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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앤썰]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 “협치할 건 협치하고 견제할 건 견제”

임택동 입력 : 2026.07.21 14:14
조회수 : 260
[톡앤썰]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 “협치할 건 협치하고 견제할 건 견제”
강무길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35년 만의 여소야대 부산시정…“정당 넘어 원팀으로 부산 발전”
민생 추경은 수용·정치성 예산은 삭감…가덕신공항 등 현안 대응
사직·북항 야구장 별도 추진…“앞으로 35년 준비하는 의회”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이 KNN ‘톡앤썰’에 출연해 여소야대 상황에서 부산시정과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고 견제할 부분은 견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장은 부산에서 35년 만에 처음으로 여소야대 상황이 만들어진 만큼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시의회는 국민의힘이 37석, 더불어민주당이 11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강 의장은 여야 의원 모두 지역을 대표하는 만큼 함께 부산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당은 다르더라도 의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부산 발전을 위한 원팀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재수 부산시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자주 만나 소통하고 협치할 사안은 협치하되 견제해야 할 부분은 견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임 박형준 시장 당시 추진된 하하센터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등 시민을 위한 정책은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재수 시장의 민생 100일 비상조치와 관련한 추가경정예산안은 구체적인 내용을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생에 투입되는 예산은 적극적으로 수용하되 정치적 목적이 담긴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하겠다는 방침도 내놨습니다.

강 의장은 부산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해양관광과 기업 유치, 부울경 현안을 다룰 특별위원회 3개를 발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덕신공항은 건설업체의 설계 변경과 예산 확보 문제 등으로 사업이 다시 늦어질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의 미래 발전을 위해 항만과 공항이 중요하다며 가덕신공항이 빠른 시일 안에 준공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야구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북항 돔구장 건립을 별개의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직야구장은 이미 국비 299억 원을 확보한 데다 노후화와 안전 문제가 있는 만큼 우선 재건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항 돔구장은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복합몰과 관광 상품화, 민간 투자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에 대해서는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하려면 문화와 예술 인프라도 함께 갖춰야 한다며 유치 필요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다만 국제협약을 통해 추진된 사업을 일방적으로 중단하면 부산의 대외 신뢰가 훼손될 수 있다며 의회에서도 사업을 다시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의 동서 격차와 관련해서는 부산의 미래 발전이 서부산에 있다며 교통망 등 관련 인프라가 순차적으로 갖춰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울산·경남 통합 논의는 단체장들의 정당과 정책 방향이 달라 쉽지 않겠지만 부울경 의회가 먼저 협력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부산시의원 48명 가운데 초선이 31명이지만 상당수가 기초의회 경험을 갖춘 만큼 지역구의 이익을 넘어 부산 전체의 발전을 위해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 의장은 도시계획 전문가들과 연구하며 앞으로 부산의 35년을 준비하고, 서울과 부산이 대한민국 발전을 이끄는 두 바퀴가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닦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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