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반도체·조선 ‘날고’ 건설은 ‘추락’…산업생산 5년 만에 최저
박동현
입력 : 2026.01.30 14:24
조회수 :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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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생산 0.5% 증가…비상계엄 여파에 회복력 제한
반도체 13%·조선 23% 성장…소비는 4년 만에 플러스 전환
설비투자 늘었지만 건설기성 ‘역대 최대 감소’…업종 간 온도차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생산지수는 114.2로 전년 대비 0.5%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충격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 폭입니다.
비상계엄 이후 이어진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상반기 경제 전반의 회복력을 제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와 기타운송장비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생산은 13.2% 늘었고,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 생산은 23.7% 증가하며 산업생산을 견인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보건·사회복지,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1.9% 증가했습니다.
소비 역시 회복 조짐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소매판매액지수는 0.5% 상승해 3년 연속 감소세를 끝내고 4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민생소비쿠폰이 집중적으로 사용된 3분기를 중심으로 내구재 판매가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와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반면 건설업은 수주 부진이 이어지며 뚜렷한 침체를 보였습니다.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 부문 모두 감소해 전년보다 16.2% 줄었고, 이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 관련 설비투자 기계류 도입이 확대되는 선순환을 확인했지만,
일부 건설업의 하방리스크 있어서 업종 간에 온도 차를 보인 2025년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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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pdhyu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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