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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동PD
 임택동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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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to 경남] 노치환·박진현 의원 “경남 응급의료·창원 균형발전·기업 지원 필요”

KNN ‘Talk to 경남’에 출연한 경상남도의회 노치환 의원과 박진현 의원은 경남 전반의 현안을 점검하며 제도 개선과 기반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노 의원은 경남이 전국 최초로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 지역의 응급의료 체계가 취약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14개 시군이 응급의료 취약지로 분류돼 있다며, 도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5분발언과 도정질문, 조례 제·개정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으며, 단기 처방보다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의원은 창원 의창동과 팔용동의 경우 신도심 과밀화와 인접 구도심의 인구 감소·고령화, 생활 인프라 노후가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 교육 지원 조례와 아이 돌봄 지원 조례를 개정해 지역의 일상 문제를 정책으로 풀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교시설 이용 활성화 조례 개정안이 가결되면서 학교 체육시설 개방이 확대되고,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노 의원은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을 위해 유보통합의 안정적 안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아교육과 보육 사무가 교육부로 일원화됐지만 교육과 돌봄의 기준 차이로 추진이 더딘 상황이라며, 부모와 교사, 영유아가 제도 불안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경상남도 유보통합추진지원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경남형 유보통합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외 사례와 타 시도 사례를 청취하며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선 창원의 건실한 기업들이 해외나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현실을 우려했습니다. 박 의원은 “창원이 빈 껍데기만 남는 도시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지역 산업 기반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모범 장수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와 지역 생산품 구매 활성화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의원은 “12대 의회가 시작할 당시 4년이라는 시간이 짧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벌써 임기가 몇 달도 남지 않았다”며 “임기를 마치는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며 의원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도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도의회의 역할”이라며 “현안에 그때그때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조와 제도를 바꾸는 의정 활동으로, 말이 아닌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02.25

[테마스페셜] 러닝 1천만 시대, ‘국제육상도시’ 대구가 달린다

대구 도심 하천 신천에는 해가 지면 러너들이 모이며 달리기 열풍을 상징하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신천교 아래에는 러닝화 신은 사람들이 가득하고, 이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함께 달리는 ‘러닝크루’입니다. 이날 모인 크루원만 60여 명이며, 1km 기록이 적힌 팻말로 실력대별 그룹을 나눠 5km를 달립니다. 창단 9년째인 한 러닝크루는 회원 수가 4,000여 명으로, 대구 러닝 열기를 보여줍니다. 2월 하순 대구 스타디움은 대구 마라톤 준비로 분주하며, 대회는 국내 유일 세계육상연맹 골드라벨로 소개됩니다. 대회 당일 스타디움 일대는 교통이 통제되고, 참가자 이동을 위해 도시철도 2호선 수성알파시티역과 3호선 용지역에 무료 셔틀버스 30대가 운영됩니다. 2025년 대회에는 4만 288명이 참가 신청해 국내 최대 참가자 기록을 세웠고, 우승 상금은 20만 달러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언급됩니다. 2025년 마스터즈 풀코스 참가자는 1만 3,000명으로 전년의 2배로 늘었으며, 풀코스 부활이 참가 확대의 배경으로 제시됩니다. 우승은 탄자니아 가브리엘 제럴드 게이가 2시간 5분 20초로 대회 신기록을 세웠고, 여자부는 에티오피아 메세레 베레테 토라가 2시간 24분 8초로 1위에 올랐습니다. 코스 분리 운영, 결승선 직후 기념품 배부, 종목별 물품 보관소 운영과 경기 후 마사지 서비스, 자원봉사자 활약이 참가자 호평 요소로 소개됩니다. 대구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 개최 이후 세계에서 두 번째 ‘국제 육상 도시’로 소개되며, 국제 규격 실내경기장인 대구육상진흥센터도 언급됩니다. 2026년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가 대구 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일원 등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조직위원회는 90개국 1만 1,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가족 방문을 전망하며, 13일간 관광·쇼핑을 통한 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2026.02.12

