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테마스페셜] 바다의 숨으로 이어온 삶…제주 해녀, 세대를 건너 다시 빛나다
노경민
입력 : 2026.12.31 11:24
조회수 : 129
0
0
신산리, ‘젊은 해녀’ 전유경이 들어온 바다
금능리, 가족 해녀와 ‘마을의 일꾼’들이 만드는 공동체
고산리의 해녀소리, 사계리 종패 작업…‘지키는 바다’의 약속
서울에서 내려와 해녀가 된 전유경은 테왁과 돌 허리띠, 빗창과 호미를 챙겨 보말을 캐며 공동체의 하루에 합류합니다.
바다가 허락하는 만큼만 거둔다는 해녀들의 원칙 속에서, 작은 보말 하나도 “티끌 모아 태산”이라며 삶의 무게를 견뎌냅니다.
물질을 마친 뒤 함께 나누는 국수 한 그릇과 보말 손질은 해녀들 사이 동료애를 더합니다.
금능리 바다에는 수십 명의 해녀가 모이고, 더위 속에서는 고무옷 대신 각자 방식의 물질복을 입는 모습도 이어집니다.
홍준희 어촌계장이 현장을 이끌고, 시어머니에게 물질을 배운 며느리 해녀는 리사무소 사무장 일을 병행하며 ‘투 잡’의 하루를 살아갑니다.
6~8월 금채기 기간 해녀들은 가까운 바다에서 보말을 채취하며 바다와의 공존 규칙을 지켜갑니다.
해녀들이 만든 마을협동조합은 채취한 해산물로 로컬 푸드 상품을 만들어, 바다의 수고를 정당한 값으로 되돌려 받는 길을 넓힙니다.
고산리 해녀들은 해녀소리보존회를 통해 물질과 노래를 함께 이어가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본 공연을 준비합니다.
사계리에서는 50년째 종패 공동 작업이 이어지고, 바다를 함께 지키는 해남도 합류해 어린 소라를 심고 거둬 바다에 다시 돌려보냅니다.
바다에서 올린 수확은 공동 어장으로 모여 고르게 나뉘며 공동체 살림을 지탱합니다.
프로그램에서는 “해녀의 길은 강요가 아니라 바다가 곁에 있기에 이어져 온 삶의 방식”이라며, 해녀가 다시 빛으로 바다에 퍼져나갈 것이라고 맺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노경민 PD
kkoing@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옛 한국유리 주변 땅값 상승 '동일' 수혜2026.01.15
-
BTS 온다니 바가지 기승2026.01.15
-
부산 수출기업들 ‘연대’로 길 찾는다2026.01.15
-
역대급 호황에도 조선업 '지역상생 소홀'...속타는 거제시2026.01.15
-
<단독>지역 경제계 유력인사, 회삿돈 수백억 횡령 혐의 경찰 수사2026.01.15
-
해수부 남부권 공공기관 업무보고, 북극항로 추진 점검2026.01.14
-
20년 무허가 아파트 드디어 사용승인..주민 한 풀었다2026.01.14
-
부산-경남 행정통합 주민투표는 언제 가능?2026.01.14
-
시장 만나려면 핸드폰 제출하라? 통영시장 소통 놓고 논란2026.01.14
-
단독>옛 한국유리 협상 부지 맞은편 또 아파트 논란2026.01.14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