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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앤썰] 에어부산 통합 앞두고 지역 항공사 존치 필요성 제기

에어부산이 대한항공 계열 통합 LCC 편입을 앞두면서 지역 거점 항공사의 필요성과 향후 대응 방안이 제기됐습니다. 김광일 신라대 항공운항과 교수는 에어부산과 진에어, 에어서울의 통합은 확정됐으며 내년 3월쯤 완전한 통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재호 동아대 경영학과 교수는 에어부산이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약 36%를 수송하고 관광 수요뿐 아니라 생활권 노선까지 확보한 만큼 부산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지역 거점 항공사가 지역민의 항공교통 이용권을 보장하고 해외 관광객의 직항 노선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교수는 분리 매각이 추진되지 못한 이유로 대한항공이 에어부산을 분리할 이유가 없었고 지역 내 인수 주체도 없었던 점을 꼽았습니다. 또 에어부산을 통합 LCC에서 제외하면 대한항공이 기대하는 시너지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양 교수는 가덕신공항이 개항하면 장거리 노선과 MRO, 항공 인력과 장비 수요가 늘어 지역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교수는 통합 LCC 본사나 거점 항공사를 부산에 유치하려면 세제와 투자, 채용 지원 등 반도체 산업에 준하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양 교수는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는 있지만 민간기업의 지분 구조 등을 고려하면 행정만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교수는 슬롯은 공항에서 일정 시간 안에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배정된 권리라며, 통합을 앞두고 일부 노선의 운항 편수가 이미 줄어드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교수는 본사와 주요 기능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지역 대학의 항공 관련 인재 채용 기회도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김 교수는 통합 LCC 유치가 가장 바람직하지만, 어려울 경우 다른 항공사를 거점 항공사로 유치하는 플랜B도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부산시와 시의회, 상공계가 항공사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교수는 부산시가 한진그룹과 협상해 항공 관련 기능과 인력을 지역에 남기고, 국토교통부에는 최소 운항 편수와 인력 유지 등을 조건으로 제시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임택동
2026.08.05 17:37

[톡앤썰] 팬스타그룹, 북극항로 시범 운항 도전…부산 해양산업 새 길 연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이 KNN ‘톡앤썰’에 출연해 북극항로 시범 운항과 부산 크루즈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설명했습니다. 김 회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크루즈선 도입에 따른 대규모 적자와 환율 상승, 물동량 감소가 겹치며 회사가 사실상 부도 위기에 놓였다고 회상했습니다. 당시 일본 리베라그룹 측이 채무 상환을 미뤄주면서 국내 부채를 정리할 시간을 확보했고, 이후 선박 처분과 반환을 거쳐 6년 동안 빚을 갚았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팬스타그룹은 선주협회의 요청을 받고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북극항로 시범 운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러시아 제재와 송금 문제, 화주와 국제협약 등의 제약 때문에 미국 서비스를 운영하는 대형 선사들은 북극항로에 나서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팬스타그룹은 부산에 본사를 둔 데다 컨테이너선과 로로선 운항 경험, 여객선 수준의 높은 안전 기준을 갖춘 점이 시범 운항 참여 배경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북극항로 운항은 해빙이 줄어드는 8월과 9월을 중심으로 추진되지만, 떠다니는 얼음으로 인한 위험 때문에 아이스클래스 선박이 필요합니다. 김 회장은 북극항로가 연중 운항된다고 가정하면 선박 한 척이 부산과 유럽을 9차례 왕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희망봉을 경유할 경우 약 3차례, 수에즈운하를 이용하면 약 4차례에 그쳐 선박 운용 효율에서 큰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운송 기간도 기존 항로는 평균 60일, 길게는 80일이 걸리지만 북극항로는 약 20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유럽 물량이 집중되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특수 기간에 북극항로가 상업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미 북극항로를 이용하고 있으며, 중국은 올해 8차례 상업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김 회장은 화물 운송뿐 아니라 부산에서 베링해협 인근까지 운항하는 오로라 크루즈도 가능하다고 내다봤습니다. 부산이 크루즈 모항이 되면 승객과 승무원의 숙박·식사·쇼핑 수요는 물론 선박에 필요한 각종 자재 공급과 수리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항은 조수간만의 차가 작고 대형 선박을 안전하게 정박시킬 수 있으며, KTX와 조선·선박 수리 인프라를 갖춘 점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다만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하는 데 1조 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초기 진입 장벽은 높다고 말했습니다. 팬스타그룹은 부산과 중국 상하이를 잇는 여객항로 개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부산에는 중국을 오가는 여객항로가 없으며, 최근 상하이항만공사 측이 부산 항로 개설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극항로 준비 과정에서 부산에 있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팬스타그룹은 북극항로 시범 운항을 위해 목표 물량 1천300개 가운데 컨테이너 약 500개를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열린 설명회에는 당초 마련한 100석을 크게 웃도는 약 250명이 참석해 국내 선사와 화주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 회장은 북극항로와 크루즈 모항, 부산~상하이 여객항로의 가능성을 설명하며 부산이 가진 항만과 선박 수리 기반의 강점을 강조했습니다.
임택동
2026.08.05 14:34

