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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약 밀반입부터 판매까지, '국제범죄화'

정기형 입력 : 2024.12.16 19:44
조회수 : 110
<앵커>
미국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국내에서 판매하고 투약한 13명이 붙잡혔습니다.

미국에서 들여온 마약은 땅 속에 묻어 숨겨뒀다 국내 베트남 유흥업소에서 팔아, 반입부터 판매까지 이제 국제범죄가 이제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기장군의 한 야산입니다.

경찰이 나무 아래 땅을 파냅니다.

하얀 가루가 든 봉지가 나옵니다.

마약 필로폰입니다.

경남 창원의 한 야산 땅 속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마약이 여러 봉지 발견됩니다.

모두 미국에서 반입한 마약입니다.

이런식으로 마약을 밀반입하고 판매, 투약한 13명이 붙잡혔습니다.

주요 공급*운반책인 20대 A씨와 B 씨 등 6명은 구속됐습니다.

"미국에서 초콜릿상자로 위장된 마약을 건네 받았습니다.

LA에서도 인천공항에서도 세관을 통과해 국내에 밀반입됐습니다."

대부분은 땅에 묻으라는 지시를 따랐지만 일부는 직접 빼돌려 팔기까지 했습니다.

{최기동/창원중부경찰서 형사과장/어디인지 사진을 찍어서 묻어서 (총책에게) 통보를 해줘야 하는데, 그걸 안하고 (운반책들이) 욕심이 있어서 그걸 빼돌려서 유통시킨 것입니다.}

판매된 곳은 A 씨가 운영하는 베트남 유흥업소

미국에서 들여와 우리나라 땅속에 묻었다 베트남 업소에 판 셈입니다.

전체 밀반입 필로폰은 2.5kg, 이가운데 1.7kg, 시가 56억원 상당은 경찰이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마약 운반책과 투약자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 거주로 추정되는 총책도 계속 쫓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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