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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김석준 부산교육감, ‘포용·인재·혁신’ 미래에도 필요…‘사국지’가 전하는 통합의 힘

우리가 흔히 삼국시대로 기억하는 고구려와 백제, 신라에 가야까지 더해 네 나라의 역사를 그려낸 소설이 있습니다. 하응백 작가의 ‘사국지’는 5세기부터 7세기까지 네 나라가 치열하게 각축하며 신라에 의해 삼한일통에 이르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사국지’가 고대 사회를 다룬 역사소설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작가가 500여 권의 저서와 천여 편의 논문을 살피고 직접 발품을 팔아 작품을 썼다며 사실에 가까운 소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5권으로 구성됐지만 손을 놓기 어려울 정도로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작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책은 고구려와 백제, 신라뿐 아니라 가야까지 역사의 주역으로 다루며 네 나라가 충돌하고 융합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김 교육감은 당시 고구려는 강한 군사력, 백제는 찬란한 문화적 역량, 가야는 철기 생산 기반을 갖춘 반면 신라는 동쪽에 치우친 후발 주자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작가가 신라의 삼한일통 배경으로 다양성을 수용하는 포용력과 화랑제도를 통한 인재 양성,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는 유연한 혁신 능력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가야 정벌 이후 인재들을 신라로 흡수해 등용한 것이 포용력의 사례로 소개됩니다. 또 화랑제도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국가의 중추로 키워낸 점도 신라의 힘으로 제시됩니다. 당나라의 선진 문물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기존 체제를 혁신한 능력 역시 후발 주자였던 신라가 삼국 통일을 이룰 수 있었던 요인으로 설명됩니다. 김 교육감은 이러한 포용과 인재 양성, 혁신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에서도 다양성을 포용하고 인재를 길러내며 변화와 혁신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김 교육감은 책을 통해 이사부 장군을 새롭게 조명할 필요성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해 신라에 복속시킨 장군으로 알려져 있지만, 삼국 통일 약 100년 전 신라가 삼한일통을 이룰 기반을 다진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에서 이사부 장군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책에 소개된 네 나라의 통합 과정은 통일을 단순한 정복의 결과가 아닌 새로운 국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김 교육감은 ‘사국지’의 재미와 함께 아름다운 문장도 장점으로 꼽으며 글쓰기 공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변화가 심한 시기에 자신의 중심을 세우고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읽어볼 것을 권했습니다. 특히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게도 교육적 관점에서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추천했습니다. 프로그램은 네 나라가 때로 손을 잡고 때로는 싸우며 하나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서로를 포용하는 통합의 의미를 되짚었습니다.
박종준
2026.09.08 14:10

[행복한 책읽기] “하루 세 가지 감사부터”…‘땡스 1,000’이 전하는 긍정의 힘

감사라는 작은 마음이 삶과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담은 책 ‘땡스 1,000’이 소개됐습니다. 황소용 DH테크 대표이사이자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상임고문은 일상 속 감사라는 작은 긍정 에너지 천 개를 한 권에 담아 희망을 전하고 감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책을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상임고문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진 현대 사회에서 오히려 마음의 고립과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며 감사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책에는 장애인 AI 활용 교육을 받은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카툰 작품이 함께 담겼습니다. AI 기술을 배운 장애인들이 자신의 마음을 작품으로 표현하면서 도움을 받는 대상에서 창작의 주체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황 상임고문은 이를 통해 장애인 자립의 가능성과 긍정의 힘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땡스 1,000’은 일반 서점에서 판매하지 않는 비매품으로, 후원자로 가입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증정하고 있습니다. 책 구매 문의가 점차 늘면서 내년에는 일반 독자들도 서점에서 접할 수 있도록 정식 출판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황 상임고문은 수십 년 전부터 감사를 중요하게 여겨왔다며, 감사는 단순한 예의범절이 아니라 삶을 바꾸는 강력한 에너지라고 말했습니다. 감사가 고난과 한계를 극복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시키며 개인과 공동체의 행복을 높이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하루 세 가지 감사 쓰기’를 제안했습니다. 따뜻한 햇살이나 건강한 숲처럼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이를 기록하는 습관이 쌓이면 삶의 질도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책에 담긴 AI 카툰 작품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한 전시도 추진됩니다. 오는 2027년 봄 부산시민회관 전시장에서 장애인 AI 카툰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황 상임고문은 앞으로 AI 등 첨단 기술 교육을 통해 장애인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창의적 자립 복지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번 출간에 그치지 않고 범시민 감사운동본부를 설립해 행복 나누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황 상임고문은 감사는 거창한 곳이 아니라 일상 가까이에 있다며, 감사 나누기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아영
2026.08.31 13:54

