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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동아대*동서대 글로컬대학 '존폐 기로'

조진욱 입력 : 2026.07.06 17:57
조회수 : 122
<앵커>
5년 동안 천억 원. 위기의 지역대학을 위한 마지막 동앗줄이라 평가받던 게 바로 글로컬대학입니다.

동아대와 동서대는 전국 최초로 사학끼리 연합 모델을 만들기로 하면서 2년 전 선정됐는데요.

하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꼴찌인 D등급을 받았습니다.

내년에도 받으면 지정 취소인데 뚜렷한 해법은 보이지 않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두 대학은 시작부터 꼬였습니다.

시너지효과를 내기위해 별도의 산학협력 특수법인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관련 근거가 없어 만들지 못하는 등, 여러모로 고전했습니다.

{이해우/ 동아-동서 글로컬연합대학 총장/ "전국 최초 종합사립대 연합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규제 개혁의 난맥 속에서도..." }

구심점이 없자 각자도생식 행보를 보였습니다.

동아대는 수소밸브 시험, 동서대는 컨텐츠를 앞세웠고 무늬만 연합아니냐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글로컬대학 심사위원/ "동아대 동서대에서 만든 연구원들이 각각 운영되는 건가요?

실질적으로는 각 대학의 특화분야이기 때문에 특화분야 중심으로 하되..."}

좌충우돌해온 이 두 대학이 받아든 성적표는 꼴찌인 D등급으로,

100억 원 가운데 사업비 30% 이상을 날릴 처지가 됐습니다.

한 번만 더 D를 받으면 아예 지정 취소입니다.

수시 모집을 앞두고 받아든 최악의 성적표에 두 대학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긴급 대응에 나섰지만 해법을 찾기 힘들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교육부 관계자/(음성변조) "보완계획서가 충실하지 않고 향후 실행계획이 미흡하다고 판단이 된다면 (당장) 지정 취소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가 다 함께 노력해 추진했고 부산의 미래라 꼽혔던 사업이 안일한 준비에 물거품이 될 처지입니다.

"적절한 보완계획이 없다면 글로컬대학 취소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도 있습니다.

안 그래도 힘든 지역 사립대가 알아서 가시밭길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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