[톡앤썰] 100만 그루 나무에 담긴 삶의 메시지…다큐멘터리 영화 『나무의 노래』

KNN이 참여해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나무의 노래』가 뉴욕 페스티벌에서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오는 9월 개봉하는 영화는 중미 국가 니카라과에서 여의도 면적의 7배가 넘는 땅을 사들이고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88세 여성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연출을 맡은 진재운 감독은 나무에 관해 오랫동안 공부해 온 주인공을 만나면서 영화가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인공은 60대 중반 말기 암 진단과 함께 남은 시간이 4개월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이를 계기로 자신이 하고 싶었던 나무 심기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파리와 하와이, 남미를 거쳐 니카라과의 땅을 사들였고, 20년이 넘은 지금까지 100만 그루를 채우겠다는 목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 감독은 처음에는 한 달 동안 촬영할 계획이었지만, 주인공을 충분히 담기 어렵다고 판단해 여러 차례 현지를 찾으며 약 1년 동안 작업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인공은 이름을 알리려는 공명심이 자신을 상실하게 한다고 여기며 자신의 이름과 개인사를 드러내는 일을 꺼렸고, 영화에도 이름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진 감독은 거듭된 설득 끝에 주인공과 나무 이야기를 중심으로 영화를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내레이션은 작사가 김이나가 맡았으며, 영화의 영어 번역은 영화 『기생충』의 영어 자막을 번역한 달시 파켓이 담당했습니다. 진 감독은 시사회 관객들이 영화를 본 뒤 잃어버렸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함께 영화를 보고 싶다는 공동체 상영 신청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나무의 노래』는 뉴욕 페스티벌 TV 앤드 필름 어워즈에서 금상 2개와 은상 1개를 받으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진 감독은 자연을 먹고 먹히는 생존경쟁의 관계로만 바라보기보다 생태계가 서로 공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수많은 영상물 속에서 자신을 놓치기 쉬운 사람들에게 이 영화가 삶의 동아줄과 같은 역할을 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영화 『나무의 노래』는 오는 9월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임택동
2026.07.30 16:32

[톡앤썰] 북극항로 시대, 부산이 준비해야 할 과제

북극항로가 지구온난화로 해빙이 진행되면서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항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희성 한국해양대 북극해연구센터장은 북극항로가 탐험의 대상에서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항로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극항로 활용은 가능성을 제시하고 과학적 연구를 통해 상업성을 검증한 뒤 실제 선박을 투입해 부를 창출하는 단계로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자림 부산항만공사 글로벌사업단장은 북극항로가 활성화되면 부산항의 환적 기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부산항은 미국행 노선의 마지막 기항지 역할을 하고 있지만, 북극항로가 활성화되면 유럽행 노선에서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환적 물동량 증가와 항만 사용료, 하역료 등 부가가치 창출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극항로는 해빙만으로 활성화되는 것이 아니라 화물과 선박, 항만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극은 기상과 해빙 정보가 부족해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센터장은 북극항로를 통과항로와 목적항로로 구분해 설명했습니다. 통과항로는 북극해를 경로로 이용하는 항로이고, 목적항으로는 북극해 내 지역이 출발지나 목적지가 되는 항로입니다. 또 통과항로는 컨테이너 화물 운송과 벌크화물 운송으로 나뉘며, 컨테이너 운송은 화물 수요와 경제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북극항로 활성화는 화물 수요와 선박 투자가 서로 영향을 주는 만큼 정부 정책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센터장은 오는 8월 팬스타가 확보한 선박에 직접 확보한 화물을 싣고 우리 선원이 참여하는 만큼 사실상 첫 시범운항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구 단장은 부산항이 북극항로에 대비해 오는 2032년까지 부산신항 남컨테이너 배후단지에 다중 친환경 연료 벙커링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르웨이 트롬쇠항과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북극경제이사회에 가입해 북극권 당사국들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센터장은 북극항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제 정세 변화에 맞춘 외교와 산업적 준비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임택동
2026.07.30 14:49