[행복한 책읽기] 빠른 성공보다 바른 방향…김윤환 대표가 소개한 『인생은 지름길이 없다』

김윤환 영광도서 대표이사가 『인생은 지름길이 없다』를 통해 성공보다 중요한 삶의 태도와 꾸준한 습관의 가치를 소개했습니다. 김 대표는 AI 시대에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아야 할지 고민하다 이 책을 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책이 하버드대에서 진행된 인생학 강의를 담은 강의집이라며, 책의 내용을 따라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이 책이 하버드 학생들이 실천해 온 24가지 삶의 원칙을 통해 성공보다 중요한 삶의 태도를 이야기한다고 소개했습니다. 김 대표는 책에 120가지 정도의 주제가 담겨 있다며, 그 가운데 ‘남을 도울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내용이 특히 와닿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의 단점을 알고 이를 보완해 나가는 사람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내용에도 공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나무통 이야기를 예로 들며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겸손한 태도로 부족한 점을 인식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습관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며 하나의 행동을 21일 동안 이어가면 자신의 것이 되고, 90일 동안 지속하면 완전히 자리 잡는다는 책의 내용도 소개했습니다. 김 대표는 빌 게이츠와 스티븐 잡스 등 성공한 사람들이 고전을 읽었다는 책의 내용을 언급하며 고전 읽기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프로그램은 평정심을 유지하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꾸준한 습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결국 인생을 바꾼다고 전했습니다. 김 대표는 아무리 좋은 책이 많아도 직접 읽지 않으면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며 독서의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또 시청자들에게 책에 담긴 다양한 내용을 읽고 자신이 이루고 싶은 일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프로그램은 빠른 성공보다 바른 방향이 중요하다며, 오늘 내딛는 한 걸음이 앞으로의 삶을 더 멀리 이끌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노경민
2026.08.13 13:55

[행복한 책읽기] 민주주의를 지키는 힘은 마음…『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남교극 부산진고등학교 교장은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을 시민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으로 소개했습니다. 남 교장은 지난 2015년 부산에서 처음으로 학생 인권 교육 기본계획을 만들기 위해 자료를 찾던 중 이 책을 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저자가 토크빌의 ‘마음의 습관’ 개념을 바탕으로 미국의 정치 현실과 민주주의 위기를 해석하고, 마음을 통한 대안을 제시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로그램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힘이 제도만이 아니라 시민의 마음에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남 교장은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긴장을 효과적으로 풀어가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갈등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창조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사람들의 마음을 신뢰하고 이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려는 것이 민주주의 위기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는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는 분노보다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려는 태도가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고 소개했습니다. 남 교장은 민주주의는 인간이 만든 제도 가운데 그나마 가장 좋은 제도이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민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존재가 아니라 교육을 통해 길러져야 한다며 학교 현장에서 시민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이해하려는 순간 민주주의가 시작된다고 전했습니다.
노경민
2026.08.06 14:23

[행복한 책읽기] 삶의 고통을 받아들이는 태도…『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힘든 일을 겪을 때 우리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자신을 원망하곤 합니다. 김경희 아쿠아셀 대표이사는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가 행복해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에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책은 삶의 고통을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주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김 대표는 책이 막연한 위로 대신 삶은 누구에게나 힘들 수 있으며, 중요한 것은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느냐는 메시지를 담담하게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생은 행복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과정을 지나며 살아가는 것이라는 점을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으로는 태어난 이상 고통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깨달음과, 주변에 고통받는 사람이 있다면 곁에서 지켜봐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는 내용을 꼽았습니다. 김 대표는 알츠하이머로 아픈 어머니를 돌보고 어려운 경영 환경을 겪으며 삶이 힘들게 느껴졌지만, 책을 통해 모든 것은 과정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흔들림 없는 삶은 없으며 주어진 현실을 받아들이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책은 행복만을 좇기보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전합니다. 김 대표는 삶의 어려움도 지나가는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그 길의 끝은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노경민
2026.07.30 15:31

