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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염*가뭄에 농수산 피해 속출...재해보험 가입률 저조

정기형 입력 : 2026.08.14 20:14
조회수 : 132
<앵커>
폭염과 가뭄이 길어지면서 농작물은 타들어 가고 양식장과 축산 농가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를 위해 마련된게 재해보험이지만 여전히 가입률이 저조한게 현실적인 한계입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20년째 벼농사를 짓고 있는 박동명 씨.

하지만 이런 가뭄은 처음입니다.

이대로면 수확량이 예년의 절반도 나오기 힘든 상황입니다.

다행히 농작물 재해보험은 가입해뒀지만 보상이 제대로 나올까 걱정부터 앞섭니다.

박동명/벼농사 농민 "(보험 적용 대상에) 해당이 안 된다고 할 수도 있고 일단은 조금 걱정은 되죠. 될지 안될지 확실히 정확한 것은 아니니까..."

그나마 박 씨는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경남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은 40%, 부산은 그보다 훨씬 적은 약 16%에 불과합니다.

가입하지 않은 농가들은 폭염과 가뭄 피해를 보상받을 길이 없는 것입니다.

그나마 가축재해보험은 92%로 가입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률은 약 절반 밖에 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최대한 농어민들을 챙겨야하는 지자체로서는 매년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는게 가장 큰 숙제입니다.

황평길/경남도 수산자원과장 "어업인들이 부담하기는 자부담이 상당히 높다 그래서 국비를 지금 지원률 50%에서 60%로 상향 조정을 강력히 건의하고 있습니다."

농협도 재해보험 자체의 보장을 확대하고 보상금 산정 비율을 높혀 농민들의 가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덕락/경남농협 농촌지원단 실장 "농업인들이나 축산인들의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에 건의를 하고, 정부에서도 이를 충분히 응하는 형태로 해서 점점 (보장 품목이) 확대되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재해보험 가입을 늘리기 위해서는, 올해와 같은 기상이변의 특성을 반영한 현실적인 보상 체계 개편이 빠르게 이뤄져야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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