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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영화계 소식

[주말극장가] -장항준 감독 첫 사극 도전 '왕과 사는 남자'

<앵커> 조선시대 비운의 왕, 단종의 유배지에서 보낸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인데요. 실화에 상상력을 덧붙여 만든 장항준 감독의 첫 사극 영화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해진, 유지태와 함께한 그의 도전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화면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 강원도 영월 산골 마을 광천골의 촌장 '엄흥도'는 먹고 살기 힘든 마을 사람들을 위해 청령포를 유배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맞습니다! 촌장이 부푼 꿈으로 맞이한 이는 왕위에서 쫓겨난 '이홍위'였습니다. 계유정난이 조선을 뒤흔들고 어린 왕 '이홍위'는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길에 오르는데요. 유배지를 지키는 보수주인인 '엄흥도'는 그의 모든 일상을 감시합니다. 그리고,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이홍위'가 점점 신경 쓰이는데요.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 했던 이야기,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었습니다. ------- 동생의 수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거액의 돈이 필요한 '해란'은 '태수'와 이복언니 '소진'을 납치합니다. 납치범 '해란'이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소진'은 언니와 동생, 피해자와 가해자라는 위태로운 공조를 시작하고, 무자비한 ‘태수’를 상대로 반격을 가하는데요. 하나씩 드러나는 진실과 끝이 없는 의심 속에 어떤 결말로 치달을까요? 언니 납치 스릴러, 영화 <시스터>였습니다. ---- 직장에서 인정받지 못해 괴로워하는 ‘린다’는 죽일 만큼 미운 상사 ‘브래들리’와 출장을 떠나게 되는데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인해 무인도에 고립된 두 사람. 평소 야생 생존 프로그램에 심취했던 '린다'는 무인도에서도 능숙하게 잠자리와 식량을 구하지만 이 섬에서 하루라도 빨리 나가고 싶은 직장 상사 '브래들리'는 그런 '린다'의 행동을 ‘소꿉장난’으로 치부해 버리는데요. 와이파이도, 인사팀도, 직급도 없는 야생의 섬에서 이들의 권력관계는 완전히 뒤집힙니다. 퇴근 없는 지옥의 무인도에서 펼쳐지는 예측 불가 고자극 서바이벌 스릴러, 영화 <직장상사 길들이기>이었습니다. 영상제공: ㈜쇼박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6.02.06

[주말극장가] - 크리스틴 스튜어트 감독 데뷔, 속 깊은 '물의 연대기'

<앵커>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감독으로 데뷔했습니다. 영화 '물의 연대기'를 통해선데요. 지난해 열린 제7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섹션에 초청되기도 했습니다. 평범한 할리우드 영화와는 달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메시지로 승부하는 영화 '물의 연대기' 화면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리포트> 올림픽 메달을 꿈꾸던 수영 선수 ‘리디아’는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장학금으로 대학에 진학합니다. 폭력과 고통으로 가득 찼던 부모에게서 비로소 벗어날 수 있게 된 건데요. {내 기억엔 순서가 없다/온통 조각난/파편들과/고개 바짝 들어/반복과/웃는 얼굴/일련의 패턴뿐이다/그 몇 년간 있었던 /날봐/ 순간순간들이/날봐/강렬하게 떠오른다/왜?} 하지만, 대학 입학 후에도 이어진 중독과 방황은 그녀를 끝없는 갈등으로 몰아넣고 난장판 같던 삶에서 허우적대는데요. {기억은 곧 이야기다/그러니 안고 갈만한 것으로 지어내야 한다} 물속에서 비로소 자유롭게 숨 쉴 수 있었던‘리디아’는 글을 쓰며 새로운 숨, 새로운 인생을 찾게 됩니다. {전부 네 손 안에 있어/사람들은 늘 묻죠/소설 속 이야기가 진짜 일어난 일이냐고/글쎄요} 여성의 상처와 아픔, 극복을 담은 대서사시, 영화 <물의 연대기>이었습니다. ------- 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하와이 집으로 돌아온 '루시'는 오랫동안 가족과 함께 지내온 침팬지 '벤'과 다시 만나는데요. {벤?/어디 물린 거야?/벤?/벤이 좀 이상해} 가족과 다름없던 침팬지 '벤'이 어딘가 이상합니다. 갑자기 돌변한 '벤'의 잔혹한 공격이 이어지고 '루시'와 친구들은 통제 불능이 된 '벤'의 광기 어린 폭주 속에서 필사의 생존을 시작하는데요. {가!/911입니다 무슨일이신가요?/경찰 좀 보내주세요/여보세요?/저를 찾아냈어요} 반려 침팬지의 습격, 영화 <프라이메이트>였습니다. ---- {44번가 9번, 10번 사이요/폰 안 보고 있으니 좋네요/집이 뉴욕인 거죠? 그걸 어떻게 알아요?/일상처럼 차에 타서는/주소도 교차로로 말했잖아요/미터기도 신경 안 쓰는 건/JFK공항은 정액 요금인 걸 아는 거지/인상적인데요} 뉴욕 JFK 공항에서 집으로 향하는 택시 안, 승객인 '그녀'와 택시 기사 '클라크'는 가벼운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는데요. 교통 체증으로 인해 예상치 못하게 긴 시간 택시에 머물게 된 두 사람. 대화는 점점 서로의 인생에 대해 중요한 이야기로 바뀌어 가는데요. {이름 대봐요/날 안 할래요/말 못 하는 건 그가 유부남이거나/손님이 유부녀인 거죠?/유부남이에요/ 그럴 줄 알았어!/택시 기사 20년이면 눈치가 뻔하거든/} 마침내 마음속 깊이 숨겨놓았던 진심을 털어놓게 된 '그녀'는 너무도 필요했던 따뜻한 위로를 만나게 되는데요... {사람은 그저 사람이야/다 외롭기 마련이고/이유가 뭐든/인간은 잠시라도 편히 쉴 곳이 필요해} 낯선 타인의 진심 어린 위로, 영화 <대디오>이었습니다. 영상편집 오현희
2026.01.30

