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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현
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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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8 프로 오늘 국내 출시…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는 내달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가 오늘(18일) 국내에 공식 출시됐습니다. 한국은 미국과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 65개국 이상과 함께 1차 출시국에 포함됐으며, 사전 주문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습니다. 국내 가격은 256GB 기준 아이폰18 프로가 199만원부터, 프로맥스가 219만원부터 시작하며, 2TB 모델은 각각 379만원과 399만원입니다.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는 기존 외형을 유지하면서 카메라와 성능, 배터리 효율 등을 개선했습니다. 두 모델 모두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48MP 퓨전 메인 카메라에 가변 조리개를 적용했으며, A20 프로 칩과 베이퍼 챔버를 탑재했습니다. 프로맥스는 최대 43시간의 동영상 연속 재생을 지원하며, 색상은 블랙과 실버, 글레이셔, 버건디 등 4가지로 출시됩니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는 이번 1차 출시 대상에서는 제외됐습니다. 아이폰 듀오는 내달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329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일반형 아이폰18도 이번 가을 출시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12와 애플워치 울트라4, 에어팟5도 이날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12에는 S11 칩과 건강 관련 기능이 적용됐고, 울트라4는 아웃도어 기능을 유지하면서 배터리와 건강·통신 기능이 개선됐습니다. 에어팟5는 오픈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합니다.
2026.09.18

美 연준, 3년 2개월 만에 금리 인상…연내 추가 인상도 시사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리며 통화 긴축에 나섰습니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기존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금리 인상은 2023년 7월 이후 처음으로, 투표권을 가진 FOMC 위원 12명 전원이 인상에 찬성했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번 인상이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인 2%로 보다 빠르게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금리 전망에서도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시됐습니다. 점도표에서 전망을 제출한 18명 가운데 16명은 올해 말 기준금리가 현재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가운데 12명은 연말 기준금리를 4.00~4.25% 수준으로, 4명은 4.25~4.50% 수준으로 전망해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습니다.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도 지난 6월 3.8%에서 4.1%로 높아져, 중간값 기준으로는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 경로를 가리켰습니다. 다만 점도표는 각 위원의 전망을 나타낸 것으로 향후 금리 결정을 확정한 것은 아닙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며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연준은 올해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을 2.2%에서 2.3%로 높였고, 개인소비지출 물가 상승률 전망도 3.6%에서 3.7%로 상향했습니다. 근원 PCE 물가 전망도 3.3%에서 3.4%로 올렸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도 다시 벌어졌습니다.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3.00%로, 미국 기준금리 상단과 비교한 금리 차이는 1.00%포인트입니다. 한국은행은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효과 등을 점검한 뒤 추가 인상 시점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한국은행의 향후 기준금리 결정에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2026.09.17

롯데, 2연패 탈출 노린다…비슬리 앞세워 오늘 사직서 SSG전

롯데 자이언츠가 오늘(16일) 홈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2연패 탈출에 나섭니다. 롯데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SSG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홈경기를 치릅니다. 롯데는 현재 9위, SSG는 7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두 팀의 격차는 1.5경기입니다. 롯데는 지난 13일 KT전에 이어 15일 삼성전에서도 3대 7로 패하면서 2연패에 빠졌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3승 7패를 기록했습니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를 선발로 내세웁니다. 비슬리는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9승 6패,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31이닝 동안 138개의 삼진을 잡았고 10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일 삼성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지만, 10일 KT전에서는 4이닝 동안 10안타를 내주며 9실점해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올 시즌 SSG를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11일 SSG전에서는 5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고전했습니다. SSG 선발투수는 페드로 아빌라입니다. 아빌라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1.41을 기록하고 있으며 10차례 등판 가운데 9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습니다. 롯데를 상대로도 강했습니다. 지난 7월 22일과 8월 11일 두 차례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모두 승리를 거뒀고, 12이닝 동안 자책점 3점만 허용했습니다. 올 시즌 양 팀의 상대 전적은 7승 1무 7패로 팽팽합니다. 아빌라가 롯데를 상대로 두 차례 모두 승리를 거둔 만큼, 롯데 타선이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립니다.
2026.09.16

