 환적 물동량 2위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항만 시스템을 구축하며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편 자율운항선박과 해사 인공지능(AI) 기술도 해운 산업의 핵심 변수로 꼽힙니다. 이러한 기술은 운항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해운 산업이 기술 혁신과 환경 규제, 글로벌 경쟁이 맞물린 구조적 전환기를 맞은 가운데, 부산을 중심으로 한 해양 산업 경쟁력 확보가 향후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임택동
2026.01.12 17:36

[KNN 특집다큐 1부] ‘바다의 길’ 해운…대한민국 70년 성장사

KNN 특집다큐에서 글로벌 경제를 움직이는 해운 산업의 가치와 대한민국 해운의 성장 과정을 조명했습니다. 해운 산업은 국가와 국가, 대륙과 대륙을 연결하는 핵심 물류 수단으로, 전 세계 화물의 약 80~90%가 해상을 통해 운송됩니다. 또한 단순한 운송을 넘어 조선·항만·금융·보험 등이 결합된 종합 산업으로 평가됩니다. 프로그램은 영국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세계 해운의 역사부터, 대한민국이 해운을 기반으로 조선업까지 성장시키며 새로운 산업 지형을 만들어온 과정을 함께 담았습니다. 현재 국내 해운 선대 규모는 약 8천만 DWT로 세계 4위 수준이며, 수출입 화물의 99.7%를 해상 운송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물류 대란과 요소수 수급 위기 속에서도 해운은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또 2023년 기준 해운 산업은 319억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며 대한민국 주요 외화가득 산업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선·물류·항만 등 다양한 산업과 기술이 집약된 해운 산업을 이끌어온 해운인들의 역할과 헌신도 함께 조명됐습니다. 한국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 4위의 위상을 이룬 대한민국 해운 산업은 오늘날에도 일상과 국가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기반으로 평가됩니다.
임택동
2026.01.05 16:26

[KNN 특별대담] 전재수 해수부 장관 “연내 부산 이전…북극항로 거점 만들 것”

해양수산부가 연내 부산 이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을 북극항로 거점이자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장관은 KNN 특별대담에 출연해 “해수부 직원 850여 명이 연내 부산으로 이전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부산에서 해양수산부 현판식을 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수부는 현재 부산 동부 지역 IM빌딩을 임시 청사로 활용한 뒤, 향후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전 장관은 “해수부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니라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부산을 중심으로 해양 산업과 금융, 사법 기능을 집적화해 해양 수도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해사전문법원 설치와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해운기업 유치 등을 추진해 해양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해사법원 설립과 관련해 전 장관은 “현재 해사 분쟁 상당수가 영국과 싱가포르에서 처리돼 연간 수천억 원 규모의 국부가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부산 해사법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해양 법률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동남권투자공사 설립과 북극항로 경쟁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습니다. 전 장관은 “러시아와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은 이미 북극항로 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부산을 중심으로 조선·해운 산업 경쟁력을 결집해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전 장관은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해수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임택동
2025.09.13 13:54

K-수산 블루챌린지 2부…디지털 기술 입은 바다, 블루푸드 대혁명 시작

AI와 스마트 기술이 수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며 K-수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독도 해양생물 연구에서는 AI 식별 기술이 자리돔 등 10개 어종에서 90%가 넘는 정확도를 기록하며 실시간 수중 모니터링과 자원 밀도 추정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부산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서양 연어 육상 양식장이 가동되며 자동 시스템과 순환여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양식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기술로 자란 대서양 연어는 올해 출하를 앞두고 있어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연어 시장에도 변화가 기대됩니다. 거제의 넙치 양식장에서도 스마트 순환여과 방식이 도입돼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일본은 양식 선진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쓰우라항은 일본 최고의 생참치 경매장으로 연간 9,000톤의 참치가 거래되고 있으며, 일본은 안정적인 참치 수급을 위해 장기간 양식 기술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긴키대학은 지난 2002년 세계 최초로 참다랑어 완전 양식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뱀장어 완전 양식에도 성공했습니다. 완전 양식은 식품 안전성과 자원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사카의 한 레스토랑은 연구소에서 출하한 양식어를 전면에 내세우며 양식 수산물의 시장성과 대중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수산업도 생산과 유통, 가공의 전 과정에서 혁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고등어 자동 선별 기술은 크기와 중량, 신선도를 분석해 하루 최대 70톤까지 처리할 수 있어 낙후된 유통 현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거제의 방어 양식장과 가공 공장에서는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가공 효율과 대량 생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블루푸드 테크는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첨단기술을 접목하며 수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K수산의 확장 가능성은 수출과 바이오, 환경 분야에서도 확인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액은 약 4조 8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K-FISH 인증은 한국 수산물의 해외 신뢰도를 높이는 제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통영 굴을 활용한 유산균발효 굴추출물 개발, 제주 용암 해수를 활용한 양식과 화장품 원료 연구는 해양바이오 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바다숲 조성과 블루카본 전략, 해양수산 ODA 교육까지 더해지며 K수산은 기술과 자원, 인재를 바탕으로 미래 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임택동
2026.01.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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