[주말극장가] - 쌈짱 여주 하드캐리 한국 영화 3편

<앵커> 여기, 아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다 세상을 바꿔버린 여성과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돈을 훔쳐, 세상과 싸우는 여성! 그리고, 세월의 흐름 앞에 달라지는 자신의 몸과 싸우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응원하다가 결국 팬이 되어버릴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 영화 속 여성들의 파워~ 파워~ 파워~ (지드래곤?!) 지금 만나보시죠!} {" 왜 쓰러진 거야?/12살 짜리가 무슨 당뇨에 걸려?/현재로선 당뇨는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 아닙니다} {" 하루 최소 7번 이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동명아 엄마야/아픈 거 절대 창피한 거 아니야, 알겠지?/하루에 수십 번씩 피를 뽑을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워킹맘 '미라'는 초등학생 아들 '동명'이 갑작스럽게 1형 당뇨 판정을 받으면서 일상의 균형을 잃어버립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피를 뽑아야 하는 아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해외에서 의료기기를 직접 들여오고, 자신과 같은 환우 가족들을 위해 도움을 주기 시작하는데요. 하지만! {00:54" 인천세관에서 /너 출석하래/어?/이제 그만둬 사람들 도와주는 거/건강권을 보장하라!/보장하라! 보장하라!/법을 어겼다는 게 중요하죠} 무허가 의료기기 수입 및 제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고 아이의 생명을 지키려는 선택이, 엄마를 법의 심판대에 오르게 합니다. 결국, '미라'는 자신과 같은 환우 가족들을 위해 제도적 장벽과 사회적 편견에 맞서는 싸움을 시작하는데요. {" 동명군에게 어머니는 어떤 존재인가요?/엄마!} 실화라서 더 감동적인 가족 영화 <슈가>였습니다. {" 뭘 얼마나 더 바닥을 치실 건데?/바닥 안 치려고 이러는 거 아냐/늦어 늦어!/너 이 짓거리 4년 더 하면서 살 수 있어?/아주 체질이야 체질/같이 하자} 화려한 도시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 하지만 그 희망마저 빼앗기고 벼랑 끝까지 내몰리는데요. {" 어떻게든 살아야지/토사장 돈 훔칠 거야/한번 가는 거 인생 세게 가야지/잘못되면 우리 진짜 죽을 수도 있어/내 돈을 건드려?/지금까지 재밌었어/우리 이제 그만 시마이해야지} 검은돈과 숨겨진 금괴를 훔친 미선과 도경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 무리! { 가! /밑에 뭐가 더 있는데?} 밑에 뭐가 더 있을지, 바닥을 봐야 하는 영화 <프로젝트 Y>였습니다. 어른이 되고 싶었던 세 친구는 함께 초경을 맞았고, 그렇게 어른이 되는데요. 그리고 같이, 또 한 번의 변화를 맞이합니다. {" 검사 결과/갱년기에 들어셨습니다/갱년기요?/인체가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래} 갱년기를 이제 막 맞이한 책방 사장 '수민', 이미 겪고 있는 전업주부 '은영', 아직 맞이하지 않은 대기업 부장 '현'. 누구는 덥고, 누구는 막막하고, 누구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 무슨 갱년기 가지고.../세상 끝난 것처럼/약해빠져서 미안하다 그래!/우리 이제, 서로 안 맞는 사람끼리/억지로 보지 말자/왜 자꾸 그런 생각을 해?/나도 몰라!/그냥 내 마음이 속상하다고!} 세 친구는 몸과 마음의 변화로 일과 사랑이 전부 벅찬데요. 과연, 예전처럼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 갱년기는/이겨내야 되는 게 아니에요/터널을 지나고 나면/자기 자신에 대해서 더 많은 걸/깨닫게 될 거에요} 영원한 소녀들의 두 번째 사춘기, 영화 <나는 갱년기다>였습니다.
2026.01.23