[행복한 책읽기] 윤지숙 교사 “압록강은 흐른다, 떠남과 잊지 않음의 이야기”

부산광역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윤지숙 교사가 KNN ‘행복한 책읽기’를 통해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를 소개했습니다. 윤 교사는 평소 세계문학전집을 즐겨 읽던 중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독일어로 쓰인 작품이라는 점에 관심이 생겨 이 책을 읽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압록강은 흐른다’는 만세운동에 참여한 뒤 일제의 탄압을 피해 독일로 망명한 이미륵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작품은 주인공 미륵의 어린 시절부터 독일로 향하는 여정을 따라가며 사라져가는 조선의 풍경과 전통, 식민지 시대의 현실을 그려냅니다. 윤 교사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과 옛 모습이 잘 묘사돼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다고 전했습니다. 주인공은 만세운동 이후 고향으로 내려간 뒤 어머니의 권유를 받아 압록강을 건너 독일로 향합니다. 윤 교사는 다시 만나지 못할 수도 있는 아들을 떠나보내는 어머니의 말을 읽으며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이 같은 상황에 놓였다면 아이에게 떠나라고 말할 수 있었을지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압록강을 건너며 천천히 흐르는 강을 바라보는 주인공이 어떤 마음이었을지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독일까지 이어지는 여정은 무겁기만 하기보다 새로운 장소와 세상을 만나는 여행으로도 그려집니다. 윤 교사는 책에 등장하는 여러 지명을 지도에서 직접 찾아보며 주인공의 이동 경로를 함께 따라갔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역사책에서만 보던 만리장성을 실제로 마주하고 전율을 느끼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습니다. 주인공은 유럽의 마르세유항에 도착한 뒤 독일로 향하지만, 그곳에서도 고국의 소식을 기다리며 고국과 친구들을 그리워합니다. 작품은 미륵이 고향에서 온 편지를 통해 어머니의 부고를 접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윤 교사는 마지막 문장을 읽은 뒤 한동안 책을 덮지 못하고 여러 차례 다시 읽으며 문장 속 슬픔을 되새겼다고 전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압록강을 건넌다는 것이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을 뒤로하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교사는 이 책이 크고 깊은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무겁게만 쓰이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읽고, 떠남과 잊지 않음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전했습니다.
노경민
2026.07.28 14:56

[행복한 책읽기] 김철홍 교감 “행복은 삶의 목적 아닌 생존을 위한 감정”

거제용소초등학교 김철홍 교감이 KNN ‘행복한 책읽기’를 통해 ‘행복의 기원’을 소개했습니다. 김 교감은 행복을 삶의 궁극적인 목표로 여기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 이 책을 읽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저자가 행복을 철학이 아닌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접근한 점이 흥미로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자는 행복을 삶의 목적이 아니라 생존과 번식을 돕기 위해 진화한 감정이라고 설명합니다. 김 교감은 행복을 가치 있는 삶으로 바라보는 인식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이 컸다고 소개했습니다. 반면 저자는 인간을 진화의 관점에서 다시 살펴보며 행복을 새롭게 해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책은 행복을 즐거움과 불쾌함처럼 인간의 뇌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경험으로 바라봅니다. 또 행복은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지만 오래 지속되지 않아야 다시 새로운 행복을 찾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김 교감은 강한 행복 한 번보다 작은 행복을 자주 경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행복은 레몬의 신맛처럼 구체적으로 경험하는 감정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자는 즐거움과 불쾌함이 각각 푸른 신호와 빨간 신호처럼 작용하듯 행복도 인간의 뇌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신호로 바라봅니다. 김 교감은 책에서 소개한 ‘피카소 효과’를 통해 인간의 창의성과 행동 역시 진화심리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금전적 보상을 받은 집단보다 아름다운 여성과 해변을 걷는 장면을 상상한 집단이 더 많은 아이디어를 냈다는 실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인간의 다양한 행동 역시 생존과 진화의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교감은 로또 당첨이나 승진 같은 큰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대신 책 읽기와 여행, 친구와의 대화처럼 작은 행복을 일상 속에 많이 만들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작은 행복을 일상에서 느끼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가치 있게 여기는지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로그램은 행복을 찾는 방법보다 행복이 왜 존재하는지를 돌아보며 주변 사람들과 작은 행복을 함께 나누는 삶을 제안했습니다.
이아영
2026.07.20 14:40