[행복한 책읽기] 인간 욕망과 선택의 의미를 묻다, 『파우스트』

독일 문학의 대표작 『파우스트』는 인간과 악마의 계약이라는 설정을 통해 인간 내면의 갈망과 고뇌를 우화적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KNN ‘행복한 책읽기’에 출연한 홍지혜 KNN 오케스트라 오페라 디렉터는 이탈리아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 처음 『파우스트』를 접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조연들의 연기와 노래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후 괴테가 평생에 걸쳐 집필한 이 작품을 읽으며 인생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파우스트』는 수십 차례 연극과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되며 현대인에게 지속적인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해도 인간의 욕망과 선택이라는 본질적인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입니다. 홍지혜 디렉터는 젊은 시절에는 그레첸과 파우스트의 순수하지만 비극적인 사랑이 강렬하게 다가왔고, 시간이 흐르면서는 권력과 인간 심리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작품 속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는 인간 마음속에 공존하는 선과 악을 상징하며, 삶의 갈림길에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만드는 존재입니다. 『파우스트』는 인간의 욕망과 끊임없는 갈망이 성장으로 이어질 수도, 파멸로 귀결될 수도 있음을 보여줍니다. 홍 디렉터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연약함과 고통을 극복하는 힘, 그리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용기를 배울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2026.02.12

[톡앤썰] ‘톡앤썰’ 첫 손님 한문철…“100 대 0보다 사고 안 내고 안 당하는 게 최고”

KNN 토크쇼 ‘톡앤썰’ 첫 회에 한문철 교통전문 변호사가 출연해 교통사고 과실 판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진행을 맡은 곽병익 PD는 “시청자가 만나고 싶은 인물을 초대해 질문하겠다”며 프로그램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한 변호사는 방송에서 말하는 ‘몇 대 몇’ 과실 판단이 실제 판결과 “대체로 95~97% 정도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부 판결은 상식에 어긋나거나 “판결이 이상하다”고 느낀 경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험사가 활용해 온 과실비율 기준표는 1974~1975년 일본 도쿄지방법원 판결을 모아 만든 것을 수입해 약 50년 써 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당시엔 경찰 기록과 목격자 진술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블랙박스·CCTV로 객관적 판단이 가능한 시대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판단 근거로는 약 6,000~7,000건의 실제 소송 경험과 사례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사고 전문을 걷게 된 계기로는 군법무관 시절 집필한 ‘교통사고의 법률 지식’이 인연이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1995년 버스공제조합 사건을 맡으며 자료 준비부터 의학·판례 공부까지 직접 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2000년에는 교통사고 피해자를 위한 사이트 ‘스스로닷컴’을 만들고, “본인이 혼자 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하자”는 취지였다고 했습니다. 방송에서는 급발진 의심 사고를 페달 블랙박스가 가속페달 오조작으로 확인한 사례도 소개했습니다. 또 크루즈컨트롤 등 운전자 보조 기능이 ‘서 있는 차’를 인식 못 해 공사 사인카를 들이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야간에는 인도가 없는 길에서 보행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며 흰옷은 43m, 검은 옷은 29m에서 보인다는 실험 결과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교통사망자가 90년대 초 1만2,000~1만3,000명에서 최근 연 2,500명 수준으로 줄었지만, 더 줄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과실 100 대 0은 의미 없다, 사고는 안 내고 안 당해야 한다”며 안전벨트·헬멧 착용과 무단횡단 금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2026.02.11

[테마스페셜] 유배, 단절이 아닌 창조의 시간…섬에서 열린 새로운 세상

조선시대 유배는 고향을 떠나는 가혹한 형벌이었지만, 일부 선비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을 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주 보길도에 머문 고산 윤선도와 유배길에 흔적을 남긴 우암 송시열은 권력에서 밀려난 뒤 섬에서 체념과 성찰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유배인들은 낯선 땅에서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며 중앙의 문화를 전하고, 지역의 토착 문화로부터 새로운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유배 문화는 오늘날까지 지역의 정체성으로 남아 있습니다. 전라도의 진도와 흑산도, 강진과 해남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유배지였습니다. 진도에서는 윤선도가 굴포만 간척사업을 완성해 농지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생계를 돕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의 은공을 기리는 제사는 지금까지 이어지며 지역의 역사로 남아 있습니다. 진도에 유배된 김이익은 관혼상제를 기록한 『순칭록』을 남기며 지역 풍속을 유교 예법으로 정리했습니다. 영암의 녹동서원에는 유배 생활을 했던 김수항의 문집 목판이 보존돼 조선 후기 정치사 연구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유배지에서 창작된 문학과 예술은 씻김굿과 한춤 같은 지역 민속과 어우러져 독특한 문화로 발전했습니다.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은 섬의 자연과 주민들과 교류하며 『자산어보』를 집필했습니다. 강진으로 유배된 정약용은 다산초당에서 학문 체계를 완성하며 주요 저술을 남겼습니다. 유배는 고립이었지만, 학문과 예술로 지역과 함께 호흡한 창조의 시간이었습니다. 섬에 깃든 유배의 역사는 오늘날 지역 문화와 예술을 꽃피운 소중한 자산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6.02.06