[주말극장가] - 극장가를 휩쓴 국산 애니메이션 영화

<앵커>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의 애니메이션 영화제,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은 영화 '광장'이 드디어 개봉합니다. 여기에, 합체 로봇 '레스큐킹'이 처음 등장하는 '고고다이노'와 10년 동안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온 '신비아파트'도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추운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애니메이션 영화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반갑습니다/스웨덴에서 온 보리라고 합니다/오늘 연장 신청하고 왔습니다/잘 됐어요/올해가 마지막인 줄 알았는데/복주랑 같이 있어야죠/ 앞으로/우리 조금만 더 자주 보고/더 오래 봅시다} 북한 평양으로 파견을 나온 스웨덴 대사관의 1등 서기관 ‘보리’. 그는 외교관이라는 신분 덕분에 보호를 받지만, 한편으로 늘 주변의 감시를 받는 이방인에 불과한데요. 그런 ‘보리’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은 평양 시민인 교통보안원 ‘복주' 뿐입니다. 이별이 정해져 있기에, 두 사람은 남은 시간을 더욱 소중하게 보내려고 노력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복주’가 사라집니다. {안 보입니다/제가 찾아야 할 사람입니다/너랑 만난 것만 알려져도/그 여자 보위부로 끌려가!/그 여자가 어떻게 될 것 같아?/복주!/아무 것도 안하면 우리 정말 끝나는/그만!/ 나도/알고 있다고요}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보리’는 아무 말 없이 상황을 지켜보던 자신의 통역관 ‘명준’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명준’역시, 자신도 모르게 꿈틀거리는 마음 때문에 갈등하게 되는데요... 감시와 억압 속에서도 피어나는 사랑 이야기, 애니메이션 영화 <광장>이었습니다. ------- {좋았어! 고고다이노 곤충탐험대 출동!/출동!/그럼 새로운 곤충을 만나러 가볼까?/땅이 흔들려} 위기에 처한 곤충들을 구하기 위해 고고다이노 대원들이 작아졌습니다! 고고다이노 탐험대는 우르르 행성을 탐험하며 미지의 숲속 세계에 떨어지고, 아주 작은 곤충의 세계를 발견하는데요. 그곳에서 대원들은 곤경에 처한 무당벌레, 길을 잃은 개미 등 곤충 친구들을 구조하는 특별 임무를 맡게 됩니다. 곤충만큼 작아진 고고다이노 대원들은 지금까지 본 적 없던 위협을 만나게 되는데요. {내가 믿을 줄 알고?/우리를 침입자로 오해했나 봐!/렉스 슈퍼 갈고리!/모두 피해!/좋아, 구조 작전 성공!} 곤충탐험대의 작지만 아주 큰 모험! 애니메이션 영화 <고고다이노 극장판: 곤충세계 대모험>이었습니다. ---- 10년 후, 20살이 된 '하리'는 대학 생활에 적응하느라 알바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는데요. 예전과 달라진 상황에 서운해하던 '신비'는 결국 하리와 크게 다투고, 그런 '신비' 앞에 나타난 ‘귀신헌터’ 채널의 '안 PD'가 '신비'를 스타로 만들어 주겠다고 유혹합니다. 예상치 못한 반응과 함께 '신비'는 하루아침에 유명 스타가 되는데요. 하지만... {세계 여러나라에서/도깨비들이 나타나/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신비 네 덕분에 우리도 용기를 낼 수 있었어/그럼 파티를 시작해 볼까?/저건?!/조심해!/오래만이구나, 신의 노예여/신비야!} 화려한 축제를 즐기던 그 순간,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어둠의 군주 ‘지하국대적’이 부활하고, 모두가 위험에 빠지고 마는데요. 과연, '하리'는 '신비'와의 우정을 되찾고,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요?! {하리야/넌 내 하나밖에 없는 친구야/가자, 신비야/깹! } 초대형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신비아파트 10주년 극장판: 한 번 더, 소환>이었습니다. {영상편집:오현희 / 영상제공:㈜스튜디오 디에이치엘, 롯데컬처웍스, CJ ENM}
2026.01.16

