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디지털뉴스 기사모아보기

임택동PD
 임택동 PD
""

[2027 지역대학을 가다] 취업률 81.3% 김해대학교…지역과 함께 키우는 현장 인재

지역과 상생하며 현장에 강한 전문 인재를 양성해 온 김해대학교가 ‘글로컬 커뮤니티 칼리지’를 새로운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5년 개교한 김해대학교는 김해 유일의 고등직업교육 대학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학은 다양한 국고 지원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미래형 교육 환경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김해대학교는 보건의료와 지역 산업, 평생학습, 글로벌 산업 인재 분야를 아우르는 총 18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AI융합의료과는 김해시 의생명 산업 특화 정책과 연계해 인공지능과 의료기기 분야를 함께 이해하는 융합형 실무 인재를 양성합니다. 산업소방안전과는 산업과 소방 분야의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융복합 학습과 실무 실습을 진행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지킬 안전 전문가를 키웁니다. 호텔조리제과제빵과는 조리와 제과제빵을 아우르는 통합 교육과정과 현장 수준의 실습 환경을 갖추고, 대기업 외식 사업부와 유명 베이커리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실전 교육을 제공합니다. 뷰티케어과는 헤어와 피부, 미용 분야의 실무 교육에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력, AI 뷰티테크 환경과 디지털 큐레이팅 실습을 더해 변화하는 뷰티 산업에 대비합니다. 미래자동차과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현장이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최첨단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간호학과는 AI 융합 간호와 의료 임상시험 전문가 과정 등 산업체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물리치료과는 과학적 진단과 근거 중심 치료를 수행하는 재활 전문가를 양성합니다. 임상병리과와 응급구조과, 치위생과, 안경광학과 등 보건의료 관련 학과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아교육과와 사회복지과, 문화문예창작과, 글로벌휴먼케어과, 글로벌메카트로닉스과 등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장학 제도도 마련돼 재학생 1인당 약 559만 원의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혜율은 104%에 달합니다. 취업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이며 2024년 취업률 81.3%로 부산·경남 전문대학 가운데 1위,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5위에 올랐습니다. 김해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글로컬 커뮤니티 칼리지’로서 역할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2027학년도 신입생 수시 1차 모집은 9월 7일부터 시작되며 온라인과 방문, 우편으로 원서를 접수합니다. 총 입학정원은 466명으로 수시 1차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며, 정원 내외의 다양한 전형을 운영합니다. 수시는 학년별 반영 비율에 따라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하며 수능 미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고 전형별 면접은 없습니다.
2026.08.31

[톡앤썰] 14년째 부산을 웃음바다로…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성장

올해로 14회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10개국 49개 팀과 함께 더욱 풍성한 웃음을 선보입니다.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올해 ‘레전드의 귀환’을 키워드로 선배 코미디언들의 공연을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구봉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헌정 공연과 후배 코미디언들이 고 전유성을 기리는 ‘전유성 없는 전유성 쇼’ 등도 마련됐습니다. 조윤호 수석프로그래머는 고 전유성이 과거 개그 지망생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무대를 만들어주는 등 후배들을 지원했다며, 당시 함께했던 이들이 성장해 이번 추모 공연을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사가 거의 없는 퍼포먼스와 저글링 등을 선보이는 ‘옹알스’가 공연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내용으로 무대에 오르고, 마술과 코미디를 결합한 해외 공연팀 ‘더블’도 관객들을 만납니다. 김 위원장은 과거 여러 코미디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현재는 크게 줄었다며, 페스티벌이 선후배 코미디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코미디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시작에는 부산국제영화제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김 위원장은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최대웅 작가와 해운대에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많은 사람을 보며 코미디언들을 위한 축제를 만들어보자는 이야기를 나눈 것이 출발점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조광식 부집행위원장은 1회 당시에는 어려운 여건에서 출발했지만, 14년이 지난 지금 행정적 지원과 관람객 호응이 늘면서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로 관객이 공연장에 모일 수 없었던 시기에도 축제는 새로운 방식으로 무대를 이어갔습니다. ‘코미디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취지 아래 자동차극장과 모니터를 활용한 비대면 공연을 시도했고, 자동차극장에서는 관객들이 와이퍼나 방향지시등을 움직이며 공연에 호응하는 새로운 관람 방식도 등장했습니다. 축제 무대를 부산 곳곳으로 넓힌 데에는 공연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담겼습니다. 조 부집행위원장은 부산 각 지역의 특색을 살려 공연만 보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관광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공연장을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자생력 확보도 목표로 제시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올해 처음 모자와 티셔츠 등 굿즈 판매를 시작했고 티켓 수익도 조금씩 늘리고 있다며, 공연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자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에 코미디 전용 극장을 만드는 것도 목표입니다. 조 부집행위원장은 다양한 장르의 코미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전용 극장을 만들어 부산이 코미디를 키우고 만들어내는 세계적인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조 수석프로그래머는 앞으로 어린이들이 코미디를 접하고 성장하면서 계속 축제를 찾을 수 있도록 어린이 특화 공연도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올해 8월 21일부터 열흘 동안 이어지며, 코미디언들은 관객들에게 공연장을 찾아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웃음을 함께 즐겨달라고 전했습니다.
2026.08.28