[행복한 책읽기] 류해숙 관장 “걷기는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시작”

김해도서관 류해숙 관장이 KNN ‘행복한 책읽기’를 통해 이케다 미쓰후미의 ‘걷는다’를 소개했습니다. 류 관장은 하루 종일 앉아서 생활하며 몸과 마음이 무겁고 지쳤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큰 결심 없이 오늘 조금 걷는 것만으로도 삶의 리듬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책은 운동을 강요하기보다 걷는 즐거움과 의미를 다시 발견하도록 돕는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걷는 행위가 몸과 뇌, 감정, 일하는 방식, 인간관계, 도시와도 깊게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자는 인간은 원래 걷는 존재지만 현대인은 지나치게 앉아서 살아가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제시합니다. 또 걷기는 단순히 칼로리를 소모하는 운동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자연스럽게 회복시키는 기본적인 활동이라고 말합니다. 책은 걷는 동안 몸의 균형이 잡히고 뇌가 자극을 받으며 생각이 정리되고 감각이 살아난다고 설명합니다. 또 걷기를 개인의 건강을 넘어 현대인의 삶과 행동 방식을 돌아보는 계기로 바라봅니다. 류 관장은 걷기는 가장 단순하지만 가장 인간다운 행동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가까운 거리도 차량을 이용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일상 속에서 걷기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걷는 동안 생각이 정리되고 감정이 안정되며 주변 환경과 사람들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평소 고민이 많을 때 산책을 하며 기분 전환을 했던 경험도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점을 새롭게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책은 더 많은 것을 요구하기보다 천천히 걷고 주변을 둘러보며 자신의 몸에 귀 기울이라고 권한다고 전했습니다. 특별한 장비나 비용 없이 한 걸음씩 걷는 것만으로도 삶의 리듬을 되찾을 수 있다는 점이 큰 교훈으로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류 관장은 걷기는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돌보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스마트폰과 컴퓨터 앞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현대인들에게 잠시라도 밖으로 나가 걸어보기를 권했습니다. 아울러 짧은 산책만으로도 고민이 정리되고 마음의 여유와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가까운 공원이나 동네를 천천히 걸으며 자신만의 힐링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했습니다.
박종준
2026.07.14 14:14

[행복한 책읽기] 이상훈 회장 “체호프 단편선, SNS 시대에도 유효한 삶의 메시지”

부산광역시 수의사회 이상훈 회장이 KNN ‘행복한 책읽기’를 통해 고전 문학인 ‘체호프 단편선’을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SNS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시대인 만큼 타인의 반응과 악성 댓글에 지나치게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체호프 단편선에 수록된 ‘관리의 죽음’을 떠올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같은 책에 실린 ‘내기’ 역시 색다른 시각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함께 읽어보길 권했습니다. 책에는 모두 10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으며, ‘관리의 죽음’은 하급 관리 체르바코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체르바코프는 오페라 극장에서 재채기를 하다 앞자리에 앉은 장군에게 침이 튀자 계속해서 사과를 이어갑니다. 장군은 괜찮다고 말하지만 체르바코프는 스스로 불안을 키우며 끝내 극단적인 결말을 맞게 됩니다. 이 회장은 작품이 당시 러시아 사회의 권위주의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키운 불안과 두려움이 더 큰 문제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해석했습니다. 또 SNS 활동이 활발한 오늘날에도 타인의 반응에 지나치게 흔들리면 자신을 스스로 힘들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여전히 의미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SNS 활동을 많이 하는 만큼 악성 댓글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지키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체호프 단편선 속 인물들이 실수와 후회를 반복하는 평범한 사람들이기에 더욱 공감할 수 있으며, 문학은 타인의 삶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는 점을 전했습니다.
이아영
2026.06.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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