[주말극장가] - 스크린으로 컴백하는 '중년'된 청춘스타

<앵커> 그때 그 시절, 누군가의 '오빠!' 였고, '형!' 이었던 청춘스타들이 스크린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영화 '히트맨'으로 우리나라 대표 코미디 배우로 등극한 '권상우',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순정남 '김민종', '매트릭스'와 '존윅'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키아누 리브스'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스크린으로 컴백한 중년이 된 청춘스타들, 지금 만나보시죠! ---- 대학 시절 무대 위에서 온몸으로 노래를 부르던 '승민'은 따스한 햇살 아래 거리를 걷던 '보나'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를 공연에 초대하는데요. 강렬한 퍼포먼스를 벌이다 대참사가 발생합니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 '승민'은 뮤지션의 꿈을 접고 악기 판매점을 운영하는 중년이 됐는데요. 갑자기 다시 등장한 첫사랑 '보나'를 보면서, 식어 있던 감정과 설렘이 되살아나고 그의 일상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요. 아이를 싫어한다는 '보나'의 마음을 다시 잡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승민의 고군분투가 계속되는데요. 한때 '히트맨'이었던 권상우의 첫사랑 되찾기 프로젝트, 영화 <하트맨>이었습니다. ------- 권고사직과 무기력에 시달리며 삶의 방향을 잃은 중년의 '석인' 상실의 끝자락에서, 20대 자신의 열정이 살아 숨 쉬었던 이탈리아 피렌체로 떠나게 되는데요. 젊은 시절, 생명의 은인이었던 친구 '엔조'와의 약속을 떠올립니다. 시간이 멈춘 듯 여전히 아름다운 피렌체 곳곳을 걸으며 '석인'은 그 시절 단짝 친구의 연인 ‘유정’과 재회하고 과거 자신이 버리고 떠난 기억과 감정을 마주하는데요. 영화 <피렌체>였습니다. ---- 길 잃은 영혼의 수호천사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운전 중 문자하는 인간들을 보호하는 작은 날개의 초보 천사 '가브리엘'. 열심히 살아도 차에서 노숙하는 삶을 벗어나지 못하는 절망에 빠진 N잡러 '아지'(아지즈 안사리)를 구원하기 위해 금수저인 벤처 투자자 제프와 삶을 바꿔줍니다. 하루아침에 극과 극으로 변한 '아지'와 '제프'의 삶은 '가브리엘'의 의도와 다르게 흘러가고, 이에 대한 책임으로 '가브리엘'은 날개를 반납하고 인간으로 강등당하는데요. 인생이 뒤바뀐 세 남자의 유쾌한 좌충우돌 운명 재도전기, 영화 <굿 포츈>이었습니다. 영상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로운형제, ㈜누리픽쳐스
2026.01.09