한은, 기준금리 두 달 연속 인상…연 3.00%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올리며 1년 6개월 만에 다시 연 3%대로 끌어올렸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한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며 3년 6개월 만에 통화 긴축 기조로 전환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금리를 올렸습니다. 긴축 전환 직후 다음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한 것은 1999년 콜금리 목표제 도입 이후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 두 달 동안 모두 0.5%포인트 올랐고,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인하했던 1%포인트 가운데 절반을 되돌렸습니다. 이번 연속 인상은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와 물가 상승 압력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0.6% 성장해 한국은행이 지난 5월 전망한 0.2%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8%로 3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2.6%로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은행 가계대출도 석 달 연속 5조 원 넘게 증가하면서 금융불균형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날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3.3%로 높였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1%에서 2.9%로 상향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2.7%, 내년 2.3%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이번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미국 금리 상단 기준 0.75%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기준금리가 추가로 1~2차례 더 인상돼 최종적으로 3.25~3.50%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2026.08.27

불리한 규정 빼고 “규정 맞다”…무안공항 참사 국토부 7명 송치

179명이 숨진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공무원 7명이 처음으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수사단은 26일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를 받는 국토부 공무원 7명을 전날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치된 7명은 보도참고자료 작성·검토자 4명과 고위직을 포함한 총괄 책임자 3명입니다. 이들은 참사 직후인 2024년 12월 30일과 31일 무안공항 로컬라이저가 관련 규정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도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는 관련 규정에 맞게 설치됐다’는 취지의 보도참고자료를 두 차례 작성해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당시 국토부가 로컬라이저 설치와 관련한 국내외 규정을 검토하고도 불리한 안전규정은 제외하고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규정만 선별적으로 자료에 반영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관련 규정에는 활주로 주변 항행시설을 항공기 충돌 때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재질과 구조로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대책본부 회의에서는 로컬라이저가 규정에 맞지 않을 가능성을 지적하며 자료 배포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최종 보도참고자료에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불리한 규정을 누락하고 이후에도 보도참고자료를 바로잡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국토부가 로컬라이저 문제를 조직적으로 은폐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다만 특정 규정을 자료에서 제외하도록 지시한 문자메시지나 회의 녹음·녹취 등 직접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 당시 국토부 장·차관이 보도참고자료 작성에 지침을 내리거나 직접 관여한 사실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송치는 참사 발생 원인과 안전관리 책임 등을 규명하기 위한 업무상과실치사상 수사와는 별개로, 경찰은 현재까지 참사와 관련해 모두 74명을 입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등을 지켜보면서 사고 원인과 책임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빠르면 오는 10월, 늦으면 연말께 현재까지의 수사 내용을 내부적으로 정리해 검찰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유가족들은 이번 송치는 참사 수사의 일부일 뿐이라며 기체 결함과 제주항공의 정비·운항 책임, 조종사 과실 등 핵심 수사의 진행 상황을 공개하고 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끝까지 규명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2026.08.26

