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디지털뉴스 기사모아보기

임택동PD
 임택동 PD
""

[톡앤썰] 하정우 민주당 후보, “북구를 대한민국 AI 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톡앤썰’에 출연해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 배경과 지역 발전 구상을 밝혔습니다. 하 후보는 청와대 AI 수석으로 일하던 중 북구와 부산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역할을 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방 주도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부산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출마 결심 이후 대통령에게 부산으로 내려가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 후보는 알파고 개발로 알려진 데미스 허사비스와의 협업 과정도 소개했습니다. 한국에 AI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논의를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영국 외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딥마인드 AI 캠퍼스가 한국에 들어서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하 후보는 세계 최고 권위 AI 학술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국회의원이 되더라도 인공지능 기술 연구와 정책 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구 발전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AI 교육 1번지’ 조성을 핵심 구상으로 제시했습니다.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직장인, 고령층까지 AI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앙정부와의 협업 구조를 활용해 관련 정책과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정치 경험 부족에서 비롯된 미숙함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사과와 설명을 이어가며 더 낮은 자세로 배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재수 후보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평가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전 후보가 추진해 온 사업을 이어받아 완성하고 첨단 기술 역량까지 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 후보는 기존 정치와 다른 미래 지향적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구를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2026.05.22

[톡앤썰] 박형준 후보 “글로벌 허브도시 넘어 월드클래스 부산 만들 것”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를 넘어 ‘월드클래스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박 후보는 “부산은 퇴락하는 도시가 아니라 새로운 기회를 잡고 도약하고 있는 도시”라며 “지금은 글로벌 도시로 향하는 비등점을 지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난 민선 8기 동안의 성과로 일자리 증가와 투자 유치 확대를 꼽았습니다. 박 후보는 “지난 5년간 부산의 정규직 일자리 증가율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며 “신산업과 서비스업 중심의 투자 유치가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부산이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고, 놀기 좋은 도시로 바뀌고 있다”며 “해외 관광객 증가와 문화·관광 산업 성장도 이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했습니다. 문화 정책과 관련해서는 부산 퐁피두센터 유치 필요성도 재차 강조하며 “부산을 문화·관광 글로벌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선거 기간만큼은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보수 대통합이 이번 선거의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메가시티는 협력 체계 수준이지만 행정통합은 자치권과 재정 권한을 확보하는 본질적으로 다른 개념”이라며 “부산과 경남이 통합하면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호 공약으로는 부산 청년 자산 형성 공약과 다자녀 지원 확대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부산에 사는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박 후보는 “글로벌 허브도시의 주춧돌과 기둥은 이미 세워졌다”며 “이제 부산을 홍콩·싱가포르·두바이 같은 월드클래스 도시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05.20

[톡앤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성과 합리 중심 정치하겠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KNN ‘톡앤썰’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방선거 전략과 정치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부산을 자주 찾고 있다며 개혁신당의 부울경 조직 확대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부산시당에 이어 경남도당과 울산시당이 창당되면서 지역민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울산에서는 후보자들이 모이고 있어 앞으로 지역 정치에서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정이한 후보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이 총선과 대선에서도 단일화나 중도 포기 없이 약속을 지켜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부산 시민들이 젊은 정치인을 키워보는 선택을 고민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부산 북구 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개혁신당도 후보 공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와 박민식 전 장관, 하정우 수석 등 주요 인물들의 선거 구도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현재 여론 흐름에 대해 민주당에 유리한 상황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경선 효과와 보수 진영의 투표 포기층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단기 처방식 접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경과 돈 풀기 정책은 물가 부담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서는 정치 논리보다 합리적 대안 경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당시 자신의 문제 제기가 옳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검찰주의 정치가 대안 경쟁을 약화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6월 4일 이후 정계개편 전망에 대해서는 물리적 결합보다 쇄신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성장하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이성과 합리가 중심이 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05.11

[행복한 책읽기] “성공은 개인의 노력만이 아니다”…박민원 총장, 능력주의에 질문 던져

KNN ‘행복한 책읽기’에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이 출연해 마이클 샌델의 저서 ‘공정하다는 착각’을 소개하며 능력주의 사회의 한계를 짚었습니다. 박 총장은 출장 중 비행기에서 이 책을 읽고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책은 능력주의가 겉으로는 공정해 보이지만 출발선의 불평등과 운의 영향을 간과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박 총장은 이를 통해 기존에 갖고 있던 생각이 크게 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성공이 개인의 노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사회적 환경이 개인의 성취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인구 대비 일부 집단이 부를 집중하고 있는 사례를 언급하며 공정성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박 총장은 능력 만능주의가 학벌 중심 사고와 지위 중심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책은 성공과 실패를 개인 책임으로만 보는 시각이 사회적 분열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박 총장은 실패 역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성공한 개인은 사회에 기여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벌 중심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적 관행에 대해서도 문제의식을 드러냈습니다. 박 총장은 능력 역시 개인이 아닌 환경과 운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조직 구성원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총장은 이 책이 공정에 대한 인식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04.23