[주말극장가] - 다시 돌아온 '세기의 캐릭터' 애니메이션

새해 극장가에는 애니메이션 기대작들이 여러 편 개봉합니다. '톰과 제리', 85년 역사상 첫 3D 영화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스폰지밥'도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새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면 좋을 개봉영화, 지금 확인해 보시죠! ---- [리포터] {톰과 제리: 황금나침반 대소동/ 전체 관람가/ 감독:장강} 세기의 애증 콤비, '톰과 제리'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마법의 나침반을 깨운 '톰과 제리'의 차원 이동이 시작되는데요. 박물관 경비원으로 일하는 '톰'은 몰래 들어온 '제리'를 쫓다 우연히 마법의 황금나침반을 깨우게 되는데요. 신비로운 빛에 휩싸여 동양의 한 고대도시에 불시착합니다. 뜻밖의 차원 이동을 하게 된 '톰과 제리'는 300년 동안 고대도시를 지켜온 봉황사부와 그의 친구들을 만나는데요. {" 사부님 천계에서 고양이를 보낸 건가요?/저를 도우러 이곳까지 와주시다니/냥신님이 계셔서 특별한 날이 되겠군요/나침반이 여기 있는 거 안다/당장 내놓지 않으면 이 도시를 불태워버리겠다} 3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둘러싼 기상천외한 모험을 시작하는 '톰과 제리'! 봉황사부와 톰과 제리는 황금나침반을 이용해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탄생 85주년 기념 영화 <톰과 제리: 황금나침반 대소동>이었습니다. ------- {스폰지밥 무비: 네모바지를 찾아서/ 전체 관람가/ 감독:데릭 드라이몬/ 출연:톰 케니, 빌 페이거바케 등} 비키니시티에 사는 스폰지밥은 무시무시한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는 용감한 ‘빅 가이’가 꿈인데요. 마술피리를 불고, 미지의 세계 ‘언더월드’에 사는 유령 선장을 만나게 됩니다. { '용감무쌍짱이 되고픈 그대' /'이 피리를 불어보라 다 이루어질지니'/내가 빅가이라는 걸 증명할 기회야/지금 네 앞에 /유령선장께서 납셨다/바지 좀 입어} ‘용감무쌍짱 증명서’를 받으면 진정한 ‘빅 가이’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스폰지밥은 절친 뚱이와 함께 해적선을 찾아 위험천만한 모험을 떠나는데요. 그 사실을 안 집게사장과 징징이, 핑핑이는 스폰지밥을 구하기 위해 따라나섭니다. {계속 그러면 경비 부른다/피하고! 쳐내고! 찌르고!/마무리는 발레로/거의 다 왔어/냄새가 나. 저도요/해낼 거야/장기자랑?/까꿍!/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죠?} 영화 <스폰지밥 무비: 네모바지를 찾아서>였습니다. ---- {마이 선샤인/ 전체 관람가/ 감독:오쿠야마 히로시 / 출연:코시야마 케이타츠, 나카니시 키아라 등} 홋카이도 작은 시골 마을의 아이스링크. 아이스하키에 집중하지 못하는 소년 ‘타쿠야’는 빙판 위에서 춤추는 소녀 ‘사쿠라’의 스케이팅에 시선을 빼앗기는데요. {" 얼굴이 먼저 돌잖아 정면보고/그 신발로는 아무리 해도 스핀 못 돌아/ 신는 법 알겠어?/저 앤 누구지?/왜 피겨를 하고 있지?/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혼자 어설프게 동작을 따라 해보던 그에게 찾아온 뜻밖의 기회! '사쿠라'와 함께 아이스댄싱을 하자는 제안에, 처음으로 잘하고 싶은 게 생긴 '타쿠라'. 셋은 함께 열심히 연습하며 시합을 준비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과 부딪히는데요. {" 하기 싫었던 걸까요?/부러웠던 거야 흠뻑 사랑하는 게} 차가운 빙판 위, 따스한 감성 드라마, 영화 <마이 선샤인>이었습니다. 영상제공:㈜더콘텐츠온, 롯데엔터테인먼트, (주)NEW
2026.01.02

