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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북항돔구장에 3조 원? 시작부터 난관

조진욱 입력 : 2026.06.30 20:04
조회수 : 307
<앵커>
북항 돔구장 건설 비용이 무려 3조 원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근 공사비가 급격히 오르면서 기존 예상보다 두 배 이상 높아진 겁니다.

사업성이 변수로 떠오르면서 전재수 당선인이 취임 전부터 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당초 예상했던 북항 개폐형 돔구장 사업비는 1조 3천억 원입니다.

부산항만공사 랜드마크 땅값 6천3백억 원에 나머지 금액은 민간 투자를 받겠다며 관련 법까지 개정했습니다.

사직야구장은 리모델링해 생활 체육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히면서 야구장 재건축 문제는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지난 18일)/"열렸다 닫혔다 하는 개폐식으로 돔구장을 만들고, 사직야구장 일대를 생활체육 성지로 만들어가지고... "}

그런데 인수위가 추정한 북항 돔구장 사업비는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최근 공사비가 치솟으면서 6천7백억원으로 예상한 상부시설 조성비가 2조 원이 훌쩍 넘어가게 생겼습니다.

4만석의 경우라면 전체 3조 원대, 기존 예상액의 두 배를 훨씬 웃돕니다."

{차재권/ 다시 뛰는 부산위원회 위원장/"4만석으로 갈 경우에는 토지까지 다합하면 3조 원 정도 가까운 그런 공사비가 들어갈 것으로... (공모시 국비는) 공사비 규모의 2~3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에 사업 참여가 예상됐던 곳들이 선을 긋는 것도 악재입니다.

일각에서 PF 보증 참여 가능성을 거론했던 HUG는 신중하게 접근해야할 사안이라며 발을 뺐고, 항만공사도 내부적으로 부정적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북항 야구장이 들어서게되면 분담금을 부담해야할 롯데도 높아진 사업비에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인수위는 일단 궁여지책으로 사직 재건축과 북항돔구장 두 가지 모두 제안하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전재수 당선인의 대표 공약이 취임 전부터 꼬인 것 아니냐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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