美,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 겨냥…中도 예외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한 ‘경제적 배제 작전’을 시작하고, 이란과 거래를 지속하는 제3국에 대한 2차 제재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24일 워싱턴DC 재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란과 그 지원 세력을 대상으로 ‘경제적 배제 작전’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 정권을 지탱하는 전 세계의 경제적 생명줄을 끊어 이란을 완전히 고립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디지털 자산과 기술, 금, 항공, 해운 등 5개 분야를 겨냥한 제재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또 이란의 핵·미사일·사이버·석유 네트워크와 관련된 60여 개 단체와 개인, 선박 등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미국은 특히 이란과 경제 관계를 이어가는 제3국이 거래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2차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산 원유 운송과 환전소·자유무역지대를 통한 자금 유통, 이란 항공기 입국 허용, 해상 연료 환적, 육로 운송, 자국 은행의 불법적 이용 묵인 등을 중단해야 할 활동으로 거론했습니다. 또 이란을 대신해 자금 세탁을 돕는 기관은 미국 달러 금융시스템에서 배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의 제재 대상 포함 여부를 묻는 질문에 누구도 미국의 제재망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미국의 요구를 충족하지 않을 경우 중국 역시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이번 조치의 핵심인 제3국 대상 2차 제재는 즉시 시행되지 않았고, 구체적인 기한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각국에 미국이 요구하는 조치를 이행할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재무부 권한을 통해 일방적인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6.08.25

[톡앤썰] 축협 회장 선거인단 ‘192명→2만명’…한국축구 개혁 시험대

북중미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의 체질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K-축구혁신위원회가 축구협회 지배구조 개편을 논의하고, 유소년 육성 등 추가 과제도 다룰 예정입니다. K-축구혁신위원으로 활동하는 김대희 국립부경대학교 스마트헬스케어학부 교수는 축구협회를 둘러싼 문제의 핵심으로 민주적 절차와 공정성, 투명성, 절차적 정당성을 꼽았습니다. 김 교수는 월드컵 성적 자체보다 스포츠의 핵심 가치인 페어플레이와 공정성, 투명성이 제대로 지켜졌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혁신위가 중점적으로 다룬 과제 가운데 하나는 대한축구협회장을 선출하는 방식 등 거버넌스 개편입니다. 기존 축구협회장 선거인단은 192명 규모였지만, 개편되는 제도에서는 등록 선수와 지도자, 심판, 임원, 대의원 등 명확한 기준에 따라 선거인단을 약 2만 명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새로운 선거인단에서 선수 비중이 크게 늘어 선수와 지도자의 목소리가 이전보다 더 많이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특정 주체가 선거인단 구성에 개입하지 않고 명확한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선거인단을 산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교수는 축구협회가 다른 체육단체보다 규정과 시스템이 잘 갖춰진 조직이었지만, 핵심은 제도의 존재 자체보다 제도가 실제로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라고 지적했습니다. 후원과 자체 수익, 국가 재정과 보조금 등이 투입되는 만큼 회계뿐 아니라 균형과 견제, 외부 통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회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혁신위 권고나 체육단체 규정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에 입법이 필요하다면 국회가 법률을 통해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 교수는 이번 논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을 만드는 구조적인 개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국 축구의 또 다른 혁신 과제로는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 제시됐습니다. 김 교수는 국내 유소년 육성 환경이 발전해왔지만 여전히 수도권에 좋은 시설과 지도 환경이 집중돼 있어 지역 선수들이 수도권으로 향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경남에서도 선수가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지역에서 성장해 상위 단계나 프로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학교 운동부 중심에서 클럽 중심으로 영역을 넓혀 공부와 축구를 함께할 수 있도록 하고, 과학적인 시스템을 활용해 선수의 성장 과정을 관리할 필요성도 제시했습니다. 또 프로축구에서 발생하는 재원과 정부 지원 등을 유소년 육성에 활용해 지역에서 선수를 육성해 프로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 아이파크에 대해서도 단기간 승격을 위해 선수 영입에 집중하기보다 부산 축구 전체의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교수는 부산 아이파크를 중심으로 초·중·고·대학과 지역 축구단 등이 연결돼 지역에서 선수를 키우는 문화와 클럽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2026.08.24