[주말극장가] - 15년 만에 부활한 SF블록버스터 <트론: 아레스>

<앵커> 요즘,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발전할까?'하는, 우려와 기대의 목소리가 많은데요. 인간이 디지털 세계로 들어간 이야기를 그린 '트론' 시리즈가 이번에는 인간과 디지털 세계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집니다. 긴 연휴의 끝자락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화제작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역사상 가장 진화한 AI를 만들었습니다/ 번개처럼 빠르고.../초인적으로 강하죠/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입니다/스스로 생각하는 무기입니다/ 네가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해?/아니야}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허물어진 시대! 가상 세계에서 창조된 존재를 현실 세계로 끌어올 수 있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탄생한 AI 최종 병기 아레스가 등장합니다. 그는 초인적인 힘과 속도, 고도 지능으로 설계돼 무한히 재생될 수 있지만 기술적 한계로 현실 세계에는 단 29분만 머무를 수 있는데요. 그러던 중, 세계 최고의 프로그래머 '이브 킴'은 기술의 한계를 넘어설 해답을 발견하고, 이 정보를 빼앗으려는 거대 기업을 추격을 받는데요. {난 디지털 세상에서 왔어/난 뭔가를 찾고 있어/ 당신이 발견한 뭔가를/그럼 날 염탐했단 거네/당신을 죽이란 명령을 받았어/그에 비하면 해킹은 장난이지} 인류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최악의 위기! 인간과 인공지능은 현실에서 공존할 수 있을까요? 철학적인 질문과 함께 진화한 컴퓨터 그래픽 기술까지 확인할 수 있는 영화 <트론: 아레스>였습니다. ------- {우린 할머니와 주말여행을 갈 거예요/밸트 매, 개비냥들 출발한다/캣프란시스코에 함께 가실래요? /출발!} 마법의 힘을 지닌 긍정 소녀 ‘개비’는 매직하우스에 살고 있는 소중한 냥이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하는데요. 그곳에서 만나게 되는 수상한 고양이 수집가! {말렌? 엄마 금방 올게/저건 누구지?/이게 뭐지?/베라가 혼잣말을 할 때 웬 남자가 소릴 질렀지/이봐요! 당신 뭐하는 짓이야?/매직하우스가 냥이 컬렉션을 완성시킬 거야/개가 가져가야겠어/ 안돼/ 꼬마 안녕} 매직하우스와 개비냥들을 빼앗기고만 '개비'는 모두를 구하기 위해 고양이 수집가의 거대한 집으로 찾아가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는데요. 개비는 이곳에서 친구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가족이 함께 즐기면 더 재미있는 실사 애니매이션 영화 <개비의 매직하우스 극장판>이었습니다. ---- 폐지를 주우며 외롭게 살고 있는 '형준'은 비슷한 처지의 '우식', '화진'을 우연히 만나는데요. {내일 저녁에 뭐 하셔들?/진짜 여기서 고기 먹는 거야?/아, 내가 산다니까!/뭐 봉급이라도 탔어?/나 돈 없어/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야?/ 도망가라는 거야, 그냥?/미친거 아냐?/맞아/맛은 어땠어요?/맛있었지/맛있더라고} 그렇게 무료가 아닌 '공짜' 고기를 먹기 위해 뭉치게 되는 세 노인은 살아있음을 느끼고, 세상과 연결되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오래 가지 못해 결국 덜미를 잡히게 됩니다. {비슷한 건으로 신고 들어온 사례랑 거의 일치하네요/저희들이 잘못했습니다/나이 먹고 안 챙피해?/ 늙었으니까/세상 사람들 불편하지 않게 한쪽 구석이 찌그러져 있다가/그대로 죽으라고?} {인생을 쭉 돌이켜 봤는데/형님이랑 여사님이랑 고기 먹으러 다닐때가 제일 좋았어/ 그래 인생 뭐 있나} 돈이 있어야 먹을 수 있고, 혼자 먹기엔 서러운 음식, 고기를 통해 노인 빈곤 문제와 노년의 외로움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 <사람과 고기>였습니다. 영상편집 김유나
2025.10.10

