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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름철 벌집 제거 비상

정효정 입력 : 2026.07.14 20:44
조회수 : 173
<앵커>
한여름 무더위와 함께 말벌도 기승입니다.

벌집이 커지기 전인 지금이 제거 적기인데요.

폭염 속 벌집 제거 현장을 정효정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벌집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곧바로 출동 준비에 나섭니다.

펌프차에 올라타 신고 현장으로 이동합니다.

도착한 곳은 창원의 한 고층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 밑에 벌집이 붙어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벌들은 바삐 움직입니다.

{고다경/벌집 제거 신고자/"13층인데 저런 벌레들이 왜있지 해서 가까이가서 보니까 벌이 벌집을 짓고 있더라고요. 저희가 딸들이랑 강아지까지 있어서 걱정돼서 바로 소방에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살충제를 뿌리고 긁개로 벌집을 제거합니다.

창원의 한 중학교 공원의 나무에도 말벌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벌의 움직임을 살핀 뒤 살충제로 말벌을 기절 시킵니다.

"소방대원들은 이렇게 얼굴과 손 등 온몸을 보호할 수 있는 말벌 보호복을 입고 벌집을 제거합니다.

이렇게 손이 닿지 않는 곳에는 토치를 이용해 벌집을 제거합니다."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벌집 제거 신고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부산경남에서만 약 3천건에 달했습니다."

이제는 풀숲을 넘어 도심에서도 말벌을 쉽게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배인기/창원소방본부 풍호센터소방교/ "풀이나 나무 이런게 많은 곳에 좀 많은데 요즘에는 도심도 아파트 내부 조경도 나무를 좀 많이 넣고있어서 요즘 도심에도 많이 벌집이 있는걸로.."}

아직은 초기 둥지 단계라 벌집 제거의 적기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벌집이 커지고 개체 수도 크게 늘어나 공격성이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김종원/경남도농업기술원 그린바이오연구소 농업연구사/"말벌들은 검은색에 대해 공격성이 강한데 일반적으로 흰색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좋고, 소리보다 진동에 더 민감해서 예초 작업 등을 할 때는 주변을 잘 살피고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경남도는 여름철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를 운영합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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