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o 경남] “굴 껍데기 20만t·섬 570개”…통영 현안, ‘환경·관광·안전’ 해법은
KNN ‘Talk to 경남’에서 경상남도의회 강성중 의원과 김태규 의원이 통영의 주요 현안을 짚었습니다.
강성중 의원은 통영이 전국 최대 굴 생산지인 만큼 굴 껍데기 등 수산 부산물이 해마다 20만 톤 이상 발생해 임시 적치나 매립 과정에서 악취와 침출수가 생기고, 생활·해양 환경을 오염시키는 실정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해법으로는 수거·운반·처리·재활용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체계 구축을 제시하며, ‘수산 부산물 순환경제센터’를 설립해 친환경 자재와 비료, 시멘트 원료 등을 생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다만 센터의 지속 운영을 위해 경남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의원은 통영에 570개의 유무인도가 있고, 이 가운데 42개의 유인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배편 증가로 접근성이 좋아지고 숙박 시설도 늘었지만, 섬의 역사와 주민의 삶, 어업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 콘텐츠는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섬 발전 촉진법’ 개정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해 섬 개발 인허가 규정을 신설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 추진 실효성을 높이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수산업의 지속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흔들림 없는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
김태규 의원은 낚시·캠핑·차박 등 섬 여행객이 늘었지만, 도서 지역(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지역)의 화재 구조·구급 같은 안전 서비스가 부족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119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가까이 두는 체계를 추진하고 있다며, 2020년 욕지도 119지역대 설치, 2024년 한산도 소방정대 전진 배치를 사례로 들었습니다.
또 사량도에도 119지역대 설치를 목표로 경남도·소방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양 오염과 관련해서는 관광객 쓰레기, 어업 폐기물, 횟집 등에서 버려지는 폐 해수인입관 등이 해양 쓰레기가 돼 어업을 방해하고 생태계를 훼손하며 재해 대응에도 장애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해변·연안 쓰레기를 정화사업으로 정기 수거하고, 해수인입관이 무분별하게 설치·방치되지 않도록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5.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