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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통영 살인사건 미궁 "공개 수배해야"

최혁규 입력 : 2026.06.30 20:06
조회수 : 184
<앵커>
경남 통영에서 60대 여성이 살해된 지 20일이 넘도록 경찰이 용의자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도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비공개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데, 사건이 장기화되면서 긴급 공개수배가 필요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일 경남 통영의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주변 CCTV에는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포착됐습니다.

용의자가 생활안전 단말기를 들고 빠져나가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20일이 넘도록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도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비공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공개수사 전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찰청 범죄수사규칙은 신속한 검거나 긴급한 필요가 있는 경우 긴급 공개수배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긴급 공개수배의 경우 검거율이 83%에 이른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황정용/동서대 경찰학과 교수/"현재 기술의 발달 때문에 강력 범죄를 검거할 수 있는 시기 자체는 사실 많이 빨라졌거든요...20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거는 더이상 비공개 수사로는 증거를 확보하기가 좀 어렵지 않느냐.."}

하지만 경찰은 공개수사는 앞으로 수사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하겠다며 여전히 미적지근한 입장입니다。

비공개 수사가 길어지면서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동네 주민/"사람이 죽으니까 겁이 나고 저녁되면 무섭지 않습니까. 이제 밤에 자도 잠이 안 와 식겁해.."}

통영시는 CCTV 추가 설치와
주민 대상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으로 치안 공백 최소화에 나섰습니다.

{이유섭/통영시 안전도시국장/"
주민들이 요구한 방범용 CCTV 설치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예산을 최대한 활용해서 7월 안에는 설치를..."}

용의자의 행방은 물론, 현장에서
생활안전 단말기를 가져간 이유 역시 사건을 풀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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