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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민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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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앤썰] 탈북 청년이 만든 부산 K-뷰티 성공기…송강우 대표 “관광과 뷰티 결합”

KNN ‘톡앤썰’에 출연한 송강우 누아르헤어 대표는 부산에서 K-뷰티를 기반으로 관광객 유치와 미용 산업을 결합한 사업 모델을 소개했습니다. 송 대표는 서면과 다대포, 사직 등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안리에 외국인 콘셉트 살롱을 추가로 준비하는 등 현재 부산에서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내국인 고객이 기본이 되고 관광객 매출이 추가되는 구조라고 강조했습니다. 송 대표는 10살 때 북한을 떠나 중국과 라오스, 태국을 거쳐 한국에 입국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뒤 직업훈련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미용을 처음 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부산에 정착해 미용 일을 시작했고 코로나 시기 첫 매장을 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팬데믹 상황으로 사업이 어려워지며 폐업을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통장에 100만 원 남짓한 상황에서 건물주와 인테리어 업체의 도움으로 서면에 새 매장을 열며 다시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출 실적을 기반으로 대출을 받아 재기에 성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국인 고객 증가의 계기는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서면에서 만난 외국인 고객에게 무료로 헤어 시술을 제공한 뒤 해당 고객이 중화권 플랫폼에 후기를 올리면서 관광객 방문이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중화권 관광객 비중이 빠르게 늘었고, 최근에는 매장 한 곳에 월 500명 수준까지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K팝과 한국 뷰티 스타일이 중화권 고객에게 인기를 얻으며 관광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부산 관광과 K-뷰티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부산관광공사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부산에 매장을 확대해 부울경 미용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2026.03.06

[톡앤썰]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수도권 승리가 총선 승패 가늠자…민생 중심 정치해야”

부산 사하을 지역구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6·3 지방선거를 100일가량 앞둔 시점에서 “수도권 승리가 전체 선거의 승패를 가늠하는 핵심 변수”라고 진단했습니다. 조 의원은 KNN ‘톡앤썰’에 출연해 최근 부산·경남(PK) 지역 여야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며 “민심이 예전과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내부 상황과 관련해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면 국민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당 지도부가 민생과 국민 뜻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의원은 수도권 전략의 중요성도 거듭 언급했습니다. 중도층 표심을 확보하지 못하면 부산·경남 등 지방에서 선전하더라도 전체 판세에서는 불리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지역 현안으로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가장 먼저 꼽았습니다. 부동산 문제는 상대적으로 수도권 중심 이슈인 반면, 부산의 최대 과제는 청년 인구 유출을 막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조 의원은 “양질의 일자리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가 병행돼야 부산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해양수산부 기능 강화와 부산의 해양수도 역할 확대도 주문했습니다. 끝으로 조 의원은 “부산 사하 주민들께 늘 감사하다”며 “국회 최다선 의원으로서 국민의힘과 국가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26.03.04

[톡앤썰] 김경수 위원장 “행정통합 속도전…부울경이 지방 주도 성장 이끌어야”