[오래된 미래] 부산 향토음식 ‘어묵’…맛과 가족, 추억으로 이어지다

일제강점기 무렵 부산의 대표 시장이었던 부평깡통시장에서는 일본식 어묵이 주요 판매 품목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이후 피란 시절을 거치며 어묵은 점차 우리만의 방식으로 변화하며 정착했습니다. 1962년부터 어묵 기술을 익혀온 이종규 씨는 매일 일기를 쓰며 독학으로 기술을 쌓았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완성된 어묵은 부산 사람들의 삶이 녹아든 향토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부산의 또 다른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에는 1960년대부터 어묵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가게가 있습니다. 먹여주고 재워주던 인연으로 시작된 이곳에서 일하던 소년 박경수 씨는 세월이 흐른 뒤 가게의 대표가 됐습니다. 당시 신선한 생선이 풍부했던 부산에서는 아침 경매로 들어온 생선이 그날 오후 어묵으로 만들어지곤 했습니다. 이 같은 원재료의 신선함은 부산 어묵 맛의 중요한 기반이 됐습니다. 박 대표는 지금도 어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원재료를 꼽으며, 시설과 기술이 그 뒤를 잇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원도심 골목의 오뎅바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어묵은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시장에 가면 꼭 사 먹던 음식”, “분식집에서 빠지지 않던 간식”이라는 기억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3대째 어묵 공장을 운영하는 김민정 대표에게도 어묵은 가족의 역사입니다. 할머니의 손맛에서 시작된 어묵은 세대를 거쳐 이어졌고, 지금도 변함없는 맛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최근 어묵은 고급 간식으로도 주목받고 있지만, 그 본질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시대에 따라 만드는 방식은 변했지만, 부산 어묵의 맛은 여전히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2026.04.17

[테마스페셜] 평장리 청동거울, 바닷길 따라 전해진 고대 문명의 흔적

불 속에서 만들어진 잔무늬거울은 정문경으로 불리며 마한 사람들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유물입니다. 이 거울은 1cm 안에 수십 개의 동심원을 새긴 정교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중국 거울이 문자와 문양 중심이라면, 우리 거울은 기하학적 무늬가 특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익산 평장리에서 중국계 청동 거울이 발견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해당 유물은 약 2천 년의 시간을 간직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1987년 평장리에서는 동검과 창, 청동 거울 등 유물이 함께 수습됐습니다. 특히 중국 한나라 시기의 거울과 유사한 형태로 학계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전한 시대 거울은 글자가 원형 띠를 이루는 특징을 보입니다. 이 거울은 기원전 2세기 전후 바닷길을 통해 전해졌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정확한 유입 경로와 목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당시 바닷길은 동아시아 문물 교류의 주요 통로였습니다. 연안 항로와 황해 횡단 항로가 함께 활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조선 준왕은 기원전 194년 바닷길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준왕은 익산 지역에 정착해 마한을 세운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만경강 일대에서는 청동기와 초기 철기 유물이 집중적으로 확인됩니다. 토착 세력과 이주민 문화가 결합하며 새로운 사회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청동 거울은 당시 권력자의 존재를 떠올리게 하는 유물입니다. 평장리 유물은 마한 성립과 해상 교류의 단서를 보여주는 자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6.04.13

[톡앤썰] 주진우 국민의힘 후보, “부산 바꿀 변화와 혁신 필요”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에 나선 주진우 후보가 ‘톡앤썰’에 출연해 출마 배경과 정책 구상을 밝혔습니다. 주 후보는 현재 부산의 경제 상황과 보수 정치 환경이 모두 어려운 국면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대로 선거를 치를 경우 패배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출마 결심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로운 인물과 정책, 새로운 흐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단수공천(단일 후보 확정) 대신 경선을 선택하며 경쟁을 통한 검증을 강조했습니다. 가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황의 절박함 때문에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과의 대립 과정에서 정치적 부담이 있었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주 후보는 SNS를 활용한 소통 방식과 짧은 영상 콘텐츠를 통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장성 논란에 대해서는 합리적 문제 제기와 세대 간 소통이 강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전재수 후보 고발과 관련해서는 공직 후보에 대한 검증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선거는 사법 이슈뿐 아니라 정책과 비전 경쟁으로 치러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변화와 혁신을 통해 판세를 뒤집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주 후보는 부울경 통합과 재정 지원 확대 필요성도 제시했습니다. 낙동강 개발과 북극항로 추진 등 지역 성장 전략도 언급했습니다.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개발 방식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주 후보는 부산이 변화하지 않으면 현재의 악순환을 끊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양한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04.10

