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닥 기대감에 ETF 자금 쏠려…괴리율 ‘플러스’ 전환
손예지
입력 : 2026.02.04 10:26
조회수 :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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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KODEX 코스닥150에 2조7천억 원 순매수
4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 대형주로 구성된 코스닥1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TF ‘KODEX 코스닥150’의 괴리율은 지난달 30일 기준 0.10%로 집계됐습니다.
이 ETF의 괴리율은 지난달 5일 이후 줄곧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23일 플러스로 전환됐으며, 코스닥 지수가 4.44% 급락했던 이달 2일 하루를 제외하고 플러스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0.44%까지 확대됐습니다.
‘TIGER 코스닥150’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5일 이후 마이너스였던 괴리율이 같은 달 23일 플러스로 돌아선 뒤 유지되고 있으며, 26일에는 0.47%까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TF 괴리율은 ETF의 시장 가격과 실시간 기준 가격인 순자산가치(iNAV)의 차이를 비율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괴리율이 양수일 경우 ETF 시장 가격이 실제 기초자산 가치보다 고평가됐음을, 음수일 경우 저평가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최근 코스닥150 ETF의 괴리율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된 것은 매수 수요가 급격히 유입되면서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실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두드러졌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지난달 가장 많이 사들인 상품은 ‘KODEX 코스닥150’으로, 순매수 규모는 2조7천453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어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가 1조4천77억 원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고, ‘TIGER 코스닥150’은 6천672억 원,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는 1천386억 원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닥150 ETF의 괴리율이 플러스를 기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그만큼 해당 ETF로 매수 수요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플러스 괴리율은 매수자 입장에서 순자산가치보다 비싼 가격에 매수하고 있다는 의미로, 시장 과열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다”며 “괴리율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ETF를 선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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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sonyj@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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