KNN 토크쇼 ‘톡앤썰’에 출연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6·3 지방선거를 앞둔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 “속도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남부내륙철도를 ‘서부경남 KTX’로 쉽게 부르며, 예비타당성조사가 경제성 중심이라 인구가 적은 지역일수록 교통 연결이 늦어지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그는 “교통을 연결해 수요를 만들고 균형발전을 이뤄야 하는 지역이 오히려 예타에서 계속 막혔다”며, 남부내륙철도가 예타 면제로 추진된 배경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국에 같은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면 호남고속철도 놓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고속철 투자를 균형발전의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운홀 미팅과 관련해선 지방시대위원회가 대통령 지역 공약을 관리하며, 현안·공약 질문이 나오면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이 지역 사정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질의하기도 한다며, 지방 출신으로서 현장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수도권 집중 문제를 풀기 위한 국가 구상으로 ‘5극 3특’을 제시하며, 이를 “권역별 메가시티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권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여 경쟁력을 갖는 만큼, 비수도권도 충청권·광주전남권·부울경·대구경북 등 권역으로 묶어야 한다는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강원·전북·제주가 독자 모델을 원하면 특별자치도로 묶는 방식이 ‘3특’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부울경 통합 방식에 대해선 “연합 형태로 공동사업을 하는 방식도 있지만 조정 기능이 약하면 갈등을 풀기 어렵다”며, 연합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부울경 메가시티 당시에도 ‘연합의 장’이 조정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지만 성사되지 않았고, 결국 전체 관리가 어려운 구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통합 논의가 이제 “필요성 공감대를 넘어 언제·어떻게 할지의 단계”로 왔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통합해야 중앙정부가 권한을 넘겨줄 수 있다”며, 노동청·환경청·국토관리청 같은 특별지방행정기관 기능 이양은 권역 단위 통합이 전제돼야 효율적으로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통합에 맞춰 예산을 지원하고 공공기관·대기업 투자 유치를 우선하겠다는 기조를 밝힌 만큼, 부울경이 통합을 2년 뒤로 미루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다른 지역이 달려가는데 우리는 기어가면 2년이 아니라 20년이 될 수도 있다”며 속도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대기업 유치와 관련해선 “경남은 생산시설에 강점이 있지만 본사·R&D 기능은 대도시가 유리하다”며, 통합이 되면 생산과 본사 기능을 함께 배치하는 투자 판단이 쉬워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부동산만 가지고는 성공할 수 없다”며, 부동산에 묶인 자금이 빠져나갈 투자처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과거엔 지역별 규제로 자금이 이동하며 ‘풍선효과’가 반복됐지만, 이번에는 정권 초기에 단기대책을 세우고 자본시장 쪽으로 통로를 열어 정책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경남의 2024년 GRDP가 151조 원으로 시도 중 3위지만 1인당 개인소득은 15위라며, ‘도는 부자인데 도민은 가난한’ 구조를 문제로 꼽았습니다. 그는 이를 ‘소득의 역외 유출’로 설명하며, 생산은 지역에서 하지만 본사와 고액 R&D 인력이 수도권에 있어 부가가치가 지역에 남지 않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관련해선 2020년 붕괴 사고 이후 하상터널 피난갱 공사를 둘러싸고 시공사와 국토부가 공법·책임을 놓고 장기간 대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책임 전가”가 지연의 핵심이라며, 대통령이 “되는 방식으로 먼저 개통하고 이후 책임을 따지라”는 해법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AI 시대 지역 전략산업 논의에선 부울경이 ‘미래 모빌리티·물류’에 강점이 있지만 확정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정부가 성장 엔진을 정하는 과정에서 대기업과 함께 협의하며 ‘기업이 실제 투자하는 산업’이 되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커지면서 수도권보다 전력 공급이 가능한 지방으로 투자가 이동할 조건이 생겼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다만 인재 문제는 남아 있어 지방 투자를 끌어내려면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서울대 10개 만들기’라는 표현은 오해 소지가 있다며, 실제 취지는 전력·에너지 등 전략 분야에서 지역 대학이 최고 수준이 되도록 규제 완화와 집중 지원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재정·세제 개편은 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지방이 급한 현실을 감안해 자율 예산 지원을 먼저 하고 제도 개선을 병행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부울경이 지방 주도 성장의 잠재력이 큰 지역인 만큼, 통합과 균형발전 과제를 통해 다시 선도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2026.02.23

[톡앤썰] 김성범 직무대행 “해수부 부산 이전 6개월 만에 완료…해양수도권 과제 추진”