[행복한 책읽기] 김경미 교장 “어른의 성장은 선택과 성찰에서 시작”

해운대고등학교 김경미 교장이 KNN ‘행복한 책읽기’ 프로그램에서 존 헤네시의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를 소개했습니다. 김 교장은 교장 취임 직후 선배 교장으로부터 이 책을 선물 받아 처음 접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책 표지의 ‘어른’이라는 단어를 보며 어른은 타고나는 존재인지, 변화하고 성장하는 존재인지 늘 품어온 질문을 떠올렸다고 밝혔습니다. 교사와 교감을 거쳐 교장이 된 뒤에는 책임져야 할 일과 역할의 무게가 달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 운영 방향이 교육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선택의 연속 속에서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러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게 되면서 말의 기술보다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잘 전달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교장은 이 과정에서 이 책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존 헤네시는 책에서 자신의 리더십론과 인간 성장론을 10가지 원칙으로 풀어냅니다. 김 교장은 특히 명성을 관리하거나 위험을 피하는 것보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적으로 이끌어갈지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인상 깊게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완벽하게 준비된 뒤 시작하려 하기보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로 그렇게 실천해 왔을 때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결과를 얻은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책 속의 ‘어른은 높이만 보는 사람이 아니라 옆과 뒤를 보는 사람’이라는 대목도 소개했습니다. 사람에게서 에너지를 찾는 것이 진정한 리더라는 메시지 역시 깊게 와닿았다고 밝혔습니다. 바쁘고 복잡한 하루를 마친 뒤에는 자신이 한 말과 행동이 소중한 사람들을 향해 있었는지를 돌아보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책을 통해 자신도 아직 배우고 있는 어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완벽한 답을 하지 않아도 되며, 선택이 서툴거나 틀릴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게 됐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경우 솔직하게 사과하고 바로잡으려는 자신감이 있다면 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교장은 시청자들에게도 이 책을 자신의 삶과 함께 겹쳐 읽어보길 권했습니다.
2026.04.02

생명의 강인가, 갈등의 강인가…낙동강 물 문제 해법 찾기

낙동강은 영남 지역의 삶을 지탱해 온 젖줄이자 다양한 생태계를 품은 강입니다. 엄천강과 정양늪 같은 낙동강의 지류와 습지에는 수달과 호사비오리, 금개구리, 대모잠자리 등 여러 생명이 터를 잡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낙동강은 최근 녹조와 오염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환경단체 조사에서는 낙동강 주요 지점에서 생태와 퇴적토를 조사했고, 유속이 느리고 오니층이 두꺼운 곳에서 서식하는 깔따구 유충도 확인됐습니다. 특히 본포 취수장 주변과 칠곡보 인근 등에서는 녹조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됐습니다. 낙동강 녹조는 4대강 사업 이후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있는 가운데, 8개의 보 설치로 인한 체류시간 증가 등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녹조 속 독성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은 인체 건강에도 위협이 될 수 있는 물질로 소개됐습니다. 실제로 환경단체는 낙동강 주변 공기와 주민의 코에서 녹조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고, 농민과 어민, 환경활동가 일부에게서도 독성이 확인됐습니다. 낙동강 하류 끝에 있는 부산은 식수 불안이 특히 큰 도시로, 100개가 넘는 시민단체가 수질 개선을 국정과제로 채택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환경부는 2021년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을 발표하고 합천 황강과 창녕 일대에서 물을 가져오는 방안을 추진했으며, 강변여과 취수 지점도 확대했습니다. 그러나 중상류 일부 지역에서는 지하수 감소와 농업용수 부족 우려로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 역시 1991년 페놀 유출 사고 이후 식수 문제에 민감한 도시로,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과 안동댐 취수 방안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환경부는 2023년 안동댐 물을 110km 관로로 끌어오는 ‘맑은물 하이웨이’ 정책을 발표했지만, 상류 지역 주민들은 생태계 훼손과 재산권 제한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환경부가 안동댐 취수 사업 재검토 방침을 밝히며 또 다른 변수가 생겼습니다. 한편, 부산에서는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을 재가동해 동부산 산업단지에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수돗물 신뢰가 낮아 생수 소비가 늘고 있지만, 원문은 생수의 미세플라스틱과 탄소 배출 문제도 함께 짚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은 정부의 맑은 물 공급 의무와 취수 지역·수혜 지역의 상생 장치를 담아 다시 해법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30년 넘게 이어진 식수 갈등 해소를 위해 국가의 적극적인 중재와 상류·하류 간 상생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낙동강은 오늘도 흐르고 있으며, 그 물길이 모두를 살리는 강이 될 수 있을지가 남은 과제로 제시됩니다.
2026.01.02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