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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산부산대병원, 권역 책임 탈락 후폭풍

조진욱 입력 : 2026.08.10 17:21
조회수 : 165
<앵커>
양산 부산대병원은 한해 외래 진료 인원이 60만 명이 넘는 동부경남 유일의 3차 병원입니다.

그런데 최근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권역 책임 의료기관에서 탈락하면서 후폭풍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조진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부산경남에서 유일하게 어린이 중증 치료가 가능한 부산대 어린이병원입니다.

한해 찾는 환자만 5만 명이 넘는, 아이 키우는 부모 입장에선 단비 같은 곳입니다.

{박소희*정은호/경남 양산/"다른 아이들과 다른 질병으로 힘들었는데 너무나 가까이서 자주 진료를 보고..."}

"하지만 운영할수록 커지는 적자 폭이 고민입니다.

지난해 병원 전체 적자만 300억."

장비살 돈도 없어서 노후 장비 교체 등은 남의 이야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정한 권역 책임 의료기관에서도 양산부산대병원이 탈락했습니다.

국립대 3차 병원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부산엔 부산대병원, 경남에는 진주 경상국립대 등 17개 시도마다 하나씩만 선정되다 보니 양산만 빠진 겁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가 이뤄지면서 병원이 받는 충격은 큽니다.

벌써 고위험 치료 장비 투자나 AI 지원 등 2천억 원 넘는 예산이 권역 중심으로 편성됐습니다.

{ 추기석/ 양산부산대병원 기획조정실장/ " 소아나 응급이나 재활이나 이런 곳은 표현력이 환자들이 낮고 골든타임이 더 중요하거든요. 최신기계나 시설이 필요한데 지역민들이 소외될수밖에..."}

매년 수백억 원대 적자에 정부의 핵심 지원까지 빗겨가면서 자칫 필수의료부터 문닫을 수 있다는 우려도 쏟아집니다.

{백종헌/국회의원(보건복지위 야당 간사)/ "권역을 나누는 것은 행정적인 구분일뿐인데 의료 서비스까지 그 경계에 갇혀서는 안 됩니다. 환자들이 지역에 관계없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새로운 지역 필수의료법이 시행되는만큼 시기에 맞춰 진료 권역을 재지정할 뜻을 밝혔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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