낙태죄 헌법불합치 7년 만…임신중지약 국내 도입 추진

정부가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7년 만에 임신중지 약물의 제도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성평등가족부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안을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국가 의료체계 안에서 임신중지 약물을 도입·관리해 음성적인 약물 유통에 따른 여성의 안전과 건강 문제를 줄이겠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식약처에서 수입품목 허가·심사가 진행 중인 임신중지 약물은 임상시험 자료 등을 근거로 임신 63일(9주) 이내 사용하는 것을 조건으로 신청된 상태입니다. 식약처는 약물의 안전성과 효과, 품질을 확인하고 의약품 위해성 관리계획 등 허가 신청자료를 심사해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식약처는 업체의 물량 확보 등 준비가 원활하게 이뤄진다는 전제 아래 내년 1분기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입 초기 2년 동안은 의료기관 내에서 의사가 직접 처방하고 조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관리합니다. 이후 부작용과 안전성 등을 살펴본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임신중지 약물의 건강보험 적용 여부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번 임신중지 약물 도입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지난 7월 임신중지 약물 허용 가능성을 검토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그동안 제도적 미비로 안전하게 의료체계에 접근할 수 있는 개인의 권리가 보장되지 못했다며, 국가 의료체계 안에서 보다 안전하게 임신중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임신중지를 할 수밖에 없는 사회경제적 상황에 놓인 여성들의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026.09.16

SK하이닉스 임단협 수정안 가결…성과급 현금 지급 비중 50%로 확대

SK하이닉스 노조의 올해 임금·단체협약 수정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습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조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한 결과 수정 잠정합의안은 찬성 57.08%로 통과됐습니다. 전체 선거인 1만6039명 가운데 1만5297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95.37%를 기록했습니다. 찬성은 8731표, 반대는 6566표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수정안의 핵심은 최대 쟁점이었던 초과이익분배금(PS)의 현금 지급 비중을 높인 것입니다. 노사는 기존 잠정합의안에서 현금 40%, 자사주 60%였던 성과급 지급 비율을 현금과 자사주 각각 50%로 조정했습니다. 다만 구성원 선택에 따라 자사주 비율은 50%에서 최대 100%까지 10% 단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된 성과급 가운데 내년과 내후년으로 지급이 미뤄진 금액을 미리 지급하는 방안도 수정안에 포함됐습니다. 추가 주택 대출 대상에는 기존 기혼가구와 함께 한부모 가정이 포함됐으며, 기존 1억원에 추가 1억원을 더해 모두 2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마련된 첫 잠정합의안은 전임직 노조 투표에서 25표 차이로 부결됐고, 노사는 이후 재협상을 거쳐 수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수정안이 가결되면서 노사는 첫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약 3주 만에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하는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노사는 조만간 임단협 조인식을 열어 교섭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며, 조인식은 추석 연휴 전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6.09.16

아이들은 밭에 나가는데…명품 두른 김주애에 北 청년층 반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후계자로 부각되는 가운데, 화려한 의상과 특권적인 공개 행보를 두고 북한 청년층의 반감이 크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북한군 장교 출신 탈북민 류성현 씨는 최근 유튜브 채널 ‘조한범TV’에 출연해 김주애의 공개 활동과 북한 내부 청년층의 인식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류 씨는 북한 청년층도 김주애를 주시하고 있다며 “반항심이 엄청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처음에는 김주애가 아버지를 따라 주요 행사에 참석하는 정도로 봤지만, 현재는 “후계자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수준까지 갔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주애는 2022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현장에서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뒤 군사·정치 행사 등에 잇따라 등장했습니다. 류 씨는 김주애의 공개 활동 가운데 군 관련 행보가 많은 점에도 주목하며 후계자로서 군에 대한 존재감을 키우는 과정이라는 취지로 분석했습니다. 김주애는 그동안 가죽 의상과 모피 외투, 명품 선글라스, 고가 시계 등을 착용한 모습이 공개됐으며, 일반 북한 주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차림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류 씨는 북한 주민들이 노동에 참여하는 상황에서 비슷한 또래인 김주애가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이 청년층의 상대적 박탈감과 반감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맨날 밭에 김매러 다니고 노동에 참여하는데, 나이도 비슷한 애가 선글라스 끼고 비행장 다니면 성인이 된 동년배 남녀는 완전히 화가 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BBC도 지난 5월 김주애의 옷차림이 어린 후계자를 성숙하고 강한 지도자로 연출하는 동시에 일반 주민과 다른 특권적 지위를 보여주는 선전 장치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김주애가 사실상 차기 후계자 내정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하고, 잦은 공개 활동이 북한 주민들에게 지도자로서의 입지를 각인하려는 목적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한 바 있습니다. 류 씨는 다만 북한 청년층의 반감과 별개로 외부 개입이 없는 한 북한 정권이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2026.09.15

