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산불꽃축제 대비 총력···“시민 안전에 철저 대비” 강조
부산시가 오는 15일 제20회 부산불꽃축제 개최를 앞둔 가운데, 100만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오늘(4) 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심의했습니다.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부산 지역 재난관리 책임기관장 등 40여 명의 안전관리위원과 민간 화약 전문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종합 상황실 운영을 비롯해 관람객 안전, 대중교통, 소방, 해상 안전관리 등 조치 전반의 점검이 진행됐습니다.
또한, 인파 관리를 위해 백사장과 해변로 총량제 실시, 안전 울타리 설치 등 인파 밀집 사고 예방 대책도 함께 논의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행사 관람객의 이동 동선이 겹칠 가능성을 대비해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진행된 제19회 부산불꽃축제에선 약 103만 명의 관람객이 몰렸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축제 관련 신고는 42건, 구급활동은 91건이 접수됐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회의에서 “시민 안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가치이며, 다소 과하다고 느껴질 만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각 기관은 시민들이 무사히 귀가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025.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