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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민PD
 노경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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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마스터리의 법칙, “잠재된 능력을 끌어올리는 힘”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KNN ‘행복한 책읽기’에서 로버트 그린의 저서 '마스터리의 법칙'을 통해 ‘평범함이 비범함으로 전환되는 길’을 제시했습니다. 송 사장은 “진짜 성공은 빠르게 가는 것이 아니라 깊이 있게 가는 것”이라며, 누구나 일정한 법칙에 따라 자신의 분야에서 마스터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송상근 사장은 10여 년 전 우연히 접한 '마스터리의 법칙'을 계기로 인생의 중요한 통찰을 얻었다고 소개했습니다. '마스터리의 법칙'은 마스터리에 이르는 네 가지 단계를 설명합니다. 자신만의 고유성을 찾아 그에 맞는 ‘인생의 과업’을 발견하고, 발견된 과업을 위해 5년에서 10년가량의 집중적인 ‘수련 기간’이 필요합니다. 수련기를 거친 후에는 주도적으로 ‘창의적인 실행’에 나섭니다. 과업의 본질적인 기능에 집중하고,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는 사회적 지능을 활용하여 타인과 협력하고 네트워킹하는 것이 성공적인 실행을 위한 핵심 요소입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 비로소 각 분야의 최고 경지인 ‘마스터리’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송상근 사장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빠르게 결과만을 추구하기보다,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끈기 있게 수련하며 창의적으로 실행하는 ‘마스터리의 법칙’이 청년들에게 삶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2025.06.25

[2026 지역대학을 가다] 신라대, 학생 성공 중심 교육으로 미래 100년 연다

신라대학교는 ‘잘 가르치는 대학’을 목표로 학생 성공과 교육 성과를 최우선에 둔 대학 운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창학 7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신라대는 교육 철학을 담은 영문명 ‘SILLA’를 통해 특성화·국제화·기회 확대·학생 친화·성과 중심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대학은 다수의 국책 사업 선정과 반려동물 산업 특화 연구단지 구축을 통해 교육 환경 개선과 미래 산업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제화 분야에서는 해외 연수와 교환학생, 복수학위제, K-MOVE 스쿨 운영으로 2천 명 이상의 글로벌 인재를 배출했습니다. 학생 중심 학사 제도로는 매 학기 횟수 제한 없는 전과 제도를 운영해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54만 평 규모의 캠퍼스에는 스터디카페와 스마트헬스케어센터, 기숙사 내 편의시설 등 학습·생활 복지가 갖춰져 있습니다. 신라대는 부산은행과 연계한 디지털 화폐 ‘신라머니’ 장학금 등 실질적인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7개 단과대학 47개 학과 가운데 항공 특성화 단과대학과 사범대학, 보건계열은 취업 경쟁력을 강점으로 꼽힙니다. 2026학년도에는 응급구조학과와 융합기술공학과, 게임콘텐츠디자인학과를 신설해 산업 변화에 대응합니다. 신라대학교는 학생의 오늘과 내일을 함께 설계하며 학생 성공을 향한 교육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5.08.26

[테마스페셜] 재생에너지가 희망이다…‘햇빛과 바람의 땅’ 남도의 실험

전라남도가 태양광과 해상풍력을 축으로 무탄소 재생에너지 시대를 선도하며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을 경로당에 주민들이 모여 분기마다 지급되는 ‘햇빛연금’을 받는 풍경은 재생에너지가 지역 일상에 스며든 변화를 보여줍니다. 전남은 평균 일사량과 해상풍력 잠재력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와 발전량 모두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대규모 태양광과 ESS를 기반으로 산업단지와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며 스마트시티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보성의 영농형 태양광과 해남 간척지 사업은 농업과 발전을 병행해 수익과 환경을 동시에 확보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햇빛연금과 아동수당을 통해 주민 참여형 이익공유제를 정착시키며 인구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해상풍력 분야에서도 전남은 전국 허가 용량의 60%를 차지하며 30GW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목포신항과 인근 산업단지는 해상풍력 설비 제조 거점으로 성장하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RE100과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을 앞두고 재생에너지는 산업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남은 분산에너지 체계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자연을 에너지로, 에너지를 삶의 질로 연결하는 전라남도의 도전이 기후위기 시대 지역의 새로운 희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5.05.07

[Talk to 경남] 경남도의회 강용범·정규헌 의원 “활력 도시 마산합포구로"