[Talk to 경남] 사천, 우주항공과 해양관광으로 미래 연다

사천시가 우주항공산업과 해양관광을 양 축으로 한 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남도의회 임철규 의원은 사천을 우주항공복합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과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임 의원은 도정 질문을 통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구상을 최초로 제안하고, 교육·보육·의료·문화 전반의 기반 확충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통해 기업 활동과 인구 유입, 국제 교류 확대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삼천포 화력발전소 폐쇄 이후를 대비해 항만물류 강화와 에너지 전환 산업, 수산·해양관광을 연계한 대체산업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사천과 삼천포를 각각 산업도시와 해양도시로 특화하고 공항·항만·산업을 잇는 트라이포트 전략으로 공동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임 의원은 “서부경남 균형 발전을 위한 광역도시계획 용역 결과를 반영해 정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현철 의원은 삼천포 지역의 민생 회복을 위해 해양관광 활성화가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늑도와 신도를 잇는 출렁다리를 시작으로 다섯 개 섬을 연결하는 생태탐방로 조성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각 섬의 공공자원을 전시·체험 공간으로 활용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또 기존 삼천포도서관을 이전해 문화복합도서관으로 조성함으로써 지역의 교육·문화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중심으로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01.30

[파워토크] 박완수 경남도지사 “희망 점프·행복 업”…경남 ‘도약의 해’ 내건 2026 구상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026년을 “희망을 점프하고 행복을 업하는 해”로 규정하며 도정의 도약을 강조했습니다. 박 지사는 KNN ‘파워토크’에서 민선 8기 4년 동안 도정 정상화, 경제 회복, 복지 증진을 3대 축으로 추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경제지표로는 지역내총생산(GRDP)이 약 110조에서 151조 수준으로 커졌고, 9년 만에 충남을 추월해 비수도권 1위로 올라섰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역수지가 3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전국 무역흑자를 주도했다고도 했습니다. 고용률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인구는 울산 분리 이후 26년 만에 전국 3위, 비수도권 1위로 올라섰고, 순유입으로 전환됐다고 전했습니다. 박 지사는 2025년엔 경제 지표 개선과 함께 “복지·동행·희망”에 무게를 뒀다며 경남형 복지정책을 소개했습니다. 경남패스는 대중교통 지원 제도로 27만 명이 가입했다고 밝혔고, 신용 지원 성격의 ‘경남동행론’(최대 150만원)과 위기가정 생계비 ‘희망지원금’(최대 300만원)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고 했습니다. 응급의료상황실은 24시간 운영으로 305개 응급실 정보를 실시간 파악해 병원 배정을 돕는 방식이며, 약 3천 명의 전원 조정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응급실 35곳에 경광등 체계를 구축해 이송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졌고, 정부 혁신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남의 새 성장축으로는 제조업 기반 ‘피지컬 AI’ 육성을 제시했습니다. 박 지사는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사전적인 타당성 검증·평가) 면제로 1조 원 규모의 피지컬 AI 기술개발·실증 사업을 확정했고, 경남도도 10개년 계획으로 1조 원 이상을 투입해 기술개발·인력양성·공정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국비 확보는 9조에서 11조로 늘었다며 SOC·안전·주력산업 분야 예산이 포함됐다고 설명하는 한편, 국고보조사업이 커질수록 지방의 자율예산이 5% 수준으로 줄어드는 구조를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은 1차 여론조사를 거쳤고, 향후 디테일 설계 뒤 주민투표와 특별법 추진을 제시하며 “아래로부터의 통합”과 “통합 자치단체의 위상·자치권 보장”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01.22

