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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덕도까지 번진 소각장 불똥…갈등 사면초가

김건형 입력 : 2026.09.23 21:12
조회수 : 79
<앵커>
부산 생곡 광역폐기물처리시설 건립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일로입니다.

반대 주민들의 집단 보이콧으로 주민설명회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지역 주민들 사이의 갈등까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열린 부산 생곡소각장 건립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

에코델타시티 주민들의 참석 거부로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시장님 없는 설명회 들을 생각 있으십니까? (없습니다) 있으십니까? (없습니다)"

갈등의 불똥은 소각장 대체 부지로 거론되는 가덕도로도 튀었습니다.

열악한 생활환경 탓에 소각장 입지를 계기로 이주를 희망하는 일부 주민들도 있지만,

가덕도 장항마을 주민(이주 희망) "(이 마을에선) 소각장이 들어온다면 환영하는 분위기예요. 보상이나 받고 다 이사 가고 싶어 해요."

절대다수 가덕도 주민들은 결사반대 현수막을 내걸며 반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김택범/가덕도주민대표자협의회 대외협력단장 "(가덕도 주민이) 4500명입니다. 그런데 (대체지로 거론되는 ) 그쪽에 사는 사람은 34명 밖에 안 됩니다. 그들이 동의를 했다고 가덕도 온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생곡소각장 건립을 전제로 추진돼던 기존 '명지 소각장' 폐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명지 오션시티와 에코델타시티 주민들간에도 입장이 엇갈립니다.

강서 대표 한 커뮤니티에서는 양측 간에 이미 격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당위성만으로 해법을 찾기 힘든 복합적인 갈등 현안이 돼버렸습니다.

조용우/부산시의원(복지환경위) "백지화와 기존안 강행이라는 어떤 평행선을 계속 유지하기보다는 좀 접점을 찾아서 일단은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좀 수렴하고 듣는 그런 장치가 좀 필요하다."

부산시는 상설 주민협의체를 구성한 뒤 전재수 시장이 직접 협의체와 논의에 나서는 방안 등을 고민하는 것으로전해집니다.

꼬일 대로 꼬인 실타래에 부산시의 갈등 조정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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