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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형기자
정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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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수해저터널 연내 착공 목표...남해*여수는 벌써 이웃
남해여수해저터널 연내 착공 목표...남해*여수는 벌써 이웃
<앵커> 남해여수해저터널 사업이 순조롭습니다. 올해안에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남해와 여수는 벌써부터 가까운 이웃이 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남해에서 바라본 전남 여수입니다. 여수 산업단지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바다를 마주한 두 지역의 직선거리는 4km 남짓, 하지만 찻길로는 약 한시간 반으로 거리가 멀어 교류가 적습니다. 이제 두 도시는 곧 하나로 연결됩니다. 남해여수해저터널 공사가 본 궤도에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최근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까지 순조롭습니다.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31년 준공 목표입니다. 터널이 뚫리면 두 지역은 차로 10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됩니다. 준공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남해군과 여수시는 이웃이 될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개통 이후 실제 경제효과가 나기까지 약 10년이 걸린 보령해저터널 사례를 반면교사 삼은 것입니다. {신동섭/남해군 서면 이장단장/여수에서 오신 분들이 고향이 남해라고 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정말 형제같이 보이지 않는 끈끈한 우정을 많이 느꼈습니다.} 의료시설과 공항, 숙박시설 같은 도시 인프라 공유로 생활권과 경제권 규모도 커집니다. {장충남/남해군수/여수, 순천부터 통영, 거제까지 그야말로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남해안 관광벨트로서 큰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관광분야에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남과 전남의 관광 자원을 하나로 묶어 연 7천만명의 관광객이 남해안을 찾을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2023.05.30
연휴 첫날, 축제 몰려 교통정체 극심
연휴 첫날, 축제 몰려 교통정체 극심
<앵커> 부처님오신날이자 연휴 첫 날인 오늘 곳곳에서 펼쳐진 축제와 행사에 인파가 몰리면서 심각한 교통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연휴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는데요. 내일과 모레는 비소식도 예보되어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함안 무진정 위로 수천개의 불꽃이 타들어갑니다. 흩날리는 붉은 불꽃들이 연못 아래로 떨어지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전통 불꽃놀이, 함안 낙화놀이입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주변 도로는 정반대 상황입니다. 차량이 주변으로 수십km씩 뒤엉켜 옴짝달싹 못합니다. 우회도로도 없는 행사장에 관광객이 몰리며 오도가도 못합니다. {김종우/부산시/많이 힘들어요. 두시간 이제 왔는데 다 와 가니까 점점 더 막히는 것 같아서 힘듭니다.} {김건형/대구시/먼저 간 친구보니까 주차장이 없어서 오래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좀 아쉬운 점인 것 같습니다.} 이른 오후부터 시작된 정체에도 사람이 계속 몰리면서 오랜만의 축제길이 고생길이 됐습니다. 이런 상황은 3일 연휴의 첫날인 오늘, 축제장들마다 마찬가지였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산경남의 사찰에는 부처님의 가피를 기원하는 신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성선화/경남 김해시/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빌었습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 부산 내원정사 등 사찰마다 법요식과 부처님오신날 맞이 행사들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연휴 이틀째인 내일부터는 비소식이 이어집니다. 내일(28)은 오전 서부경남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 부산경남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2023.05.27
하동 양귀비 꽃 물결
하동 양귀비 꽃 물결
<앵커> 지금 하동군 북천면은 1억송이에 달하는 꽃양귀비가 활짝 피어 관광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역시 하동에서 펼쳐지고 있는 세계차엑스포까지,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가득합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들판입니다. 축구장 약 65개 면적의 들판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유혹의 색을 입힌 주인공은 약 1억 송이의 꽃양귀비, 나지막한 산새와 어우려지면서 남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관광객들은 들판 사이를 누비며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깁니다. {이영숙/경남 창원시/하동 자체 산수도 너무 좋고 저희들이 순천만도 다녀왔지만 하동에 와보니까 꽃들도 생각보다 너무 잘 (조성되어 있고) 배경도 다양한 것 같아요.} 노란 유채꽃과 하얀 안개꽃까지 어우러진 꽃밭은 오색 물결이 출렁입니다. 이달초 많은 비와 이른 더위로 걱정이 컸지만, 붉은 장관에 말끔히 씻겼습니다.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축제도 정상 개최됐습니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가 늘면서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김용수/하동북천영농조합법인 대표/경관직불사업을 하다보니까 농가로서는 상당히 일도 쌀농사보다 덜었고, 상당히 수입이 괜찮다고 봅니다.} 영농법인은 올해에는 10만명 이상이 찾으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동꽃양귀비축제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집니다. 하동에서는 세계차엑스포도 펼쳐지고 있는데요. 하동에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납니다." 하동 뿐 아니라 서부경남과 섬진강 관광벨트의 다양한 콘텐츠가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하동 북천면 직전들판은 가을이면 코스모스와 메밀꽃으로 물들어 다른 매력을 뽐내게 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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