KNN ‘톡앤썰’에 출연한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6개월 만에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적응 기간이 필요해 간부들이 젊은 직원들과 저녁 식사도 하고 격려하라”고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내려온 직원도 있지만, 당장은 혼자 원룸에서 생활하는 직원도 상당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전 과정에서 “왜 가야 하느냐”는 내부 의견도 있었지만, 직원들과 소통하며 국가 정책에 따라 수용하는 분위기가 자리 잡았다고 전했습니다. 부산에 올 수 없는 사정의 직원들은 다른 부처와 1대1 교류로 옮긴 사례가 20여 명이고, 그만큼 새로 충원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가 직원 가족을 위한 관사 100채 제공 등 지원에 나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다만 “사람이 일을 하는 만큼 좋은 직원이 와서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신규 직원 지원도 더 배려해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는 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에서 응답자 78%가 해수부 이전에 따른 공공기관·해운기업 부산행을 부산 경제 재도약의 변곡점으로 꼽았다고 소개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HMM 본사 이전과 관련해 “대선 공약이자 국정 과제”라며 “공공부문 자금이 7조 이상 투입됐고, 대주주가 공공기관인 만큼 오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노조가 있어 “노사 협의를 거쳐야 하는 일”이며 현재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HMM뿐 아니라 다른 해운기업도 함께 유치해 ‘해운회사 클러스터’를 만들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는 기대를 전했습니다.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해양교통안전진흥공단 등 관련 기관 이전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극항로에 대해선 기후 온난화로 항로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고,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는 수에즈 운하 경로 대비 “30% 이상 거리 단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운항일수도 “30일에서 20일 정도로 줄 수 있다”며 물류 경쟁력 측면에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9~10월 북극해 결빙이 가장 얇은 시기에 컨테이너선을 통한 시범운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이 현판한 북극항로추진본부는 10개 부처 파견으로 구성돼 부산·울산·경남을 해양 수도권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2026.02.19

[톡앤썰]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18조 예산, 시민 삶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시의회”

KNN ‘톡앤썰’에 출연한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부산시 예산 18조 원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시의회가 시민의 지갑과 삶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고 밝혔습니다. 임기 종료를 앞둔 소감에 대해선 “부산이 힘든 만큼 마지막까지 다양한 정책을 시에 제시하고 협조해 풀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의회 성과로는 전국 광역의회 청렴도 평가 2등급을 언급하며 “1등급이 없어 사실상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 의장은 부산·울산·경남 3개 광역의회 연합체를 구성해 중앙정부를 상대로 공동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 이전과 관련해서도 3개 시도의회가 힘을 합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방정부 차원의 외교 필요성을 강조하며 울란바토르와 알마티 등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고, 앙카라와 사마르칸트 등과도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와의 교류에 대해 “174년 만에 유일하게 해외 도시와 맺은 사례가 부산이다”고 전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서는 지연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 기간 활주로, 노선 확보, 항공 인재 양성 등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양수산부 이전 이후에는 신청사와 지원시설 확보뿐 아니라 해양 관련 기능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친환경 연료와 관련 산업을 부산이 선점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산 대책으로는 2027년 완공 예정인 어린이전문병원을 의회 주도로 추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3세에서 5세까지 무상교육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영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부산은행과 함께 전반기 500억 원, 후반기 2,000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공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안 의장은 “시민이 몸으로 체감할 정책으로 끝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02.12

