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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운대 시외버스정류소 결국 이전

하영광 입력 : 2026.08.06 20:48
조회수 : 322
<앵커>
연간 1백만 명이 찾는 해운대시외버스 터미널이 임대료 문제로 이전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여러차례 보도해드렸습니다.

현 소재지 인근으로 부지를 알아봤지만 결국에는 민원에 밀려 쫓기듯 떠나게 됐다는데요.

국내외 관광객 불편과 상권 타격이 우려됩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간 1백만 명이 찾지만 임대료 상승이란 위기를 맞은 부산 해운대 시외버스 정류소입니다.

맞은 편 아파트 앞 도로로 대체 부지를 정했지만, 주민 민원에 부딪혀 결국 무산됐고,

도시철도 중동역 인근으로 10월 초 이전합니다.

{김동현/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 운영사 전무/"많이 아쉽죠. 저희가 지난해 9월부터 이 해운대 정류장 때문에 여기저기 뛰어다녔는데, 몇 개월이 지나는 동안 아무것도 해결된 게 없습니다. (대체 부지를) 검토만 하고 무조건 불가하다."}

"현재 정류소는 구남로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있는데요.
문제는 중동역 인근으로 이전하게 되면 구남로 까지 도보로 20분 가량을 걷거나 택시를
타야하는 등 승객 불편이 커질거란 것입니다."

국내외 이용객 상당수가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을 찾는 사람들인데, 상당한 불편이 따를 전망입니다.

이전으로 해리단길과 구남로 등 인근 상권도 영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최영숙 김정곤/인근 상인/"(시외)버스가 있기 때문에 전국에서 다 몰려들거든요. (정류소가) 없어지면 타격이 크죠."}

해운대를 거점으로 동부경남이나 경주 등을 찾아온 관광객들 역시 아쉬움을 드러냅니다.

{아킴/카자흐스탄 관광객/"지금 경주시로 가요. (정류소 위치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가까워서 편해요."}

중동역 인근 상가를 일부 임대해 매표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지만 공간 협소에 따른 문제도 예상됩니다.

KNN 보도 이후 뒤늦게 터미널 부지를 물색에 나섰던 해운대 구청은 결국 원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이용객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게 될 처지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오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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