[톡앤썰]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규제 없애는 시대 넘어 새로운 기준 세워야"

정부가 규제 철폐 중심에서 벗어나 새로운 산업 환경에 맞는 기준을 마련하는 규제합리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998년 출범한 규제개혁위원회는 28년 만에 규제합리화위원회로 개편되면서 조직과 역할이 확대됐습니다. 위원장은 국무총리에서 대통령으로 변경됐고, 민간 공동부위원장도 총리급으로 격상됐습니다.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은 우리나라가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성장한 만큼 규제를 없애는 것보다 새로운 산업의 기준과 규칙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업이 겪는 규제 문제는 여러 부처에 걸친 복합 규제가 많은 만큼 대통령이 직접 위원회를 이끄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국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규제 혁신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표 사례로 식품위생 기준을 정비해 야구장 관중석에서 음식과 음료를 판매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박 부위원장은 작은 변화라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규제 혁신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산업 분야에서는 기존 규제 샌드박스의 한계를 언급하며 메가특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은 실제 생활환경에서 데이터를 축적하는 실증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여러 부처에 걸친 복합 규제를 정비하고 특구에서는 인허가와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주식 매매대금 결제 기간을 기존 이틀에서 하루로 단축하는 방안도 체감형 규제 개선 사례로 소개했습니다. 박 부위원장은 미국과 중국, 인도 등 주요 시장이 하루 결제 체계를 도입했거나 관련 전환을 추진하는 만큼 국내 투자자의 불편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 역시 정책 도입 취지와 실제 효과를 함께 살펴 국민 편익과 시장 경쟁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도 제시했습니다. 박 부위원장은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과 첨단산업을 위한 제도 정비에서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택동
2026.07.22 14:45

[톡앤썰]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 “협치할 건 협치하고 견제할 건 견제”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이 KNN ‘톡앤썰’에 출연해 여소야대 상황에서 부산시정과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고 견제할 부분은 견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장은 부산에서 35년 만에 처음으로 여소야대 상황이 만들어진 만큼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시의회는 국민의힘이 37석, 더불어민주당이 11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강 의장은 여야 의원 모두 지역을 대표하는 만큼 함께 부산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당은 다르더라도 의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부산 발전을 위한 원팀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재수 부산시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자주 만나 소통하고 협치할 사안은 협치하되 견제해야 할 부분은 견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임 박형준 시장 당시 추진된 하하센터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등 시민을 위한 정책은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재수 시장의 민생 100일 비상조치와 관련한 추가경정예산안은 구체적인 내용을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생에 투입되는 예산은 적극적으로 수용하되 정치적 목적이 담긴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하겠다는 방침도 내놨습니다. 강 의장은 부산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해양관광과 기업 유치, 부울경 현안을 다룰 특별위원회 3개를 발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덕신공항은 건설업체의 설계 변경과 예산 확보 문제 등으로 사업이 다시 늦어질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의 미래 발전을 위해 항만과 공항이 중요하다며 가덕신공항이 빠른 시일 안에 준공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야구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북항 돔구장 건립을 별개의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직야구장은 이미 국비 299억 원을 확보한 데다 노후화와 안전 문제가 있는 만큼 우선 재건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항 돔구장은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복합몰과 관광 상품화, 민간 투자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에 대해서는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하려면 문화와 예술 인프라도 함께 갖춰야 한다며 유치 필요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다만 국제협약을 통해 추진된 사업을 일방적으로 중단하면 부산의 대외 신뢰가 훼손될 수 있다며 의회에서도 사업을 다시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의 동서 격차와 관련해서는 부산의 미래 발전이 서부산에 있다며 교통망 등 관련 인프라가 순차적으로 갖춰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울산·경남 통합 논의는 단체장들의 정당과 정책 방향이 달라 쉽지 않겠지만 부울경 의회가 먼저 협력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부산시의원 48명 가운데 초선이 31명이지만 상당수가 기초의회 경험을 갖춘 만큼 지역구의 이익을 넘어 부산 전체의 발전을 위해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 의장은 도시계획 전문가들과 연구하며 앞으로 부산의 35년을 준비하고, 서울과 부산이 대한민국 발전을 이끄는 두 바퀴가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닦겠다고 밝혔습니다.
임택동
2026.07.21 14:14

