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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축조위 집행위원장 '나홀로 유럽 출장'

조진욱 입력 : 2026.08.07 17:26
조회수 : 200
<앵커>
부산시 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인 한 교수가 무보수라고 학교에 신고해놓고 실제로는 매달 수백만 원씩의 보수와 업무추진비를 받은 의혹에 대해 보도해드렸는데요.

해당 집행위원장, 나홀로 외유성 장거리출장을 다녔다는 폭로가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덕현 부산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 등지로 9박 11일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파리와 런던의 겨울축제를 국내에 도입하겠다는건데,

보고서 일정표를 보면 대부분 루브르 박물관과 런던아이 등, 유명 관광지로 채워졌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누구를 만나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는 보고서에 나와있지 않습니다.

두 달 뒤 이번엔 독일과 스위스로 9박 11일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유럽 주요 도시의 문화관광정책을 배우겠다고 했지만 역시 구체적인 성과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이 두 출장 모두 남 위원장 혼자서만 다녀왔습니다.

쓴 돈만 1천7백만 원에 이릅니다"

부산축제조직위는 부산시장이 조직위원장이고 지난해 기준 80억 원 넘는 세금이 투입된 조직입니다.

일반 공무원들은 조례에 따라 해외 출장을 까다롭게 관리하지만 사단법인이란 이유로 모든 게 배제됐습니다.

{이정임/ 부산시 도시외교정책팀장/ "(일반 공무원은)혼자 출장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동일 목적의 반복출장이나 단순 여행성 벤치마킹 출장은 저희가 제한하고 있고요. "}

심지어 보고 서류도 직원이 대신 다 썼다는 폭로도 나왔습니다.

{A씨/ 제보자/ "최종 결재권자가 본인이니까 이거 왕국인 거예요. 지시하고 결재하고 본인만 결정하면 끝인 거예요."}

"남 위원장은 외유성이란 지적에 축제와 주요 관광지는 떼어놓을 수 없는 것 아니냐며,

반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출장결과를 토대로 한 부산형축제를 기획해 공개할 것이라는 답을 내놨습니다.

부산시는 이번달 중 축제조직위를 대상으로 이번 논란과 관련된 집중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영상편집 김민지
CG 이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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