[톡앤썰] 부산 외국인 관광객 급증…“올해 450만~500만 예상”

올해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면서 연간 50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나 국장은 올해 상반기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242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역대 가장 많은 364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철진 동서대 글로벌관광대 학장은 올해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연간 450만~500만 명을 조심스럽게 예상할 수 있다며, 개별 관광객 중심으로 관광 수요가 다변화하고 국제관광도시 지정과 대만·중국 대상 마케팅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관광객 증가세는 해운대 등 동부산을 넘어 원도심과 서부산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지호 윈덤그랜드 부산 총지배인은 송도와 영도, 자갈치, 남포동,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의 문화와 풍광을 경험하려는 여행객이 늘면서 외국인 관광 수요가 서부산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K-컬처와 SNS를 통한 부산 로컬 콘텐츠 확산,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으로의 변화, 항공 직항노선과 크루즈 증가 등을 외국인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나 국장은 해운대가 경주와 함께 제1호 글로벌 관광특구로 지정됐다며,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성장할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소비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나 국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상반기 부산에서 쓴 금액이 빅데이터 분석 결과 5천9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6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광객들이 쇼핑과 음식, 전통시장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 증가를 지속적인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체류시간과 재방문을 늘릴 수 있는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 학장은 미식과 K-팝, K-컬처 등을 활용해 다양한 관광객 수요에 맞는 콘텐츠를 마련하면 재방문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총지배인은 재방문뿐 아니라 부산에서 머무는 기간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며,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부산의 5성급 호텔 인프라는 경쟁력이 있지만 해운대와 동부산에 집중돼 있다며,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숙박시설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시는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관광 영역을 넓히기 위한 새로운 사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 국장은 원도심 크루즈터미널과 전통시장, 산복도로를 연결하는 트롤리버스와 동백섬·센텀시티·광안리를 잇는 해상관광택시, 수륙양용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정산 국립공원과 사찰, 온천 등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시는 야간 관광 콘텐츠를 서로 연결하고 관광 영역을 낙동강과 금정산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나 국장은 부산시가 울산·경남과 함께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부산을 거점으로 동남권 관광벨트를 하나의 관광 목적지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6.08.24

[톡앤썰] 에어부산 통합 앞두고 지역 항공사 존치 필요성 제기

에어부산이 대한항공 계열 통합 LCC 편입을 앞두면서 지역 거점 항공사의 필요성과 향후 대응 방안이 제기됐습니다. 김광일 신라대 항공운항과 교수는 에어부산과 진에어, 에어서울의 통합은 확정됐으며 내년 3월쯤 완전한 통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재호 동아대 경영학과 교수는 에어부산이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약 36%를 수송하고 관광 수요뿐 아니라 생활권 노선까지 확보한 만큼 부산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지역 거점 항공사가 지역민의 항공교통 이용권을 보장하고 해외 관광객의 직항 노선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교수는 분리 매각이 추진되지 못한 이유로 대한항공이 에어부산을 분리할 이유가 없었고 지역 내 인수 주체도 없었던 점을 꼽았습니다. 또 에어부산을 통합 LCC에서 제외하면 대한항공이 기대하는 시너지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양 교수는 가덕신공항이 개항하면 장거리 노선과 MRO, 항공 인력과 장비 수요가 늘어 지역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교수는 통합 LCC 본사나 거점 항공사를 부산에 유치하려면 세제와 투자, 채용 지원 등 반도체 산업에 준하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양 교수는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는 있지만 민간기업의 지분 구조 등을 고려하면 행정만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교수는 슬롯은 공항에서 일정 시간 안에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배정된 권리라며, 통합을 앞두고 일부 노선의 운항 편수가 이미 줄어드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교수는 본사와 주요 기능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지역 대학의 항공 관련 인재 채용 기회도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김 교수는 통합 LCC 유치가 가장 바람직하지만, 어려울 경우 다른 항공사를 거점 항공사로 유치하는 플랜B도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부산시와 시의회, 상공계가 항공사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교수는 부산시가 한진그룹과 협상해 항공 관련 기능과 인력을 지역에 남기고, 국토교통부에는 최소 운항 편수와 인력 유지 등을 조건으로 제시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26.08.05