[주말극장가] 스크린에서 만나는 토니상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앵커> 미국 토니상 6관왕을 차지하며 브로드웨이를 사로잡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영화로 재탄생했습니다. 대학로 뮤지컬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스크린에서는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추석을 앞두고 개봉하는 화제작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는 8년째 주인이자 가장 친한 친구 ‘제임스’를 기다리는데요. 홀로 이어가던 일상에 업그레이드 버전의 헬퍼봇 ‘클레어’가 찾아오면서 그의 시간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 그쪽도 핼퍼봇 아니에요?/충전기를 잠시만 빌릴 수 있을까요?/누구신가요?/(노래)고,고,고마워요. 천,천,천만에요} '제임스'가 혹시 돌아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 상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올리버'는, '클레어'와 함께 직접 제주도로 그를 찾아 나서는데요. 여행길에 오른 두 헬퍼봇은 서로에게 단 “사랑에 빠지지 말 것”을 약속합니다. 하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서서히 사랑이라는 감정에 눈을 뜨게 되는데요. { (노래)나 약속을 못 지켰어/나도} 심장을 뛰게 할 뮤지컬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이었습니다 갑자기 보스가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조직은 새로운 보스를 선출하게 되는데요. 조직원 넘버 투 '순태'와 '강표', 넘버 쓰리 '판호'가 후보에 오르지만 중식당을 운영하는 '순태'와 탱고에 빠진 '강표', 보스 자리에 걸맞지 않은 '판호'는 서로 보스 자리를 양보합니다. { 순태형이 했으면 좋겠는데/사퇴하겠습니다/시켜주세요. 좀!/안돼/안된당게}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치열하게 보스 자리를 양보하는 이 대결에서 결국, 보스 자리에 앉는 조폭은 누가 될까요? { 아니 도대체 이게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 거냐?/확률은 반반입니다/누가 될 거 같냐고/난들 그걸 어떻게 압니까?} 추석에 보는 조폭 코미디 액션 영화 <보스>였습니다. {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15세 관람가/ 감독:폴 토마스 앤더슨 / 출연: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숀 펜 등} 과거, 자유를 외치던 혁명가 ‘밥 퍼거슨'. 16년이 흐른 뒤, 후유증으로 모든 걸 내려놓고 무너진 삶을 살고 있는데요. 그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은 세상 누구보다 소중한 딸 ‘윌라 퍼거슨’뿐입니다. 그게 말이다, 윌라/네 엄마와 내가 나쁜 짓을 좀 하고 다녔거든/놈들이 그녀를 잡아갔고 이젠 우리를 쫓고 있어/미안하다. 내가 원한 것도 아닌데/왜 이런 카드패가 굴려진 거야?/카드 아냐 굴리는 건 주사위지/아빠, 도대체 왜 그래?/알겠어 가자} 자신의 몸도, 딸과의 관계도 엉망진창인 삶을 살아가던 중 과거의 숙적이었던 ‘스티븐 J. 록조’가 딸을 납치하는데요. 딸을 찾기 위해서 옛 동료들의 도움이 절실하지만, 만나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지나온 시간만큼 더 지독해진 숙적을 상대로 끝나지 않는 싸움을 끝내기 위한 뜨거운 추격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였습니다.
2025.10.03

[주말극장가] - 오늘 밤 폐막 앞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앵커> 지난 17일 개막작 '어쩔수가없다'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 밤 대미를 장식합니다. 전년 대비 판매 좌석이 대폭 증가하고, 매진된 영화가 1.5배 늘어나며 흥행에 성공했는데요. 여기에 올해 아시아 최고의 영화를 뽑는 경쟁 부문에 대한 관심이 컸습니다. 부산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든 '부산국제영화제'를 이렇게 아쉬운 마음으로 정리하면서, 이번 주 개봉하는 영화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마다가스카르 아이들에게 받았던 사랑들이 너무 크기 때문에/이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음악을 만나는 마다가스카르의 아이들. 사진가 신미식, 작곡가 장태화, 그리고 음악 봉사단은 낯선 땅, 마다가스카르를 찾아 우쿨렐레와 합창을 가르칩니다. 악기를 잡아본 적 없던 아이들은 작은 멜로디 속에서 웃음을 찾고, 그렇게 꿈을 키워가는데요. 50명의 우쿨렐레 연주단과 100명의 합창단의 연주는 아이들의 삶을 밝히는 희망의 선율로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따뜻한 무대를 선사합니다. {하루의 소풍, 그 하루의 즐거움/이 아이들에게 폼나게 공연하는 모습을/보여주고 싶었어요/제가 죽어서도/계속 이 음악은 멈추지않고 불려졌으면 좋겠어요} 마다가스카르에서 펼쳐지는 대자연 버스킹 다큐멘터리 영화 <마다가스카르 뮤직>이었습니다. ------- 예술과 문학, 음악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샘 솟고, 프로이트가 무의식의 세계를 발견하던 그 시절, 오스트리아 빈 황금기! 여성들이 그들의 독립을 주장하기 시작하던 역사상 아주 특별한 시대에 활동했던 특별한 예술가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한 편이 개봉했습니다. {구스타프 클림트는 멋진 남자였죠/혁명적이었죠/오랫동안 에곤 쉴레는 가장 에로틱한 예술가들 중 한 명으로 여겨졌죠} 황금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구스타프 클림트'와 비운의 천재 화가 '에곤 쉴레'의 작품이 전시된 빈 알베르티나 미술관, 벨베데레 미술관, 예술사 박물관, 레오폴드 미술관으로 우리를 안내하는데요. {그 작품들은 인간의 더 어둡고 다차원적인 면을 보여줍니다/세상의 어떤 예술도 이렇게/인간의 감정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 적이 없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 황금기의 스캔들, 꿈, 집착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클림트와 쉴레. 에로스와 프시케>였습니다. ---- {내가 뭐, 아름다운 거 추한 거/그런 거 구분 못 할 것 같아?/아름다운 건/존경받고 추앙받고/추한 건/멸시당해/동환씨는 진짜 대단한 아버지를 두셨어요} 태어나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던 시각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장을 만드는 장인으로 거듭난 ‘영규’와 그의 아들 '동환' 어느 날, 40년 전 실종된 아내이자 어머니 ‘영희’의 백골 사체가 발견되고 경찰서를 찾습니다. 얼굴조차 몰랐던 어머니가 살해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동환’은 아버지 ‘영규’의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던 PD ‘수진’과 함께 어머니의 죽음을 추적하게 되는데요. {그 사진 같은 거../없어/영희는/얼굴이 좀 못생겼거든/정영희 씨에 대한 취재를 하고 있어요/영희 언니는.../몰랐을 거야/그놈이 안 잡혔어?/확실히 자극적인 얘기예요} 40년 전 어머니와 함께 청계천 의류 공장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기억을 통해 마주하게 되는 진실은 무엇일지... 영화 <얼굴>이었습니다.
2025.09.26