젠슨 황 무대에 전화 건 트럼프…“AI 위험론과 규제 주장은 일종의 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공개 통화에서 인공지능(AI) 위험론과 개발 속도조절론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황 CEO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올인 서밋’ 행사 도중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를 받아 스피커폰으로 연결해 통화 내용을 청중에게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봇이 세계를 지배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AI 위험론과 규제 주장을 “날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AI 발전을 늦추려는 움직임에 대해 “정치인일 수도 있고, 중국일 수도 있다”며 정치적 의도나 중국과 관련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를 조금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발전시킬 필요는 있지만 이를 이유로 산업 자체를 멈춰 세워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황 CEO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의 복잡한 본질을 꿰뚫어 보고 있다며 그의 주장에 공감했습니다. 황 CEO는 AI 위험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면서 일시 정지나 개발 속도 조절은 기업이 통제 불능 상태라고 느낄 경우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발적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또 AI를 둘러싼 공포가 빠른 혁신과 안전성 가운데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잘못된 양자택일 구도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황 CEO는 AI 위험성을 우려하며 앤트로픽을 떠난 제이콥 콕슨 연구원이 자신의 우려를 용기 있게 밝혔다는 점은 높이 평가하며 조직이 내부의 문제 제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을 허가하지 않는 미국 내 일부 주를 비판하며 “데이터센터는 향후 20~25년간 석유와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데이터센터가 국부 창출에 필수적이라며 건설을 중단하도록 두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지난 12일 AI 개발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고,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일론 머스크 등 AI 업계 주요 인사들도 이에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2026.09.15

교육부, 수시 원서접수 ‘먹통’ 전면 점검…피해 구제 기준도 제시

교육부가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먹통’ 사태를 계기로 민간업체의 원서접수 대행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14일 원서접수 시스템이 대학과 대행사 간 계약으로 운영돼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 같다며 전산 오류 원인과 시스템 장애 대응 과정 등을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유웨이어플라이뿐 아니라 진학사의 원서접수 시스템과 대학들의 대응 상황도 함께 점검해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쯤 수시 원서접수 마감을 10분 앞두고 유웨이어플라이 접수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일부 수험생이 원서접수와 결제를 마치지 못하는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원서접수 마감 시각을 오후 6시에서 7시로 1시간 연장했지만, 일부 대학이 기존 마감 시각 직후 경쟁률을 공개하면서 형평성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연장된 시간 동안 일부 수험생이 공개된 경쟁률을 확인한 뒤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는 상황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교육부는 원서접수 장애 대응 매뉴얼과 함께 대학이 접수 마감 직후 경쟁률을 공개하는 방식도 개선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피해 수험생 구제 기준으로 장애가 발생한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 당시 접속해 원서를 작성하거나 저장하고 결제를 시도하는 등 실제 접수를 진행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시 지원하려던 대학과 전형, 모집단위를 확인할 수 있는 원서 작성 이력을 토대로 구제 여부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이에 해당하는 수험생을 1,200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실제 피해 여부 확인과 수험생의 구제 신청 과정에 따라 숫자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애 발생 이후 처음 접속했거나 마감 시간이 연장된 뒤 처음 원서를 작성한 경우는 기본적으로 구제가 어렵지만, 유웨이어플라이에서 작성하던 원서 기록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다른 대행사를 통해 다른 대학에 지원했더라도 구제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민간 대행업체를 직접 관리·감독할 법적 권한에는 한계가 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조사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거나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입니다. 교육부는 이해숙 고등평생교육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종합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험생 구제 절차가 마무리되면 장애 원인과 대응 과정, 경쟁률 공개 문제, 동시 접속 처리 능력 등 원서접수 시스템 전반을 점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2026.09.14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한전 ‘5년치 전기료 25조 선납’ 제안 거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한국전력이 제안한 5년치 전기요금 25조원 선납 방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한전의 전기요금 선납 제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한 뒤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한전은 삼성전자에 20조원, SK하이닉스에 5조원 규모의 전기요금을 미리 납부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두 회사가 납부한 전기요금을 기준으로 각각 약 5년치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두 회사는 현재의 반도체 호황이 앞으로 5년간 이어질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막대한 전기요금을 한꺼번에 선납하는 것은 중장기 경영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기요금을 미리 내면 이자에 따른 이익을 얻고 신규 공장 등에 필요한 전력망 구축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양사는 이보다 부담이 더 크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전이 검토한 대규모 전기요금 선납제는 대규모 전력 수요기업이 앞으로 낼 전기요금의 상당액을 미리 납부하면 이를 전력망 건설에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한전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의 전력망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기요금 조정이나 한전채 발행 외에 새로운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이 제도를 제안했습니다. 선납한 전기요금에는 국고채 2년물 금리보다 높은 수준의 이자를 적용하고, 이를 반기마다 전기요금에서 차감하는 방안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전은 전기요금 선납이 이뤄지면 신규 사채 발행 부담을 낮추면서 국가 기간 전력망과 첨단 산업단지 전력망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전의 총부채는 지난 6월 말 기준 210조7,000억원으로, 하루 부담하는 이자만 115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선납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한전은 전력망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다른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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