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지반 침하*옹벽 균열'...안전조치 없었다

김민성 입력 : 2026.07.08 19:52
조회수 : 295
<앵커>
요즘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옹벽에 금이 가고 도로 지반이 침하되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도로가 보강 공사나 정밀 안전진단도 없이 장마철에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유인지 김민성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도로가 눈에 띄게 푹 가라앉았고 지나가는 차들은 과속방지턱을 넘듯 덜컹거립니다.

대형 차량은 지나가지 말라는 안내문까지 붙었습니다.

"이곳은 아파트 위쪽으로 올라가는 유일한 진입 도로입니다. 그런데 도로 바로 옆 울타리가 이렇게 파손된 상태고 옹벽도 깨져 있습니다."

주민들은 한 달 전부터 지반 침하가 시작됐다고 말합니다.

{운전자/"(지반) 침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부터는 다니기가 조금 조심스럽긴 하더라고요. 자주 오르락내리락 하는데 차가 덜컹거려서 위험한 느낌을 받고 있어요."}

옹벽 바깥에서는 지난해부터 아파트 재건축 공사가 한창입니다.

주민들은 공사로 발생하는 진동과 충격이 지반 침하의 원인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노후 건물이 장시간 진동에 노출돼서 우리가 보이지 않는 미세한 금 이런 게 걱정이 되는데 마침 저 도로 침하가 된 거예요."}

이 때문에 주민들은 재건축 아파트 시공사에 도로 보강과 안전진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공사와 지반 침하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주민들과 정확한 원인 규명 방식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 동래구도 주민 민원사항을 시공사에 전달한 것 외 별다른 조치는 하지않고 있습니다.

장마철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도로와 옹벽이 아무 개선책도 없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