[테마스페셜] 숲으로 숨 쉬는 도시 울산…일상에 스며든 초록의 변화

울산 울주군 대운산 일대에 가을이 찾아오며 하늘숲 야영장이 문을 열어 시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습니다. 대운산은 낙동정맥의 최고봉으로 단풍과 억새를 즐기려는 등산객과 캠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업도시 울산은 녹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단 인근 완충녹지와 도심 공원 조성에 힘써 왔습니다. 태화강은 생태 복원을 거쳐 국가정원으로 지정돼 시민의 정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울산은 기후대응도시숲과 미세먼지차단숲, 바람길숲 등 다양한 도시숲 조성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남구 산업단지 인근에는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어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북구에는 철길을 따라 총 길이 약 15km에 이르는 울산숲이 조성됐습니다. 울산숲은 이화정, 신천, 호계, 송정, 화합의 숲 등 여러 구간으로 이어져 시민 산책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민과 아이들은 무궁화나무 심기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숲 가꾸기에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동구의 한 초등학교에는 울산 최초의 학교 생태숲이 조성돼 아이들의 자연 체험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울산숲에서는 명상 요가와 자연 관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민의 휴식과 치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울산의 도시숲은 시민의 일상에 쉼과 배움, 그리고 기후 대응의 해법을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2026.01.05

[파워토크] PK 지방선거 D-5개월…여야, ‘해양수도’와 ‘민생’ 프레임 정면충돌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며 부산·경남(PK) 선거가 전국 민심의 풍향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NN ‘파워토크’에 민주당 변성완 부산시당위원장과 국민의힘 이성권 부산시당 수석부위원장이 출연해 지역 민심과 각 당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변 위원장은 해수부 이전 등 해양수도 부산 공약 진행, 박형준 시장 4년 평가, 자치구 단체장 비리 논란이 주요 평가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고물가와 환율, 부동산 양극화 등 민생 체감이 선거 판단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변 위원장은 여론 흐름상 정권 안정론이 작동할 수 있으나 지방선거는 결국 부산시장에 대한 심판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입법·사법 관련 불안이 커 지방권력까지 한쪽에 쏠리는 데 대한 견제론이 발동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사람은 부산이 ‘독식’ 구조로만 흐르기 어렵고, 중도·관망층이 늘어 정책 경쟁이 중요해졌다는 데는 공감했습니다. 부산시장 선거 변수로 거론된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 문제에 대해 변 위원장은 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시당 전략은 흔들림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민주당의 후보 공백과 이슈 결합 약화를 거론하며, 국민의힘은 박형준 시장의 성과를 설명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습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은 변 위원장이 숫자보다 시너지를 강조했고, 이 부위원장은 산업은행 등 국책 금융기관 유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가덕도신공항은 변 위원장이 전 정부와 시정 책임을 지적하며 안전한 공항과 착공 단축을 약속한 반면, 이 부위원장은 시공사 포기가 발단이며 예산 6,880억 원 확보로 유찰 문제만 풀리면 진행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2025.12.29

[행복한 책읽기] ‘생각의 여백’을 남기다...‘인간 이해와 사유의 힘’ 강조

가동초등학교 이길재 교장이 KNN '행복한 책읽기'에 출연해 줄리안 반스의 장편소설 『우연은 비켜가지 않는다』를 소개하며, ‘타인을 안다는 것’과 ‘사유의 힘’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했습니다. 맨부커상을 수상한 영국의 대표 작가 줄리안 반스의 이 작품은 단순한 서사 전달을 넘어, 우리가 타인에 대해 흔히 ‘안다고 착각하는 지점’을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소설은 화자인 닐이 대학 시절 만난 지적이고 통찰력 있는 엘리자베스 핀치 교수를 통해 새로운 인식을 접하고, 그녀의 사후 남겨진 유품을 통해 로마 황제 율리아누스라는 인물을 탐구해 나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이길재 교장은 엘리자베스 핀치를 “훌륭한 교육자”로 평가하며,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생각의 여백’을 남겨 학생 스스로 답을 찾도록 이끈 교육 방식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 급변하는 AI 시대일수록 교육이 놓쳐서는 안 될 핵심 가치로 ‘사유하는 힘’과 ‘질문하는 힘’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교육이 과연 10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시각을 갖추고 있는지 되묻고, 정답에 도달하는 과정 속에서 사유와 질문이 지니는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 교장은 『우연은 비켜가지 않는다』가 서양 철학이나 기독교 철학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다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당연하게 여겨왔던 생각을 다시 돌아보고, 세상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사유의 힘을 길러주는 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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