[톡앤썰] 부울경 반도체 전략은 ‘전력반도체’…메가프로젝트 속 미래 산업 해법 모색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부울경 반도체 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KNN ‘톡앤썰’에는 이성식 부산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과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이사가 출연해 부울경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과 과제를 설명했습니다. 이성식 소장은 반도체 산업이 우리나라 주력 산업인만큼 국내 기업들의 호실적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약 2천조 원으로 예상되며, 메모리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소장은 반도체가 실생활의 편리함을 높이는 핵심 기술인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산업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가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된다며 AI 대전환 시대에 맞춘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윤화 대표는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 확대에 따라 부산의 전력반도체 산업이 간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소장은 전력반도체가 전력을 변환하거나 높은 전압과 전류를 감당하는 반도체로, 자동차와 선박,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부울경은 자동차와 조선·해양 산업이 집적돼 있어 전력반도체 수요 산업이 풍부한 지역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두 사람은 삼성전기의 부산 투자 확대가 지역 고용과 반도체 인력 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소장은 다만 삼성전기의 기판 사업과 부산이 육성하는 전력반도체 분야의 직접적인 연계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전문가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투자와 함께 지자체의 인프라 구축과 신속한 행정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대표는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물류와 전력, 용수는 물론 교통 등 정주여건 개선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가 1호 상생 팹이 구축되면 소량 생산이 필요한 팹리스 기업과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이 마련돼 반도체 생태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 소장은 부산이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자동차와 조선·해양 등 관련 수요 산업도 풍부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해양반도체에 대해서는 선박 등 극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일반 반도체보다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분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역 대학들은 첨단 반도체 인재를 충분히 양성하고 있지만 청년들이 원하는 설계와 연구개발 분야 일자리가 부족해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현실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대표는 반도체 산업이 발전하면 지역의 인구 소멸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부울경이 전력반도체 분야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전문가는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전력반도체를 비롯한 비메모리 분야를 육성하는 것이 부울경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임택동
2026.07.16 15:34

[톡앤썰]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세계유산 논의 중심도시로

부산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립니다. 이번 행사에는 196개 유네스코 협약국 대표단과 전문가 등 약 3천 명이 참가해 세계유산 등재와 보존 방안을 논의합니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세계유산 등재와 위험유산 관리, 세계유산기금 운영 등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라고 설명했습니다. 행사는 사전 포럼과 본회의,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됩니다. 사전 포럼에서는 세계유산 청년 전문가 포럼과 세계유산 현장 관리자 포럼이 열려 미래 유산 보존과 현장 경험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본회의에서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한 주요 안건이 심의됩니다. 오재환 부산시 세계유산위원회 부위원장은 부산이 개항도시이자 한국전쟁 당시 피란수도로서 평화와 연대의 상징성을 갖춘 점이 개최지 선정에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사 기간에는 대한민국관과 부산관을 비롯해 전통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됩니다. 대한민국관에서는 국가유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소개하고 무형유산 시연과 미디어아트 등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부산관에서는 조선통신사 기록유산과 개항기 국제교류, 피란수도 유산, 북극항로 시대 부산의 비전 등을 소개합니다. 부산시는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관련 프로그램과 전문가 교류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조 국장은 피란수도 부산 유산이 정부 기능 유지와 피란민 보호, 국제협력의 역사를 담은 11개 유산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부위원장은 또 부산 유산이 생존과 포용, 평화 유지의 가치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담은 ‘부산선언’채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 국장은 부산선언이 채택되면 부산이 국제 의제를 제시한 도시로 기록되고 향후 국제행사 유치에도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청년 전문가 포럼에는 정원 30명 모집에 약 5천600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행사 기간에는 조선통신사 행렬 재연과 판옥선 체험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오 부위원장은 세계유산위원회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부산의 문화도시 브랜드와 국제도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임택동
2026.07.08 15:30