[행복한 책읽기] 리더의 시작은 집 안에서…어머니의 기다림이 세상을 키운다

한 사람의 리더 뒤에는 보이지 않는 손길이 존재합니다. KNN ‘행복한 책읽기’에서 경상남도의회 이찬호 교육위원장은 ‘리더를 키운 어머니 세상을 키우다’책을 통해 리더십의 출발점을 가정에서 찾았습니다. 이 책은 경남에서 태어나 자란 여섯 명의 지역 인재들이 자신의 성취보다 어머니의 삶과 가르침을 먼저 기록한 이야기입니다. 화려한 성공담 대신 자녀를 위해 묵묵히 버텨낸 시간과 말없이 보여준 태도가 담겼습니다. 특정 계층의 특별한 사례가 아니라 평범한 가정의 일상 속에서 한 사람의 삶을 지탱한 가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보여줍니다. 시인과 대표, 야구 감독 등 각기 다른 분야의 리더들이 공통으로 전한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어머니들은 아이를 목표로 이끌기보다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도록 곁에서 지켜보는 역할을 했다는 점입니다. 앞에서 끌지도, 뒤에서 밀지도 않는 태도 속에서 기본적인 신뢰가 유지됐습니다. 이찬호 위원장은 성공을 만든 결정적 요인이 제도나 환경이 아닌 기다림과 신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책은 사교육과 조기교육에 몰두하는 현실 속에서 교육의 본질을 차분히 되묻습니다. 부모의 헌신과 믿음이 결국 사회로 향하는 힘이 됐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결국 세상을 키우는 일이라는 메시지가 오래 남습니다.
2026.02.02

창원 성산·의창 현안 점검…“청년거리 활성화·생활안전 인프라 강화”

KNN ‘Talk to 경남’은 창원 성산구·의창구를 지역구로 둔 경상남도의회 박해영 의원, 박준 의원과 지역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박해영 의원은 봉림동의 정병산과 태복산을 거론하며, 완만한 산행로와 정상 운동기구 등 생활 속 이용도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도 전반 과제로는 전기차 화재 예방,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다자녀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조례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올해는 의료취약지 지원조례와 첨단전략산업기금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준 의원은 용지동이 카페거리 조성 이후 젊은 방문객이 늘었지만,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가 고르게 갖춰진 ‘완성된 거리’로는 부족하다고 전했습니다. 유동인구 확대를 위한 핵심 과제로 주차 문제 해결을 제시했습니다. 박준 의원은 도민의 집 리모델링과 스펀지파크 조성으로 청년 창업과 전시·행사 공간을 개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140억 원 예산을 확보해 문화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며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라고 덧붙였습니다. 약 200대 규모 주차타워 건립과 용지호수·가로수길·도민의 집을 잇는 산책 문화벨트 완성도 계획으로 제시했습니다. 명곡동 현안으로는 통학로 안전, 도로 정비, CCTV 확충 등 생활안전 인프라 보완 필요성이 언급됐습니다. 박해영 의원은 명서시장·도계부부시장·봉림시장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86억 원 규모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린벨트 내 주민숙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지방비 5억 원을 확보해 체육시설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반송동은 고층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도심 힐링공간 확충과 상습침수 해소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박준 의원은 반지사거리 빗물저류시설(약 240억 원) 사업이 확정돼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고 전했습니다.
2026.01.23

[행복한 책읽기] 도덕보다 현실을 말하다…『군주론』이 던지는 권력의 질문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도덕보다 현실을 우선하는 정치 철학으로 오랫동안 논쟁의 중심에 있었던 고전입니다. 이수원 부산도시공사 상임감사는 '행복한 책읽기'에서 『군주론』이 한때 ‘악마의 책’으로 불리며 금서 취급을 받았던 이유를 현실 정치에 대한 단호한 시각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인간을 다루는 데 있어 애매한 선의보다 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책에는 “다정하게 대하거나 완전히 짓밟아야 한다”는 표현처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냉혹한 판단이 담겨 있습니다. 이는 폭력과 배신이 일상이던 15~16세기 이탈리아의 정치 상황에서 비롯된 인식이라는 설명입니다. 당시 이탈리아는 분열된 도시국가 상태였고, 프랑스와 스페인 같은 근대 국가의 침략에 노출돼 있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메디치 가문에 책을 바치며 강력한 통합 군주의 등장을 기대했습니다. 동시에 정치적 실각 이후 관직 복귀를 염두에 둔 현실적 배경도 있었다는 점이 함께 언급됐습니다. 『군주론』은 국가를 어떻게 획득하고 유지할 것인가에 집중한 책입니다. 도덕적 이상보다는 실제 권력의 작동 방식을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때문에 근대 정치학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방송에서는 이 사상이 오늘날 경영, 조직 운영, 외교 전략 논의에서도 반복적으로 인용된다고 짚었습니다. 다만 민주주의 체제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수원 감사는 『군주론』을 교훈서가 아닌 비판적으로 읽어야 할 현실 분석서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01.22

