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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스페셜] 한강 작가, 2024 노벨문학상 수상 “세계 사로잡은 독창성”

2024년 10월 10일,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KNN ‘테마스페셜’은 이번 방송에서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와 그 문학적 가치를 심층적으로 조명했습니다. 한국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연 한강 작가는 현대 사회의 억압과 폭력, 개인의 고통을 섬세하게 탐구하며, 한국 역사·문화적 맥락 속에서 인간 존재에 대한 보편적 질문을 던져왔습니다. 한강 작가는 2016년 한국 작가 최초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며 국제문학계에 확고한 위치를 구축했습니다. 작가의 문학 세계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 작품은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다』입니다. 이 작품은 개인의 내면 탐구를 넘어 역사와 집단 기억, 공동체의 상처를 다루며 한강 문학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2018년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흰』은 기존 소설 형식을 벗어난 실험성과 철학적 깊이를 보여주며 세계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한강 작가는 글을 통해 고통 속 치유와 상실 속 희망을 포착하며, 문학이 지닌 근원적 힘을 드러냅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한강의 작품들은 전 세계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언어·문화를 넘어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손예지
2025.06.16 17:05

[2026 지역대학을 가다] 신라대, 학생 성공 중심 교육으로 미래 100년 연다

신라대학교는 ‘잘 가르치는 대학’을 목표로 학생 성공과 교육 성과를 최우선에 둔 대학 운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창학 7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신라대는 교육 철학을 담은 영문명 ‘SILLA’를 통해 특성화·국제화·기회 확대·학생 친화·성과 중심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대학은 다수의 국책 사업 선정과 반려동물 산업 특화 연구단지 구축을 통해 교육 환경 개선과 미래 산업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제화 분야에서는 해외 연수와 교환학생, 복수학위제, K-MOVE 스쿨 운영으로 2천 명 이상의 글로벌 인재를 배출했습니다. 학생 중심 학사 제도로는 매 학기 횟수 제한 없는 전과 제도를 운영해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54만 평 규모의 캠퍼스에는 스터디카페와 스마트헬스케어센터, 기숙사 내 편의시설 등 학습·생활 복지가 갖춰져 있습니다. 신라대는 부산은행과 연계한 디지털 화폐 ‘신라머니’ 장학금 등 실질적인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7개 단과대학 47개 학과 가운데 항공 특성화 단과대학과 사범대학, 보건계열은 취업 경쟁력을 강점으로 꼽힙니다. 2026학년도에는 응급구조학과와 융합기술공학과, 게임콘텐츠디자인학과를 신설해 산업 변화에 대응합니다. 신라대학교는 학생의 오늘과 내일을 함께 설계하며 학생 성공을 향한 교육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노경민
2025.08.26 15:12

[테마스페셜] 재생에너지가 희망이다…‘햇빛과 바람의 땅’ 남도의 실험

전라남도가 태양광과 해상풍력을 축으로 무탄소 재생에너지 시대를 선도하며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을 경로당에 주민들이 모여 분기마다 지급되는 ‘햇빛연금’을 받는 풍경은 재생에너지가 지역 일상에 스며든 변화를 보여줍니다. 전남은 평균 일사량과 해상풍력 잠재력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와 발전량 모두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대규모 태양광과 ESS를 기반으로 산업단지와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며 스마트시티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보성의 영농형 태양광과 해남 간척지 사업은 농업과 발전을 병행해 수익과 환경을 동시에 확보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햇빛연금과 아동수당을 통해 주민 참여형 이익공유제를 정착시키며 인구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해상풍력 분야에서도 전남은 전국 허가 용량의 60%를 차지하며 30GW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목포신항과 인근 산업단지는 해상풍력 설비 제조 거점으로 성장하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RE100과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을 앞두고 재생에너지는 산업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남은 분산에너지 체계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자연을 에너지로, 에너지를 삶의 질로 연결하는 전라남도의 도전이 기후위기 시대 지역의 새로운 희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노경민
2025.05.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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