[톡앤썰] 김상욱 울산시장 “부산·울산 교통 협력이 부울경 상생 첫걸음”

김상욱 울산시장이 KNN ‘톡앤썰’에 출연해 울산 시정 방향과 부울경 협력 구상을 밝혔습니다. 김 시장은 전재수 부산시장과 만나 울산과 부산의 공통된 미래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가까운 과제로는 부산과 울산을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문화 교류 확대를 꼽았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유니스트를 중심으로 한 산업 AX 전환과 울산항·부산항 협력, 원자력과 부유식 해상풍력 등 미래 에너지 분야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시장은 당선 뒤 울산 5개 구·군을 돌며 시민들을 만났고, 대중교통과 교육, 의료, 문화, 보육, 돌봄, 복지 등 기본 삶의 영역이 낙후돼 있다는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시내버스 문제에 대해서는 폐선 노선 복구를 서두르는 한편 장기적으로 교통공사를 만들어 버스 공영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부산과 울산, 창원을 연결하는 부울경 초광역 교통망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수위 보고를 생중계한 이유에 대해서는 행정이 시민의 일이고 공무인 만큼 모든 과정을 공개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시장은 기득권 타파가 특정 세력을 적으로 삼겠다는 뜻이 아니라 공정하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자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와 관련해서는 행정 통합부터 서두르기보다 시민 삶을 편리하게 하는 교통 협력을 먼저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통, 문화, 산업 순서로 협력 체계를 만들고,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 메가시티 형태의 초광역 단체 복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북극항로와 관련해서는 울산이 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다며 울산을 동북아 에너지 벙커링 허브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울산 남신항을 에너지 항만으로 강화해 석유와 가스, 암모니아 저장·가공 기능을 키우고 부산과 함께 기업 기회를 넓힐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노사 문제와 산업 전환에 대해서는 노동 특보를 폐지하고 노동위원회를 만들어 양대 노총과 미조직 노동자 대표까지 참여하는 구조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위원회 아래에는 노동정책팀과 노동권익보호팀을 두고 노동자들의 불안과 제도 개선 요구를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와 2차전지 사업에 대해서는 울산에 AI 데이터센터가 건축 중이고, 삼성SDI가 언양 일대에 70만 평 넘는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구체적 실무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의회 다수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협조가 없으면 시장이 할 수 있는 일이 제한된다며, 시민 여론과 시민의 힘으로 난관을 풀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시장은 정치와 행정이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점을 잊지 않으면 결국 손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임택동
2026.07.07 14:09

[톡앤썰] 정종효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실장 “부산다운 미술관 고민해야”

부산시립미술관 정종효 학예연구실장은 KNN ‘톡앤썰’에 출연해 부산 미술계의 현주소와 과제를 설명했습니다. 정 실장은 미술관은 전시를 넘어 문화와 교육, 소통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플랫폼이자 공론의 장의 역할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추진 중인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와 관련해서는 세계적인 미술관이 들어서는 데는 찬성하지만, 서울과 차별화된 운영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시뿐 아니라 영화와 공연, 도서관, 아카이브 등 퐁피두센터가 가진 다양한 콘텐츠를 부산 시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실장은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 역시 단순한 요구보다 부산에 적합한 역할을 제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근대미술관이나 디자인미술관처럼 부산의 특성을 살린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또 영도와 사상 등 부산 곳곳의 산업 공간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면 부산만의 경쟁력을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는 9월 17일 재개관하는 부산시립미술관은 내부를 전면 개선해 항온항습 시스템(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설비)을 갖추고 전시 공간도 새롭게 구성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민들이 전시 관람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실장은 부산은 공간과 역사성을 갖춘 문화 자원이 많은 도시라며, 젊은 예술인과 기획자를 지원하는 정책이 뒷받침된다면 부산 미술계의 기초 체력도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임택동
2026.07.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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