KNN ‘Talk to 경남’에서는 경상남도의회 강용범 의원, 정규헌 의원과 함께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의 주요 현안을 짚어봤습니다. 두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산업·관광·전통시장이 조화를 이루는 활력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역 발전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마산합포구의 대표 현안으로는 세계 최초 로봇 테마파크인 마산 로봇랜드 확장 사업이 소개됐습니다. 로봇랜드에는 11개의 로봇 체험실이 조성돼 산업 로봇 조립과 인공지능 대화 등 첨단 로봇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강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 개항과 국도 5호선 해상 구간 완공 시 접근성이 개선돼 “체류형 관광지로서 관광객 유입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 의원은 폐점 후 1년째 방치 중인 롯데백화점 마산점 공실이 “주변 상권 매출 급감과 도심 공동화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공공이 부지를 선제적으로 매입해 교육·문화 공간과 창업지원 시설이 결합된 시민 복합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의원은 거제와 마산을 연결하는 국도 5호선 해상 구간 사업이 거가대교와 노선이 겹치며 민간 손실보전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의원은 거가대교 국도 승격과 국가의 도로 유지관리 비용 분담을 통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8억 4,100만 원이 투입되는 마산어시장 현대화 사업과 전통시장 상인회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상권 회복과 안전 기반을 동시에 챙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두 의원은 “도민의 안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책임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도민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2025.09.12

[Talk to 경남] 경상남도의회 유형준 의원·한상현 의원, 노동·청년·지역소멸…경남의 3대 과제 진단

KNN ‘Talk to 경남’에 출연한 유형준·한상현 경남도의원은 조선소 하청노동자 손해배상 소송이 “여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사회대통합위원회가 소송 취하 권고안을 제출하고 기업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해 왔다며 조속한 해결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의원은 경남 공공기관 비정규직 노동자가 549명에 달한다고 설명하며 “노동 형태와 관계없이 공공부문이 모범 고용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남은 전국 다섯 번째 인구 소멸 위험 지역으로, 18개 시군 가운데 10곳이 고위험 단계에 속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이 11만 2천 명에 이르며, 두 의원은 낮은 임금과 열악한 노동 환경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한 의원은 “부산·울산과 초광역 협력을 통해 메가시티를 구축해야 수도권과 경쟁할 경제 생활권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두 의원은 항공·조선 중심의 산업 기반 강화와 함께 청년 친화 일자리 확대가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광역 교통망 확충과 권역별 특화 산업 연계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유형준 의원은 “노동자와 도민의 입장에서 행동하겠다”고 전했고, 한상현 의원은 “경남을 희망의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2025.09.05

[파워토크] 땅 꺼짐, 발생 빈도 증가세 “단기적 조치·일회성 대책으로 해결 못 해”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 인근에서 연이어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부산시도 특별대책상설TF를 구성하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KNN ‘파워토크’에서 땅 꺼짐 사고의 주된 원인부터 현재 부산시 대응, 그리고 앞으로 필요한 근본 해결 방안을 다뤘습니다. 땅 꺼짐 사고는 해빙기를 시작으로 비가 많이 오는 8월까지 집중 발생하며, 특히 최근 2년간 게릴라성 집중 호우로 사고 발생 빈도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부산은 전체의 60%가 매립으로 이루어진 도시라는 지리적 취약성 때문에 앞으로 땅 꺼짐 문제가 더 심화될 수 있습니다. 이번 ‘파워토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단기 조치나 일회성 대책만으로는 땅 꺼짐 문제를 근본 해결할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땅 꺼짐 문제는 지자체, 정부,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탄탄한 안전 대책과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여기에 더해 시민이 ‘안전 감시자’로서 땅 꺼짐 전조 증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 신고하는 것이 일상의 공포를 해소하고 안전한 부산을 만들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2025.05.08

[파워토크] 트럼프 관세 정책 세계 경제 뒤흔든다... 부산·경남 기업들 위기 속 ‘버티기’ 돌입

미국의 오랜 무역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에 따라 중국도 보복 관세를 매기겠다고 나서면서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경제의 큰 축을 차지하는 부산, 경남에 관세 정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KNN 파워토크에서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심재운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 손판도 동아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전문가들은 10% 기본 관세 부과와 유예 조치 반복을 자국 이익을 위한 전략으로 분석하며, 미국 당국의 오판 가능성과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 증대 및 경기 위축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부산·경남 지역 기업들도 이미 수출 감소를 체감하며 72%가 부담을 호소하고 있으며, 40%는 마땅한 대응책조차 마련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경남의 대미·대중 수출은 실제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중 관세 전쟁 심화 시 부산이 제3자 무역 경유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존재합니다. 한편 경남의 조선·방위산업은 미국의 관세 정책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부산과 경남 지자체는 이미 비상 수출 대책 마련 및 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90일 유예 기간은 ‘불행 중 다행’이지만,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성을 지적하며 신중한 접근과 함께 미중 간 긴밀한 경제 연관성을 고려할 때 양국 합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단기적으로 비용 최적화와 효율화, 장기적으로는 밸류체인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힘쓰는 한편, 정부는 기업들이 위기를 ‘버텨낼’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고 기술 혁신을 독려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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