[주말극장가]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앵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17일 개막작, 박찬욱 감독*이병헌 주연의 영화 '어쩔수가 없다'와 함께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공식 상영작은 총 241편인데요. 개막작과 함께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 선보이고 있는 4편의 작품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화제작 '어쩔수가없다'와 부산국제영화제가 엄선한 '갈라 프레젠테이션' 영화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25년 경력의 제지 전문가 '만수'는 가족들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다 돌연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습니다. 1년 넘게 재취업을 하지 못하고 결국 어렵게 장만한 집까지 빼앗길 위기에 처하는데요. 이제, 필사적으로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만수'에게 보내는 아내 '미리'의 응원! { 당신 할 수 있어/최고의 면접이 될 거야/다 죽여버려/죽여버려/죽여버려} '만수'는 이 일자리에 누구보다 자신이 제격이라고 확신하고, 모종의 결심을 합니다. { 면접 본 분들을 찾아뵙고 있는데요/그 두 분이 사라지셨어요/제가 사라지는 대로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24일부터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영화 <어쩔수가없다>였습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화제작들을 엄선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 눈에 띄는 영화는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영화 <국보>입니다. 야쿠자의 아들로 태어나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며 가부키 무대의 완성을 꿈꾸는 예술가의 일생을 그리고 있는데요. 일본 영화 흥행사를 새로 쓰고 있는 영화 <국보>의 매력은 뭔지, 극장에서 찾아보시죠! 거장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은 불확실한 진실과 도덕적 혼란 속에서 인간성을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하는 문제작인데요. 어느날, 나를 지옥으로 이끌던 소리가 다시 들리고, 그놈이라는 '확신'과 '의심'을 함께 하게 되는데요. '그저 사고였을 뿐'이라고 말하기에는 평생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로 남는 영화 <그저 사고였을 뿐>입니다. 괴수물의 대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쫓고 쫓기는 '크리쳐'의 여정을 담고 있는데요. 책임을 회피하는 창조주와 태어나길 원치 않았던 피조물의 관계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는 문제작입니다. 모두가 잘 아는 이야기가 배우들의 열연, 공들인 미술과 의상, 필름의 질감을 품은 빛과 그림자까지 완벽한 연출과 만나면 어떤 작품으로 태어나는지, 직접 확인해 보시죠! 끝으로, 영화 <굿뉴스>는 1970년 3월에 일어난 실제 비행기 납치사건을 영화화했습니다. '하이재킹'이라는 정치적이고 어두운 주제를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균형감을 유지하면서도, 재미와 이야기의 초점을 놓치지 않았는데요. 변성현 감독 특유의 능청과 유머가 배우 설경구와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해 보시죠!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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