[부산이 재밌다 Now] 신정철 부산시의원, 정책으로 이어지는 교육 철학

신정철 부산시의원이 KNN ‘부산이 재밌다 Now’에 출연해 자신의 의정 활동과 정책 철학에 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어린 시절 교사를 꿈꿨던 신 의원은 37년간 교육자로 활동하며 교장협의회장까지 역임했습니다. 그러나 교육 현장에 몸담으며 교육 정책의 한계를 느꼈고, 정책 입안에 직접 관여할 수 있는 시의원이 돼 자신의 교육 철학을 펼쳐보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신 의원은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 사건으로 첫 부임지에서 만난 교장 선생님을 꼽았습니다. 청빈하고 겸손한 태도로 교사들을 대하던 모습을 보며 “저런 교장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로 사회에 나가서도 후배들을 양성하고, 교육을 위한 희생과 봉사를 실천하는 삶을 들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민원 사례로는 동해남부선 이전 이후 생긴 과선교로 인해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에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문제를 시장실에 건의해 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현장에 직접 나서 해결한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한편 부산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대기업의 부재’를 꼽았습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따라 부산을 떠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신 의원은 “부산이 제2 도시답게 대기업을 유치해 우수한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부산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01.05

[테마스페셜] 바다의 숨으로 이어온 삶…제주 해녀, 세대를 건너 다시 빛나다

제주 동쪽 신산리 바다에서 해녀들은 파도가 잦아들 때까지 물질을 멈추고 고무옷을 고치며 바다를 기다립니다. 서울에서 내려와 해녀가 된 전유경은 테왁과 돌 허리띠, 빗창과 호미를 챙겨 보말을 캐며 공동체의 하루에 합류합니다. 바다가 허락하는 만큼만 거둔다는 해녀들의 원칙 속에서, 작은 보말 하나도 “티끌 모아 태산”이라며 삶의 무게를 견뎌냅니다. 물질을 마친 뒤 함께 나누는 국수 한 그릇과 보말 손질은 해녀들 사이 동료애를 더합니다. 금능리 바다에는 수십 명의 해녀가 모이고, 더위 속에서는 고무옷 대신 각자 방식의 물질복을 입는 모습도 이어집니다. 홍준희 어촌계장이 현장을 이끌고, 시어머니에게 물질을 배운 며느리 해녀는 리사무소 사무장 일을 병행하며 ‘투 잡’의 하루를 살아갑니다. 6~8월 금채기 기간 해녀들은 가까운 바다에서 보말을 채취하며 바다와의 공존 규칙을 지켜갑니다. 해녀들이 만든 마을협동조합은 채취한 해산물로 로컬 푸드 상품을 만들어, 바다의 수고를 정당한 값으로 되돌려 받는 길을 넓힙니다. 고산리 해녀들은 해녀소리보존회를 통해 물질과 노래를 함께 이어가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본 공연을 준비합니다. 사계리에서는 50년째 종패 공동 작업이 이어지고, 바다를 함께 지키는 해남도 합류해 어린 소라를 심고 거둬 바다에 다시 돌려보냅니다. 바다에서 올린 수확은 공동 어장으로 모여 고르게 나뉘며 공동체 살림을 지탱합니다. 프로그램에서는 “해녀의 길은 강요가 아니라 바다가 곁에 있기에 이어져 온 삶의 방식”이라며, 해녀가 다시 빛으로 바다에 퍼져나갈 것이라고 맺습니다.
2026.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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