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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청문회 앞두고 11명 불출석…“끝까지 책임 묻겠다”

박동현 입력 : 2026.07.30 11:03
조회수 : 1678
축구협회 청문회 앞두고 11명 불출석…“끝까지 책임 묻겠다”
사진 연합뉴스

정몽규·홍명보 등 증인 출석…오전 10시 국회서 개최
감독 선임 절차·협회 운영 의혹 집중 점검
증인·참고인 11명 불출석…국정감사 책임 추궁 예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오늘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청문회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며,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이번 청문회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불거진 축구협회의 부실·파행 운영 의혹을 규명하고 쇄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문체위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명보 전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제기된 절차적 공정성 논란과 협회의 의사결정 및 행정 전반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축구협회의 징계자 특별사면과 밀실 운영, 카르텔 의혹, 지난 2024년 9월 청문회 이후 조직 쇄신 여부 등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홍 전 감독에게는 축구협회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홍 전 감독은 “법인카드와 개인카드는 철저히 구분해 사용했다”며 “관련 증빙자료는 청문회에서 모두 소명하겠다”고 반박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이용수 축구협회 부회장과 김승희 전무이사 등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다만 당초 채택된 증인 15명과 참고인 13명 가운데 증인 2명과 참고인 9명 등 모두 11명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항서 전 축구협회 부회장과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등도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핵심 관계자들이 청문회 출석을 회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불출석한 증인과 참고인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등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체위는 이번 청문회 결과를 토대로 대한축구협회 운영과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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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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