[톡앤썰] 팬스타그룹, 북극항로 시범 운항 도전…부산 해양산업 새 길 연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이 KNN ‘톡앤썰’에 출연해 북극항로 시범 운항과 부산 크루즈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설명했습니다. 김 회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크루즈선 도입에 따른 대규모 적자와 환율 상승, 물동량 감소가 겹치며 회사가 사실상 부도 위기에 놓였다고 회상했습니다. 당시 일본 리베라그룹 측이 채무 상환을 미뤄주면서 국내 부채를 정리할 시간을 확보했고, 이후 선박 처분과 반환을 거쳐 6년 동안 빚을 갚았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팬스타그룹은 선주협회의 요청을 받고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북극항로 시범 운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러시아 제재와 송금 문제, 화주와 국제협약 등의 제약 때문에 미국 서비스를 운영하는 대형 선사들은 북극항로에 나서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팬스타그룹은 부산에 본사를 둔 데다 컨테이너선과 로로선 운항 경험, 여객선 수준의 높은 안전 기준을 갖춘 점이 시범 운항 참여 배경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북극항로 운항은 해빙이 줄어드는 8월과 9월을 중심으로 추진되지만, 떠다니는 얼음으로 인한 위험 때문에 아이스클래스 선박이 필요합니다. 김 회장은 북극항로가 연중 운항된다고 가정하면 선박 한 척이 부산과 유럽을 9차례 왕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희망봉을 경유할 경우 약 3차례, 수에즈운하를 이용하면 약 4차례에 그쳐 선박 운용 효율에서 큰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운송 기간도 기존 항로는 평균 60일, 길게는 80일이 걸리지만 북극항로는 약 20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유럽 물량이 집중되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특수 기간에 북극항로가 상업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미 북극항로를 이용하고 있으며, 중국은 올해 8차례 상업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김 회장은 화물 운송뿐 아니라 부산에서 베링해협 인근까지 운항하는 오로라 크루즈도 가능하다고 내다봤습니다. 부산이 크루즈 모항이 되면 승객과 승무원의 숙박·식사·쇼핑 수요는 물론 선박에 필요한 각종 자재 공급과 수리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항은 조수간만의 차가 작고 대형 선박을 안전하게 정박시킬 수 있으며, KTX와 조선·선박 수리 인프라를 갖춘 점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다만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하는 데 1조 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초기 진입 장벽은 높다고 말했습니다. 팬스타그룹은 부산과 중국 상하이를 잇는 여객항로 개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부산에는 중국을 오가는 여객항로가 없으며, 최근 상하이항만공사 측이 부산 항로 개설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극항로 준비 과정에서 부산에 있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팬스타그룹은 북극항로 시범 운항을 위해 목표 물량 1천300개 가운데 컨테이너 약 500개를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열린 설명회에는 당초 마련한 100석을 크게 웃도는 약 250명이 참석해 국내 선사와 화주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 회장은 북극항로와 크루즈 모항, 부산~상하이 여객항로의 가능성을 설명하며 부산이 가진 항만과 선박 수리 기반의 강점을 강조했습니다.
2026.08.05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